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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 개최

현대카드는 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칠레,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그 대상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나라의 신예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현대카드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 미술관 마당에는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팀 '문지방'의 작품 '신선놀음'이 설치돼 일반에 공개된다. 문지방은 구름을 형상화한 공기 풍선과 물안개, 나무 계단 등을 통해 신선이 노니는 장소를 구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기 풍선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 잔디가 깔린 바닥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구름 사이에 설치된 트램폴린은 색다른 재미를 줘 미술관의 정방형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7전시실에는 프로젝트팀 '문지방(최장원, 박천강, 권경민)'을 비롯해 김세진, 네임리스 건축(나은중, 유소래), 이용주, AnLstudio(신민재, 안기현, 이민수)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국제 네트워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을 기념해 이 프로그램의 역사와 국내에서 1차로 추천받은 건축가들 또한 소개한다.

2014-07-08 16:32:41 백아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08%) 오른 2006.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보이며 971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도 4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만 1305만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인 가운데 상승 업종이 다수 우세했다. 음식료, 종이목재가 1% 이상 올랐고 유통, 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통신, 의료정밀은 2% 넘게 빠졌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의약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개장 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23%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화재, LG전자, 현대글로비스는 1% 이상 상승 흐름을 보였고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도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1~2%대 낙폭을 기록했고 SK텔레콤과 LG화학은 2% 넘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32%) 상승한 554.9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01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4-07-08 15:40:29 김현정 기자
"세대간 일자리 갈등 풀어보자"…직업 분업화·임금체계 개편

지난해 국회가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정년 60세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세대 간 일자리 갈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일자리 세대갈등, 대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국민대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과 김선태 노년유니온 위원장,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등 노동계 전문가, 또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직업 중 상당수가 세대별 분업화가 제대로 되지 못해 경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축구 선수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로 분업화된 것처럼 직업도 연령과 세대별로 분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미국의 직업 수는 약 3만 개, 일본은 2만 개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1만 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근본적인 방안은 외국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라며, "제2의 바리스타, 푸드스타일리스트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늘어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선 안주엽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년연장으로 기업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현행 연공급 임금체계를 능력과 직무위주 체제로 전환해 정년연장과 부합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만 연세대 교수도 "정부가 정년연장을 통해 복지재정 부담을 기업의 고용부담으로 이전시켰다"며 "정부는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간 사회적 합의 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대간 일자리 갈등 여부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청년시사교양지 '바이트'의 이철훈 대표는 "일부 노조가 임금피크제는 반대하고 정년연장만 환영하는 등 청년 실업을 도외시한다"고 지적했고,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기업부터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노년유니온 위원장은 "과거 보릿고개를 겪은 세대가 퇴직 후 연금수급 전까지 '시니어 보릿고개'를 다시 겪고 있다"며 다양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 보급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안주엽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장년층 고용이 청년층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 '세대 갈등론'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 없다고 설명하였다. 대한은퇴자협회의 주명룡 회장도 "세대간 일자리 경합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의 결과일 뿐 일자리를 두고 세대간 갈등 문제는 크지 않다"며 일자리를 두고 '세대간 대립'으로 규정 짓는 사회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14-07-08 15:29:59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