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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26일자 한줄뉴스

국제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오후 장 마감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시중은행이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에 앞서 이날 정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500억 위안(약 28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했다. 위안화 절하 이후 계속된 증시폭락과 금융시장 불안에 중국 당국이 본격적인 부양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가 중국발 악재로 '검은 월요일'을 맞은 24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편지 한 통이 애플을 나락에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쿡 CEO의 편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친중파와 친일파가 대립하고 있는 대만에서 마잉주 총통이 미국 워싱턴타임스(WT) 기고를 통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대만 영토라고 주장했다. 친일파인 리덩후이 전 총통의 '일본 땅' 발언에 대한 반격이다. ▲이란에 러시아 미사일방어시스템 S-300을 도입하는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전망이다. 정치 ▲북한이 준전시상태 상태에서 잠수함 수십척을 전개하는 등 예상치 못한 군사력 시위를 벌이자 미국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군 최고 수뇌부가 준전시상태의 북한군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재의 한반도 전쟁계획을 재검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당국회담을 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가장 먼저 다뤄질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원만히 풀려야 추후 남북 관계개선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남한과 북한은 25일 12시를 기준으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고위급 접촉 이후 도출해 낸 6항목의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른 결과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다음 달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이 무산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전승절 열병식까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을 대신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보내기로 했다. ▲북한이 '남북 2+2 고위급 접촉'에서 지뢰 폭발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애초 정부가 요구했던 '사과'로 볼 수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 ▲소설가 박철주씨가 법원과 수사기관만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감정을 의뢰할 수 있게 한 저작권법에 대해 25일 헌법소원을 냈다. 박씨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가 자신의 소설 '후지산'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드라마 제작진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선뜻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이 민법에서 사라진다. 법무부는 민법의 주요 용어 133개와 문장 64개를 순화하는 등 조문 1057곳을 정비한 민법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방흡입 수술 중 환자의 소장 등에 천공을 내 숨지게 한 전문의 두 명이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시가 코엑스몰과 옛 한전부지를 연결하는 영동대로 지하에 6개 철도의 통합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부터 장례식장을 신고없이 영업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신해철씨 유족이 신씨를 수술한 서울 송파구 S 병원 강모(44) 원장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구인광고를 통해 신입 사원증을 만든다며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게 한 뒤 계좌번호와 체크카드를 받아 돈을 인출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제 ▲중국발 블랙먼데이 파동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시장에 퍼지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됐음에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진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4.94p(7.63%) 하락한 2964.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들의 정규직 직원은 줄고 계약직 직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들의 고용 성장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내은행들이 올 2분기 가계에 빌려준 돈이 11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주택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주변 생활편의시설과 입지조건이 우수한 만큼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중국발 충격을 딛고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지수가 바닥을 찍고 추가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코스피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지수가 '지금 바닥을 쳤다'는 분석부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산업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에 대해서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사측은 관련 당국과의 협조를 거쳐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최첨단 신규 공장 준공과 46조원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KT새노조, 통신공공성포럼, 소비자유니온(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KT가 특정 법인 고객에게만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해 비정상적으로 대규모의 요금 감액을 해줬다"고 밝혔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디젤 모델의 예상 판매량을 월 500대 수준으로 예상했다.생활문화 유통 ▲내달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재입찰을 앞두고 면세점 특허권 갱신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나서 국내 면세점에 부과되는 특허수수료(매출 대비 0.05%, 중소·중견 기업 0.01%) 인상 등을 통해 면세점 이익환수 규모를 확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 등 면세점 특허권과 관련해 개선해야할 점이 산적한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 감사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게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불가피할 경우 출석 횟수를 최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에는 광복 후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지는 서민의 삶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서민이 주체가 되어 꽃피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 약 1800여 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남성화장품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구매했던 남성들이 최근 비비크림 등 메이크업 화장품으로 소비를 확장하고 있다. 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올인원 화장품을 찾는 남성도 늘고 있다.

2015-08-25 19:20:5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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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한 상생의 길을 열자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마침내 큰 열매를 맺었다. 북한으로부터 목함지뢰 사건에 대한 유감표명을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당국자회담 개최와 민간교류 활성화, 다양한 분야의 대화와 협상에도 합의했으니 그야말로 큰 결실이다. 남북한은 이번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과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이로써 그동안 온 국민의 마음을 조이게 했던 일촉즉발의 위기는 해소됐다. 이명박정부 이후 갈등해 온 남북한이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24일까지만 해도 국민들은 모두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남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면서 한껏 화난 얼굴로 노려보고 있었다. 서로 최강의 무기를 동원해서 언제든지 전투행동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이 때문에 남북한 사이에 전면전은 아니라도 국지적인 충돌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국민 모두가 마음 졸여야 했다. 또 남북한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이미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극도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은 자제의 미덕을 발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박4일 동안 끈기있게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합의를 이뤄냈으니 그 과정 또한 훌륭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남북한이 이번 합의의 정신을 살려 나가는 일이다.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화해협력의 큰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서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의 말대로 앞으로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을 치유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남북한이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머지 않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열릴 당국자회담 등 남북한의 후속조치에 기대를 걸어보고자 한다. 오랜 세월 기다려온 진정한 평화가 이제 한반도에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5-08-25 19:20:15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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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놓고 증권가 '갑론을박'

