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롯데건설,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실용+안전' 공간 선보여

롯데건설은 지난 4일 견본주택 문을 연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서 실용성과 안전성을 더한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퀵스타일링(Quick-styling)' 또는 '웰스타일링(Well-styling)'의 화장대를 마련한 것. '퀵스타일링'은 수납공간을 갖춘 스탠드형 화장대로 매일 아침 분주한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웰스타일링'은 좌식형의 화장대로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부부에게 안성맞춤이다. 선택형 화장대는 전용면적 59~84㎡ 타입에 제공된다. 수납공간도 달라졌다. 자녀방과 건너편인 복도 양면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수납 공간인 '드림퍼니쳐-듀얼'이 들어선다. 자녀 방에 설치된 와이드 책장 뒷면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책장 건너편 복도에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와이드 책장 후면의 수납공간은 청소용품 수납 시 문을 열 때마다 청소기와 다리미판 등이 앞으로 쓰러지는 문제점을 스윙 안전고리로 해결했다. 수납장 안의 다리미 전용 거치대는 높은 선반에 부착해 어린 자녀의 손에 닿지 않도록 했다. 견본주택 59㎡C타입에 공개했다. 안전을 고려한 '드림세이프티박스'도 제공된다. 입주 시 받는 소화기를 현관 신발장 내부의 거치대에 보관할 수 있다. 소화기 보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016-03-09 19:44:26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지병림 칼럼] 8화- 이란특수, 실크로드는 다시 열리는가

"서라벌 밝은 달에, 밤들이 노니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것이고,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마는 빼앗거늘 어찌 하리꼬." 신라의 향가인 '처용가'다. 일연의 '삼국유사'와 '악장가사', '악학궤범'과 같은 고려 속요에도 처용가는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역신에게 아내를 빼앗긴 현장 앞에서도 분노하기는커녕 태연히 춤을 추는 처용의 모습을 보고 역신이 오히려 흠씬 놀라 달아났다는 이야기다. 그로부터 사람들은 역신을 막기 위해 처용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집 앞에 걸어두었다. 처용은 깊은 눈에 눈썹이 매우 짙고, 우람한 체격의 아랍인이라는 설이 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괘릉 앞에도 아랍인의 외모를 빼닮은 무인석상이 버젓이 자리하고 있다. 신라는 실크로드의 끝에 자리한 나라로 8-9세기에 걸쳐 지금의 이란인, 페르시아와 활발히 교역하며 찬란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다. 다양한 문화를 거침없이 끌어안고 새로운 시대를 마음껏 꿈꾸었던 신라인들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이 이루어낸 낸 문화인 것이다. 1998년에 이란학자가 구전으로만 떠돌던 설화를 모은 책 '쿠쉬나메'에는 멸망한 페르시아 왕자가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마침내 신라에 이르러 신라공주와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이 낳은 아들이 후에 빼앗긴 페르시아 왕조를 되찾아 영웅이 되었다는 설화는 이란과 오만 일대의 아랍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용의 아들로서 신라공주와 결혼한 걸로 전해지는 '처용'이 바로 '쿠쉬나메'에 등장하는 페르시아의 왕자란 주장은 학자들 사이에서 아주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일천년 전 우리 민족은 일찍이 진취적으로 서역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글로벌 경제와 문화를 선도했다. 왕실의 혼인으로 혈맹관계까지 이룬 것이 사실이라면 아랍과 우리 민족의 운명적 인연은 결코 단순한 교역관계로만 풀이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코트라가 이란무역진흥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특수시장, 이란의 경제, 무역,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지닌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마음껏 교류하며 일천년 전 실크로드 여행을 불러올 수 있게 되었다. 이른 바 '이란특수'가 제 2의 중동 붐을 일으킬 것인지 사뭇 기대가 앞선다. 서역문물을 향한 높은 포용력으로 찬란한 경제와 문화를 꽃피웠던 신라인의 기개가 더없이 필요한 시기다. 아름다운 신라의 모습을 한반도 가득 메우는 일은 이제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다.

2016-03-09 18:21:3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3~5월 수도권 전세 계약 만료물량 6만건 이상…경기도 3만여건 '最多'

3~5월 전국에서 9만5751건의 아파트 전세 계약이 만료된다. 9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4년 3~6월 아파트 전세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 계약 만기가 도래한 올해 3월~6월 아파트 전세는 3월 3만6361건, 4월 3만470건, 5월 2만8650건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경기도가 3만560건으로 가장 많은 아파트 전세 계약 만료가 예정돼 있고 서울 2만6764건, 인천 61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는 부산이 4258건, 대전 3143건, 대구 3113건 순으로 전세 계약 만료 예정 물건이 많았고 기타지방은 경남 3879건, 충남 3397건으로 조사됐다. 전세 계약 만료물량이 많은 시군구 상위 20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에 있으며 강남구, 노원구, 남양주시, 송파구에 2000건 이상의 아파트 전세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서울은 강서구(1542건), 서초구(1486건), 양천구(1460건)에 전세 계약만료 물량이 많고, 인천은 서구에 1446건의 전세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는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1464건), 광명시(1382건), 안양시 동안구(1382건)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 지역에서는 노원구 상계동에 1130건의 아파트 전세 계약 만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신정동과 광명시 하안동도 600건 이상의 아파트 전세 계약이 5월 내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외에 강남구 개포동(570건), 송파구 잠실동(548건), 양천구 목동(548건)에 500건 이상의 아파트 전세 계약 만료가 예정돼 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447건, 서구 경서동 431건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신도시에 전세 계약 만료가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군포시 산본동 553건, 부천시 원미구 중동 510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499건, 광명시 철산동 486건 등 경기 서부권역에 많은 전세 계약 만료 물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전세 계약 만료가 많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아파트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자의 경우 관심을 가지고 미리 시장에 출시되는 물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3-09 18:20:31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상호금융 펀드판매 허용…ISA는 시기상조"

