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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후반전 미리보기'…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는?

ISA계좌이동·수익률 공개, 중금리대출 보증보험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하반기도 경쟁 치열 은행권의 '전반전(상반기)'은 치열했다. 비대면 실명인증제가 허용됨에 따라 은행들은 모바일 뱅크, 생체인증 ATM기 등을 속속 내놓으며 일명 '엄지족' 유치에 열을 올렸다.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따른 상품·서비스 경쟁도 줄을 이었다.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 과열될 전망이다. ISA 수익률 공개를 비롯해 중금리대출 연계보증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만만치 않기 때문. 금융 시장의 파이(규모) 확대에 따른 금융사들의 전략이 후반전의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격변의 ISA'…계좌이동제·수익률공개까지 상반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에 금융 전 업권이 가담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ISA계좌이동제와 'ISA 다모아' 등의 도입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의 ISA계좌를 타행 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ISA계좌이동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SA수익률 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ISA 다모아'도 운영된다. 매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사이트를 통해 공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비교항목은 ▲ISA일반현황 ▲신탁형 상품 비교 ▲일임형 상품 등 총 3가지다. 일임형 ISA 출시 시기에 따라 증권사는 6월 말, 은행과 일부 증권사는 7월 말부터 관련 내용을 공시한다. 금융위는 ISA다모아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사에는 차별화된 상품설계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과당 경쟁으로 최근 전국은행산업노조는 ISA에 대한 과도한 실적 압박으로 ISA 불매운동을 선언하기도 했다. ◆중금리대출, 보증보험으로 파이 커진다 당국이 '서민금융'의 일환으로 내놓은 중금리대출도 하반기에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 하반기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연 10% 내외의 중금리대출을 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중금리대출 시장을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대출금 전액을 보증키로 했다. 보증보험대출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이자 중 일부를 보증보험료로 내는 대신 대출금을 떼이면 서울보증보험이 원금 전부를 보장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보증보험과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9개 은행은 협약을 맺고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대출인 '사잇돌 대출'을 7월 5일부터 5000억원 규모로 판매키로 했다. 올 상반기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선방한 저축은행도 이르면 10월쯤 보증보험 중금리대출 대열에 동참한다. 저축은행은 기존 중금리대출 자체 상품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보증보험 연게 중금리대출도 취급할 계획이다. 카드사도 올 하반기 중금리 신용대출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보험사와 인터넷전문은행도 중금리대출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K뱅크·카카오뱅크 출범 '코 앞'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말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본인가와 함께 연내 영업을 목표로 출범을 준비 중이다. K뱅크는 지난 3월 50여명의 직원을 1차로 확정한 이후 필요한 분야별로 개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공채를 통해 21개의 분야를 모집, 약 200명 규모의 인력을 꾸릴 계획이다. 현재 인력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두 은행은 온라인에 방점을 둔만큼 전산시스템 구축에 신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산분리 개정안'의 국회 통과여부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은 각 은행별 대주주인 IT기업의 지분이 10% 한도에 묶여 있다. 이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시중은행의 지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IT기업이 선도적 투자 결정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개정안을 통해 지분 보유한도를 50%까지 늘릴 계획으로, 현재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정무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2016-06-26 16:53: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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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부천심곡’ 견본주택 개관

전용면적 59~84㎡, 실수요자 선호하는 중소형 구성 부천 소사구 심곡본동 심곡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부천심곡'이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e편한세상 부천심곡'은 지하 3층 ~ 지상 1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54세대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 16세대 ▲74㎡ 68세대 ▲84㎡ 59세대 등 총 143세대다. 단지 전체가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74㎡와 같은 틈새면적도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이 단지는 교통·생활·교육·자연환경 등 주거에 필요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루에 21만여명의 유동인구가 몰려드는 중심거점형 상권인 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가 단지 인근에 있다. 교통여건도 탁월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이용이 편리하여 서울권으로의 이동이 빠르다. 