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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시지프스의 신화

최근에 옷(회사)을 갈아 입었다. 펜을 든 20년 동안 딱 두번째다. 아직은 생소하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도 같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다. 새로운 시작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만났다. 그동안의 나를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따뜻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부는 차갑거나, 뜨겁거나, 미지근한 사람도 있다. 짧은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야할 운명이다. 나에게 퇴로란 없다. 차갑거나 뜨거운 사람을 만날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가 생각난다. 신의 눈밖에 난 시지프스. 그에게 엄청난 형벌이 주어진다. 신은 높은 바위산을 가리킨다. 그리고 기슭에 있는 큰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라고 한다. 시지프스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꼭대기까지 밀어 올린다. 하지만 바위는 제 무게만큼의 속도로 굴러떨어져 버린다. 시지프스는 다시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한다. 시지프스는 다시 굴러 떨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산 위로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하는 운명이 된다. 어쩌면 옷을 갈아 입은 나의 운명이 시지프스와 같은 운명인 지 모른다. 차가운 사람도 따뜻하게 맞아야 한다. 한 번, 두 번, 언제까지 바위를 산 위로 올려야 할 지 모른다. 하지만 멈출 수 없다. 살아 있는 동안 반복해야 하는 숙제다. 늦은 퇴근길 전철역에서 한 편의 시를 만났다. 가슴을 뛰게 한다. 시 제목은 '길에 대하여(박수진)'다. '길이 멀어도/갈 길이 멀어 아득하여도/걸어서 닿지 못할 곳 세상에 없다/종일을 걷고 한 달을 걷고/일 년을 걷고 십 년을 걷고/그래도 모자라면/일생을 걷고 걸어보아라/길이 멀어 막막하다고/돌아올 길을 미리 걱정해/주저앉아 울던 날 있었던가/한 번 뿐인 인생/한 번 지나가는 세월/걷고 또 걸어서/이르지 못할 곳 세상에 없다'. 부딪치고 부딪쳐서 깨지지 않는 것은 없다. 편견이나 삐딱한 시선도 결국 깨져야 할 대상일 뿐이다. 다시 바람부는 낭떠러지에 섰다. 두렵다. 무섭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 거센 바람을 가슴으로 이겨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천길 낭떠러지다. 누구에게나 편한 삶은 없다. 나름의 무게를 안고 산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어떤 지위에 있건 그 만큼의 무게를 안고 살아 간다. 그래서 남을 부러워 하는 건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언제나 높은 곳을 바라볼 순 없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나온다.'모든 고통은 비교에서부터 온다'고. 비교하는 삶은 늘 피곤하다. 현실을 받아 들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고은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이 반복으로부터'라고. 낯선 곳을 찾았다.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가 그랬던 것 처럼 나도 오차장을 따라 나섰다. 맛있는 삶을 원했다. 열 중에 셋은 반대했다. 말은 안했지만 "많은 것을 던질 용기가 있느냐"는 반문이었다. 하지만 낯선 곳이 그리웠다. 응원해 주는 사람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인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40대 중반을 넘어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고. 걷고 또 걸어서 이르지 못할 길이 없다는 말을 믿는다. 시지프스의 형벌이 끝나는 날까지.

2015-11-12 13:48: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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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격변의 시대②> 계좌이동제 본격 시행…각사 고객잡기 '총력'

