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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병 은행장과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을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토록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준 높은 성악가와 협업을 통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선발해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플랫폼 마련에 나선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캠프도 개최한다. 특히 음악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신한 뮤직 아카데미(Music Academy)'는 5월중 예·본선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국내 성악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25주간 총 50회 이상의 맞춤형 레슨과 이론수업을 진행한다. 정기 음악회와 연말 대규모 음악회에서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 진학과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지원과 금융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5 16:46: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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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 이자못받을 확률 거의 없다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코코본드(CoCo)를 산 투자자들이 이자를 받지 못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0%'는 아니지만 그리 큰 걱정은 않해도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이자를 주지 않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조2450억원의 규모의 코코본드가 발행됐다. 올해 들어서도 우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이 잇달아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지금껏 전체 발행액도 10조원 남짓에 불과하다. 반면 유럽은행들은 200조원에 달한다. 또한 국내은행들은 후순위 코코본드가 대부분이지만 유럽은행들은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비중이 7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의 질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국내 은행들의 자산은 대부분 대출로 구성됐다. 피생상품, 단기매매 및 매도가능금융 등이 포함된 투자자산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자산 내 부실채권(NPL) 비중은 1% 초반에 불과하다. 대출자산의 약 70%는 담보 및 보증대출이며, 국내 대출이 대부분이다. 반면 유럽 주요 은행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52%로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NPL 비중도 최대 17.8%에 달한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무형자산과 이연법인세자산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이체뱅크, 크레딧스위스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이 영업이익을 내고도 대규모 당기순적자가 난 것은 대규모 손상 영업권의 비용처리(Impairment of Goodwill)의 영향이 컸다. 규제수준 대비 잉여자본도 여유거 있다. 이자 미지급 요건 중 가장 규제 강도가 높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5.125% 미충족'을 적용하면 국내은행들은 규제비율 대비 평균 648bp(1bp=0.01%포인트)의 여유가 있다. 반면 유럽은행들의 규제수준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버퍼는 평균 197bp에 불과하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코코본드의 이자지급이 정지되려면 당기순손실 발생 외에도 은행별로 자본비율 종류에 따라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2조5000억원의 손실(자본 감소)이 나야 한다고 분석한다. 강수연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은 유럽과 달리, 자산운용이 보수적이고 자본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산(무형, 이연법인세 등)의 규모가 작으며 규제대비 자본버퍼가 존재해 손실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손실이 나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만큼 자본확충이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오보균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실장도 "발행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은행의 평판리스크를 감안할 때 암묵적으로 의도적인 이자미지급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다만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일부 금융사는 배당가능 이익이 이자비용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미래에도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선 자본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2016-04-25 16:45: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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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환경친화적 녹색경영으로 대구광역시장 표창

DG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개최된 '2016 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 기념식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원년을 맞아 시민의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홍보·확산을 위해 개최됐으며, 대구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와 2016 지구의 날 대구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환경경영 추진조직을 갖추고 2008년부터 탄소배출 감축 종합계획인 'DGB 스톱(STOP) CO2 플랜'을 수립·시행하는 등 체계화된 환경친화적 녹색경영을 인정받아 본 상을 받게 됐다. 또 2011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ISO13001)을 갖추고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체제 인증을 받아 국제표준에 적합한 환경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최초의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통해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온실가스 줄이기 공동캠페인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녹색금융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박인규 회장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행사에서 DGB금융그룹의 환경경영 노력을 인정받는 수상을 하게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환경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5 15:52: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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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신호탄?…이주열 한은 총재 청와대 서별관회의 참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주말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현안회의(서별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달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과거 한은 총재의 서별관회의 참석 이후 정책공조 차원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청와대 서별관에서 경제현안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산업별 구조조정 추진 방안과 향후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평소 참석 멤버가 아닌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함께 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서별관회의는 과거 구조조정 상황이나 경제 현안을 점검하는 통로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공식화되면서 정책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다. 고정 멤버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 수석 등이지만 필요에 따라 한은 총재도 참석하곤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 멤버가 아닌 만큼 한은 총재의 서별관회의 참석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과거 한은 총재가 서별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준금리가 조정된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주목하는 회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14년 9월 한은 총재가 참석한 서별관회의에선 당시 동부그룹 구조조정 관련 현안과 경제 흐름 및 경기 상황 등이 논의됐다. 회의 직후 다음달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주열 총재 역시 지난 2014년 취임 전 인사청문회에서 서별관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회의는 정부 정책과 조화, 견제 등을 해야 하는 사안을 선별해서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은 총재가 그 동안 구조조정을 강조해 왔던 만큼 이번 서별관회의 참석을 통해 정책 공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16-04-25 15:52: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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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부실기업 뒤처리에 '골머리'