또한 단지 뒤에 거마산 둘레길 제 2코스 삼림욕길이 인접해 있어 여가 및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안전한 설계로 주차공간의 효율을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바닥 콘크리트를 210㎜로 시공하고 거실과 주방에는 침실보다 30㎜ 더 두꺼운 60㎜의 바닥차음재 적용으로 층간소음 저감은 물론 난방에너지 또한 절약할 수 있다. 6월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1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의 동·호수는 7월8일 발표되며 계약은 7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천심곡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05번길 62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2016-06-26 14:26:2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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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국내 최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개설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중국 북경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 출범' 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원화 청산은행이자 시장조성자로서 앞으로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의 청산결제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난 4월 우리은행과 함께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원화 청산은행에 선정된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외환결제시스템을 활용, 중국 외환시장에서 원화유동성 공급과 다양한 원화투자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화 국제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외환결제서비스 개시 이후 40년이 넘는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시스템 및 인력을 바탕으로 2015년말 기준 외환결제시장에서 건수(81.8%)와 금액(77.2%)에서 모두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1992년 7월과 1993년 12월,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북경사무소와 천진지점을 각각 개설한 바 있다. 재작년 12월에는 하나은행 중국법인과 외환은행 중국법인이 통합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가 출범해 현재 분행 12개와 지행 18개를 보유한 중견 외자은행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외국환 및 무역결제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이번 원화 청산결제업무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개설은 KEB하나은행과 중국 현지법인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은행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켜 한중 교역량 증대 및 손님들의 금융거래가 한층 편리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014년 12월 개설된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조성 1위 은행으로서의 경험과 중국 내 한국계 은행 중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역량을 총동원, 중국 내 성장지속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글로벌이익 비중 40% 달성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전략과 연계해 전세계 24개국 140개의 글로벌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2016-06-26 14:25:36 김문호 기자
다 같다고? NO!! 부자들이 찾는 특정금전신탁 따로 있다

50대인 김모 씨는 20억원대의 운용자산(지난해 말 기준)을 보유한 큰 손이다.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랩어카운트에 투자했다가 쓴맛을 본 그는 최근 코스피마저 불안하자 고민에 빠졌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등 전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아 부담을 느낀 것. 이에 김씨가 선택한 대안은 주가연계신탁(ELT)이었다. 무엇보다 주가연계증권(ELS)을 기반으로 설계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모형 ELS의 지난 1년 간 기대수익률은 연간 6% 중반~8% 후반이다. 수탁액 300조원을 넘어선 특정금전신탁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편입하는 주가연계신탁(ELT), 위안화 예금 등에 투자하는 정기예금형 신탁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초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이자폭이 크게 줄자 시중 여윳돈이 신탁에 대거 몰리고 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자금을 맡기면서 운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해주면 금융회사가 그에 따라 자금을 굴리는 것을 말한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 총수탁액은 3월 말 기준 327조74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307조6415억원 보다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주가연계신탁과 정기예금형 신탁자산으로 돈이 이동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주가연계신탁 수탁액은 30조9161억원으로 월간 기준 통계 집계 후 최고치다. ELT는 부자들도 좋아하는 상품이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15 코리안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가장 투자 의향이 높은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주가연계신탁(ELT)과 증권회사에서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합친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MMDA나 CMA 단기 고금리성 상품(11%), 주식 직접투자와 주식형 펀드(각각 9%) 투자 보다 높다. 이 리포트는 KEB하나은행의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프라이빗뱅킹(PB)고객 10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내놓은 일종의 '부자 보고서'다.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신탁도 인기가 높다. 3월 현재 수탁액은 67조2677억원으로 역시 통계 집계후 최고 치다. 이 상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위안화 정기예금을 편입하는 것으로 현재 수익률이 연 2∼3%수준에 이른다. 국내 한 은행의 PB는 "금리가 연 4~5%를 웃돌던 시절과 연 1%대로 낮아진 지금 0.1%포인트에 대한 체감도는 크다"며 "부자들이 이자 쇼핑에 나서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점이 단기 상품인 특정금전신탁의 선호도를 더 높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시장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급증했다는 게 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특정금전신탁은 예금자 원금 보호를 하지 않는 상품이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2013년 동양그룹 사태 때는 동양증권이 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등을 판매하는 데 특정금전신탁을 활용했고, 이 과정에서 위험도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불완전판매로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

