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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소비자보호 모범돼 달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외국계 금융회사들에 법규 준수와 소비자보호, 윤리경영 부문에서 금융업계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으로 업무설명회('FSS SPEAKS 2016')'를 열고 "금감원도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국내에서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파생상품거래, 신용평가, 리스크관리 등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강점과 노하우로 한국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최근 전산설비 해외위탁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고 외은지점이 매년 금감원으로부터 승인받아온 '결산심사제도'를 폐지한 사례 등을 들어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한 것을 설명했다. 진 원장은 "금융개혁이 일선 금융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더욱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한국 금융산업의 질적 경쟁을 촉진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금융감독 및 검사 방향과 금융소비자보호 감독 방향을 설명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중에서는 방효진 DBS은행 서울지점장과 필립 누와르 BNP파리바 한국대표가 '한국 금융시장 규제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과 '외국 금융인 시각에서 본 한국금융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효진 DBS은행 서울지점장은 "국내 금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미국이 채택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를 위한 별도의 감독규정과 지배구조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금산분리와 관련해 합리적 완화를 검토해 달라"고 했다. 필립 누와르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한국은 국제유가 하락, 수출 감소, 인구 노령화, 실업률, 가계부채 등 경제적 도전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도 "2017년까지 꾸준한 소비증가가 예상되고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나타나는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등 외교사절을 비롯해 까오잉신 중국은행 부총재, 자이언트 리케 HSBC 아태지역 대표 등 외국 금융기관, 신용평가사 대표 및 임원 350명이 참석했다.

2016-03-22 11:05:4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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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 고속철도 수혜지가 뜬다

수도권 1시간 생활권 실현돼 역 개통 이후 집값은 올라 서울 전세 수요 이동 가능성↑ 서울의 높은 집값 때문에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중인 수요자라면 KTX나 G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눈여겨 볼만 하다. 지하철과 달리 고속전철인 KTX나 GTX, SRT는 경기·인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어 굳이 집값이 비싼 서울에 살지 않아도 편리하게 서울을 오고 갈 수 있다. 개통예정 역 주변 아파트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KTX 신설역 주변 지역의 아파트값은 개통이 지난 이후에도 꾸준한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X역세권 단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기존 KTX경부라인 개통으로 서울까지 1시간대로 갈 수 있게 된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천안·아산역)는 개통 당시인 지난 2004년 4월 이후부터 지난 1월 첫주까지 아산시 105.44%(3.3㎡당 294만~604만원), 천안시 65.42%(3.3㎡당 402만→665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하 40~50m를 관통하게 될 GTX는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운행된다. 정차시간을 감안한 평균속도는 시속 100㎞, 최고 시속 200㎞에 달한다. GTX가 건설되면 경기도 전역에서 서울까지 30분,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은 1시간 내에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TX 3개 노선이 추진 중이다. 노선 A(킨텍스~동탄 노선)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킨텍스~용산~강남~성남 또는 판교~죽전 또는 기흥~동탄)를 연결하는 74.8㎞ 구간이다. 노선 B(청량리~송도 노선)는 서울시 청량리에서 인천시 송도(청량리~용산~여의도~당아래~부평~송도)까지 연결하는 49.9㎞ 구간이며, 노선 C(의정부~금정 노선)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경기도 군포시 금정(의정부~창동 또는 상계~청량리~강남~양재~과천~군포)까지 연결하는 49.3㎞ 구간이다. 서울 강남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고속철도 SRT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 남부권의 새 관문인 수서역을 시작으로 수서~부산 2시간10분대, 수서~목포 1시간5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무정차기준) 운임비는 KTX보다 10% 정도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KTX와 GTX, SRT의 개통으로 출퇴근 범위가 크게 확대돼 보다 넓은 서울권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경기·인천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층이 늘면 수도권 전세난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인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의 수혜 단지로는 '킨텍스 원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GTX 킨텍스역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환승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이동이 가능하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정부가 지난 2월 3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GTX 파주 연장안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는 데다 현재 GTX 파주 연장에 대한 민자적격성 분석안이 검토되고 있다. 민자적격성이 있다고 확인되면 별도의 예비타당성 절차가 필요 없어 사실상 계획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이곳에서는 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29층, 25개동, 전용 59㎡~84㎡, 2998가구 규모이며 전체 가구가 100%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KTX광주송정역과 KTX광주역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에서 현대건설은 4월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42층, 10개동, 전용 74~174㎡다. 아파트 1111가구, 오피스텔 152실로 구성된다. SRT 동탄역(올해 8월 예정)과 GTX 동탄역(2021년 예정) 수혜 단지로는 '동탄파크자이'가 있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과 GTX 동탄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하면 서울 삼성동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진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선호주거지역인 북부권역에 있고 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체 중대형 구성에 자이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도권 고속철도 SRT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 SRT지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과 대전 등 1시간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기존 평택의 중심인 비전동의 생활기반시설을 비롯해 단지 앞 초·중·고교 신설 예정, 평택고와 같은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다.

