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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동스카이뷰자이-왕십리자이 26일 오픈

GS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부천의 초고층 아파트 '상동 스카이뷰 자이'와 서울 성동구 '왕십리 자이'의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한다. 두 단지 모두 30일 특별공급 후 7월 1일과 2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상동 스카이뷰 자이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지하 5층, 지상 45층, 2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고, ▲A타입 81가구 ▲B타입 164가구 ▲C타입 160가구 등 전체 405가구다. 국철1호선 송내역이 100m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중동신도시의 주거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부인초·중교가 도보 거리다. 타입에 따라 2면 개방형 거실, 3-bay 평면 등이 적용된다. 특히 모든 타입에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천정이 설계됐다. 전 세대 발코니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40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0층, 7개동, 전용면적 51~84㎡, 전체 713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1~20층까지 고르게 분포된 게 특징이다. 서울지하철 2·5호선, 분당선, 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인접했다. 또 반경 1㎞ 내 상왕십리역, 행당역, 신당역, 신금호역, 청구역 등 5개 지하철역이 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 비트플렉스(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 동대문 쇼핑센터, 무학봉 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변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지형의 단차를 이용한 데크식 공법을 적용했다. 또 어린 자녀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저층부 일부에 필로티를 설계했다. 1층 세대에는 천장고를 20㎝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2015-06-23 18:08:2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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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기도 지역 메르스 피해 中企에 50억원 특별출연

하나은행은 23일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메르스 발병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한마음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5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를 재원으로 총 750억원 규모의 지원한도를 조성한다. 상품은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해 경기신용보증 재단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형태다. 중소법인은 최대 8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은 5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이다. 이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율을 0.2% 우대해 운용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적기에 지원 함으로써 경제위기를 민관이 한마음으로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23 17:52: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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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7월 초 천안 '불당 풍림 아이원' 분양

풍림산업은 오는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시 불당동 일대에서 '불당 풍림 아이원' 240가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6층, 3개동 규모다. 면적별로는는 ▲20㎡ 6가구 ▲42㎡ 36가구 ▲45㎡ 198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천안 불당동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편리한 생활환경,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천안의 강남'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규모 LCD 사업장인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 등 20여개의 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당진~천안고속도로(2018년 예정)와 수서발 KTX(2016년 예정)가 개통하면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 어디든지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월봉중이 접해 있다. 불당초, 불당중과 서당초, 월봉고 등 천안에서 주목 받고 있는 명문학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14개의 대학교와 특목고, 외국어고 등도 위치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펜타포트 CGV, 불당동 카페거리를 포함한 쇼핑·문화시설도 인근에 접해 있다. 20평형을 기준으로 대지지분이 14.5평에 달해 대형 아파트만큼의 넓은 대지지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층(42가구)의 경우 복층으로 된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또한 전 가구가 계단식이며, 대부분의 가구를 신혼부부와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투룸형 구조로 구성했다. 분양관계자는 "천안 내에서 가장 높은 주거선호도를 보이는 불당동에서 선보이는 소형아파트로 풍부한 산업단지 수요와 계속 이어지는 개발호재로 투자가치가 계속 상승할만한 지역이다"며 "직접 실거주로 살아도 좋고 임대를 목적으로 한 투자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5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16년 8월이다.

2015-06-23 17:43:5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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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교복 연기 행복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교복 연기 행복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이 교복 연기를 하게 돼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목동SBS홀에서 열린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은 "이번에는 교복 연기가 무리가 아닐까 싶어 걱정했는데 감독님이 풋풋하게 잘 찍어주신 것 같다"며 "혼자 입는 게 아니라 부담도 덜 됐다. 많이 즐겼다. 내가 고등학생 역할을 하는 게 아니고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련하면서 행복했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진욱 역시 "고등학교 졸업한지 15년이 됐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나온 결과물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서른 넷 동갑내기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뤄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우정이란 이름으로 함께 지낸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의 '연애 아킬레스건'이 된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은 각자 진짜 사랑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직감하는 순간 동시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도리어려 엇갈리는 두 사람의 안타까우면서도 달콤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2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2015-06-23 17:23: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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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부 장관 "주택시장 안정적..전월세 문제는 공급확대로"

"현재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전월세 문제는 장기적인 공급확대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주택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 상태"라며 "아직 괜찮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통계상으로도 주택매매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11만286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4% 늘었다. 4월에는 1년 전보다 29.3% 많은 12만488건, 5월에는 40.5% 증가한 10만9872건이었다. 반면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2012년 -0.03%, 2013년 0.31%, 2014년 1.71%, 올해 5월까지 1.42%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2006년에는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11.6%나 됐다. 유 장관은 전·월세 문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단기적으로는 민간 매입 임대 활용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법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전세(난)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걱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테이법으로 불리는 '임대주택법 전부 개정법률안'은 뉴스테이 사업자들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민간 건설사에 특혜를 줄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중부지역 가뭄 문제에 대해 그는 "장마가 7월 중순까지 오지 않더라도 추가 용수 공급제한은 필요가 없다"며 "장마가 오지 않는 것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대강 보에는 상당히 저수(貯水)되고 있다"며 "(이 물을 활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중기 대책 정도로 송수관을 새로 만들거나, 있는 송수관을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23 17:18:36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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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생태계 발전 도모"…산업은행, '스타트업 데모데이' 후원

