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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연중최고 찍고 약보합 마감…2028.32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해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0.03%) 하락한 2028.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 행진으로 132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때 2035.24를 찍으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던 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대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기관이 666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5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이 3%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음식료, 건설, 은행, 철강금속, 유통, 금융이 일제히 1%대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은 1% 이상 하락했고 서비스, 종이목재, 의약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74%)와 현대차(-1.53%), 현대모비스(-0.89%), 기아차(-0.36%) 등 자동차주가 나란히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가 2.75%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64%), KT&G(0.63%) 등 내수주와 신한지주(0.65%), KB금융(1.80%) 등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32%) 내린 563.14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하락한 102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4-07-23 16:06:22 김현정 기자
하이일드펀드 인기 국내로 확산될까…"과열 우려도"

투기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특히 정부의 세제혜택과 국내 기업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하향으로 그동안 해외 하이일드 일색이던 투자 수요가 국내 시장으로 확산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펀드 중 회사채권형펀드와 일반채권형펀드에서 연초 이후 각각 430억원, 5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한 가운데, 하이일드혼합형으로 1500억원 이상 자금이 순유입됐다.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에 올 들어 9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하이일드채권형펀드의 운용 규모가 유명무실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종전 국내 하이일드펀드는 설정액 자체도 소규모였으며 잇따라 해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하이일드 투자는 주로 정부의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쪽으로 자금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세제혜택을 주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끌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전체 자산의 60%를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BBB등급 이하의 회사채나 코넥스 기업 상장사에 투자한다.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줄이 확대되는 셈이다. 또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각종 이슈로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면서 국내 하이일드 시장이 성장할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대윤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지의 하이일드 시장이 선도적으로 발전해 안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최근 한국의 하이일드 투자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간의 인수·합병(M&A) 증가로 기업 인수자금 조달이 필요해지거나 경기불황기의 엄격한 신용등급 강등으로 펀더멘탈이 있는 기업이 투기등급으로 내려올 경우 하이일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까지 해외 투자 일색이던 하이일드 시장이 한국에서도 활발해질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 연구원은 "다만 투자자들이 국내 하이일드채권에 쉽고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면 관련 지수 개발이 필요하며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외에도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외 하이일드 시장이 과열 국면에 돌입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됐다. 손은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발행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이일드 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올해 상반기 미국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78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많이 오른) 가격 부담이 있는 데다 향후 일부 한계기업의 부도율 상승 가능성과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 증가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4-07-23 15:50:23 김현정 기자
위례신도시 성남권 민간분양, 막차 타볼까

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성남권역에서 연내 2600여 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의 경우 성남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들로 그 어느 때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LH위례사업본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성남권역에 남아 있는 용지는 총 11곳이다. 이 중 올 하반기 A2-8(호반건설), A2-3(GS건설), C2-4·5·6(대우건설), C2-1(보미종합건설), C2-2·3(로스코파트너스) 등 총 5곳에서 2631가구의 민간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나머지 A2-1, A2-4, A2-6, A2-7, A2-13블록에는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A2-2블록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사가 민관합동 방식으로 내년 3월 공공분양할 계획이라, 사실상 올해 나오는 5개 단지가 성남권역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성남권역의 경우 서울 송파권역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입지에 따라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및 서울지하철 8호선·위례선 우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도 가까워 하남권역보다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앞으로 분양될 송파구와 하남시 내 아파트가 역세권이나 중심상업시설과는 다소 먼 북쪽에 위치해 있어 이번 성남권 물량을 지켜보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이 가장 빠른 단지는 호반건설이 8월 A2-8블록에서 선보일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다. 전체 1137가구, 전용면적 98㎡로 이뤄졌다.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도보권 내 위치해 있다.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에서 517가구 규모의 자이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경전철 위례~신사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남쪽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주택지를 바라보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날 전망이다. 연말에는 주상복합 단지들의 분양이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은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630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또 C2-1블록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131가구를, C2-2·3블록에서는 로스코파트너스가 216가구의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2014-07-23 15:36:2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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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취업자수 20∼30대 앞질렀다

