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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보험사들, 넘버원 아닌 온리원 돼야"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 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생명보험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변화가 연속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북한의 포격·지뢰 도발로 인해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여름철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는 국민을 한동안 충격과 공포 속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민간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생명보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화두는 '금융개혁' 추진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였습니다. 올해 금융개혁은 우리 경제가 처한 저성장과 저금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추진되었습니다. '개혁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나온다'는 모토에 따라, 현장중심의 제도개선이 강도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높은 기대와 금융수요자의 자발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은 이러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도출된 것입니다. 금번 개혁 로드맵은 보험산업의 기본 패러다임을 '금융당국의 규제규율'에서 '경쟁을 통한 시장규율'로 전환하는 획기적 변화이자 실질적 자유화의 신호탄 이었습니다. 상품개발 사후 보고제로의 전환, 표준이율 폐지 등은 보험료 결정 및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시키는 혁신이었으며, 자산운용에 대한 각종 한도규제 폐지 등은 보험회사의 투자의사 결정을 보다 자유롭게 하는 강력한 조치였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도입은 보험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선택가능성을 높여주고, 보험회사간 시장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핀테크 활용의 대표적 사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생보업계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 '행복수명'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자발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국민인식 제고에 보다 힘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휴먼보험금 감축대책 추진, 업계 자율의 소비자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을 모색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은 공정한 시장규율 확립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을 되짚어 보면, 작년 한해는 생명보험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해 많은 진통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의 생명보험산업은 혹독한 경영시련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른 누구도 아닌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생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올해는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가계부채 부담,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경제전반에 걸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보험산업의 경우 시장이 포화되고 성장동력이 소진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생명보험산업의 시장 기반을 보다 더 단단히 하고, 넓히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 한해 우리 생보업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생보산업만의 '블루오션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하겠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그간 보험회사의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각종 사전적 규제에 대한 철폐를 전격 단행하였습니다. 시장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보험회사들의 상호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금번 규제개혁이 보험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험업계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금융당국을 주시하기 보다는 시장과 보험소비자를 더욱 더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판매채널 경쟁 보다는, 공정한 모집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어렵게 찾아온 자율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보험산업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자율중심의 시장발전을 반드시 이룩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국제적 건전성 기준 강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보험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IFRS4 2단계의 경우, 재무건전성은 물론 손익과 영업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제적 감독기준 강화로, 보험회사 지급여력 평가제도(RBC)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회사별 재무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자산운용 규제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보험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보험업계도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건전성 규제환경 변화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금융 융·복합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과 복합점포 시행, 개인형자산관리종합계좌(ISA) 도입 등 금융업권간 융합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금융개혁 기조에 따라, 금융산업의 판을 바꾸고 경쟁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연금자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인연금활성화법' 제정이 예고되고 있으며, 금융업의 자산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금융상품 자문업 활성화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과 도전에 대비하여, 생보산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가다듬어야 합니다. 특히 위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상품경쟁력을 보다 더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핀테크 시대에 부응하여 종전 아날로그적 규제가 일제히 정비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핀테크 기술을 시의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보산업의 역할 강화입니다. 현재와 한국 사회와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입니다. 특히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인식은 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는 국민의 '행복수명'향상과 자발적인 노후준비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노후소득과 의료비 보장수요 충족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개인연금 및 보장성보험 가입유인 확대를 위한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도 매우 절실합니다. 한편, 고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미래지향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생보산업에는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고령자 대상 새로운 의료서비스 창출에 대비, 고령 친화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하는 등, 고령자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성향을 적극 포착하여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아울러, 생명보험 및 노후준비에 대한 교육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보험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환경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는 자는 찰스 다윈이 말한 것처럼, '강한 자(the Strongest)'가 아니라, '적응하는 자(the Fittest)'입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1)'으로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정의(定義)해 낼 수 있는 '공감(emphathy) 능력' 을 보유한다면, 생보산업은 국민의 속마음과 가치를 잘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로서, 신뢰 확보를 넘어 질적 성장을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 2016년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생보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6-01-04 16:34:3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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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중금리대출, 고유시장으로 만든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중금리대출을 업계의 고유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새해를 맞아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께 과제와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40년간 서민과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나 2011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의 위상과 신인도 급격히 하락하였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업권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은행, 상호금융 등과 무한경쟁을 벌이며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도 출연. 