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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와 이슈

2015년에는 청약제도 간소화, 재건축 규제 완화 등 9·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개보수 개편과 지하철9호선(2단계) 교통망 개통 등 부동산 시장의 굵직한 이슈가 풍성하다. ▲중개보수(중개수수료) 부담 절반 이하로 낮아져 = 이르면 2015년 초부터 6억~9억원의 주택을 사고 팔거나 전·월세 비용이 3억~6억원인 집을 임차할 때 부담해야 하는 부동산 중개보수가 현행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주택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현행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변경되는 것. 오피스텔은 주거목적의 일정 설비(부엌, 화장실, 욕실 등)를 갖춘 경우 종전 '0.9%(이하에서 협의)'에서 매매·교환은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로 각각 인하된다. ▲주택청약제도 개편…무주택자 세대원도 청약 가능 = 2015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또 주택 청약 때 국민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3단계로, 민영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2단계로 간소화된다. 입주자 저축 순위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2순위까지 두던 것을 모두 1순위로 단일화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주거환경 나빠도 재건축 허용 = 빠르면 2015년 4월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또 연한 도래와 관계없이 구조적 결함(구조안전성 평가 E등급 판정)이 있으면 타 항목 평가 없이 재건축이 허용되고,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경우 구조적 결함이 아니더라도 층간 소음 등의 주거환경이 열악할 경우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및 공공택지 신규지정 중단 = 2015년 내에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다. 또한 2015~2017년까지 3년 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30년 이상 이어진 신도시 중심의 대량 주택공급 방식을 민간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저리 월세대출 신설 =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 대출이 1월 신설된다. 정부는 장래 소득발생이 예상되는 취업준비생과 자활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저리 월세 대출을 지원하고, 기금 대출(버팀목 대출) 대상의 보증부 월세가구 대출금리는 기존 3.3%에서 3.1~3.3%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주택기금 '유한책임(비소구) 대출' 도입 = 주택기금대출에 한해 '유한책임(비소구) 대출'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유한책임대출은 집값이 하락해도 담보물(해당 주택)만으로만 대출상환 의무를 한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5년 상반기 중 국회 논의를 거쳐 7월 도입될 예정이다. ▲상가임차권 강화되고 권리금 법으로 보호 = 정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환산보증금 규모와 관련 없이 모든 임차인에 대해 5년간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부여하고, 임차인의 권리금을 법으로 규정해 합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리금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농어촌주택, 자경농지 양도세 완화 = 8년 이상 해당 농지소재지 등에 거주하면서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해주는 제도의 재촌 인정 거리기준을 20㎞에서 30㎞ 이내 거주로 확대한다.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고향주택을 취득 후 3년 이상 보유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주는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도 적용기한을 2017년 말까지 3년 연장할 방침이다. ▲비사업용 토지 추가과세 1년 더 유예 = 비사업용 토지 추가과세는 토지 소유기간 중 일정기간 사업에 사용하지 않은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구분해 양도소득세를 추가 과세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배제하는 제도다. 당초 2015년부터 시행예정이었으나 '2014년 세법개정안'에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따라서 2015년까지는 기본세율인 6~38%를, 그 이후에는 10%를 가산한 16~48%의 양도세율을 적용 받는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확대 =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이면서 비거치식 분할상환 조건인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최고한도를 현행 연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조건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새롭게 적용된다. ▲다주택자도 주택연금 가입할 수 있어 =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의 가입대상은 본래 1주택자가 원칙이지만 앞으로는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더라도 합쳐서 9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임대주택 세입자의 '전전세' 허용 = 민간임대주택 임차권의 양도·전대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민간임대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는 집주인의 동의를 얻으면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전대를 할 수 있다. 단 국민주택기금이나 공공택지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 임대주택에만 적용된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 본격화 = 위례신도시는 2015년에 힐스테이트, 래미안, 엠코타운플로리체, 부영사랑으로 등 3381가구가 집들이에 나서면서 입주가 본격화 된다. 지난 2013년 LH 시범단지에서 2949가구가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이다. ▲지하철9호선(2단계) 등 교통망 줄줄이 개통 = 2015년에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을 비롯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 수인선(송도~인천), 대구지하철 3호선(칠곡~범물 구간) 등의 노선이 새로 뚫린다. 도로는 충주~제천, 양재~기흥, 성산~담양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2014-12-02 17:13:0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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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창의적 기업 위해 크라우드펀딩 도입 시급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창의적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을 방문해 코넥스시장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상장(예비)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코넥스시장은 자본시장을 통해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노력 중 하나"라며 "코넥스시장 상장을 기업 성장의 기회로 삼아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코넥스시장의 모범 사례가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술가치를 절대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을 개설한 이후 시장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유망 기업의 상장 지원, 전문투자자 중심 투자수요 기반 확충, 매매제도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은 개설 1년반이 채 지나지 않아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 등 시장규모는 3배이상 증가했다. 상장기업은 지난해 7월 21개에서 지난달 말 67개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4689억원에서 1조4270억원으로 커졌다. 상장기업 가운데 일부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이전상장, 유망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 기업들은 코넥스시장 상장 이후 644억원 규모의 자금조달과 기업 인지도 상승에 따른 우수인력 채용 등 유·무형의 성과도 작지 않았다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고용기 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금융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2014-12-02 17:09: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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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전성시대…예전 명성 되찾나