'부실공룡' 대우조선해양에만 16조원 여신 지원…26일 산업·기업구조조정협의체 논의서 구조조정 급물살 탈 듯 국책은행이 부실 기업 뒤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떠안은 조선·해운업종 부실기업 위험노출액(익스포저)만 21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국책은행은 부실기업 대규모 대출로 자본건전성이 악화된 사례가 다수 있다. 정부에서는 뒤늦게 국책은행 자본 확충에 대한 논의에 나서고 있으나, 이미 눈덩이 처럼 불어난 부채를 메우기 위해선 혈세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산은·수은, 한계 대기업에 부실 여신 '눈덩이'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부실 대기업 구조조정에 국책은행이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계 대기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금융지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책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취약업종에 대한 대출을 대폭 늘리면서 기업대출 규모가 2008년 34조원에서 지난해 82조원으로 2.5배 가량 뛰었다. 문제는 조선·해운 등 한계 대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도 함께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 2009년 1.9%에 불과했던 한계 대기업 비중은 2010년 4.6%, 2012년 7.8%, 2014년 12.4%까지 뛰었다. 특히 '거대 공룡'이라 불리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익스포저는 수은이 12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산은은 4조1000억원에 달한다. 환매조건부채권·미확정지급보증·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의 내용이 빠진 통계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익스포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경영정상화 약정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데, 여신 분류 등급이 떨어질 경우 국책은행의 건전성도 크게 떨어진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금융 익스포저 1조7700억원 중에서도 주채권은행인 산은 등 특수은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진해운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지만 이를 채권단이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럴 경우 정부가 투자한 채권은 휴지조각이 된다. ◆구조조정 본격화…골머리 앓는 국책은행 정부가 올해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국책은행의 부실여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은은 올해 금융권 빚이 많은 39개 기업집단 중 12개(30.7%) 기업집단의 주채권은행이다. 대부분 조선·해운·철강 등 취약 업종에 속한 기업인데다 이 중 절반인 6곳은 본사 또는 계열사가 자율협약 중이거나 자율협약 신청을 추진 중이라 산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산은의 부실채권 규모도 지난해 말 기준 7조3269억원으로 전년대비(3조781억원)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68%로 전체 은행 평균(1.71%)의 세 배 이상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8%로 비교적 높지만 조선·해운·철강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빌려준 자금 규모가 큰 편이다. 수은의 지난해 말 부실여신은 4조374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원 가까이 늘었다.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0.11%로 시중은행 평균치(14.85%)보다 크게 떨어져 있다.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면 국책은행의 자본력이 부족해 정부가 혈세를 투입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기업의 자율협약 신청 시 대주주의 경영권 포기 등의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자구계획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에 대해선 산은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이나 후순위채 발행 등의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책 은행의 한계 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증가한 것은 업황이 나빠지면서 한계 기업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국책 은행으로서 고용, 산업, 국민경제 효과를 고려해 '비 올 때 우산을 뺏을 수 없다'는 차원에서 민간 은행에 비해 대출을 많이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언론에서 나온 현물출자, 산금채 등의 방안은 총선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 아직 구체적 가이드라인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04-25 15:40: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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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빅3'…유병력·고령층 건강보험 잇단 출시

