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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다질환 수술치료 보장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기본적인 수술은 물론 신(新)의료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면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에서 제외되는 질병을 최소화해 업계 최다 질환에 대한 수술치료를 빈틈없이 보장한다. 질병수술에 대한 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원인·방법·처치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다(多)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급여시술보장특약S(갱신형) 가입 시 수술 외 수술 정의에서 제외되는 시술(흡인, 천자, 신경차단)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급여CT, MRI검사특약S(갱신형) 및 급여의료비지원특약S(갱신형)(연간1회한) 가입 시 수술 전·후로 시행되는 검사·통원·입원·수술·간병 등도 보장해 1개의 보험으로 각종 수술치료에 대한 빈틈없는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료납입면제특약S(수술)에 가입하고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중 하나로 진단 받은 후 수술 시에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납입면제가 가능하다. 소액암 수술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반심사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과 간편심사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으로 구성돼 유병자 및 고령자들도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심사형(미지급형)으로 20년납 종신 40세 기준 주계약 가입금액 200만원, 질병수술특약S 50만원, 상급종합병원질병수술특약S 150만원, 재해수술특약S 50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특약S 5만원 가입 시 남성 2만3577원, 여성 2만3172원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보험 기간은 80세·90세만기·종신 중 선택 가능하다. 단 갱신형 특약은 10년 또는 20년 만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과 치료법이 발달함에 따라 신(新)의료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수술치료와 함께 업계 최다 질병 범위를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한 만큼 많은 고객 분들이 꼼꼼하게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5 13:53: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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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롯데카드, 창업가 & 환경보호 관심

창업가 양성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기업이 있다. 바로 롯데카드다. 지난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를 실행하고 있다. 예비·신규창업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함께 이루겠단 취지다. 롯데카드는 사내 업무에도 지구를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디지털·페이퍼리스 업무를 확대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였다. 종이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벌목을 예방하고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여성임원 확대, ESG채권 발행 등 지배구조 개선 속도도 높이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롯데카드는 상장사가 아니지만 여성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렸다. ◆ 창업가·예술인 돕고, 지구 지키는 '띵크어스' '띵크어스'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단행한다. 캠페인은 '로컬 크리에이터'와 '히든 크리에이터'로 나눠서 운영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를 의미한다. 지역 특산품 및 친환경 상품 판매, 지역민 고용 등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홍보 채널 강화에 집중했다. 롯데카드는 양질의 상품과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크리에이터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과 기획전 진행 등 크리에이터의 상품 판로를 확대했다. 추가 수익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발판을 구축한 것이다. 이 밖에도 '띵크어스 위크', '띵크어스 반띵' 등 기획전을 추가로 마련했다. 비용은 롯데카드가 전액 부담했다. 신인 작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도 후원한다. 디지로카앱을 디지털 갤러리로 활용해, 앱 시작 화면에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달씩 전시한다. 띵크어스 캠페인의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6곳을 선발하고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와 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도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SNS 활용 홍보·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참여 업체 매출을 크게 신장시키는 등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에 관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소아암 환자 지원…국가대표도 동참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숙박 시설 개소도 후원했다. 지난해 5월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공동으로 '소아암 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후원금은 1억8200만원 규모였다. 임직원이 마련한 635만9342원도 함께 전달했다. 후원금은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같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다섯 번째 쉼터를 짓는데 일조했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서울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강북·강남 지역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운영중이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동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쉼터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비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이용금액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전환한다.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복지사업 ▲자선대회 등 스포츠 사업 발전 및 불우 가정 지원에 활용한다. ◆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및 지배구조 개선 롯데카드는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난 2021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선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기구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서 1만9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했다. 전기차·수소차·공유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는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카드 제도에 합류하기 위해 카드를 출시했다"며 "기존 친환경 카드 대비 혜택을 강화한 3세대 그린카드다.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이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3:52: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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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전 임직원 대상 '생성형AI 공모전'

삼성화재는 미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계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AI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생성형AI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생성형AI 기술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사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생성형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콘텐츠 공모 스테이지1(Stage1)과 Stage1에서 선정된 우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시간 경진대회 Stage2로 구성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위한 'F.1.T'로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1 Team ▲Tren-Dynamics의 줄임말이다. Fast Forward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하는 모습을 뜻한다. 1 Team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가는 우리 팀과 부서의 이야기를 말한다. Tren-Dynamics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의미한다. Stage1은 이달 25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내부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업로드 된 작품은 실시간으로 모든 임직원들에게 공유되고 댓글 및 좋아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공모전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진대회인 Stage2는 실제 삼성화재의 이미지 및 상품에 대한 대외 홍보자료를 제작해봄으로써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4월 22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실시한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직원들이 생성형AI를 직접 경험하고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회사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 외에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세워 지속 확대 및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5 13:51: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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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줄 모르는 '금'값…중장기 추가 상승 전망도

