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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강달러 구도 상반기엔 지속될 수 - 키움

키움증권은 8일 저유가-강달러 구도가 지속될 것이란 확신에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정훈 연구원은 "최근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유가-강달러' 구도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2013년 말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전망했던 것을 방불케한다"며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개시로 시장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간 점을 상기해보면 한 방향으로 쏠리는 현 시장 인식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천 연구원은 "다만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이 같은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1월에는 안전자산이 우세를 보이고 2월엔 위험자산이 저점을 모색하면서 횡보하고 3월에는 미니 유동성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1월 금융시장 향방의 열쇠를 쥔 것은 단연 유럽중앙은행(ECB)"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하는 그렉시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하지만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22일 ECB 양적완화에 서프라이즈가 없는 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천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WTI 기준으로 국제 유가는 일시적으로 40달러를 밑돌 수 있으나 이를 바닥권으로 보며 원유 수급의 불균형과 달러화 강세가 맞물린 가운데, 국제 유가의 반등 시그널은 올해 중반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08 09:11:25 김현정 기자
현대차,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충족 예상 - 키움

키움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원경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2조991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1062원보다 1.1% 개선된 1074원을 기록한 점과 중국을 제외한 공장 출하가 7.2%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루블화와 헤알화가 평균 환율 기준으로 각각 47.7%, 11.9% 평가 절하된 점은 두 지역의 ASP 하락을 초래하므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예상 영업익은 0.1% 늘어난 2조32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분기 영업익이 2조원 수준을 회복하면서 시장 기대치와 비슷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하락하고 현대차의 생산능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미국시장의 시장점유율(M/S)이 회복되지 않는 점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엘란트라와 투스칸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보다 우호적인 상황이라 주가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이며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5-01-08 09:09:13 김현정 기자
"하나금융, 이익모멘텀 크지 않아 목표가↓…외환銀 합병 시너지 '우려'"-유진

유진투자증권은 8일 하나금융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아 투자매력 또한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 HOLD'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4분기 이자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1.8% 내려간 1조 1 606억원이 예상된다"며 "원화대출성장은 0.5% 상승으로 크지 않은 반면 분기 NIM이 전분기대비 5bp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비이자이익은 지난분기보다 27.2% 떨어진 3,326억원이 예상된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700억원과 대한전선 관련 유가증권감액손실 570억원이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2687억원이 예상된다"며 "전분기 동부체철과 넥솔론 , 모뉴엘 관련 추가 충당금 870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 상각 등 일회성 요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 이후 실적이 급락(순이익 2012년 1조6000억원→2013년 9000억원→2014년(E)1조원)했다"며 "최근 조기통합 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도 있으나, 오히려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 등으로 판관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단기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5년에 순이익도 1조1000억원이 예상돼 이익모멘텀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부실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PBR 0.4배인 현 주가수준에서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아 은행주 내 차별화된 주가상승과 추세적인 Outperform은 쉽지 않다"며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 논의도 기대보다 우려감이 큰 상황이어서 합병시너지 발생도 단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5-01-08 09:07:44 백아란 기자
"삼성전기, 올해 실적개선 전망…목표가 1만1000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만1000원 올린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우호적인 환율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러시노트 4 양산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5.2% 증가한 1조8106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카메라모듈과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20메가 화소 업그레이드와 손떨림 보정장치(OIS) 신규 탑재로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1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6는 20메가 카메라모듈 채용 가능성이 높고,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고객사의 OIS 기능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FC-CSP는 스마트폰 슬림화에 따라 임베디드 제품 수요 지속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삼성 SDS 상장을 위한 구주매출로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향후 전자가격표시기(ESL)와 모바일 관련 무선충전 등 신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1-08 08:51:44 김형석 기자
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생보사 역마진 '노심초사'

고금리 상품 비중 많은 대형사 중심으로 위기감 높아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금리 상품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업계가 또다시 받는 보험료보다 지불해야 하는 보험금이 더 많은 '역마진'을 우려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오는 15일 금통위 회의를 열고, 경기부양을 위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일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도 "지금은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국가간 상호연계성이 크게 증대된 상황에서 어느 한 국가의 금융위험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한 여지를 남겼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세계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국내 수출기업들도 회복이 더디다"며 "유가하락 등 물가부담도 적은 가운데 금리인하를 통한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이달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초반 6% 이상 확정금리로 판매한 장기 저축성보험으로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지난해 상반기 5% 이상 확정이율 계약액은 140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한화생명의 경우 확정형 상품 가운데 확정금리 6% 이상 '역마진' 상품 비중은 각각 무려 80%와 67%에 달한다. 이 기간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인 반면 운용자산이익률은 4.5%에 불과하다. 생보사의 자산운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공채 역시 5년 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0%를 넘고 있지 못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역마진 우려로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대형사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면서도 "추가로 금리가 하락하면 장기적으로 생보사의 실적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5-01-08 07:00:5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