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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인하, 할당관세로 계란·닭고기 값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납품단가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 역시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국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계란 소비량과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최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납품단가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이달 7일부터 정부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 납품하는 계란 특란 30구의 도매가격을 1000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의 자체 추가 할인행사까지 더해져 3월 중순 계란 소비자가격은 특란 30구 기준 6168원으로 상순 6534원에 비해 5.6% 내렸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를 인용했다. 지난해 4분기 계란 판매량이 전년동분기 대비 4.9% 늘어났고,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는 보고서이다. 닭고기의 경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종계 폐사,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종계 살처분 등으로 공급 감소가 우려된 바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종란 529만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닭고기 공급량이 6400여만 마리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또 할당관세를 적용해 이달 말까지 닭고기 3만 톤을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2024-03-27 13:53: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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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스타즈 배구단' 재능기부로 늘봄학교 응원

KB금융그룹은 'KB스타즈 배구단' 선수들이 지난 26일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삼현초등학교를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KB스타즈 배구단 선수 4명은 이날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배구 수업을 진행했다. 배구 용어와 규칙 등 다양한 배구 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배구를 즐기며 코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배구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서 배구를 가르쳐주니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늘봄학교에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확대와 함께 방과 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각 계열사의 퇴직 임직원들과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초등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약 100여 개 늘봄학교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늘봄학교의 의미처럼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하여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7 13:42: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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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CEO이자 영업맨으로서 역할 충실히 할 것"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CEO임과 동시에 영업맨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30년 넘게 NH투자증권에 몸담은 인물로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윤 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번 NH투자증권의 정기주총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이사회의장 자격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정 의장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앞서 "윤병운 후보자는 커버리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IB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부역량 결집 ▲성과 및 내부통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 각자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을 '대표이사이자 영업맨'이라고 지칭하면서 "관료·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윤 사장은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며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 속 기여와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보상을 약속한다"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끝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히 모색해 나가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다.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 원으로 결의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고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2024-03-27 13:05: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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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9개월째 개선… “반도체 회복 덕분”

반도체 수출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1년전과 비교해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조건도 광산품 등 수입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9개월째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7.1%), 제1금속제품(-8.0%)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9.9%) 등이 증가하며 3.8%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5.9%)의 가격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늘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35.9%증가한 것은 2017년 9월(40.2%) 이후 6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수입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9.7% 떨어지며 8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계및장비(5.2%)가 증가했지만 광산품(-13.8%), 화학제품(-14.2%)이 하락한 영향이다.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19.4%), 화학제품(-22.4%)이 떨어지며 전년 동월대비 13.5% 하락했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금액지수는 12개월 연속 내렸다"며 "달러기준 수입가격이 4.2%하락하면서 수입물량지수는 9.7%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교역조건지수는 9개월 연속 개선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19로 1년전과 비교해 4.3%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오르면 그만큼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많아졌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좋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유 팀장은 "지난달 천연가스·석탄 등 광산품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수출가격의 하락폭이 반도체 수출가격으로 축소돼 수입가격이보다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교역조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지수도 전년대비 8.3% 오르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27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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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대상 2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확산을 도모한다. 정부 주도하에,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의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도출한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과 벼, 대파, 포도 등 다양한 노지·과수 작물의 품질·수확량 증대 및 노동력 감소 효과가 있는 스마트농업 솔루션 생산 기업 및 이를 활용할 농업인으로 구성된 20개 컨소시엄이 뽑혔다. 이 같은 솔루션을 농가 1300여 곳에 보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AI 기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해충 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제 의사결정 지원, 토양 수분·엽온(잎 온도) 데이터 등을 활용한 관수(물주기) 등 다양한 솔루션이 도출될 것"이라며 "농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농이나 귀농귀촌인의 농촌 안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본 사업을 통해 발굴한 솔루션 중 우수 솔루션을 선발해 대규모 지역단위 확산을 추진한다. 딸기(충남 논산), 포도(경북 김천), 대파(전남 신안)를 중심으로 600여 농가에 병해충 예찰, 정밀 토양 관수,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식품부는 자동화 중심의 1세대 스마트팜 보급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56: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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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뛰어들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는 EVC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EVC사업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전기차충전소 약 4500여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 운영 7000여 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로서 관련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사업분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27 11:35: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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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연맹 연차총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27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해 198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4번째 총회로, 본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개최됐다. 이날 대만증권거래소(TWSE) 셔먼 린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 의장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축사에서 각국 거래소 관계자의 부산 금융중심지 방문을 환영했으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이후 기조연설을 맡은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ESG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각 거래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본 총회에서 한국거래소는 탄소배출권 시장,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총회가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거래소와의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7 11:3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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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투자 정보 물어보세요!"...KB증권, 증권사 최초 ‘Stock AI’ 출시

KB증권은 '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어 변화무쌍한 주식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Stock AI'가 최초다. 즉, Chat 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먼저, 'Stock AI'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이슈를 요약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주가 변동의 원인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시 질문을 3가지 카테고리(시장 트렌드 파악, 종목 발굴, 종목 이슈 검색)로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질문할 수 있게 했다.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답변에 연관된 근거 뉴스 및 테마·종목, 추가 질문 등을 함께 제공해 'Stock AI'에게 얻은 투자 조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지난 1년간, 생성형 AI를 증권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 노력의 첫 결과물인 'Stock AI' 서비스는 투자 정보 탐색 방식을 검색에서 대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Stock AI'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Stock A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일부터 약 한 달간 'Stock AI피드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tock AI'에게 투자 정보를 물어보고 답변에 대해 '좋아요' 등 3건 이상의 피드백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사전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이라면 별도 이벤트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7 11:33: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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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대체투자 사업 시너지 창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로, 기존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305조원을 합산하면 총 312조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운용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미래에셋그룹의 대체투자 사업을 보다 장기적이고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멀티에셋자산운용 운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일괄 이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승계해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사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장기적이고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양사의 운용 역량 결집,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투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1:32:2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