이러한 업계상황을 직시하면서 돌파구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이 서민들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회가 적극 지원할 필요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저축은행의 신뢰회복 지원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서민금융,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미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중금리대출을 우리 업계의 고유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업계 공동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핀테크 혁명,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은 우리 업계의 또 다른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먼저 시장에 뛰어들어 선점하고 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에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중앙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임직원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립니다. 첫째, 회원사는 우리의 소중한 고객입니다. 고객님을 섬기고 고객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둘째, 늘 친절한 응대로 저축은행과의 소통에 노력하여 중앙회와 저축은행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중앙회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한 뜻이 되어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회장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테니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작은 태도의 변화가 성공된 삶을 이끌어 주듯 중앙회 임직원도 회원사를 위한 태도 변화를 통해 업계와 중앙회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6-01-04 16:24:1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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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 도약"

현대산업개발이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김재식 사장은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0년간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왔다"며 "그동안의 땀과 지혜를 모아 미래 40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핵심 과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통한 '1등 디벨로퍼'의 위상 강화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이기는 문화' 조성 ▲현대산업개발만의 패러다임 창조 등을 세웠다. 현대산업개발은 2014년 실적 흑자전환에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정상화라는 목표 아래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산업개발의 누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조3840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당기순이익 1868억원 등을 기록했다.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8%, 영업이익 62.2%, 당기순이익 204.2%씩 각각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과 아이콘트롤스 상장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2016-01-04 15:52:17 박상길 기자
NH투자증권, NH농협은행 PE단과 통합된 'PE본부' 출범

NH투자증권은 기존 IB사업부 내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 PE)부와 NH농협은행 PE단이 통합해 'NH투자증권 PE본부'로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 출범한NH투자증권 PE본부는 총 10개의 사모펀드 운용사(PEF GP) 업무를 수행하며, 운용자산 규모는 약 1.2조원이다. PE본부는 당사IB사업부 내 다른 본부(커버리지, 어드바이저리, ECM, 구조화금융, 부동산금융)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PEF, 인수금융, 구조화금융 등을 결합한 고객중심의 IB 패키지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PE본부는 시장 성장잠재력과 다양한 투자기회를 보유한 중국 PE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당사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중국 금융그룹과의 PEF 공동투자 및 농협 경제부문과 연계해 해외 농식품시장 개척 등 글로벌 투자처 다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은 농협금융 각 계열사들의 PE사업부를 통합하고 규모의 투자를 시현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대형 인수합병(M&A) 및 기업 구조조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는 기존 농협은행 PE단은 2014년 7월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등 건실히 성장해 왔고, NH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PEF를 운용해 중소형 PE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업금융 전문 금융회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농식품모태펀드와 공동으로 '농산업가치펀드'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식품업 관련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PE본부는 NH농협은행의 PE단장이었던 손창배 본부장이 담당한다. 손 PE본부장은 "2016년에는 3천억원 이상의 가용운용자산을 기업지분 투자 등에 활용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와 연계해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Buy-Out 펀드 중심의 운용구조로 업계 선도권 수준의 PE운용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6-01-04 15:50: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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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행복한 금융, 건강한 한국>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라는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나갈 방향이 담겼다. '조용한 2인자'에서 그룹의 미래를 짊어진 김 회장. 지난해 뚝심 하나로 하나은행과 외한은행의 조기 통합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자산 339조원의 국내 최대 규모 은행인 KEB하나은행을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아직 배가 고프다. 올 한해 '글로벌 톱 40' 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신년사에서 그의 의지를 엿볼수 있다. 김 회장은 "하나 가족은 소속, 출신, 경험 등이 모두 다르지만 과거는 중요치 않다"며 "그룹 전체가 '하나'가 돼야 한다. 오직 고객을 향한 일치된 마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뚝심으로 일궈낸 통합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고 마피아식은 아니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라는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스스로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항상 앞장서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도맡아 해왔다. 하나대투증권의 사장으로 부임하고 맞은 첫 사내체육대회에서는 "임원들부터 망가져라"고 주문하며 2000명 직원 앞에 각설이 분장을 하고 나타나 전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의 또다른 별명은 '영업의 달인'이다. 은행원 시절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큰 손 때문에 주판알을 놓을 수 없어 '문제아'로 찍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세심함을 영업의 밑천으로 삼고 발로 뛰며 현장을 누볐다. 덕분에 하나은행장과 하나대투증권 사장 시절 최고 영업실적을 올렸다. 낙하산도 아닌 그가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오른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비용 절감 2692억원에 수익 증대 429억원을 더해 연 평균 312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년을 앞당겼으니 약 1조원의 시너지가 나는 셈이다. ◆큰 그림 '비전 2025' 본격 한해 김 회장에 닥친 가장 큰 숙제는 두 은행의 완전한 통합이다. 업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통합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산 시스템 통합보다 힘든 과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일이다. 