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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다음주 KPGA 회장 출마 선언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28일 실시되는 한국프로골프협회 제17대 회장 선거에 나선다. 호반건설 고위 관계자는 12일 "평소 골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 회장이 주위 인사의 적극적인 천거와 부탁을 받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열 회장은 ▲현재 12개의 코리안 투어를 20개 까지 확대 ▲젊은 유망주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챌린지 투어와 프론티어 투어의 적극지원 ▲모든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출마 공약서를 다음 주 초에 제출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36홀 규모의 스카이밸리CC(경기도 여주)와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소유하고 있다. 그 동안 골프 유망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2009년 호반건설 골프단을 창단해 남녀 골프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한국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11년 스카이밸리CC에서 열린 NH농협오픈에서 당시 최연소로 우승한 이상희 프로는 호반건설 골프단 소속으로 활약한 뒤 일본 JPGA에 진출했다. 현재 호반건설 골프단에는 LPGA 한국인 첫 자매선수인 박주영 프로, JLPGA에서 활약 중인 배희경 프로, 2015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한 지한솔 프로 등이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5-11-12 14:22:2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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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방향…기준금리 유지 배경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12일 결정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경제에서 미국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지역에서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됐다.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서비스요금의 오름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0.6%에서 0.9%로 높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1%에서 2.3%로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주요국 주가 상승,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등으로 상승했다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반락했다.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하락 후 반등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 상승, 국내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금융통화위원회는 전했다. [!{IMG::20151112000089.jpg::C::480::}!]

2015-11-12 14:19:2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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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논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12일 은행회관에서 열고 금융중심지 정책방향 재정립 계획 및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민간위원 10인, 관계부처 4인, 유관기관장 6인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중심지 정책은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며, 금융중심지 정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금융중심지 정책방향이 경제의 혈맥을 흐르게 해, 돈이 도는 활기찬 경제를 만드는 금융 본질적인 기능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부는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 발표 이후 일관성 있게 금융중심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해 그간 금융산업의 양적·외형적 성장이 어느 정도 달성되고, 금융인프라가 확충됐으며,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개선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다만 글로벌 금융규제 환경 변화 및 신흥국 금융시장 부상 등에 따라 금융중심지 정책 방향에 대한 점검 및 재정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금융중심지 정책의 목표를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게 재설정하고, 중앙정부와 지역 금융중심지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 정책방향의 세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말에 실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정책연구 용역 및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해 현지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 중이다. 향후 인도·중국 등으로 회의정례화 확대, 양해각서 체결,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금융협력포럼 개최 등 금융외교채널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15-11-12 14: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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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의결권 선진화로 주주가치 극대화

한국예탁결제원이 의결권 선진화의 첨병으로 떠올랐다. 선진화된 전자투표시스템으로 조건부 유예기간을 둔 '섀도우 보팅(Shadow Voting·의결권 대리 행사제도)' 폐지를 유도하고 있다. 452개사가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제 계약을 맺을 정도로 기업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예탁결제원의 의결권시장 선진화 노력은 오는 2016년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의결권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규범이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0년부터 전자투표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전자위임장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제도의 도입은 주주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주총 관련 비용도 감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주총 참석에 어려움을 겪던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약 20억원을 들여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그동안 기업들의 참여와 계약 독려를 위해 사실상 무료로 운영해 왔다. 유 사장은 "현재는 이용률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모바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또 장기적으로 터키의 사례와 같은 전자주주총회의 도입과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의결권 자문 서비스 회사의 협력도 적극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주주총회의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서 의결권 선진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전자투표 계약사는 지난해 말 79개사에서 올해 9월 기준 452개사로 급증했다. 반면 전자투표 행사율은 주식수 기준 1.76%에 불과하다. 전자위임장 행사율도 0.14% 수준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차등의결권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차등의결권 도입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김순석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의결권 행사제도 발전을 위해 차등의결권 주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등의결권은 '1주 1의결권'이 아닌 일부 주식에 한해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경영권 방어 수단의 하나다. 그러나 김 교수는 피라미드 형태나 순환출자 구조 등 우리나라 기업의 왜곡된 지배구조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등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12 13:51:13 김문호 기자
(금융지주 빛과 그림자)(2)겸업 대형화 한국금융사 변화의 한 획

