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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스마트글로벌 ETF' 플랫폼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ETF 투자자를 위한 편리한 서비스인 '스마트 글로벌 ETF'와 '글로벌 ETF 종합' 화면을 '신한i' HTS와 MTS에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글로벌 ETF'의 주요한 기능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 센터에서 예상하는 세계 각국의 주가지수 상?하단 밴드와 현재가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준다. 특정 지수를 선택할 경우 시장 지수별 리포트, 관련 ETF 등을 알려줘 투자자들이 ETF를 선정하거나 매매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다. 투자자가 설정한 지수가 목표 수준에 근접했을 경우 투자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기존의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글로벌 ETF 종합' 화면은 미국에 상장된 1800여개의 ETF 중 거래량과 시가총액 등을 감안해 200여개의 ETF를 선별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섹터의 대표 종목 및 국가별 비중확인, 종목별 비중확인 등 ETF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해 주고 차트 및 주문화면 연동으로 투자자가 편리하게 해외 ETF를 매매할 수 있게 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윤병민 부장은 "다양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 ETF에 대해 투자자들이 낯설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며 "'신한i' HTS와 MTS에서 만날 수 있는 '스마트 글로벌 ETF'와 '글로벌 ETF 종합화면'이 해외 ETF에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8-25 09:14: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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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한눈에' 하루 4000명 방문…내일부터 절세상품도 비교

여러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 하루 평균 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부터는 절세금융상품도 종합 비교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한눈에'는 23일 기준 101만명이 방문해 총 497건을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 14일 오픈한 이후 7개월 만으로, 하루 평균으로는 4000명이 방문해 2만2000건을 조회했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총 850개 금융상품의 금리·수익률 등을 비교 공시하는 사이트다. 금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상품은 정기예금(34.1%)이며 이어 적금(27.9%), 주택담보대출(10.0%), 연금저축(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이용 수요에 맞도록 금융상품 종류와 정보 확대 등 비교공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일부터 절세금융상품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종합 안내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 등 절세금융상품은 가입유지기간 중 해지 시 세제혜택이 상실되거나 해지손실을 입을 수 있어 가입 전에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상품 한눈에' 에서는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절세금융상품에 대해 세제혜택의 조건, 가입한도, 중도해지손실 등을 종합 비교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공적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주)의 대출신청 화면을 연결해 소비자 개인별 맞춤대출도 지원한다. 소비자는 본인의 소득·직업·재산 등 개인 신용정보를 입력해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직접 선택·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6일부터 대출가능 금융사 파악이 어려운 중·저신용자가 본인의 신용상태에 적합한 대출상품을 쉽게 검색·비교할 수 있게 된다.

2016-08-25 09:11: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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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공항 인접 실속형 타운하우스 '데이즈힐 에어스테이' 분양

제주2공항 인접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실속형 타운하우스인 '데이즈힐 에어스테이'가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유명한 관광단지들이 인접한 곳으로 전세대가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제주에 와서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단지 인근에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포함하여 섬지코지, 혼인지, 미천굴 등 관광명소가 있고, 단지에서 20~30km 인근에 다수의 골프클럽도 위치하고 있다. 차를 타고 5분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고성우체국, 동부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와 행정기관,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진입로는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메인도로라 할 수 있는 왕복 4차산의 일주동로를 통해 진입 가능하고 이 도로를 이용하면 제주 어디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데이즈힐 에어스테이 주변을 보면 전원주택 단지가 이미 입주해 있거나 분양중에 있으며 단지에서 50m 떨어진 곳에는 대규모 도시형생활주택을 짓고 있다. 단지 구성을 보면 전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전용면적은 84㎡이지만 실제 시용면적은 105㎡ 이른다. 규모는 지상2층 38개동 38세대이며 A블록 19세대, B블록 19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자연녹지율도 78%에 이르는 친환경단지다. 현재 단지 진입로를 6m 확장 공사중이다. 이 단지는 단지 내 도로를 '도로'로 허가받아 각 세대별로 개별등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분등기와는 달리 토지에 대한 개별 소유가 가능하다.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가 계약자 1명으로 명시되어 있기에, 특정호수에 대한 배타적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입주 시기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2016-08-25 09:00: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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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중 2곳은 주주는 뒷전, 이사 보수엔 펑펑

