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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1분기 영억이익 3370억원…전년 동기比 15.4%↑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24일 1분기 영업이익이 7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조7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여건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060억원, 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물량이 축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24 16:15: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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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2%대 상승...2675.75 마감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약 2%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3623억원, 49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86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반도체장비(4.24%), IT서비스(2.69%) 등이 오르고 카드(-1.71%), 은행(-1.1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5.15%)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4.05%)도 급등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20%), 포스코홀딩스(1.15%), 네이버(2.0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612개, 하락종목은 273개, 보합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1.99%) 상승한 862.2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727억원, 1825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44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비엠(5.14%), 리노공업(5.77%), 이오테크닉스(7.14%) 등이 급등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1.69%), 알테오젠(2.53%), 셀트리온제약(0.66%), 에이치피에스피(0.5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1196개, 하락종목은 344개, 보합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가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차전지 업종도 테슬라가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낮아진 1369.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24 16:08: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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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상단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201대 1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으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 딜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했다. 이 역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달 25일~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8일 유가증권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24 16:08: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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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줄고 이혼 늘었다...2월 인구 자연감소 1만1000명

올해 2월 출생아수가 전년동월대비 줄어들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보여 인구 자연감소분이 1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혼인 건수는 1만6949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96건(-5.0%)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월 2만 건을 밑돌던 혼인 건수가 올해 1월 2만 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밑돌았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보다 0.3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와 전북 등 3개 시도에서 혼인이늘어난 반면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는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전년보다 128건(1.8%)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지난해 2월과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이혼 건수는 올해 2월이 지난해 2월 대비 하루 더 많은 영향으로 1월에 급증하고 2월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2월을 합산하면 조혼인율은 3.3, 조이혼율은 5.7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3%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다 올해 1월 2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 대비 2015년 11월(3.4%) 이후 계속 감소하다 지난 2022년 9월 13명(0.1%) 소폭 늘어난 후 다시 16개월 연속 줄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보다 2619명(9.6%) 증가했다. 사망자수 증가폭은 2월 기준 역대 최대다. 2월 사망자 증가율은 지난 2022년 9월(13.9%) 이래 18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면서 인구는 1만615명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줄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지를 이동한 사람은 56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2만6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9월(-1.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주택 입주 시기의 차이로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3천237명), 경기(3천226명), 충남(2천176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경남(-1천778명), 대구(-1천483명), 서울(-1천23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4-24 16:07: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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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반대매매' 파도...3高에 빚투족 '덜덜'

중동지역 정세 불안, 금리인하 우려 등의 악재가 지속되면서 반대매매 공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신용공여잔고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275억원의 반대매매가 쏟아졌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신용융자 잔고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5일 18조5457억원이었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 초 19조5000억원까지 오르면서 약 한 달 사이 1조 가량 급증했었다. 하지만 22일 기준으로는 19조325억원까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빚투족'의 자발적인 감소라기보다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반대매매 여파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달 신용거래융자가 급증하자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변동성에 따른 반대매매를 유의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매매란 증권사 고객이 신용융자 등으로 주식을 매입한 뒤 빌린 돈을 약정 기간 내 변제하지 못했을 때, 투자자 허락 유무와 관계없이 주식이 처분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코스피가 주저앉았던 16일 이후 반대매매가 쏟아졌다. 지난 17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172억원이었으며, 18일에도 1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반대매매 체결액이 100억원을 넘긴 날은 1월 18일(102억원)과 2월28일(115억원)뿐이다. 직전이었던 3월 15일부터 4월 16일까지의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도 56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틀 연속 100억원을 상회하는 매물이 출회됐다는 것은,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빚투족들의 주식이 강제 청산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신용융자잔고가 19조원대로 불어난 시점에서 고금리·고환율·고유가, '3高(고)'가 겹친 만큼 반대매매 우려는 상존하게 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전쟁)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물론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 추가 대규모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낮추는 등 빚투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용융자 7일물 이자율을 0%로 지정했으며, 이외에도 교보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신용거래 혜택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24 15:45: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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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내달 농협금융 정기검사 착수…"내부통제 취약해"

