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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은행장 남편의 외조…보유주식 전량 처분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보유주식을 전량 처분한 남편의 외조 덕에 국내 첫 여성은행장이 가능했다. 20일 안전행정부 주식백지신탁위원회에 따르면 권선주(58) 행장의 배우자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는 최근 보유주식 27만4000주 전량 13억7000만원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윌앤비전 주식 각각 15만6180주(7억8090만원)와 2만7400주(1억3700만원)를 개인 4명과 법인 1곳에 각각 매각한 데 이어 농협은행에 9만420주(4억5210만원)를 백지신탁했다. 주식백지신탁이란 공직자 또는 공직유관기관의 직원이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운영된다. IBK기업은행은 정부지분이 50%가 넘어 정부 지배 아래 있어 공직 유관기관으로 분류된다. 주식 보유금액에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주식도 모두 합산돼 심사 대상이 된다. 권 행장은 취임 후 남편의 보유주식에 관해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으며, 주식 백지신탁위원회는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윌앤비전 분사 전까지 효성ITX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권 행장의 남편 이 대표는 윌앤비전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었으나 매각과 백지신탁으로 수중에 남아 있는 주식이 없다.

2014-05-20 09:21:3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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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 UAE서 14억 달러 규모 플랜트 수주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에서 1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원유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아드녹(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산하 아드코(ADCO,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社가 발주한 14억4000만 달러 (약 1조4816억원) 규모의 루마이타·샤나엘 오일 필드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 공사를 수주해 19일 UAE 현지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아드코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압둘 무님 사이프 알 킨디 아드코 사장, 피케이 수렌드란 돋살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사 경영진 인사들이 참석했다. GS건설은 UAE 현지 업체인 돋살(Dodsal)과 51대49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으며, GS건설의 수주 금액은 7억3000만 달러 (약 7519억원)이다. GS건설은 주요 원유 처리 시설 공사를 담당하며, 돋살은 원유·가스 파이프라인 설비 및 부대 시설 공사를 맡는다. 특히 중동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원가 리스크가 높은 파이프라인 설치 공사를 UAE 현지 업체이자 파이프라인 공사 전문 업체인 돋살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성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루마이타·샤나엘 원유 처리 공장은 아부다비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사막에 위치하며, 현재 1~2단계까지 완공돼 하루 4만6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3단계 확장 공사로, 완공되면 하루 원유 생산량이 8만5000배럴까지 늘어난다. 계약식에 참석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GS건설의 플랜트 EPC 수행 능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으며, 플랜트 공사에서도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원유처리시설로의 사업 비중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사업 파트너로서 이번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부진을 털고 올 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는 GS건설은 연초부터 꾸준하게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수주 낭보를 전하며, 올 해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2월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를 시작으로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2조420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3200억원), 이번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 플랜트까지 올 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5조6000억 원의 해외 수주고를 올리며, 해외 수주 10조 원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4-05-20 09:20:15 박선옥 기자
"LG이노텍, 실적 양호·오버행 해소 국면" -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오버행이 해소되고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3532만대,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5% 증가한 154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무려 12종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인데 대기 수요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 2분기 아이폰 부품 생산과 LED 부문의 적자폭의 축소되면서 3분기까지 실적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LED 조명 비중이 사업부문 내에서 35%까지 확대될 것으로 판단돼 적자폭은 한자리 수 후반까지 축소되며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4분기 월 단위 흑자를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LG이노텍은 과거 3년간의 부진을 만회하고 지난 1분기에 분기 600억원대 이익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은 연초 기대했던 3%대를 넘어선 4%, 내년에는 5%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최근 주가는 콜옵션 행사 가능 구간을 13일째 상회하고 있어 곧 오버행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4-05-20 09:00: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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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거펀드' 전성시대 오나?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선거 펀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19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자로부터 정치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선거펀드는 선거운동 활성화와 선거자금의 투명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지자 입장에서도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선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 선거 펀드를 내놓은 대부분 후보자들의 상품은 연 금리가 2.6~3.1% 정도로 시중 CD금리의 2.62% 보다 좀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정기 예·적금보다 만기기간이 짧아 투자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이름만 펀드일 뿐 금융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뿐더러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 전 주의가 필요하다. 예컨대 증권사의 펀드가 투자자로부터 끌어모은 자금으로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라면 선거 펀드는 후보자가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뒤 원금과 약정한 이자를 추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펀드 신청 또한 각 선거캠프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약정한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액에 제한도 없다. 문제는 이 펀드가 금융당국의 통제를 받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단순한 개인 간의 금전대차라는 점 때문에 추후 원리금을 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기간에 쓴 비용을 전액 보전받으려면 당선되거나 득표율 15%를 넘겨야 하는데 만약 10~15%의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의 절반만 되돌려받을 수 있다. 또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칫 득표율이 떨어질 경우 원리금 상환 문제로 마찰의 소지가 있다. 또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선거법이 적용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소송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펀드라는 이름 때문에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허가받은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선거펀드는 후보자와 개인 유권자의 계약관계로 볼 수 있다"며 "선거법으로 문 제삼을 수도 없기 때문에 개인이 후보자가 내건 공약과 당선 가능성, 이자율 등을 보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5-20 07:30:1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