KDB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초기 창업 기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주최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가 나올 수 있는 장을 마련, 벤처생태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교육과 멘토링 등을 포함해 창업을 지원한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한국과 미국, 베트남 등에서 1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삼성, LG, 샤오미 등 국내외 15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여의도 본점에서 스파크랩의 데모데이 행사를 연 산은은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직접 개최하는 대신 후원하는 형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한국경제, 특히 창조경제의 뿌리를 든든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산업은행도 한국의 유망 벤처기업들을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연결시키기 위해 '글로벌파트너쉽펀드' 프로그램을 조성하는 등 한국경제의 벤처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3 17:15: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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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국내증시, 글로벌 악재 벗어났지만..여전히 '안갯속'

국내 주식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지만, 랠리 지속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안갯속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론 지수가 반등할 여건이 마련됐다"면서도 "상승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23일 코스피는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2080선을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4포인트(1.27%) 오른 2081.20으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16.14포인트(0.79%) 오른 2071.30으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 속에 빠르게 고점을 높였다. 코스닥은 연중 고점을 새로 찍으며 시가총액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날 증시가 상승한 것은 그간 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간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관련 회의를 이번 주 중에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모든 것이 잘된다면 우리는 이번 주 후반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대내적으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상승 흐름을 타겠지만,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은 찾기 어렵다"면서 "추경 규모 등에 따라 코스피가 2100선에 안착할지 다시 박스권으로 돌아갈지 좌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선 정부의 경기보강책과 수급여건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 들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999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줄곧 순매도를 해오던 기관은 지난 16일 이후 6거래일째 매수세를 나타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가 봉합되기 전까지 외국인들의 귀환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의 행보에 코스피의 반등 폭이 달린 셈"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내수 위축과 기업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등도 부담 요인이다. 그리스 협상 역시 최종 타결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스는 여전히 추가 긴축을 반대하고, 독일을 포함한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아직 협상을 낙관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내놔 불확실성은 잔존해 있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그리스 이슈에 이어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업종·종목별 수익률 차별화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5-06-23 17:03:2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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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대우건설, 분식회계 혐의 쟁점은?

금감원, 회사와 외부감사인에 중징계 방침 통보...다음달 7일 심의 예정 고의성 입증, 업계 특성상 사업 초기부터 충당금 쌓지 않는 부분 고려해야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분식회계의 경우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고, 그간 건설업계의 관행인 만큼 쉽사리 징계를 확정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에 대해 다음달 7일 감리위원회를 열고 회계처리 위반에 관한 제재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감리위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사전심의기구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인인 공인회계사들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감리하는 역할을 한다. 금감원은 대우건설과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에게 관련 사안의 소명을 위해 이번 감리위에 참석할 것을 통보했다. 최근 금감원 대우건설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해당 업체에 통지한 데 따른 것이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검찰 고발, 최대 20억원 과징금, 3년간 감사인 지정 등의 법적 조치가 이뤄진다. 다만 금감원의 중징계 방침에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앞서 금감원은 제보를 통해 지난 2013년 12월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혐의로 회계감리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금감원은 대우건설이 과소계상한 대손충담금(장부상 미반영 손실금) 규모를 1조5000억원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중징계를 예고한 지난 19일 금감원은 대우건설이 대손충당금을 4000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에 발표한 미반영 손실금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 금융당국 관계자는 손실금 축소에 대해 "최근까지 2012년 회계에 포함된 사업장 70여곳의 전수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입장에서는 분식회계의 고의성도 입증해야하는 상황이다. 분식회계란 기업이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 등을 크게 부풀리고 부채를 적게 계산해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즉, 2012년 회계상 대우건설이 고의로 손실금을 미반영했다는 증거가 필요한 것. 하지만 건설업 특성상 초기 기획 단계에서 나온 손실 추정치 미반영을 과소계상하지 않는점을 감안하면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 관계자는 "분양가가 결정되지 않은 초기 기획 단계의 경우 업계 관례상 충담금을 과도하게 잡을 수는 없다"며 "대체로 건설사는 공정률이 70% 되는 시점에 손익을 추정하고 원가를 재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도 금융당국의 조치에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제보자가 2013년 당시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내부 문건을 금감원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면서도 "말그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본 문서일 뿐 고의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문건에 있었던 김포 풍무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2013년 초 완판됐지만 이 사업도 상당부분 충당금을 마련했었다"며 "사업 초기부터 대규모 충당금을 막대하게 쌓게 되면 건설업상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5-06-23 16:44:08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