보수적이라는 얘기를 듣는 하나은행과 비교적 '리버럴'하다는 평을 듣는 외환은행의 조직 문화가 원활히 융합되도록 만들어야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유 전 회장이나 김정태 현 회장처럼 카리스마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른바 '왕 회장'들이 장기간 이끌어온 하나은행과 2~3년마다 새로운 행장이 경영을 맡아온 외환은행의 조직 문화는 확연히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서로 이질적인 조직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두 은행의 조직문화가 통합은행에 잘 스며들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큰 그림은 '비전 2025'이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국내 1위·아시아 5위·세계 40위 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기준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나금융은 2012년 말 1조9580억원이었던 이익이 2025년 약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부문에서 나오는 이익은 2012년 말 2370억원에서 2025년엔 약 2조원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의 전망이다. 이를 위해 먹거리와 시장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외국 시장에서는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며 할부금융·소비자금융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중국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고객과 영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차별된 현지화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캐나다 등 선진 시장에서는 모바일 뱅킹 '원큐(1Q)뱅크'를 성공적으로 발매하는 등 핀테크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은 원큐뱅크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 영업망을 구축한 나라에서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 양성을 위해서도 나선다. 하나금융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KEB하나은행 그랑서울점에 '핀테크 원큐랩'을 설치해 핀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영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그룹사들의 힘을 모아 출시한 통합포인트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고객들의 행복한 금융생활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폭넓은 협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성을 기울이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으로 새해에는 "손님(고객)의 기쁨을 찾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격변하는 금융권의 변화와 어두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려면 현실적인 낙관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관적인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돌파해 내는 현실 우선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막연히 잘 되겠지'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1-04 15:50: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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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라⑧ <끝>] JB금융 광주·전남銀, 금융업무 취약자 배려 서비스 '훈훈'

광주은행, 고령자 특화 점포 '어르신전용라운지' 개설…전북은행, 장애인 접근성 편한 웹 사이트 구축 은행권의 핀테크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가운데,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스마트 뱅킹에 익숙치 못한 고령자부터 서비스 이해가 느린 외국인 등 금융 사각지대는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들은 서비스 개선 방안을 내놓는 추세다. 그 중 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고령자 및 장애인 특화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광주은행은 금융거래 업무에 취약한 고령자를 위해 특화점포를 선보였다. 광주은행은 지난 8월 광주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건강타운에 '어르신전용 라운지'를 개점했다.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소형 점포다. 약 25평 정도의 점포에는 지점장을 비롯해 소장 1명, 경비원 1명, 행원 2명이 근무하는 이 곳에서는 현금입출금, 송금, 동전교환 등의 단순 업무가 대부분 이뤄진다. 이 점포에서는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개인고객에게 창구거래 시 발생되는 각종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서비스도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월 해외에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해외송금전용통장'을 출시했다. 국내소득을 본국으로 송금하고자 하는 외국인 고객 등이 매번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 통장을 이용하면 자동송금 처리로 절감된 비용을 환율이나 수수료 우대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장애인를 위한 서비스로는 전북은행이 지난 2013년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 가능한 웹접근성을 확보했다. 전북은행은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웹 접근성 인증마크(WA)를 획득했다. WA마크는 웹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전북은행은 웹 상에서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지 정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설명을 곁들이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과 자막, 스크립트를 덧붙였다.

2016-01-04 15:49: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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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6조원대, 자동차 등 신사업 기대 밝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 잠정 실적을 이번주 발표(8일 예정) 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부품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6조원대 영업이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제는 자동차 사업 진출과 삼성페이 등 새로운 먹거리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53조46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조6800억원. 최고치는 매출 56조2600억원, 영업이익 7조2100억원이었고 최저치는 51조7500억원과 6조2000억원이었다. 4·4분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은 3·4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수준이다. 증권사 전망만 놓고보면 상승곡선은 다소 둔화되지만 외형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3년 3·4분기 10조160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올렸던 삼성전자는 2014년 1·4분기 8조4900억원, 2·4분기 7조190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는 4조600억원에 그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4·4분기 5조2900억원으로 한숨을 돌린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 5조9800억원, 2·4분기 6조9000억원에 이어 3·4분기 7조390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147조3400억원)과 영업이익(20조2700억원)에 4·4분기 전망치를 합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00조원이 넘겠지만 영업이익은 27조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3·4분기 보다 수익성이 악화된 4·4분기 성적표가 예상되는 이유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품) 부문이 제품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실적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기대 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방침, 신사업 등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요약세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1·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금액 증가 및 연간 지속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11조3000억원의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 소각할 예정이고, 글로벌 배당주 펀드가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동차 등 신사업 진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크다. KB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삼성그룹 내 IT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 및 완성 스마트카 사업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도 관심대상이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및 갤럭시 기어S2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차별화를 추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4 15:48: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