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대신證, CFA한국협회와 공동컨퍼런스 개최

대신증권은 CFA(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와 오는 2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6 CFA코리아-대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FA 한국협회와 대신증권이 공동주관하고, 톰슨 로이터, 현대증권, 메리츠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와이즈에프앤, CEIC가 후원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과 중국, 호주 등 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 전문가들의 견해를 제공 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투자책임자인 신순규 CFA가 'Focused Investing, Focused Life'라는 주제로 채권시장을 전망한다. 조윤남 CFA(CFA한국협회장,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가 좌장으로 나선다. 오후에는 북경대 비즈니스스쿨인 광화관리학원의 마이클페티스 교수가 중국 경제와 관련된 분석 및 전망을 내놓는다. 좌장은 '중국통'인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센터 연구소장이 맡고, 이후 필 그라함 CFA(머서 공동CIO)가 호주 경제의 기회와 위기 전망을 강의한다. 마지막은 한국주식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스타일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서봉균 골드만삭스증권 대표을 좌장으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박천웅 CFA(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민수아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숀 코크란 CFA(CLSA코리아증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조윤남 CFA한국협회장은 "컨퍼런스의 주제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Evidence of Things Not Seen)으로 정한 이유는 중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한 검증된 국내외 전문가의 분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 신청 등록은 CFA Korea-Daishin Conference 홈페이지(http://www.easyregi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17 09:05:5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 19일 개관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최초로 공급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 문을 19일 연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 27층 7개동 58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75㎡ 198가구 ▲84㎡A 231가구 ▲84㎡B 76가구 ▲103㎡ 80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75㎡와 전용 84㎡A는 4베이(방3개·거실 전면배치) 판상형이다. 주방 옆 알파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B는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채풍을 확보했으며 안방에는 드레스룸 2개(1개는 유상옵션)와 측면 발코니가 제공된다. 전용 103㎡은 주방 옆에 넉넉한 알파공간이 마련되며 안방은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대형 브랜드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신 주거지역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4개의 공원이 인접해 있어 용죽지구 내에서도 자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북쪽으로 배다리저수지를 품은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서쪽과 남쪽으로도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며 인근 평택고, 비전고 등 지역 명문학군뿐만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외에도 평택시청, 뉴코아아울렛 등 비전동의 구도심 인프라를 비롯해 이마트(예정) 등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 모두 이용이 편리하다. 백화점과 영화관,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비전 아이파크 평택 입주 전인 내년께 들어선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이용할 수 있고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송탄IC도 진입이 수월하다. 오는 8월 서울 강남 수서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KTX 평택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을 26분 만에 오갈 수 있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각종 개발호재 영향 덕분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인근 협력사, 고객사를 포함해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해 LG 디지털 파크 진위2산업단지도 준공돼 6000명의 고용창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이전이 완료되는 평택미군기지도 근무인력만 4만명이 넘는다.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가 실시된다. 3월 3일 당첨자 발표 이후 3월 8~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3번지에 있다.

2016-02-17 08:48:45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견본주택 벗어난 이색 마케팅 열전…"분양 상담 받고 회식비도 챙기세요"

견본주택을 벗어난 주택 분양 마케팅이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주택 분양 마케팅은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시켜 상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3월 분양을 준비 중인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직장 동료 또는 소모임 등 단체에서 신청하면 당첨자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사업설명회 이후 최대 20만원까지 회식비를 지원하며 3명 이상의 직장 동료, 친지, 이웃 등이 같이 계약을 할 경우 공동구매 이벤트, 전국 푸르지오 아파트에 한 번이라도 거주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푸르지오 재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단지 분양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대기없이 견본주택을 입장해 자세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클럽도 모집중이다. 삼성물산은 강남 개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VIP 분양설명회를 3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코엑스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사전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세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3월 분양 예정인 '킨텍스역 원시티'는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인근 백화점 내에 분양홍보관을 따로 운영한다. 분양홍보관에서는 매일 2회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소사업설명회를 열며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견본주택 개관 전 웰컴라운지를 운영하며 고객을 만난다. 관심 고객 중 특별공급 대상자를 위한 특별공급 청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약을 하고 웰컴라운지에서 고객의향서를 작성하고 특별공급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접점을 넓히는 건설사도 있다. 이달 분양을 준비중인 '힐스테이트 녹번'은 홈페이지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핸디 무선 청소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같은 달 분양을 준비 중인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관심 고객으로 등록한 뒤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에 친구를 추가하고 퀴즈를 풀면 커피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은평 스카이뷰자이' 역시 관심고객 등록 후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 추가를 하면 영화예매권과 커피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카카오스토리 공유이벤트를 통해 사은품 증정, '킨텍스역 원시티'도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하면 매주 경품을 제공한다.