국내에 지주사 체제가 등장한 해는 지난 2001년. 벌써 이 체제가 도입된 지 15년이 다 돼 간다.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탄생한 금융지주 체제는 은행의 위기 대응력 측면에서 합격점이다. 또 새로운 금융산업의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은행으로 편중된 자산포트폴리오, 금리 장사, 더딘 해외 진출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대형화·겸업화 금융지주의 소득 가장 큰 소득이라면 대형화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총자산은 1499조9000억원이다. 전년보다 404조3000억원(21.2%) 감소했지만, 해산한 3개 지주사를 빼고 8개 은행지주사만 놓고 보면 총자산이 1년 전보다 186조2000억원(9.8%)이 늘었다. 특수요인을 배제하고 나면 은행지주회사의 자산이 늘었다는 의미다. 은행지주회사 중에선 신한지주의 자산이 338조원으로 1년 전에 이어 1위를 이어갔다. 농협이 315조7000억원, 하나가 315조5000억원, KB지주가 308조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 측면에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한 농협지주의 자산이 가장 크게(61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국내 은행들이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는 기반이 됐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63개(37개국)로 전년 말 대비 1개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부터 10%를 넘어서고 있다 '복합점포'를 통해 겸업화도 진척을 보였다. 다만 시너지가 아직 크지 않아 금융지주 무용론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주사의 역할을 ▲그룹 전체 전략 수립 ▲계열사 시너지를 통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3가지라고 지적하며 금융지주사 무용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주, 위기에 강한 체질로 업그레이드 중 금융지주의 체질 변화와 영토 확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 무용론이 제기될 때도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오히려 금융지주 체제의 모범사례로 거론됐다.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으로 이어지는 자회사 포트폴리오는 은행 의존도가 높은 타 금융지주와 확실한 차별 사례로 손꼽힌다. 또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조직해 이사회가 CEO 승계 과정 전반을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우 회장의 창립 기념사를 보면 신한금융이 그리는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그는 "그룹사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서 고객에게 '하나의 회사'로 다가가야 한다. 은행과 증권 간 협업 모델의 표준을 만들고 종합금융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해 창조금융플라자와 PWM라운지를 출범시켰다"면서도 "단순히 협업을 위한 틀을 마련한 것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룹 전체가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는 "체질을 바꾸고 몸을 가볍게 해야 경쟁 은행을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갖출 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기반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높여 대손 비용을 줄였다"며 "또한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운영체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인수에 나선 것도 이런맥락에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통합'에서 길을 찾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이후 자산관리와 외환업무 등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가진 장점을 고스란히 흡수해 해당 부문에서 다른 은행들을 선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이익 기준 국내 1위 은행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 ▲브랜드 신뢰도 제고 등의 전략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최대의 협동조합 조직인 농협중앙회 계열이라는 특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찾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가 이와 관련해 중점 검토하는 것은 모회사(농협중앙회)와의 협업 강화다. 해외진출에도 의욕을 보인다. 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증권·NH농협생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 전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은행에 있던 프라이빗에쿼티(PE·사모투자전문회사) 영역은 내년 1월 NH투자증권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보수적인 은행문화보다는 투자증권 쪽이 자산운용을 좀 더 전문적이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업에서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라고 강조하는 김 회장은 자체 감리제도도 최근 도입했다.