삼성·한화·교보 등 이른바 '빅3'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가입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각 사는 이달 들어 유(有)병력자나 고(高)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업계 4위' NH농협생명이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건강보험을 출시한 후 중소형 생보사들이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해 속속들이 관련 상품을 선보인 지 두 달만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2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나이가 많은 이들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일반암·유방암·전립선암·기타 소액암 등을 주로 보장한다. 선택 특약을 통해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도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연령·유병력자에게 엄격한 가입기준을 적용해 왔다"며 "앞으론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을 통해 간단한 고지와 심사만으로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고 100세까지 보장+사전 고지항목 최소화 교보생명의 간편심사보험은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늦게 출시된 경우다. 이보다 앞서 한화생명이 지난 11일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선보이면서 대형사 중 가장 먼저 간편심사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생명이 지난 15일 '간편가입 보장보험'을 출시,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빅3' 생보사의 간편심사 보험상품은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고 고혈압·당뇨 등 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며 "가입연령은 40세(한화·교보), 50세(삼성)부터 최대 75세까지로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고연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경우 가입전 건강 관련 고지 항목도 3개로 최소화한 점 등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장에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손해보험업계다. 지난해 8월 현대해상이 유병자 보험을 출시한 후 동부화재·KB손보·메리츠화재 등이 그 뒤를 이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삼성화재·흥국화재·한화손보 등이 합류했다. 대형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평균수명 연장과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급격히 늘며 관련 보험 수요가 급증했다"며 "과거에는 관련 통계도 부족하고 손해율 관리 등에 어려움이 예상돼 해당 상품 개발은 엄두도 못 냈지만, 지금은 보험사들이 축적해 온 데이터와 상품 개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각 사가 유병·고령 보험 시장에 앞다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손해율 우려? 규정 강화로 걱정 없어" 손보업계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간편심사 보험시장에 최근 '빅3' 생보사가 가세하면서 상품 관련 문의가 빗발치는 등 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 15일 '간편가입 보장보험' 출시 당일에만 2만건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면서 하루 만에 상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다. 하루 만에 한달 목표치인 월 1만건의 배가 넘는 가입자가 몰리면서 보험금 규모가 커져 예상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 삼성생명 관계자는 "설계사 판매 채널에서 유병자 보험 판매의 쏠림현상이 유독 컸다"며 "설계사 채널을 제외한 타 채널에서는 관련 상품을 계속 판매하고, 설계사 채널의 경우 다음달 2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삼성생명의 경우에서 보여지듯, 간편심사보험 판매율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 손해율이 악화되진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고령층과 만성질환 고객이 대상인 보험이기에 납입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조치로 안전할증률이 30%에서 50%로 조정됐다"며 "보험사 손해율이 악화되면 일정 범위까지 보험료를 인상, 손해율을 안정화할 수 있는 법규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보험개발원으로부터 고령·유병자 관련 통계를 받게 되면서 적정 보험료 산정도 가능해져 아직은 손해율 걱정을 할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최근 보험사들이 간편심사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이유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건강보험 시장에 있어 현재 남은 상품 판매 계층은 고령·유병자 계층 뿐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 판매에 주력하지 않았던 생보사들이 뒤늦게 간편심사 보험시장에 뛰어든 것은 일정 규모 이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고 설명했다.

2016-04-25 15:40: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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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분양시장 후끈...견본주택 내방객 북적

총선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주택업체들도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견본주택마다 내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산, 부산 등 지방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특히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경기도고양시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에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원시티 견본주택에는 주말 등 3일간 총 5만여명이 방문해 내방객 줄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개포 재건축단지에도 사람이 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개포지구 '래미안 루체하임' 사업설명회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루체하임' 사업설명회를 운영한 지 단 10일 만에 한 달 간 예정된 사업설명회 전 세션을 마감했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난 11일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2층 비즈니스 센터 내 사전홍보관에서 사전설명회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 번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주로 의사, 법조관계자, 정보기술(IT), 대기업 임원 등 전문직 종사자 비중이 높았다. 이에 삼성물산은 대규모 사업설명회 시행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우미건설이 개관한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의 '우미린' 견본주택에는 3일간 총 누적 방문객 1만5000여명을 넘었다. 40~50대 중년 부부부터 어린아이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견본주택 외부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됐다. 서울, 수도권은 물론 부산, 울산 등도 분양 흥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되는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내방객의 줄이 건물 외부100m 가량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약 문의 및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으며 상담 대기가 줄을 이어졌다. 이에 방문객이 지난 3일간 무려 2만5000여명이 운집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막바지 물량인 마린시티자이는 광안대교,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바다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양우건설이 울산 송대지구에 공급하는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가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 청약 결과, 총 1681가구(특별공급 34가구 제외) 모집에 5648명이 접수해 평균 3.3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 72㎡E형의 경우 2순위에서 33대 1로 최소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16-04-25 15:28:0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