2016-02-17 08:23:04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3월 전국서 4만3020가구 공급…2000년 이후 최대

3월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개 단지 4만3020가구로 조사됐다. 주상복합과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159가구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전 최대물량인 2005년 2만6276가구보다도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1개 단지 2만1790가구, 지방은 30개 단지 2만1230가구로 거의 비슷하다. 서울에서는 3월에 6개 단지 2168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854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또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할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이르면 분양할 예정이다. 1957가구 중 전용면적 49~126㎡ 3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GS건설은 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짓는 은평스카이뷰 자이 전용 84㎡ 36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권에선 23개 단지 1만882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e편한세상 미사 전용 69~84㎡ 652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직동근린공원부지에 짓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 59~84㎡ 1850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전용 60~85㎡ 11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짓는 일산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99㎡ 1690가구다. GS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짓는 동탄 파크자이(979가구) 분양에 돌입한다.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남동탄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해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GS건설은 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 짓는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42㎡ 2038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 짓는 월영 사랑으로 부영 4298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는 연산2구역 더샵(549가구), e편한세상 초량(548가구) 등, 대구에서는 달서구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982가구), 수성구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호남권에서는 전주에서 분양물양이 많다. 에코시티 더샵 2차(702가구),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615가구) 등이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3월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지만 대출규제로 주택시장 약세장이 계속될 경우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는 광주,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권은 분양시기를 4월 총선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6-02-17 07:46:13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견본주택 19일 오픈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견본주택이 19일 열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152세대이며 주택형별로 ▲59㎡ 131세대 ▲75㎡ 179세대 ▲84㎡ 842세대로 구성된다. '아이사랑' 콘셉트로 단지 곳곳에 아이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아이비리그 클럽'을 마련해 입주민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비리그 클럽'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영어도서관 브랜드 '와이즈리더'와 함께 국립대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지 주 출입구에는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키즈스테이션'이 별동으로 조성돼 아이들이 안전하게 셔틀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위한 중앙광장과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가 설치된다. 단지 전체를 공원화해 지상에는 차가 없어 쾌적하고 안전하다. 캠핑존과 멀티코트 등 가족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4693㎡ 규모로 개발된다. KTX진주역을 낀 이 지구는 2만여 명을 수용하는 7181세대의 주거지역과 유통, 상업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남측으로 조성되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65만㎡ 규모)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완성된 항공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33개 이상의 연관 부품 생산기관이 들어선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2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5만8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진주혁신도시 입구와 약 2㎞ 거리에 있고 국립 경상대학교, 가좌2지구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있다. 단지 남쪽으로 KTX진주역과 경전선 복선전철, 단지 서쪽으로는 남해고속도로, 단지 동쪽으로는 국도2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교통종합정보센터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 초반까지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가 진행된다. 3월 4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접수는 9~11일 3일간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강남동 (구)제일예식장 부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2016-02-17 07:28:19 박상길 기자
'CD금리 담합 혐의' 몰린 은행…"적극 소명할 것"