2015-11-12 13:50: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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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2% BEST 종목을 찾아라' 이벤트 실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일부터 상승종목 찾기 이벤트인 '2% BEST 종목을 찾아라'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베스트투자증권 거래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코스닥, 코스피 등 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최고가가 2%이상인 종목을 맞히는 대회로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사이에 원하는 종목을 선정한 후, 장중 (오전 9시 ~ 오후 3시) 최고가가 2%를 넘으면 승, 그렇지 않으면 패가 되는 행사이다. 누구나 1일 1종목씩 매일 참여 가능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은 전체 이벤트 기간 중 10종목을 더 선정 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승수를 올리기 위해 동사에 계좌를 개설 하는 것도 우승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다. 가장 많은 회수의 '승'을 기록한 다승왕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연속으로 가장 많은 '승'을 기록한 연승왕에게는 500만원, 그리고 매일 일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회원 1명은 수익왕으로 뽑혀 5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보유 고객은 다승왕과 연승왕의 상위 1~3위 종목을 행사 진행 중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상금뿐만 아니라 실제투자에도 쏠쏠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대현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실전투자대회에 게임요소가 가미된 이벤트"라며, "식상한 기존 실전투자에 염증을 느낀 고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참여하여 투자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 사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 (www.ebestsec.co.kr) 또는 고객만족센터(T. 1588-2428)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5-11-12 13:50:28 김문호 기자
라면 1년에 몇 개나 드시나요?

대한민국 사람들의 라면 사랑은 유별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섭취량이 라면 1봉지(120g) 기준으로 무려 평균 76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4.8일에 라면 1개씩을 먹는 꼴이다. 국내 라면시장 규모만 지난해 1조9000억원 어치에 달했다. 이는 2위인 베트남(55.1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52.8개), 태국(45.3개), 말레이시아(44.8개), 일본(43.3개) 등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국수, 파스타, 냉면 등을 제외한 순수 라면만을 계산한 것으로 다른 면류까지 포함하면 대한민국을 '면 공화국'으로 부를만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1일 펴낸 '2015 가공식품 세분화 현황 면류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민 1인당 면류 소비량은 연간 13.3㎏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라면'으로 불리는 유탕면류가 9153g으로 전체 소비량의 69%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는 국수 2760g, 냉면 961g, 기타면류 163.2g, 파스타류 158.8g, 당면 72.8g 순이었다. 다만 이들 면은 제조사에서 만드는 인스턴트 면을 통계로 한 것이어서 실제 개별 가게 등에서 라면이나 국수를 많이 만들어 파는 중국, 일본 등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본만 해도 '라멘'으로 불리는 라면을 수 십년된 가게마다 다른 형태로 제조해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수 등 일반 면류는 기업간 거래로 불리는 'B2B' 시장에서 70% 가량이 팔리고 있다. 반면 라면의 90%는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B2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다른 면류에 비해 가정에서 라면 소비가 활발하다는 의미다. 싱글족 등의 급격한 증가가 '라면 소비 1위국'을 만든 셈이다. 지난해 1조9000억원 가량의 국내 라면 시장은 대형할인점(25%), 독립슈퍼(20%), 편의점(19%), 일반식품점(18%) 등을 통해 골고루 팔려나갔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으로 불리는 용기라면의 판매 비율은 각각 65%, 35% 수준이다. 한편 라면은 수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라면 수출액은 3억2021만6000달러, 수입액은 1억3984만7000달러로 약 1억800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재영 객원기자 /kimjy@metroseoul.co.kr

2015-11-12 13:50: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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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엑소더스' 3만명 돌파…13년 만에 최고 수준