2016-06-26 14:2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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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회공헌도 가지각색...다양성-실효성 높인다"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미술대회부터 시각장애인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이 눈길을 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를 펴고 있다. 일반인 재능기부자의 목소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캠페인이다. 목소리 기부 참가자 27만명. 여행책과 영화 등을 주제로 만들어진 디지털 콘텐츠는 1050종이다.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한 오디오북과 점자책은 2만1400부가 넘는다. 시각장애인은 정상인에 비해 경제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 유관 단체가 보유한 금융 관련 오디오 콘텐츠는 1%도 안 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시각장애 초·중학생을 위한 경제교육 키워드 150개를 추렸다. 135개는 동화형 콘텐츠로 채웠다. 나머지 15개는 ATM과 화폐 같은 사물을 묘사하는 내용이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1만700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285명이 시각장애인 심사위원에게 '착한 목소리'로 선발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기관과 맹학교에 전달됐다. 프로젝트 이름으로 만든 앱도 무료로 배포됐다. ◆우리은행, 초등 미술 장려 21년째 지난 3월 용산전쟁기념관. 올해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생 2만 여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돈암초등학교 5학년 장현서 군이 유치초등부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시상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미술계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다음달 30일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은행사박물관 우리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없다. 지난 4월 젝스키스 콘서트 현장. 10여년 전 "오빠"를 외치던 소녀는 아기를 안고 "젝키 짱"을 외쳤다. 10년이란 세월은 소녀를 엄마로, 청소년을 청년으로 만드는 시간이다. 씨티은행은 2006년부터 10년 동안 42만5160명에게 금융을 가르쳤다. 한국 YWCA 연합회와 함께 운영하는 '씽크머니(Think Money)'를 통해서다. 지난해 교육 받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은 모두 3만5877명이다. 학부모와 다문화 이주여성, 교사와 강사도 교육 대상이다. 지난해부터는 도서 산간 소외지역 금융교육을 열고 있다. 씨티은행은 금융지식과 기부에 대한 인식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도 체계적이다. 지속적으로 학년별 수준과 교과 과정에 맞추어 자체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금융교육의 공교육화'다. ◆KB국민은행, 아동센터에 회계 방법 전수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협약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저소득·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KB스타비(飛) 청소년 꿈틔움 프로젝트'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여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7300여명, 교사 2500여명이다. 사업 규모는 50억원. 세부사업은 16개로 나뉜다. 학습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1대1 학습멘토링과 다문화멘토링, 영어캠프 등을 지원받는다. 가정 형편이 어렵다면 장학금을 받는다. KB국민은행은 이들을 위한 공부방도 만들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6개 사업 중 하나로 'KB스타비 꿈틔움 회계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전국 4207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책에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위한 기부금 처리법 등 현장에 필요한 회계 정보가 문답 형태로 담겼다. 특히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공인회계사가 재능기부로 교제 제작과 자문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2016-06-26 14:24:34 이범종 기자
초저금리시대, 변액보험으로 몰리는 돈…불완전판매 막는다

#. 직장인 박모 씨(44)는 최근 10년 전 가입한 A사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확인했다. 그간 월 30만원씩 114회 총 3420만원을 납부했지만 수익률이 낮아 현재 해지환급금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초 우편으로 받은 변액보험 계약사항 안내문에는 그 동안 보험사가 사업비 등으로 326만원을 떼가고 박씨가 계약 해지 시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 3235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박씨는 "차라리 10년 전에 적금에 가입했더라면 원금은 물론 수익도 어느 정도 있었을 텐데, (변액보험 가입을)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변액보험 가입 후 원금 손실을 본 가입자들이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일 높아지는 변액보험 민원 건수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근 변액보험 가입 시 미리 자세한 보험료 내역과 수익률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변액보험 정보 부족으로 손해를 보는 피해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기한 변액보험 민원은 지난 2013년 3557건, 2014년 4501건, 2015년 418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 민원 5건 중 1건은 변액보험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3년 변액보험 민원은 전체 생명보험의 19.8%를 기록했으며 이듬해 22.7%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1.9%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장기화로 변액보험 가입고객 많아져 변액보험은 투자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보험료 일부를 펀드나 채권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가입건수는 850만 건으로, 국민 6명당 1명꼴로 가입했다. 적립금도 104조7000억원으로 전년 96조9000억원 대비 8%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저금리 지속으로 변액보험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변액보험은 장기투자 상품이기에 신중히 알아보고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서 2006년 설정 후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수익률(누적)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중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현재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 마저도 최고 수익률은 3%대에 그쳤다.