2016-03-22 11:05:14 박상길 기자
"건보 국고지원 중단시 보험료 17% 인상 필요"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이 중단되면 건보재정 수지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험료를 17% 가량 인상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건강보험공단과 건보 노동조합이 발표한 '2015~2019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금액'에 따르면 2018년부터 건보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이 중단되면 건보재정 수지는 2018년 7조4444억원 적자를 본다. 이후 적자폭은 더욱 커져 2019년엔 8조75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건보 노조는 "정부 지원금 없이 2018년도 당기수지를 보전하려면 2018년에만 일시적으로 17.67% 가량의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원금이 없으면 기존 누적 흑자는 2년 만에 바닥나고 수지균형을 맞추려면 건보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016년 1월 기준 건보 누적 흑자는 16조8721억원. 건보 누적흑자는 2010년 9592억원, 2011년 1조5600억원, 2012년 4조5757억원, 2013년 8조2203억원, 2014년 12조8072억원, 2015년 16조98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건보는 매년 전체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다만 정부는 건보료 예상수입액을 낮게 책정, 국고지원금을 하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법정지원액에 못 미치는 16~17% 가량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인상률도 최근 1%대에 그쳤다. 2009년 동결됐던 보험료는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로 올랐지만, 건보재정이 흑자를 이어가면서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에 이어 올해 0.9% 올랐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건보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기간을 2017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건보료 대폭 인상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16-03-22 11:04: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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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변 겉도는 대기성 자금 급증

저금리로 돈은 많이 풀렸지만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문제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을 겉도는 대기성 투자자금이 늘고 있다. 22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은 1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말 대비 41.6% 늘어난 것이다. 국내 펀드시장에서 MMF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11.4%에서 2월 말 13.5%로 늘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설정액은 5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평균(43조원)을 웃돈다. 은행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예금주가 요구하면 곧바로 지급해야 하는 요구불예금 수신잔액은 2월 말 현재 146조8000억원으로 2014년 말 보다 35.6%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지난해 한해 동안에만 33조3000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지난 2월 24일에는 150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금리 심화로 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 주변에 현금성 자본이 맴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연 1% 수준의 저금리 장기화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중의 투자자금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실물경제 투자 등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신 현금화하기 쉬운 대기성 자금 형태로 유입,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회복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영향으로 향후 대기성 자금이 주식 시장이나 금융투자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03-22 11:04:22 김문호 기자
가계 '보험·연금'자산 1000조 육박

#. 직장인 김걱정 씨(38)는 최근 눈을 질끈 감고 연금저축과 변액보험에 가입했다. 병치레에 대비해 들어둔 실손의료보험까지 따지면 가입한 보험 상품만 3개나 된다. 김 씨는 "당장 생활이 조금 쪼들리더라도 노후를 생각하면 꾸준히 돈 나올 젖줄이 있어야 한다"며 "워킹맘인 아내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해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후, 은퇴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보험과 연금자산이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 이후 가계 자산구성이 노후 생활에 좀더 맞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노후자산이 지나치게 안전자산 중심으로 구성됐을 때 자산증식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 자칫 물가 오름세마저도 따라가지 못해 오히려 자산의 실질가치가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다. ◆고령화사회…가계 자산, 연금·보험 늘어 22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보험과 연금 자산은 970조2246억원이었다. 전체 금융자산 3080조5309억원의 31.49%를 차지하는 규모다. 보험과 연금은 2012년 말 717조1334억원, 2013년 말 812조4427억원에서 2014년 말 9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연간 약 100조원씩 불어나고 있다. 노후를 위한 안전판 확보에 대한 인식이 커진 만큼 지난해 말 통계가 나온다면 10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말 28.5%에서 지난해 3·4분기 31.49%로 약 3.0%포인트 상승했다. 보험과 연금에 가계의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은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대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세제 혜택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정산 파동 이후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다. 지난해부터는 연금저축보험에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쳐 연간 납입보험료의 700만원(연금저축은 400만원 한도)까지 세액 공제 혜택이 늘어났다. 700만원을 꽉 채워서 넣으면 연말정산 때 92만4000원(13.2%), 연 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15만5000원(16.5%)을 돌려받는다. 예금에도 돈이 몰렸다. 단기보다는 장기상품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9월 말 단기 저축성예금은 563조2430억원으로 2014년 말보다 2조6475억원이 줄었다. 비중도 19.60%에서 18.28%로 떨어졌다. 반면 장기 저축성 예금도 같은 기간 390조6235억원에서 429조4340억원으로 늘었다. 비중은 13.53%에서 13.94%로 증가했다. 