전셋값 시간당 6351원 오른 탓…최저임금 5580원보다 높아 전셋값 등 주거비용이 치솟는 서울을 벗어나려는 엑소더스(exodus·대탈출) 현상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3분기(7~9월) 서울에서는 3만7520명이 도심 외곽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2002년 2분기 4만2078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서울은 8727명이 순유입됐던 2009년 1분기를 끝으로 6년 넘게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올 들어 9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상승폭은 7.49%로 전국 평균 4.76%를 상회했다. 지난해 서울 연간 상승률 4.86%보다도 1.5배 높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년간 시간당 3001원 올랐으며 18개 시도 중 서울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 5400원, 대구 5023원 순으로 이어졌다. 오름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507원을 기록한 전남이었으며 대전도 625원에 그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8.11%(5563만원) 상승한 3억6271만원을 기록했다. 1년간 오른 전셋값 5563만원을 시간 당으로 환산하면 6351원으로 최저임금 시간당 5580원보다 높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간당 8106원이 오른 강남권으로 강북권 시간당 3924원보다 오름폭이 두배이상 컸다. 강남권 중에서는 강남3구의 시간당 전셋값 오름세가 가장 컸다. 서초구가 1만6174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만2359원, 1만729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중랑구는 시간당 1359원, 도봉구 2719원, 서대문구 2744원 오르는 데 그치며 더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5-11-12 13:49:41 박상길 기자
2016년 한국판 '니프티 피프티'시대 열린다

1969∼1973년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유행한 말은 '니프티 피프티(nifty-fifty)'였다. 연기금 투자가 몰리면서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이른바 '기관화 장세'를 달리 표현한 말이다. 당시 기관투자가는 증시의 주도권을 움켜쥐고 철저히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했다. '멋진 50종목'이 바로 기관들의 투자 대상이었다. 이들 50종목 주가는 시장 평균에 비해 갑절 이상 올랐다. 2016년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니프티 피프티'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연금·보험 등 은퇴준비 자산이 늘면서 기관의 힘이 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위가 사모펀드 활성화에 나서면서 기관이나 거액 자산가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덩치 큰 놈이 수레를 끌까 기관 덩치카 커지고 있다. 연금과 보험 등 은퇴자산이 기관들로 향하고 있어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1년 43조5000억원이던 국내 주식일임의 계약금액은 지난 10월 73조3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사모주식펀드는 10년새 10조원 가까이 증가해 11조7475억원(11월 10일 기준)으로 커졌다. 사모주식펀드는 우리나라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던 2000년대 중반 빠르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금융위원회가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들어가면서 사모펀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고한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운용전문인력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규제도 완화됐다. 특히 증권사의 사모펀드 운용이 허용되면서, 증권사의 사모펀드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문투자형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운용 제약에서 자유롭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펀드 투자 경험이 있는 거액투자자들에게도 사모펀드투자는 매력적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특화된 운용전략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사모펀드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연기금도 혼합형펀드의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저성장·저금리·저수익의 '3저(低) 시대'로 접어든 상항에서 수익률제고가 필요해서다. 2006년 919억원이었던 연기금투자풀의 혼합형펀드는 2015년 3·4분기 7조2000억원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연기금투자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2%에서 2015년 39%로 크게 늘었다. 퇴직연금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체 상용 근로자의 51%인 561만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2010년말 29조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5년 상반기 110조원으로 불어났다. ◆대형주 주도 시대 온다 70년대 시장을 떠들석하게 했던 '니프티 피프티' 장세에서는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필립모리스 P&G 맥도널드 월트디즈니 등이 주목받았다. 한국시장은 어떨까. 대형 우량주는 전통적으로 기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통 주식수가 많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경제민주화 바람으로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다. 또 배당매력도 부각되고 있어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글로벌 경기가 아직 불확실하고, 가격만 봐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2016년 '니프티 피프티' (기관 주도)장세가 펼쳐진다면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후정 연구원은 "기관들이 국내주식비중을 늘릴 때는 중소형주 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대형주는 중소형주보다 긍정적이다"면서 "3분기영업이익 변화율을 보면 증소형주는 9.4% 하향조정된 반면 대형주는 0.8% 하향조정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외국인이 쓸만한 대형 우량주를 싹쓸이 했다는 데 있다. '주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15-11-12 13:49:3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