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도 상당수가 0~1%대에 머물렀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는 변액보험 수익률과 상관없이 펀드 운용에 따른 사업비를 꼬박 떼간다"며 "보험사가 떼가는 사업비 등을 제하면 10년이 지난 변액보험 상품으로 현재 원금도 안되는 해약환급금을 손에 쥐는 가입자들이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비 공제·청약서 보험료 내역 공개 해를 거듭해도 변액보험 불완전판매에 대한 민원이 줄지 않자, 금감원은 지난 20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변액보험 상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우선 최대 민원 발생 항목인 '사업비 공제 내역'을 가입 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변액보험은 투자금에 비례해 수수료를 떼는 일반 펀드와 달리 가입 초반에 사업비를 많이 떼고 가입기간이 길어지면 사업비를 덜 뗀다. 변액보험을 유치한 보험설계사에게 가입 초반 수당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와 같은 수수료 구조를 잘 알지 못한 채 가입했다가 중도 해지한 뒤 손실을 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동안 '깜깜이 내역'이란 지적을 받아 온 보험계약 청약서 상 보험료 내역도 세분화한다. 청약서는 보험 계약 체결 때 보험료와 가입금액, 보장내역, 가입기간 등 계약사항을 확정하는 문서다. 지금은 총 보험료만 적도록 돼 있어 가입자가 보험사의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알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4·4분기부턴 저축보험료(펀드투자용), 위험보험료(사망 등 보장용), 사업비를 별도로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소비자가 변액보험료로 운용하는 펀드를 갈아탈 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펀드주치의 자문서비스'도 오는 4·4분기 시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매 분기말 나오는 정기 운용보고서를 통해서만 수익률을 알 수 있는데, 앞으론 변액보험 수익률이 가입자 스스로 설정한 수익률 하한선을 밑돌 경우 즉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익률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6-06-26 14:24: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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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맛있는 메트로] '호토모토' 선정릉역점 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점심시간,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9%는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다'고 답했고,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에서 사다먹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9.6%로 지난해 7.9%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도 10명 중 약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5.2%는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 혼자 먹는다고 답했다. 다양한 이유로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성비 높은 도시락전문점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선정릉역 인근 일본 수제도시락 전문점 '호토모토'는 점심시간이면 30여 가지 다양한 도시락을 맛보려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1위는 '계란규동(5900원)'이다. 일본식 간장소스를 넣고 졸인 소고기와 양파, 반숙 계란이 따끈한 밥 위에 올려져 나오는 소고기덮밥인데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골고루영양야끼(6800원)'다. 가츠오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과 9가지 반찬으로 구성, 가성비 1위 메뉴로 꼽히는데 특히 남성들이 많이 찾는다. 9가지 반찬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다진 것을 넣어 튀긴 민치까스, 새우튀김, 가라아게(닭튀김), 야키니쿠(일본식 숯불고기), 참치오믈렛, 스팸, 감자샐러드, 일본식 당근우엉조림, 볶음김치다. 선정릉역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직장인 장승호 씨(32)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며 "반찬이 워낙 많다보니 어떨 때는 밥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200원~2500원 정도 내면 밥과 반찬을 단품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데 닭튀김을 좋아해서 어떤 메뉴든 가라아게는 꼭 하나 더 주문한다"고 자신만의 이용 팁을 공개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믹스카츠동(6500원)'이다. 돈가스와 새우튀김, 규동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일본식 간장 소스를 붓고 끓이다가 계란물을 부어 동그란 형태를 만들어 밥 위에 올려주는 방식이다. 자칭 카츠동 마니아라는 이경선 씨(26)는 "다른 도시락은 비교적 간이 센 편인데 이곳은 짜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정도로 나와서 좋다. 믹스카츠동은 돈가스와 새우튀김, 쇠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돈가스 고기는 두툼한 편이고 새우튀김도 상당히 실하다. 세 가지 재료가 부드러운 계란과 잘 어우러져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도시락이지만 정말 제대로 된 돈부리(일본식 덮밥)를 먹은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토모토 선정릉역점은 인근 지역의 경우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도 해준다. 전체 매출에서 30% 정도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이용고객이 적지 않다. 배달 수수료는 본사에서 부담, 배달 가격은 포장 도시락 가격과 동일하고 전화주문 접수 후 30~40분 이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호토모토의 메뉴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야노 마사카즈 이사는 "2012년 한국에 진출, 4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한국인의 입맛과 소비성향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일본 전통의 맛을 바탕으로 하되, 제육볶음과 같은 매콤한 맛을 도입하는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으로 변화를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불경기와 혼밥족 증가 등의 요인으로 도시락 수요층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시락 특성 상 소비를 권장하는 시간을 표시한 '안전 스티커'를 부착, 차별화를 시도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호토모토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주소: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415 청림빌딩 1층 (지하철9호선, 분당선 선정릉역 2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배달가능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2016-06-26 14:23:36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