공정위, 은행들 CD금리 담합 의혹 인정…제재절차 착수 담합 확정시 수천억원 과징금·신인도 추락 등 파장 예상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담합했다고 잠정 결론지으면서 은행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CD금리를 담합한 것으로 최종 결론나면 은행들은 최대 수 천 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된다. 은행들은 대내외 악재와 수익성 악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담합 의혹까지 불거지자 억울하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3년7개월 만에 담합 혐의 인정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6개 은행에 CD금리를 담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지난 1일 통보했다. 앞서 2012년 상반기 국공채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했음에도 CD금리만 일정 기간 내리지 않자 은행들이 대출이자를 더 받으려고 금리를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2년 1월 연 3.51%였던 통화안정증권 91일물 금리는 그해 7월 11일 연 3.22%로 0.29%포인트 떨어졌다. 또 한국은행은 2012년 7월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로 내렸다. 이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4월 9일 3.5%에서 7월 17일 2.9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CD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55%에서 연 3.54%로 0.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이에 공정위는 2012년 7월부터 9개 은행을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시작해 3년 7개월 만에 담합 혐의를 인정했다. 조사 직전 은행의 CD금리 연동 가계대출 잔액은 총 196조원으로, CD금리가 통안증권 금리만큼 떨어졌다고 가정하면 은행 대출 이자수익은 5880억원 감소했을 것이라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다음 달 초까지 은행들로부터 의견서를 받은 이후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와 과징금 규모를 최종 결정한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CD금리 담합으로 얻은 부당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시중은행 "당국 행정지도 따랐을 뿐" 은행들은 이번 공정위 결과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금융당국의 행정지침에 따라 금리수준을 결정해왔을 뿐 담합 사실은 없다는 것이다. 은행권은 앞으로 공정위에 CD 발행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점과 CD금리 결정권을 갖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CD금리는 당시 은행이 발행하면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가 평균값을 내 최종 결정한 터라 은행들에게는 금리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CD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며 "공정위가 제재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CD금리를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공정위의 조사는 진행 중이고 확정되지도 않은 사항으로 은행권은 CD금리 담합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번 공정위의 결정이 금융업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CD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된 2011~2012년은 은행이 CD 발행을 거의 하지 않았을 때라 CD금리를 담합해 이득을 얻는 것도 없다는 것. 실제로 은행권 CD 발행 잔액은 2010년 50조원에서 2011년 33조원, 2012년 25조원으로 줄었고 2012년 신규 발행 규모는 2조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어서 지켜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소비자 집단소송 움직임…은행은 '비상' 금융소비자단체는 벌써부터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들은 그렇잖아도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려운 이 때 불거진 리스크에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금융소비자원은 주요 시중은행들의 CD금리 담합 혐의와 관련해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소송단을 모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소비자단체 등은 관련 소송을 제기했지만 승소한 적은 없다. 2012년 8월 이모씨 등 3명이 금리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며 국민·하나은행을 상대로 낸 첫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어 2013년 피해자 205명과 함께 금소원은 금감원에 국민검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금소원이 2012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1000여명을 모집해 제기한 집단 소송은 공정위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금소원은 최근 공정위가 담합 의혹을 인정하자 소송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소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당장 은행들은 대외신인도 하락, 국내 대출자들의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앞서 공정위의 첫 조사가 시행된 2012년 7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CD금리 담합 의혹으로 한국의 은행이 법적 위험과 함께 평판에 타격을 받게 됐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16-02-16 17:32:10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은행원의 특별한 하루①] 우리은행 혜화점, "필리핀 고객, 따뜻한 감성으로 맞이해요"