상장사 10곳 중 2곳은 주주가치(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lder Return))가 떨어졌는데도 되레 이사 보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TRS란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을 뜻한다. 기준 시점의 총 주식가치 대비 일정 기간의 배당금 및 주식평가이익 등을 고려해 계산한다. 특히 사업·자원 재편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기업의 주주가치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4일 한국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총주주수익률이 감소했는데도 이사 보수를 늘린 곳은 139개사에 달했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의 21.8%에 달한다. 203개사(31.9%)는 총주주수익률이 증가했을 때 이사 보수액을 늘렸다. 총주주수익률이 감소했을 때 보수액을 줄인 곳은 173개사(27.2%)였다. 총주주수익률이 증가했는데도 보수가 줄어든 기업은 122개(192.%)나 됐다. 이는 지배구조원이 국내 상장사 637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총주주수익률과 이사 보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이수원 연구원은 "주주의 입장에서 주주가치를 하락시킨 이사에게 더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결정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TSR이 감소했을 때 이사 보수 지급액을 늘린 회사는 이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향후 주주가치와 이사보수 간 연동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기업들의 총주주수익률은 외국기업에 비해 낮은 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15년 가치창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글로벌 톱 10'에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업종별 톱 10'에는 고려아연(5년간 TSR 평균 16.3%)과 아이에스동서(59.7%)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BCG의 보고서는 전세계 27개 업종, 1982개 기업의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TSR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김도원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 사무소 대표는 "우리 기업은 과거에는 미국의 소비와 중국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활황을 누렸지만 이 같은 효과가 사라진 지금은 심각한 경쟁력 훼손에 직면했다"면서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 개방형 혁신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업들의 이 같은 노력은 TSR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자원재편에 활발했던 기업들과 재편에 매우 소극적이었던 기업간의 TSR 격차는 최종 5년간 2.4%에서 3.9%로 확대됐다. 이 정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20년간(1990년에서 2010년까지)주주수익률이 연간 3.9%포인트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자원재편이 활발한 기업의 투자자가 자원재편에 소극적인 기업의 투자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지분가치 신장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모든 배당금을 재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2016-08-25 08:46: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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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고객 건강 관리하는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의 치매 발병에 대비해 법률 상담을 해주고, 대학병원과 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도 맺고 있다. 병원에는 기업대출 우대금리를 내어주고, 고객 대상 의료서비스도 진행 한다. ◆ 금융·의료 융합상품 개발 나서 KB금융그룹은 고령화와 함께 늘어난 의료서비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넓히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맺었다. 금융과 의료를 융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이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로 만들어갈 방향 두 가지를 정했다. 첫째는 금융과 의료 자문협력이다. 둘째는 상품 서비스 개발 협조다. KB에 따르면 이미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협약에는 KB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모두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별 협력사항은 세 가지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연계 융복합형 헬스케어서비스를 발굴한다. KB손해보험은 건강보험상품과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계한다. KB국민카드는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고객에 치매 대비 법률상담 치매는 고객과 은행 모두를 힘들게 한다. 돈 주인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치매 관련 법률적 필요사항을 상담해 주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를 지난 17일 시작했다.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는 일종의 대비책이다. 앞으로 발병할 지 모를 치매로 재산관리가 어려워질 상황에 대비해 법률전문가와 성년후견상담을 할 수 있다. 성년후견은 치매와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재산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전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상담 유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법률전문가와의 유선 상담이다. 둘째는 명동에 있는 KB자산관리플라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상담이다. 국민은행은 지금은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을 기다리고 있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진정한 국민의 은퇴·노후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병원에 우대금리, 고객엔 의료 우대 병원에 각종 혜택을 주는 대신, 고객 의료서비스 협조를 얻기도 한다. KB금융그룹은 대한병원협회와 KB메디칼론 홍보·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을 지난 1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체결했다. KB금융그룹은 자사 계열사와 하나의 협약으로 대한병원협회와 회원병원에게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병원협회는 회원병원의 KB메디칼론 홍보와 KB 고객·임직원 대상 의료서비스 개발과 자문에 협조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의 지원사항은 계열사별로 다르다. KB국민은행은 KB메디칼론과 기업대출 우대금리, 기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의료배상책임보험 원스탑 서비스를 한다. KB국민카드는 공동마케팅 제휴 계약시 혜택을 지원한다. 기업카드 포인트를 우대하고 병원 CEO 프리미엄 카드 발급도 한다. KB캐피탈은 의료기 리스 금리할인과 자동차 할부, 리스, 렌터카 우대 금리와 임대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그룹이 병원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병원협회와 협력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4 18:30: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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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납부 가능"

