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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한국은행 5~6월께 추가 금리인하 예상"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오는 5~6월 중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성장·저물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국이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은도 5~6월께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 시점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하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금리 인하는 임금과 고용을 늘려 근로소득을 증가시키고 이자비용을 줄여 소비의 활성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머징 국가에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예상되고, 우리나라도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수의 더딘 회복, 수출 불확실성, 0%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며 "재정수지 악화로 금융정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현재 저성장·저물가 상황을 당장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의 높은 재정 건정성과 미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 시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한편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목표로 ▲잘 맞추는 리서치 ▲함께 분석하는 리서치 ▲가장 먼저 제시하는 리서치를 제시했다. 변 센터장은 "리서치 보고서는 넘쳐나지만 깊이 있는 분석은 줄어들고 있다"며 "정교한 리서치 자료로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저성장으로 기업 간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분석영역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창의적인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분석해 '가장 먼저 제시하는 리서치'로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3-25 15:59:40 김보배 기자
코스닥 6년9개월만에 650선 돌파…코스피 2040선 안착

코스닥지수가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19포인트(1.43%) 오른 651.0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7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98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산성앨엔에스가 14.84% 급등하면서 종이·목재 업종의 8.35% 상승을 이끌었으며 '대장주' 셀트리온과 경남제약, 대화제약, 메타바이오메드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제약업종도 6.01% 급등했다. 하락한 업종은 인터넷(-0.90%), 금융(-0.815), 운송장비(-0.51%) 정도에 그쳤으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1.73% 내렸으나 게임주 컴투스는 6.28% 급등했고 CJ E&M과 파라다이스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강세를 주도하는 종목들이 바이오·핀테크주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과열로만 보기에는 미국 나스닥과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지난해 9월 19일(2053.8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김보배기자 bobae@

2015-03-25 15:57:0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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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스닥 '선강퉁' 열린다

증권사들 고객 확보 총력전 중국판 코스닥 '선강퉁'이 올해 하반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강퉁이란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개방된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은 대형종목 위주의 시장인 반면, 선강퉁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됐다.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선강퉁 개막 시점은 올해 9∼10월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리서치센터 안에 중국 증시와 채권 전문가로 구성된 '차이나 데스크'를 구성, 기업탐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선전과 상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국내 최초로 직접 탐방해 작성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수시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지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분석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DB대우증권도 중국 리서치와 관련한 제휴 업체 등을 통해 종목 분석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중국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를 이번 달에 '차이나 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삼성증권은 또 중국 중신증권과 전 사업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강퉁에 대비한 투자 정보와 자료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대만계 유안타증권은 중화권에 가장 정통한 증권사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미 해당 시장에 네트워크가 구성된 상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후강퉁 때와 마찬가지로 선강퉁에서도 컨텐츠의 질에서 다른 증권사와 차이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또 지난해 11월 선보인 '후강통 가이드 북'의 선강퉁 버전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해외 주식 실전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포털(가칭)'을 구축, 상반기 중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관련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를 활용한 '중국본토 1등주 랩'을 통해 개인 고객의 선전 증시 투자를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 중국본토 1등주 랩'의 주요 투자 대상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본토 시장에 상장된 내수주다. 중국 본토 내수시장 1등 브랜드에 중장기적으로 집중 투자한다. 이 상품은 지난 2013년 10월 출시한 '하나 중국1등 주랩'과 동일한 방법으로 운용된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종목군을 선정하며, 운용부서인 전략랩운용실과 리서치센터로 구성된 운용협의체에서 정기적으로 투자전략·포트폴리오를 점검한다. 이밖에 유안타증권은 선전 증시 주식에 70%를 투자하는 '선강퉁 선취매펀드'를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2015-03-25 15:56:4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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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제2금융권 '확대' 검토…하루만에 5조원 소진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에서 기존 대출자들도 안심전환대출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상호금융권과 회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갖고 "제2금융권 대출자들은 원리금 균등상환이 어려운 분들이 많아 논의를 더 해야하겠지만 현재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해소를 위해 마련된 만큼 서민층에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소비자연맹은 "안심전환대출로 기존 대출금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장기저리 분할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아야 할 소득이 낮은 서민들은 그림의 떡"이라며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보험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턱없이 부족한 지원 한도를 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이는 주택가격 9억원,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에 대해 연 2.53~2.65%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 수준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출시 첫날부터 월 한도액이 사실상 동났다. 실제 출시 이틀째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16개 은행 본·지점에서 접수된 대출은 9074건으로 1조197억원의 승인이 이뤄져 누적으로 4만9543건, 승인액은 5조836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연간 한도 20조원을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5조원씩 조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월분으로 배정했던 5조원이 사실상 하루 만에 채워짐에 따라 4월 배정액(5조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 권 과장은 "안심전환대출의 월간 한도가 5조원이어서 일찍 소진될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월 한도에 구애없이 유동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연간 한도 20조원의 증액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이 조기소진이되더라도 추가 출시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마련부터 판매현황, 가계부채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대출전환 신청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금융정책국장을 팀장으로 총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에 상시점검반, 금감원에 현장점검반을 각각 둬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 해도 집값이 내려가 기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했던 대출자를 위해 채무조정 적격대출 상품도 보완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LTV가 70%를 초과하는 대출은 일부 원금 상환이 가능한 경우, 초과분을 상환한 후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며 "원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의 '채무조정 적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15-03-25 13:09:5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