금융감독원이 내달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해 내달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검사를 통해 경영 전반과 지배구조 등을 정기 검사를 통해 들여다 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24일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정기검사 착수 배경'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통해 "지주회사법, 은행법 등 관련법에서 정하는 대주주(농협중앙회)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필요 시 개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이처럼 고강도 정기 검사에 나선 이유는 내부통제 측면에서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한 농협은행 금융사고 검사에서 은행 직원이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내 금융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귀화 외국인 고객의 동의 없이 2억원 펀드를 무단으로 해지하는 횡령을 저지르기도 했다. 금감원은 농협중앙회 출신 직원이 시군지부장으로 농협은행의 내부통제를 총괄함에 따라 내부통제 체계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추가적인 금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은행과 소비자가 피해로 이어져 은행 경쟁력이 저하될 요인이 있다고도 봤다. 한편, 금감원은 2022년 5월 이후 검사주기 도래에 따라 내달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2일부터 사전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2024-04-24 15:30: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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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축분뇨 5000만t 발생...그중 85% 퇴비·액비 활용돼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대부분이 비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축분뇨는 도합 5000여톤(t) 발생했고, 이 중 85%는 각각 퇴비(73%)와 액비(액체화 된 거름·12%)로 활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만5000여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악취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우와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들이다. 농식품부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는 총 5087만1000톤t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돼지분뇨는 1967만9000t(39%), 한우·육우 1751만1000t(34%)으로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작년 발생한 가축분뇨 2619만t(51.5%)는 퇴비 1930만t, 액비 264만2000t 등 농가에서 자가 처리됐다. 또 2468만1000t(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퇴비 1772만3000t, 액비 336만1000t 등으로 자원화했다. 발생한 가축분뇨의 85%는 각각 퇴비(73%)와 액비(12%)로 활용됐다.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다수 분뇨는 퇴비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한·육우(80.5%)와 젖소(66.7%) 분뇨의 자가 처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닭(80.9%), 오리(71.9%), 돼지(61.7%)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었다. 한편, 악취저감을 위해 농가의 55%(돼지 86, 닭 59 등)가 안개분무시설 등 장비·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농가의 62%는 다양한 미생물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내 에너지 사용현황 조사결과, 한·육우의 경우 소형냉동고, 젖소는 원유냉각기, 돼지는 급이기, 닭은 환경제어기, 오리는 소형냉동고의 사용이 많은 특징을 보이고, 두당 연간 평균 전력 소비량(kWh/년)은 젖소(1061kWh), 한·육우(842), 돼지(112), 닭(49), 오리(1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축사에서 사용하는 유류의 대부분은 면세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여름철 차광막 설치, 단열재 시공, 친환경에너지 시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번 축산환경조사 결과의 세부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환경조사를 통해 축산현장 실태에 대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축산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4-24 15:28: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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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푸드+' 바이어 행사서 계약 2000만불 성사

농림푹산식품부는 24일 지난주 개최된 '2024년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17~18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렸다. K-푸드+란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정부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36개국 412개사(해외 바이어 141개사, 국내 수출기업 271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2129건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이 중 총 42건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 분야는 감자핫도그, 인삼제품, 포도 등 34건 1200만 달러, 전후방산업은 유기농액비, 비료, 스마트팜 자재 등 8건 8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년(1900만 달러) 대비 약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참여기업 선정 시 비건, 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제작 여부 등 수출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은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수출기업 제품 완성도 및 준비 정도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또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품목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파프리카 등 9개 품목) 홍보관 ▲스마트팜, 비료, 농약, 사료 등 전후방산업 홍보관 ▲메타버스 홍보관 ▲농식품수출정보(KATI) 홍보관 ▲케이푸드트레이드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주 현장을 찾았다. 송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상담회 외에도 한류 연계 소비자홍보(PPL), 해외 주요도시 K-푸드페어 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GLI CA 소속 마이클 킴은 "미국 남부에서 K-푸드의 인기가 대단하다. 현재 벤더로 등록되어 있는 남부지역 주력 매장인 H.E.B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산 신선배와 배즙을 수입해 유통시키고 스낵류, 면류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24 15:27: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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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품종.신제품 시장성평가 실시...대형 유통사 전문가 의뢰

농촌진흥청은 2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농촌진흥기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품종·신제품의 시장성 평가를 대형 유통업체 책임자에게 의뢰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시장성 평가는 신품종·신제품이 시장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상품 판촉 기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평가에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 도매시장, 온라인 유통업체 책임자가 참석해 신품종·신제품 15품목(신선 4, 가공 11)을 대상으로 시장 판매 가능성을 진단한다. 품종 또는 상품별 소개와 참석자 토론을 거쳐 개선점을 찾고 해결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성 평가 품목 가운데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개발한 황금색 팽이버섯 '아람'과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메밀품종 '황금미소'로 만든 메밀면이 특히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또는 신제품의 소비 확대 방안을 비롯해 섭취 방법,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은 올해 전문 유통인 시장성 평가를 총 3회 추진한다. 상반기 (2회) 시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품목을 선정해 판매처를 연결하고 입점 제반 사항 확인(해썹 유무 등), 상품 포장 및 가격 협상을 거쳐 판매가 성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과장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신품종, 신제품의 시장성 평가를 지속해서 추진해 연구자들에게는 시장성 높은 상품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4 14:56:5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