기존의 법과 제도가 모바일과 정보기술(IT), 핀테크와 결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 기반 세정혁신 국회토론회'에 금융권 대표로 최근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납세자가 지정한 본인 인증 이메일과 스마트폰으로 고지서가 송달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논의했다. 김성태 의원은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확산은 핀테크 기반의 세정혁신을 넘어 스마트 전자정부로 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지방세 고지와 핀테크 수납, 문자 상담, 지역홍보를 결합한 미래형 전자고지서를 도입해 정부가 앞장서 새로운 융합시장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재승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첨단 IT기술과 모바일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의 제공 역시 핀테크의 핵심"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정부 3.0에 걸맞는 국민 중심 맞춤형 세정서비스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에 금융권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은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은 이메일과 전자사서함에 한정된 주민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고지와 납부를 스마트폰에서도 의무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도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매년 고지 비용 수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에 '오픈 플랫폼' 개념을 도입했다. 호환성과 응용성이 뛰어난 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 자금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도 증대시킨다는 복안이다.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는 올원뱅크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들어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2016-08-24 18:30: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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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 발표 그 후…

22일 과점주주 매각방식 발표 후 주가 1.46% 올라…"매각 성공 가능성 높아"vs"투자자에 부담" '5수생'인 우리은행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매각 공고를 내고 주주명부 폐쇄에 나섰다. 16년간 지지부진했던 민영화를 4개월 만에 끝내겠다는 계획으로 가속 폐달을 밟는 모양새다. 금융시장도 바로 반응했다. 이틀 새 우리은행의 주가는 1.46% 올랐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각종 보고서를 내놨다. 금융권 안팎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시나리오가 예상되고 있다. ◆매각 절차 시작…'진성투자자' 기대 예금보험공사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지분 약 51.06%(3억4514만2556주) 가운데 30.0%(2억0280만주)를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방식은 희망수량경쟁입찰로, 입찰가능물량은 기 보유분을 포함해 최소 2704만주에서 최대 5208만주까지다. 최소입찰물량은 기 보유분을 포함해 발행주식총수(6억7600만주)의 4%, 최대입찰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8%(신규)다. 입찰·계약보증금과 투자의향서(LOI) 접수방법과 상세 제출서류 목록을 담은 매각안내서는 다음주 초 배포된다. 예보는 내달 23일까지 LOI를 접수받고, 11월 중 입찰을 마감한 뒤 낙찰자를 선정해 주식 양수도와 대급 납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우리은행의 최종 매각까지 최대 4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은행의 민영화 역사로 미루어보면 '전광석화'나 다를 바 없는 속도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1년 정부가 경영권을 보유한 이후 16년째 민영화가 보류됐었다. 갑자기 우리은행의 매각에 속도를 내는 정부의 모습에 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의 진성투자자가 확보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22일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진성투자자의 구체적 숫자는 밝히긴 어렵지만 분위기는 좋아졌다"며 "실제 LOI를 접수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투자자로 교보생명, 국민연금,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진성투자자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른다"면서도 당국에서 투자자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 해 왔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매각방식과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는 걸 보면 진성투자자가 확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영화 첫 발, 일단 '청신호'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가시화되면서 주가부터 변동을 보였다. 우리은행 주가는 22일 매각 방식 발표 이후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46% 올라1만400원에 장을 마감했고, 24일에도 0.48% 오른 1만450원을 나타냈다. 현재 우리은행 주가는 연초 대비 20% 이상 올랐으나, 시중은행 중에선 저평가되고 있다. 주식의 가치를 따지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0.37배로 비율이 가장 높은 신한지주(0.63)에 비하면 한 참 낮은 수치다. 증권사들은 이번 매각 발표 이후 우리은행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한국투자·미래에셋 등은 우리은행 목표주가를 1만5000원까지 제시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데다 정부가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내놓으면서 민영화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강혜승 연구원은 "성공 가능성이 큰 과점주주 매각방안을 택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민영화 의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민영화 성공은 우리은행 펀더멘털 개선과 주주중심 경영을 뒷받침할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참여하는 투자자의 성격도 관건이다. 단기투자일 경우 주식매각 우려에 따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사모펀드 등 단기 투자자 중심의 과점주주는 주가상승 시 주식매각 우려에 따른 수급부담으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정부의 매각 발표는 우리로선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며 "우리은행의 기존 거래기업도 있고 이광구 행장이 올 초부터 싱가폴, 유럽, 미국 등으로 기업설명회(IR)를 다니면서 투자자도 많이 만났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08-24 18:29:2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