이는 시중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가운데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제2금융권 예·적금 상품으로 가계의 자금이 흘러들어 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효율적 노후 자산관리 필요 보험과 연금자산이 늘어난 것은 100세 시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시중은행 한 PB는 "연금자산은 노후생활을 지탱해 주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자산이고, 실적배당형 자산은 물가를 헤지하면서 노후자산이 소멸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며 "저금리가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자산의 미래 실질가치를 보존하려는 성향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큰 주식(지분증권)이나 투자펀드 자산은 줄었다. 지난해 6월 말 625조8511억원까지 불었던 주식(지분증권)이나 투자펀드 자산은 9월 말 615조5776억원으로 줄었다.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9월 말 현재 금전신탁 자산은 53조3914억원으로 3개월새 2조8978억원이 빠져나갔다. 특히 파생결합증권 자산은 7조5151억원으로 6월 말 보다 8조4122억원이 감소했다.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동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100세 시대 행복 리포트' 보고서에서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생활이 10∼20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40년 가까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물가를 고려하지 않는 자산운용은 노후 말년에 노후자산이 소멸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03-22 11:04:00 김문호 기자
"한국증시 아직도 싸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주요국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의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흔들림이 없다면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은 현재도 대만, 인도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인 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표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해외 업체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주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면 국내 증시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 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증시, 아직도 싸다" 22일 증권업계와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MSCI 기준으로 1년 후 추정 이익을 감안한 한국 증시의 PER는 10.6배로 집계됐다. 과거(2000년 이후) 평균 9.1배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IT버블 붕괴(17.6배)와 서브프라임(13.4배) 시기 보다도 싸다. 국내 증시의 PER는 일본(12.6배), 영국(15.6배) 등 선진국 시장은 물론 인도(16.7배), 중국(10.3배), 대만(12.8배), 브라질(12.0배) 등 주요 이머징(신흥)시장보다도 낮다. 한국 증시는 선진국에 비해 약 33.75%, 신흥시장국 평균에 비해선 10.92% 가량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증시가 해외에 비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적은 것은 주가순자산배율(PBR) 전망치에서도 잘 드러난다. MSCI 기준으로 한국의 향후 1년간 PBR은 0.92배로 주요 러시아(0.51배)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 보다 낮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의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면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될 전망이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자회사 MSCI가 발표하는 글로벌주가지수로 각국 투자기관이 국가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우리나라는 시장접근성 미흡 등의 이유로 MSCI 상에서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MSCI는 매년 6월 선진국, 이미징 지수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액티브 펀드의 선택이 중요한 가운데 한국 증시 재평가 기대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매매 패턴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적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0조630억원 가량이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영업이익(28조1723억원)보다 6.71%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도 전년 대비 각각 8.29%, 6.43%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인 수급이 관건 한국 증시가 제대로된 대접을 받으려면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비거주자의 신흥국 자금 유입규모는 5280억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930억달러보다 두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순자금흐름(비거주자 자금유입-거주자 자금유출-준비자산 증가분)은 -3480억달러가 예상된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순자금유출을 기록한 지난해(-5310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순유출이 예상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한국증시로 외국인의 발길을 붙들어 놓기 위해선 ▲시장규모 확대(기업공개, 외국기업 유치) ▲주주가치 제고(지배구조 개선, 배당확대) ▲제도 선진화 ▲외국인 투자자 확충(글로벌 투자자 유도) 등이 필요하고 지적한다. 또 외국인의 과도한 영향력을 방지하기 위해선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토종 자본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신영증권 정동휴 연구원은 "외국인 추가 매수와 이익 컨센서스 상향(1.7%)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가 2090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03-22 11:03:38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6개국 ETF 순자산 10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6개국에 진출해 있는 미래에셋 ETF(Exchange Traded Funds)의 순자산 총액이 2월 말 기준 100억 달러(100억 53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화로 12조 4321억원에 이른다. 한국(TIGER ETF)이 5조 3837억원을 달성했고, 캐나다 '호라이즌 ETFs'와 호주 '베타쉐어즈'를 포함한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해외에 상장된 ETF 규모도 7조원을 넘어섰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작년 2조 1000억원이 넘게 증가한 이후 올해도 이미 7657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한국 TIGER ETF는 작년 1조 5000억원이 넘게 늘며 국내 ETF 시장 증가액의 약 80% 차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1위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여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에는 미국 시장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호라이즌 Korea KOSPI200 ETF'를 상장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콜롬비아에 '호라이즌 Colombia Select ETF'를 상장, 중남미로 시장을 확대했다. 