한번 고객 뺏기면 은행 수익에 '직격타' 내년 2월 이체범위 확대…전쟁 불가피 은행들,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 경쟁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은행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행 초기 뜨거운 열기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내년 본격적인 2라운드가 예고돼 각 은행들은 주거래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좌이동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 2영업일 간 계좌이동 사이트인 '페이인포' 접속 건수는 21만3000여건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자동이체 변경은 3만4500여 건, 자동이체 해지 건수는 7만여 건이다. 금융당국은 고객 쏠림 현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페이인포' 접속 건수를 계좌이동제 서비스 시행 첫날과 이튿날에 한해서만 공개하기로 했다. 이후 접속 건수와 계좌 변경, 이동 횟수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희비 갈린 시중은행…내년 2월 재격돌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나면서 현재는 하루 계좌 이동 건수가 6000여건으로 줄어드는 등 은행권은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고객 이동을 실제로 확인한 은행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시중은행들의 희비가 갈렸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500여명에 이어 이달 2일 800여명 등 총 1300여명의 고객이 새롭게 가입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우리은행도 이 기간 800여명의 고객이 순유입했다. 이틀간 3000여명이 주거래은행을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옮겼지만 800여명이 새로 가입했다. 같은 기간 KEB하나은행은 500여명의 신규 거래 고객을 확보했다. 기업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 후 1700여명이 다른 은행으로 갈아탔지만 1900여명이 기업은행으로 계좌를 옮겨 200여 명이 순증했다. 반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자세한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탈 고객이 유입 고객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좌이동제는 이동통신·보험·카드 등 3개 업종의 자동납부를 대상으로 한 출금계좌 변경 서비스만 이뤄지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은행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기존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자동송금 포함) 항목을 온·오프라인에서 끌어올 수 있어 본격적인 '고객 대이동'이 전망되고 있다. ◆시중은행, 주거래 우대 상품 선봬 시중은행들은 계좌이동제에 대비,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는 혜택으로 주거래 고객확보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과 기업 주거래 요건 충족 시 최대 연 0.6%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하는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 특판상품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우대조건을 낮춰 누구나 주거래고객 혜택을 누릴 수 있는 'KB국민ONE통장' 상품을 판매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이 통장은 공과금 이체, KB카드 결제실적이 1건만 있어도 전자금융, 현금자동화기기(ATM) 시간외출금 등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은 신상품 출시보다 기존 상품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쪽을 택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7월 출시한 '신한 주거래 우대 패키지'는 기존 직장인 우대통장과 통합된 '주거래 우대통장'과 '주거래 미래설계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들은 신한카드 1원이상 결제 또는 공과금 이체가 1건만 있으면 전자금융, ATM 인출, 타행 자동이체 등의 수수료가 무제한으로 면제된다. 지난 3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계좌이동제 대비 특화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은 '우리웰리치 주거래패키지',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 '우리 웰리치 주거래 통신 관리비통장대출' 등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평생한가족통장' 역시 일정조건이 충족되면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 등이 제공된다. SC은행도 신규 자동이체 고객에게 갤럭시 기어 S2, CGV 모바일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하고, NH농협은행은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통해 고객 공략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수수료 면제와 소폭의 금리 혜택 등 비슷한 혜택으로는 고객 유인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들이 고객 뺏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계좌이동제로 증가한 마케팅 비용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너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기보다는 일부 고객을 선별한 '셀렉티브 마케팅'을 통해 투입 비용대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11-12 13:47:58 김보배 기자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9조원 늘어 '사상 최대'

가계부채가 한달새 9조원이나 늘었다. 월간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시장 호조로 집을 사거나 분양아파트 계약 등을 위해 은행 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624조8000억원으로 한달새 9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이 늘었다. 지난 4월(8조5000억원 증가)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65조1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달새 7조원이나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월간 증가 규모는 올해 4월(8조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크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이사철의 주택거래 수요,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9월 9100가구에서 10월 1만17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 2006∼2014년 10월 중 평균 거래량(7500가구)보다 56%나 많은 수치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가계 대출 잔액도 지난달 추석 연휴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 기간 중 신용카드 결제자금 수요가 늘면서 한 달 새 2조원 불어나 159조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기업대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잔액은 7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4월(9조6000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수요,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액이 9월 2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도 9월 5조5000억원에서 10월 6조2000억원으로 커졌다.