은행 점포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탄력 점포, 외국인 전용 점포, 이동 점포 등 고객 편의 제고와 수익 다변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모습의 점포가 탄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은행원의 하루도 변하고 있다. 점포 특성에 따라 탄력적인 업무는 기본이다. 메트로신문은 일반 영업점과는 다른 특화 점포 등에서 일하는 은행원의 '특별한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지난 14일 일요일 오전 9시 40분. 아침부터 발런타인데이를 홍보하는 상점의 호객행위가 소란스러운 가운데 우리은행 서울 혜화점 앞이 유난히 북적였다. 그 곳엔 필리핀 근로자들이 한 달 동안 일한 급여를 고향에 보내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행원들도 개점 준비로 분주했다. 기자가 직원 전용 문을 통해 지점 안으로 들어가 보니, 직원들은 일절 잡담 없이 업무 준비에 한창이었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해당 지점은 필리핀 고객 특화 점포로, 하루 최대 3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바쁘다. "매달 10일이 필리핀 근로자 급여일이라 바로 그 다음 일요일은 고객들이 많이 와요. 특히 이번 달은 설 연휴 때문에 한 주 쉬어서 오늘이 급여일 직후여서 더 정신없을 거예요." 10년차 행원의 예상은 적중했다. 오전 10시 정각, H 주임이 문을 열자마자 줄 서 있던 필리핀 고객이 들어와 대기표를 뽑았다. 눈 깜빡 할 새 지점 내 전 좌석이 꽉 찼다. 이날 지점에서는 과장 등 책임자 2명을 비롯해 필리핀 아르바이트생까지 총 9명이 근무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은 통장 개설 등의 단순 업무를 돕고, 필리핀 아르바이트생들은 주로 송금 대행 '머니그램' 관련 업무를 도왔다. 머니그램은 각국의 에이전트를 통해 거래계좌 없이 금액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당일 송금이 가능해 필리핀 고객의 75~80%가 이용하는 서비스다. 30분 정도 지나자 좌석이 없어 서 있는 고객이 눈에 띄었다. 정신없는 현장에 통장과 휴대폰 등의 분실물이 속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분실물은 장기 고객의 얼굴을 익힌 행원들이 곧바로 찾아줄 수 있었지만, 바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갑작스레 전산에 오류가 생긴 것. 사소한 전산 문제지만 휴일이라 담당자가 없어 문제 해결이 지연됐다. 대기자가 50명이나 밀렸지만 필리핀 고객들은 불평 없이 기다렸고,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행원들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밀린 업무는 속전속결로 해결됐다. 정신없는 오전을 보낸 양 과장은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점심 식사를 하러 근처 분식집을 찾았다. 교대 근무를 위해 신속히 먹을 수 있는 라면과 김밥을 주문한 뒤에야 양 과장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리은행 혜화점은 필리핀 신부님이 계신 혜화 성당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필리핀 고객이 급증하기 시작했죠. 특화 점포로서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왔기 때문에, 장기고객이 많은 편이에요." 이 지점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로는 필리핀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자체적으로 필리핀어 브로슈어를 만들어 제공하고, 영업점 2층에 쉼터를 만들어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을 주는 등이 있다. 양 과장은 우리은행 본점 전략부에서 근무하다가 한 달여 전 혜화점으로 발령 받았다. 이동 후 일요일 근무는 이번이 두 번째이지만, 벌써부터 필리핀 고객에 대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얼마 전 20대 정도로 보이는 필리핀 남성이 통장에서 자꾸 돈이 빠져 나간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요. 다른 곳에서도 몇 번 민원을 낸 모양인데 금액이 워낙 적고 말이 잘 안 통하니까 해결을 못 했더라고요. 제가 여기 저기서 코드 확인 등을 해 보니까 대구에서 출금 기록이 나왔어요. 카드가 복제 된거죠. 카드 취소해주고 경찰서 신고 절차 알려줬더니 나중에 고맙다고 다시 오시더라고요." 이번 일을 통해 양 과장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에 저는 '한국인이었더라면 좀 더 민원을 제대로 파악해서 신경써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어요. 금융 서비스는 모르는 걸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점포는 그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 중이고 성당 커뮤니티를 통한 금융교육도 계획 중입니다." 우리은행 혜화 지점은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 당하는 외국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필리핀인들을 기간제직으로 고용했다. "확실히 영어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필리핀 분들을 모셔 왔어요. 직원도, 고객도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현지어를 사용하게 되니 고객들도 훨씬 좋아하시더라고요. 기간제로 일하는 돈나벨씨의 경우 한국에서 결혼해서 국적까지 한국으로 바꿨을 정도로 한국말을 잘해요. 필리핀 고객과 직원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한결 수월해졌죠." 마지막으로 양 과장은 단순히 '따뜻하기만 한' 금융 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추구할 것임을 다짐했다. "우리 지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에게 감성이 섞여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단순히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용해 나가고 있고, 거기서 차별화를 만들고 있어요. 차갑게만 느껴지던 은행이 꼭 필요할 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것, 그게 저와 우리 지점의 목표예요"

2016-02-16 16:35:0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