캐나다 '호라이즌 ETFs'는 작년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5 펀드대상에서 4개 ETF가 분야별 1위 차지하는 등 미래에셋 ETF가 해외에서도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글로벌 미래에셋 ETF의 강점은 175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있다. 헬스케어, 커머디티, 생활소비재 등 섹터ETF부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홍콩 등 글로벌 지역의 해외 지수형, 인버스, 레버리지 유형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이태용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TF는 다양성, 거래 편의성,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구축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ETF를 포트폴리오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유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2016-03-22 09:50: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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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조7천억규모 싱가포르 빌딩형 차량기지 건설공사 수주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14억6000만달러(1조7000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로 32만㎡(96,8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를 짓는 공사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5대를 수용할 수 있다. 1.45km의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95개월이며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T301프로젝트 부지의 사전 준비공사로 지난해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3500억원)와 합쳐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7건, 금액으로 3조2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액을 기록했다.

2016-03-22 09:18:4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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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중산층만 좋았다?…효과 두고 '설왕설래'

안심전환대출, 중산층만 좋았다?…효과 두고 '설왕설래' 안심전환대출자 연체율·중도상환율, 주택담보대출자보다 '양호' 안심전환 80%, 신용 1~3등급…저소득층 비은행 대출 증가 지적 금융위 "저·고소득 모두 대출구조 개선"…서민층 지원 확대 약속 주택담보대출 시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안심전환대출'이 시행 1주년을 맞이했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의 연체율과 중도상환율이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양호하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의 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민층의 비은행권 대출은 증가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안심전환대출자의 가계대출 신규 연체발생률은 평균 1.4%로 주택담보대출자의 연체율인 1.8%보다 0.4%포인트 낮다. 안심전환대출의 중도상환율은 3.5%로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율(13.2%)의 4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 출시 후 선풍적 인기 안심전환대출은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하나로 마련한 정책이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고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나눠갚기 때문에 상환 초반 부담이 클 수는 있지만 갈수록 이자와 원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당시 가계부채가 1100조원을 돌파, 대출의 70%를 고정금리가 차지한다는 것에 비춰 향후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대출자들에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것을 적극 권유했다. 가령 A씨가 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출 받은 1억원을 20년 원금균등분할 안심전환대출로 전환(금리 3.56→2.65%)하면 20년간 원금 1억원을 모두 갚으면서 이자부담은 5000만원 줄어든다. 안심전환대출은 2.6%대 고정금리로 지난해 3월 24일 시중은행에 처음 선보인 첫날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나흘 만에 한도였던 20조원이 소진됐다. 같은 달 30일 2차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돼 총 32만7000명에 31조7000억원이 공급됐다. 이에 작년 말 기준 고정금리형은 전체의 35.7%,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은 38.9%까지 올라섰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인 35%를 각각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안심전환대출 1년 성적표…엇갈린 분석 금융위는 32만7000건의 안심전환대출과 지난해 3~5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5만4000건을 비교 분석, 안심전환대출이 가계부채 구조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자의 소득이 적을수록 가계대출 연체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소득별로 큰 차이는 없다"며 "안심전환대출의 중도상환율은 여타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율(7.5%)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월말 기준 안심전환대출 연체율은 약 0.04%로 보금자리론(0.68%), 은행권 주택담보대출(0.28%), 은행권 가계대출(0.36%) 등 타 대출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심전환대출 수혜자 상당수가 중산층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당시에도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는 대출자들을 위한 정책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안심전환대출 31조6000억원 가운데 신용 1등급 대출자가 39.9%, 2등급이 19.7%, 3등급 19.4%로 1~3등급의 신용등급자가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6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5.6%에 불과하다. 또 올해 2월 기준 중도상환 금액을 소득별로 보면 연소득 2000만원 미만이 28.8%, 2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36.4%, 5000만원 이상~8000만원 미만 22%, 8000만원 이상 12.8% 등으로 소득이 적을수록 중도탈락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중도상환 사유는 대출받아 산 집을 팔아 대출을 갚는 담보주택 매매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빚 상환을 중도탈락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부채관리뿐 아니라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채무조정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미소금융·햇살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서민금융을 지속하고 오는 9월 출범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서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08:53:36 김보배 기자
ISA 외면하는 보험업계 이유는?