2015-11-12 13:47: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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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 경조금 봉투 대신 카드 낸다

'예식장에서 경조금 봉투 대신 카드를 낸다?'. 앞으로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현금 봉투 대신 카드를 이용해 경조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12일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현금IC카드를 통해 경조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혼주나 상주에게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조금 수납 과정에서의 분실이나 도난의 염려를 줄일 수 있다. 예식이 끝난 후 별도의 현금 확인 절차 없이 수납한 경조금을 정산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서비스의 장점이다. 또한 계좌번호를 몰라도 지역, 식장, 시간만 알고 있으면 단말기가 설치된 식장에서 전국 어디서나 경조금 이체가 가능하므로 예식이 겹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경조금을 내는 고객은 현금인출수수료 보다 저렴한 이체수수료 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고객은 이체 수수료가 무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조금을 전달하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일상 생활에 연계된 핀테크 기술로 고객의 금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2 13:46: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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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월세거래량 12만2천여건…전년 대비 6.8%↓

10월 전월세거래량이 12만2617건으로 9월보다는 16.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8%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추석연휴로 거래가 미뤄져 10월 전월세거래량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수요자가 주택매매 쪽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10월 누적 전월세거래량은 123만881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8만1842건으로 9월에 비해 16.5% 증가했고 지방은 4만775건으로 17.1%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이 9월보다 21.2%, 아파트 외 주택이 6만7229건으로 13.3%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나누면 전세는 6만8784건이 거래돼 전달보다 20.8% 늘어났고 월세거래량은 5만3833건으로 9월에 비해 11.9% 증가했다. 10월 전월세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9%로 전달보다 1.9% 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작년과 비교하면 5.9%포인트 높았다. 10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에서 월세는 44.1%로 지난해에 비해 2.9%포인트 늘어났다. 월세는 아파트 전월세 38.2%, 아파트 외 주택 48.8%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포인트와 1.4%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 84.43㎡(1층)가 9월 4억6000만원에서 10월 4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고 개포 주공1차 50.64㎡(2층)이 1억4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성북 하월곡 월곡두산위브 59.86㎡ 전셋값은 3억2800만원(11층)에서 3억3000만원(16층)까지 올랐다. 경기 수원영통 황골마을주공1차 59.99㎡(6층)는 2억원에서 2억1000만원까지 상승했고 세종 조치원 죽림자이 84.66㎡(9층)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1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2015-11-12 12:27:5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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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고, 건강도 챙기고…한강변 아파트 '주목'

한강 조망 좋고 공원 가까워 1년새 1억~2억 웃돈도 붙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강 조망권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달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최고 35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한강변 내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마포 한강변에 들어선 고급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전용면적 142㎡(57평)는 15억7900만원으로 분양됐지만 현재 시세가 더 올라 16억5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한강과 가깝다. 한강 선유도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암 월드컵공원과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지하 7층~최고 39층, 3개동, 61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22~148㎡ (49~59평형)로 구성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단지다. 30분 내외로 시청과 종로, 강남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가면 2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이 나온다. 당산역(2호선, 9호선)도 한정거장 거리다.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이며 실 입주금은 3억원부터 가능하다. 이자 지원과 함께 잔금 유예도 가능하며 입주 후 3년간 추가 비용부담과 이자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2년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0년 만에 강남 한강변에 공급한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A 분양가는 15억5000만~1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14억2000만원에서 1억~2억원 이상 올랐다. 전용 84㎡E는 13억~15억4000만원에서 1년 새 16억~17억5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전용 129㎡도 평균 21억원 정도에 분양되다 최근 22억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단지는 한강을 끼고 있어 한강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서래섬, 반포종합운동장이 가까우며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국립 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서울성모병원, JW메리어트호텔 등도 인접해 있다. 자사고인 세화여자고등학교와 강남유일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등학교 외 세화고등학교,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등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도보 5분 거리의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근처에 있으며 반포대교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연말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한강변·한강조망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다. 대원은 이달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을 분양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 남은 한강조망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92~143㎡, 55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26~143㎡ 15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한강 조망이 좋고 단지 바로 앞에 7만8755㎡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연말까지 공급이 이어지는 한강조망·한강변 아파트 중 유일하게 일반분양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청약 당첨확률이 높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인만큼 분양가는 서울 젠셋값 수준인 11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미사강변도시 지난해 분양한 '미사강변 푸르지오 2차'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였다. 서초·강남 재건축 분양가 4000만원선에 비하면 부담 없는 가격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강변·한강조망 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조망권 등 프리미엄으로 지역에서 아파트값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내 랜드마크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초고층 아파트가 제한되고 한강변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G::20151112000049.jpg::C::480::한강조망·한강변 아파트 연내 분양 일정./각 사}!]