통계청 조사…저출산 고령화가 주원인 5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3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9만2000명) 늘어난 36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0.5%(1만7000명) 증가한 361만4000명으로 집계된 20대보다 2만9000명 많은 것이다. 환갑을 넘긴 취업자가 손주뻘일 수도 있는 20대보다 많아진 것은 고용동향조사를 시작한 1963년 이후 처음이다. 1분기에는 50대 취업자가 30대를 처음 추월했다. 1분기 50대 취업자는 5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567만2000명으로, 0.1%(6000명) 감소한 30대보다 많아졌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30대를 앞질렀다. 2분기 50세 이상 취업자는 952만1000명으로, 20~30대의 933만5000명을 웃돌았다. 전체 취업자에서 연령대별 비중은 고령화 쪽에 무게가 쏠렸다. 5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1965년 15.91%이던 것이 1987년(20.23%)과 2009년(30.58%) 각각 20%, 30% 선을 넘어섰고, 지난 2분기(36.92%) 37%에 육박했다. 반면 20~30대 취업자는 1965년 50.33%였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2001년(49.25%)과 2011년(38.93%)에 각각 40%대와 30%대로 내려앉았고, 2분기에 36.19%까지 빠졌다. 이런 흐름은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에 따라 젊은층 인구가 대체로 감소세인 반면, 50세 이상 인구는 늘어난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연령대별 비중은 1983년만 해도 20대(26.75%), 30대(19.87%), 40대(16.81%), 50대(11.23%), 60세 이상(11.14%) 순이었다. 하지만 2003년에는 30대, 40대, 20대, 60세 이상, 50대 순으로 변화했다. 지난해에는 60세 이상(20.37%)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12%), 30대(18.62%), 50대(18.21%), 20대(14.93%) 순이었다. 지난 2분기에는 50대(18.50%)가 30대(18.23%)보다 많아졌다.

2014-07-23 15:29:55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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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도시, 수도권 신도시 평균 매매가 추월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강남ㆍ북간 아파트값 격차가 크게 줄었다. 과거 격차가 클 때는 3.3㎡당 100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절반 가량 줄었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금천구 아파트값만 평균 1000만원을 넘지 못했고 대전도안 등 지방 신도시가 김포 등 수도권 신도시 보다 평균 매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강이남(강남권)과 한강이북(강북권)의 아파트 격차는 2006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2134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고 강북권은 평균 1149만원을 기록했다. 격차가 985만원으로 무려 1000만원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아파트값 격차가 562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현재 강남권 아파트값은 평균 1870만원이고 강북권은 1308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ㆍ북간 격차가 줄어 든 것은 강남권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2006년 말 대비 현재(2014년 6월 말 기준)까지 서울이 평균 7.65% 하락한데 반해 강남권을 대표하는 송파(-22.28%), 강남(-18.74%), 강동(-18.13%) 등은 아파트값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강이남(강남권): 강남, 강동,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서초, 송파, 양천, 영등포 11곳 ▲한강이북(강북권): 강북, 광진, 노원, 도봉, 동대문, 마포, 서대문, 성동, 성북, 용산, 은평, 종로, 중, 중랑 14곳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서 1633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만 유일하게 평균 1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2886만원), 서초(2632만원), 용산(2229만원), 송파(2160만원), 광진(1720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는 평균 984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도봉(1007만원), 중랑(1059만원), 강북(1076만원), 노원(1095만원) 등 주로 강북권 소재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금천구는 한때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2년 8월부터 1000만원 선이 다시 붕괴됐다. 시도별 3.3㎡당 아파트값은 단연 서울이 가장 높은 수준(1622만원)을 기록했고 유일하게 평균 1000만원을 넘고 있다. 경기(850만원), 인천(775만원)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과 지방은 아직 3.3㎡당 평균 1000만원 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에서는 부산(749만원), 울산(714만원), 대구(709만원), 세종(703만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북(493만원), 강원(449만원), 전남(412만원) 등은 평균 500만원 이하로 낮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강남, 서초, 용산과 경기 과천, 판교시도시가 3.3㎡당 2000만원 선을 넘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수준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아산신도시와 대전 도안신도시가 평균 1000만원을 넘었다. 이는 수도권 신도시인 중동(962만원), 산본(929만원), 파주운정(927만원), 김포한강(905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2014-07-23 15:15:40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