단점 개선하고 장점 극대화하면서 인기 회복 힐스테이트 광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연말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데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던 주상복합이지만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과거의 인기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주상복합이 올 들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워팰리스로 대표되는 주상복합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금융위기를 계기로 수요자에게 외면받기 시작했다. 비싼 분양가와 관리비, 활용도가 떨어지는 평면과 낮은 전용률 등의 문제점이 부각돼서다. 그러나 중대형 일색이던 주택형을 중소형 위주로 변경해 분양가를 내리고, 데드스페이스가(dead-space)가 많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타워형 평면을 채광·통풍 등에 유리한 판상형으로 바꾸는 등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주상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특히 주거동과 상업·업무동을 분리함으로써 주상복합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던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관리비 부담은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분리된 상가는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카림 애비뉴'처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주거와 상업시설을 분리해 주거 쾌적성을 최대화하고, 대부분의 세대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또 전용률을 일반아파트와 비슷한 74~76% 수준까지 끌어올려 70% 미만이었던 과거 주상복합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직 청약 전임에도 벌써부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27일 호반건설이 견본주택을 공개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전 세대를 4-bay(방+거실+방+방)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판교의 명물로 꼽히는 '아브뉴프랑' 상업시설을 광명에도 입점시키기로 해 주상복합의 가장 큰 강점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아파트, 주상복합 각각의 장점을 적용한 것이다. 이달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키로 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역시 주거동과 상가동을 분리하되, 상가동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트리트몰로 구성할 예정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주상복합이 단점이었던 가격·평면 등은 개선하고 장점인 보안·편의성 등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진화하면서 예전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4-12-02 17:00:27 박선옥 기자
현대건설,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 개발

현대건설은 건축물 외피 설계 시 초기 투자비용과 에너지성능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는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단열재와 유리를 적용할 때 수많은 대안을 자동으로 실행·비교함으로써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동안 건축물 외피 등의 최적설계는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문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한정된 대안에서 도출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졌으며, 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동시에 비교하는 다기준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축물 설계안에 대한 건물생애주기 운영비용 분석결과가 같이 제시되도록 했다. 아울러 외피 구성에 따라 실내에서의 소음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DB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차음성능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에너지 중 50% 이상 사용되고 있는 냉·난방 에너지를 동일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외피의 성능향상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최근에 들어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구성벽체 전체,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건축물 전체에 대한 에너지성능 최적설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02 16:24: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