앞으로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지방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취급하고 상호금융이 펀드 판매를 도입하면 지역민의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서구 캐피탈타워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금융 실무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금융신문고는 이번이 첫 행사로 금융위가 지역의 기업·금융회사·소비자 등을 만나 민원 해소가 가능하도록 마련한 제도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기관이 ISA를 취급할 수 있도록 펀드 판매를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방은행 협의회도 펀드 판매 인력의 교육 확대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의 펀드 판매 허용과 함께 지방은행의 판매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지역민에 대한 금융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도 주택청약종합저축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품 판매면허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지역 상호금융을 통한 ISA 판매는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임 위원장은 "단위 조합이 ISA 취급을 위한 요건을 단기간에 모두 갖추는 데는 제약이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도 판매인력 확보뿐만 아니라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직원교육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금융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센터와 정책보증기관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지원,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교육 강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핀테크 데모데이의 지역 확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창조경제 혁신펀드 등을 운용 중인 성장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6차 산업, 귀농·귀촌 프로젝트 등에 자본시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농협 단위조합이 농기계 리스·할부 금융을 취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단위조합이 캐피털사와 업무협조를 하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리스·할부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제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해 금융개혁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금융 소비자를 배려하고 금융개혁 전파와 홍보를 강화해 금융개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대전에 이어 강원·대구·부산·광주 등 4개 권역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을 상대로 추가 진행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또 지역금융실무자, 연구자, 산업종사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역금융·산업 육성, 소비자 보호,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의 방안을 담은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3·4분기 마련할 방침이다.

2016-03-09 18:19:58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해약율 낮춰라"…고객 마음 돌리기 나선 생보업계

생명보험업계가 치솟는 보험해약률을 낮추기 위해 고객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고객관리는 물론 고객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고, VIP고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침체에 따른 생계형 보험해약이 급증하는 가운데 생보업계의 고객 서비스 강화 방안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통(通)'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ING생명은 오는 4월부터 모든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재정컨설턴트(FC)의 방문을 통해 보유계약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관리 기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업활동 관리 모델 'i-TOM(ING Target Operating Model)'도 개발했다. ING생명은 'i-TOM' 모델을 통해 그간 수기로만 정리해오던 영업 및 고객관리 활동을 시스템상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국내 보험시장에서 고객들은 가입 이후 보험사와 설계사로부터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고객에게 더욱 품격있는 재정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이번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7일 전 고객을 대상으로 우수 'CS(Customer Service)매니저'와의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라이프플래닛의 '고객전담제' 서비스는 고객이 문의가 있을시 전담 CS매니저에게 바로 연결, 각종 상담은 물론 상품 안내, 보험가입·계약, 보험금 신청·지금 등 원스톱(One-stop)으로 고객의 문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상담센터로 문의시 랜덤으로 CS매니저가 배정되어 상담을 받을 때마다 고객 스스로 처한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전담 CS매니저 배정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 정보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고객 관리에 더해 VIP 챙기기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9일 VIP고객 간 네트워킹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5월 말까지 '2016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어 온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CEO, 전문직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VIP고객 프로그램으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도 각계 각층의 VIP 고객 90여 명이 참여, 13주간 운영된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VIP 고객을 매년 선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수 간 인맥을 넓힐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과 회사가 함께 윈윈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으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생명보험 계약 해지에 따른 환급금 규모 역시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생보사의 해지환급 건수는 400만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른 해지환급금 규모는 16조7937억원으로 12월까지 합산하면 18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보다 8000억원 더 많은 액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기마다 생명보험을 해약하는 고객들이 급증해왔다"며 "이에 맞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생보사들 각각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진단했다.