지금이 바닥 vs 더 떨어진다 국내 증시가 중국발 충격을 딛고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지수가 바닥을 찍고 추가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82포인트(0.92%) 오른 1846.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나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남북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원·달러 환율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중국 증시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19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향후 코스피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지수가 '지금 바닥을 쳤다'는 분석부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부터 장기 이동평균선(200일선)인 2010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상장사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지수 급락의 주요 요인은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거래일 연속 '팔자'를 보이면서 이달에 2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외국인 순매도액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위험이 불거진 지난 2013년 6월(5조원) 이후 가장 많다. 이 때문에 1900선 후반이던 코스피지수는 25일 현재 1840선까지 미끄러졌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패턴은 'V'자 반등보다는 'W'자 형태의 패턴일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현 시점에서는 추격 매도는 자제하되 현금 보유자라면 코스피가 1920선을 밑돌 때마다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대응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어 지수 하단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제는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이번 하락장에선 아직 과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위험이 단기간에 커지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코스피는 1700선 후반에서 기술적인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6년 이후 코스피가 15% 이상 하락한 시기는 미국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4번 있었다. 두 차례 하락기엔 19%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머지 두 차례 급락기에선 26% 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과거 하락폭을 현재 기준으로 환산한 코스피는 1780과 1620이 된다. 또 코스피 하락률이 26%로 컸던 시기는 중국의 대규모 긴축과 유가가 급등한 2007년 11월, 유럽 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인 2011년이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로 유럽 위기가 불거진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다"면서 "PBR 하단 추정치인 0.85를 반영한 코스피는 1800이 되며 기술적으로 볼 때 하락 강도는 이번 주에 임계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코스피가 반등할 때 기술적인 낙폭과대주가 시선을 끌 것"이라며 화장품과 의류, 미디어와 교육, 건강관리 등의 업종을 낙폭과대업종으로 꼽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맞다"면서 "현금 비중을 늘리고 대형 가치주, 정보기술(IT), 배당주 등을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8-25 18:48:4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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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LB 1종·ELS 6종 판매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부터 28일 오후 1시까지 최대 연 8.80%의 수익이 가능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주가연계증권(ELS) 6종을 공모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품은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ELB 1종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ELS 6종으로 구성돼 있다. ELS 11511호는 HSCEI,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각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지수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5.00%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 특히 이 상품의 투자 포인트는 원금손실조건(KI)이 낮다는 점이다. 만기평가일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15.00%(연 5.00%) 수익을 지급한다. ELS 11513호는 HSCEI,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각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지수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7%(4개월, 8개월, 12개월, 16개월, 20개월, 24개월), 85%(28개월, 32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7.20%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 이 상품의 투자 포인트는 4개월 주기로 조기상환 평가가 이뤄져 단기투자에 용이하다는 점이다. 만기평가일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21.60%(연 7.20%) 수익을 지급한다.

2015-08-25 18:45:3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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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강남재건축 물량, 1만3천가구 이상...10년 만에 최대

강남재건축 물량, 1만3천가구 이상...10년 만에 최대 저금리, 재건축규제 완화 등으로 부동산시장 호황에 잇따라 분양 삼호가든 3차, 가락시영 등 입지조건 좋은 물량 대거 공급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주택시장 호조 등으로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주변 생활편의시설과 입지조건이 우수한 만큼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9곳, 1만3642가구(일반분양분 2624가구)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에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751가구(일반분양 203가구)로 구성됐다. 이 곳은 잠원동, 서초동, 삼성동, 청담동 등 한강변에 위치한 전통적인 부촌이다. 이어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에 달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도 1635가구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에 위치한 가락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삼성물산도 다음달에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에스티지S'(총 593가구 중 일반분양분 148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잠원동에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분양한다. 60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52가구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도보로 5분거리며, 반포한양공원이 인접해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앞다퉈 강남 재건축 분양에 뛰어든 이유는 정부의 규제완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 간소화 등 재정비 사업 규제완화를 핵심으로 한 '2015년 주 택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때 기존에는 3분의 2이상 가구의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2분의 1이상 가구만 동의를 받으면 가능하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시행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한해 시공사 선정 시기를 앞당기도록 합의한 것도 호재다. 이 합의에 따라 해당 조합과 건설사가 공동시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돼 사업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최근 전세부족에 따른 주택 매매시장 호조 등으로 그간 많은 사업비와 값비싼 토지로 재건축을 진행하지 못했던 조합들이 대거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해당 사업장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당분간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열기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는 추후 입주시기를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8-25 17:51:14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