2015-11-12 11:54:4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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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킨텍스' 분양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내 C1-1블록에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일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5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주택유형별로 ▲84㎡A 351가구 ▲84㎡B 351가구 ▲84㎡C 176가구 ▲84㎡D 176가구다. 단지 지상은 주차장을 없애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며 기존 주차장보다 가로구획 폭이 20cm 넓은 광폭 주차장(전체 주차대수 중 34%)이 확보됐다. 지하주차장에는 조명의 밝기를 컨트롤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하고 보행자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Smart-IT LED 조명시스템과 지하 비상벨 기능을 포함한 지능형 주차위치 시스템 UPIS,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 잔디마당과 운동시설(체력단련시설) 등이 있는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왕벚나무 길, 단풍나무 길 등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휘트니스 시설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포함) 등의 체육시설, 동호회실, 힐스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백화점과 원마운트, 롯데 빅마켓, 이마트타운 등이 들어서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킨텍스 제1·2전시장이 있으며 전체면적 99만4756㎡ 규모의 한류월드도 조성 중이다. 광역급행철도인 GTX 3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A구간(일산 킨텍스~삼성~화성 동탄)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힐스테이트 킨텍스는 이 구간의 출발역인 GTX킨텍스역(예정)이 도보권이다. 홍보관은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61번지길 77 메트로폴리스 704호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이달 개관될 예정이다.

2015-11-12 11:53:1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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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년 대학생 전세임대 5천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신학기 전 입주할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6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 규모는 5000가구로 9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 4000가구에서 1000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3060가구, 5대 광역시 870가구, 기타 지방 1070가구 등이다. 신청 자격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군 출신 대학생이며 경쟁이 있을 경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내년 입학 예정자와 복학 예정자, 편입 예정자 등이 대상이며 수료생과 내년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입주자 선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정과 장애인 가구 중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자가 2순위, 그 외 나머지가 3순위다. 전세 보증금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수도권은 7500만원, 광역시 5000만원, 지방은 4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 가운데 1·2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7만∼12만원, 3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과 월 임대료 11만∼18만원을 각각 부담해야 한다. 재학생(복학생·편입예정자 포함)은 이달 23∼25일 신청받아 12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수시합격 신입생은 12월 16∼18일 신청받아 내년 1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생은 내년 2월 3∼4일 신청 받아 3월 9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5-11-12 11:33:0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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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68만건 돌파…9년 만에 최대치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9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올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68만7771건으로 2006년 52만116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34만8899건으로 2006년 30만8297건보다 13.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8782건보다는 29.8%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11만2465건 거래돼 2006년 10만637건보다 12% 정도 늘었다. 경기도의 올해 거래 건수는 19만1012건으로 2006년 17만5223건에 비해 9% 증가했고 인천은 4만5422건으로 2006년 3만2437건에 비해 40% 증가했다. 올들어 1~9월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1만9214건이 거래된 고양시였다. 이어 용인시가 1만8644건, 수원시 1만7613건, 남양주시 1만2341건, 부천 1만1298건 순이었다. 거래 증가는 저금리기조와 전세난에 실수요들이 주택 구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방은 33만8872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거래량 37만1288건 수준을 넘지 못했다. 지방은 2011년 한해 공급부족 등의 이유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10%를 넘어서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상환기간과 방법, 대출금액 등에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돼 향후 대출을 이용한 내 집 마련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금융 당국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신규분양 집단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은행들도 자율적으로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있어 분양시장 역시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5-11-12 11:21:40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