2016-03-09 18:19:25 이봉준 기자
산은, 현대상선·한진해운 등 구조조정 기업 진행상황 발표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등 주요 구조조정 기업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산업은행은 9일 발표한 '주요 구조조정 기업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경영정상화방안에 따라 자회사인 현대증권 매각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오는 24일 본입찰을 거쳐 6월 말까지 현대증권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해외 선주사와 2월 22일부터 용선료 협상을 진행 중이며 4월 중순 용선료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7일 만기가 도래하는 현대상선의 공모채와 관련해서는 오는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만기 3개월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이 같은 방안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협의를 통해 정상화에 필요한 채무재조정 방안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도 해운시황 장기 침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용선부문 매각(1조7000억 원), 유상증자(4000억 원)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산은은 재무진단이 완료되는 3월 준순 이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와 협의해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율도부지(1829억 원), 마닐라사옥(700억 원), 선박(853억 원)을 매각해 3382억 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산은은 올해 비금융 출자회사 36곳 이상을 매각할 계획이다. 산은은 비금융출자전환기업 34개, 벤처·중소기업 98개 등 총 132개 업체 가운데 36개를 매각하는 등 3년에 걸쳐 집중 매각한다는 계획을 3월 중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산은은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출자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주식(비금융 출자회사)을 매각하기 위해 지난달 '출자회사관리위원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산은은 이달 말 위원회를 개최해 매각 대상과 방식 등 상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16-03-09 18:19:04 채신화 기자
대출심사 강화했지만…2월 가계대출 3조 증가

정부의 대출심사 강화에도 불구, 2월 가계대출이 3조원 증가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644조2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원 늘었다. 지난해 2월 3조7000억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선 다소 둔화된 수준이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월 중 평균치인 9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월 증가분인 2조1000억원에 비해서도 한 달만에 1조 가량 더 늘었다. 지난달 여신심사 강화로 주택거래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을 때, 이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8200호, 올 1월 5500호, 2월 5000호로 감소세를 그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2월 8500호)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 지난달 가계대출이 예년보다 더 증가한 것은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른 집단대출 증가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은 정부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482조5000억원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택거래 호조로 대출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2월 증가액 4조2000억원 보다 1조5000억원 줄어든 수준이지만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월 중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 1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가계대출 중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설 연휴를 맞아 신용카드 사용 증가에 따른 결제자금 이체 등의 영향으로 3000억원 늘어난 16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기업대출은 733조4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4000억 늘었다. 1월 증가세 6조9000억원 보단 축소된 수치다. 연초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 계절적 요인이 소멸된데다 일부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대기업 대출은 1000억원, 중소기업은 2조3000억원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은행 수신은 전달 대비 13조4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가계부채 대책이 시행됐지만 은행 가계대출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3-09 18:18:3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광주은행, 중금리대출 인기몰이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9일 지난해부터 판매중인 중금리대출 상품이 2개월 만에 실적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은행은 KJB새희망홀씨대출, KJB징검다리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중소규모의 기업에 재직 중인 급여소득자를 위해 출시된 '직장인퀵론', 소득이나 보유재산이 없는 주부들을 위한 '주부퀵론'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복잡한 서류 없이 필요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지원하면서 연 25% 내외의 제2금융권 고금리대출을 6%~14%대의 중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퀵론'도 출시했다. 중금리대출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고, 인터넷뱅킹으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한 '스마트뱅킹 대출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송종욱 부행장은 "이 상품대출은 간편하고 신속할 뿐만 아니라 추가 한도를 부여하고 이자비용을 줄여 제2금융권, 대부업체 고객들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은행은 적극적인 중금리대출 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중서민의 고금리 대출 이용에 따른 이자부담을 경감시키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소매금융 전문은행과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9 18:18:0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브랜드 이미지'에 승부 거는 은행…광고 色色

시중 은행들이 감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광고 마케팅에 '1등', '선도하는', '최고'와 같은 수식어 대신 '신뢰'와 '믿음', '친근함'을 이미지화해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다. 바이럴 마케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이승기와 김연아가 출연하는 'KB ONE 컬렉션'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만 조회 수를 넘긴 데 이어 김연아의 일본 팬이 일본어 자막으로 자체 바이럴하는 등 국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가장 크게 히트한 것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하늘같은 든든함, 아버지'다. 특정 유명인을 내세우지 않고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해 아버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공개 23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KB금융이 후원하는 봅슬레이 팀이 국제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과정을 담은 '기적의 여정'이 공개 2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고객이 손쉽게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있게 되면서 과거 '충성고객'의 개념도 무색해지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바이럴 마케팅은 고객이 주도적으로 은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렇게 유입된 고객의 충성도 또한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바이럴 마케팅은 특정 상품이 아닌 '브랜드'를 홍보한다. 기존 매체의 상품광고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반면 장기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와 달리 TV광고에선 유명인을 활용해 브랜드나 상품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통적인 광고기법의 마케팅이 여전히 인기다. 우리은행은 최근 유재석의 개그와 댄스를 녹여낸 '위비톡' TV CF를 공개, '유재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재석은 15초 분량의 '아들'편 위비톡 CF에서 은행에서 나온 톡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그런 톡이 있으면 내가 네 아들이다!"라고 소리친다. 이어 유치원생을 연기하며 '위비톡송'을 부르면서 메시지 회수, 귓속말, 펑 메시지 등 다른 메신저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은 출시 당시 카카오톡이나 라인처럼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존재했다"며 "위비톡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는데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유재석씨 이미지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류현진 선수를 모델로 '힘내라 대한민국' CF를 선보였다. 가수 이선희 씨가 직접 부른 응원가의 '어려울 때 네 곁을 지켜주는 내가 있어. 대한민국 행복의 날까지 힘내라 코리아~'라는 가사와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힘쓰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모습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03-09 18:17:47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