미래에셋생명 홀로 신탁형 ISA 출시…"추구하는 수익 모델 달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에 적극적인 보험사는 '전무(全無)'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쟁력 없는 싸움에 스스로 'ISA전쟁'에서 소외되길 자처한 꼴이죠." 그간 국내 금융업계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아 온 ISA의 33개 금융사 출시 첫 주 성적이 나왔다. 은행·증권·보험 등 국내 금융업권 중 승자는 은행. 증권과 보험 등 타 업권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업계는 판도 변화를 위한 '고객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보험업계는 시큰둥하기만 하다. 보험사들은 "애초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영업망 확보·초기 투자 비용 등 부담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전국은행연합회 등이 발표한 'ISA 일일가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ISA 출시 닷새까지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ISA의 전체 가입자 수는 총 65만8040명이었고 가입금액은 3204억4000만원 가량이었다.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61만7215명으로 전체 94%를 차지, 이어 증권 4만643명(6%), 보험 182명(0%) 순이었다. 가입금액 역시 은행 1984억원(62%), 증권 1218억6000만원(38%), 보험 1억8000만원(0%)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타 업권 대비 보험업 내 ISA 영업 실적은 미래에셋생명 단 한 곳만이 ISA 계좌를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당장 타 업권과 영업망 경쟁에서 상대가 안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상품 영업은 설계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고객이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점포가 빈약한 이유도 여기 있다. 대형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만 해도 점포 수는 전국 60여 개뿐. 많게는 수천 개에 달하는 은행·증권사 점포와는 사실상 경쟁이 불가능한 구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SA 출시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 마련이 부담된다"며 "은행, 증권사와 달리 ISA와 같은 투자상품 판매에 있어 국내 보험사 내에는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당장 ISA 판매가 가능한 인력 양성부터 상품 개발까지 여러 모로 돈 들어갈 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상품 명목인 ISA는 기존 보험업의 성격과도 맞지 않고 보험상품은 예·적금, 펀드, ELS 등과 다르게 ISA에 담을 수도 없다"며 "영업망 등 상품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실익을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객 확보 쉽지 않을 것" ISA는 자본시장법상 신탁이나 일임업 허가를 보유한 금융사라면 어디든 취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 ISA 출시 자격을 얻은 국내 보험사는 여섯 곳. 현재 ISA 신탁형 계좌를 출시한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 생보사 다섯 곳과 삼성화재 등 손보사 한 곳이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개 보험사는 ISA 상품 출시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ISA 출시를 예고한 삼성생명만 해도 "ISA 출시를 예정하고 있을뿐 아직 상품 개발 단계이며 확정된 사안도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권 내 타사 모두 ISA 출시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신탁형 ISA 출시는 독특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에 대해 "다른 보험사와 다른 수익 사업모델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보장성 보험과 함께 '피비즈(Fee Biz)' 상품을 주요 수익 모델로 추구하고 있다"며 "변액보험이나 퇴직연금을 통한 수수료 수익으로 지난해 400억원의 수입을 창출, 자신감을 얻어 ISA 운용에 있어서도 기존 자산운용 노하우를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수수료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어 "펀드 판매 자격이 있는 설계사들이 타사 대비 높아 이를 활용하여 ISA 상품 판매에 나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업계는 미래에셋생명의 이 같은 움직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ISA의 보험사 수익 창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업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의 ISA 출시는 '투자상품에 강한 미래에셋'이란 브랜드 홍보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한, 보험사에서 ISA 계좌를 만들 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03-21 21:44:3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