이달 들어 100달러 넘게 상승한 국제 금 가격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연준(Fed)이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조정구간을 거쳐 중장기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온스 당 2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70달러(1.1%) 하락했지만 지난 4일 이후 3주 연속으로 2100달러 선을 웃돌았다. 금 가격이 2100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스 당 2054.70달러였던 국제 금 가격은 지난 11일에는 온스 당 2188.6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지난 20일에도 장중 한때 온스 당 2220달러를 넘겨 장중 최고가를 새로 쓰는 등 강세다. 이번 금 가격의 강세는 미 연준(Fed)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따른 달러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달아 발표된 미국 경제의 양호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FOMC 점도표가 올해 3차례의 금리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금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오는 6월이나 7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6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1%에 달한다. FOMC 직전인 19일 전망치인 59%에서 크게 올랐다. 7월 내 금리인하 전망은 87.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지 밀링 스탠리 SSGA 수석 금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설정 기준인 개인 소비 지출(CPI)이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너무 빠른 완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2025년 금리인하 전망을 4회에서 3회로 줄였고, 이에 금이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전략가는 "더욱 강경한 대외정책을 예고하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선이 임박할수록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 될 수 있고, 이는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관적인 금리 인하 전망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단 해리스 BoA 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1월과 2월의 소비 물가 인플레이션은 (금리인하에) '두 달의 나쁜 달'로 해석할 만 했고, 그들이 (금리인하의)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될 때까지 세 가지의 우호적 보고서가 나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순간은 6월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That may not be in time for June)"고 덧붙였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3월 점도표에서 세 차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세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전망한 위원의 수는 지난 12월보다 오히려 줄었다"며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세 차례보다 적게 진행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5 13:47: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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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혁신·지속가능성장 이끌 것"

교보생명은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교보맨'이다. 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조 대표가 말한 좋은 성장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 중이다. 본업인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인 각자대표 체제는 효과적인 본업·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선택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쓴다. 조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담당 역할을 맡는다. 조 대표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조직간의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적극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5 13:30: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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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도권 집중 심화…GDP 기여율 70.1%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모든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2015년 이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GDP)에 대한 수도권 기여울은 70%를 넘어섰고, 대도시와 도지역 사이 소비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성장률은 이전기간(2001~2014년중)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성장률은 3%포인트(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전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율은 51.6%에서 70.1%로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수도권은 생산성이 높은 반도체 등 첨단 전자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비수도권은 자동차, 화학제품 및 기계산업 등이 중국과의 경쟁심화, 생산성 하락 등으로 크게 둔화됐다"고 말했다. 지역별 1인당 개인소득 격차는 축소됐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았던 도지역의 소득증가율이 2015년 이후 대도시에 비해 덜 둔화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상당수 도지역의 경우 생산 둔화 영향이 개인소득보다는 기업의 이익둔화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대규모 이전지출에 따른 재분배 수혜도 상대적으로 도지역에 서 커 소득격차는 축소됐다"고 했다. 다만 민간 소비 측면에서 두 지역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 청년인구의 대도시 이동에 따른 인구고령화 가속화, 소비 인프라 부족 등으로 도지역의 평균소비성향이 대도시보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저출산 등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들이 수도권 집중화와 관련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비수도권 지역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며 "비수도권 인구유출 등에 따른 공급, 수요 둔화에 대응하되 향후 재정부담 등을 감안해 지역 특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2024-03-25 13:28: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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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결제 하루 3.3조원…모바일 결제 비중 50% 돌파

지난해 카드 결제 규모가 1년 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워치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결제는 전체 카드 결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1년 전(3조1000억원) 보다 2000억원(6.2%)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2조62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하고, 체크카드는 6660억원으로 같은기간 4.5%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기타카드는 직불형카드인 현금카드가 45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7.6%증가했다. 직불형카드는 체크카드와 현금카드로 나뉘는데, 결제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점은 같지만 결제망이 다르다. 체크카드 결제는 각 신용카드사의 전산망을 통해 이뤄지며, 직불카드는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망에서 결제된다. 선불카드는 97억원으로 전년대비 48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중 이뤄진 재난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며 감소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는 1조4740억원으로 1년만에 1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카드 이용한 결제규모(1.9%) 보다 증가폭이 5배 가량 컸다.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지난해 50.5%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 선을 돌파했다.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2019년 38.6%→ 2020년 44.1%→ 2021년 47.1%→ 2022년 48.4%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란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결제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워치 등 모바일기기를 실물카드 대신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하는 대면결제를 포함한 것을 말한다. 특히 히특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 시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48.5% 를 나타냈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거래할 때 간편인증수단(비밀번호 입력, 지문인식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는 편의성 선호 등으로 2020년 60.8%→ 2021년 64.1%→ 2022년 66.6% 등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 금액은 일 평균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과 비정액권 모두 감소해 13.5%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만원권 이용이 증가하고 있고, 전자지급수단 사용이 확대되면서 정액권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12: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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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금협 업무 개편…금융인프라 수출 지원 확대

금융위원회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국내 금융인프라가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수업무를 강화해 수출국가의 금융제도 인허가 현황, 사업 경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해외금융협력협의회 기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해금협은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신흥국의 국내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해금협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해금협이 국내 금융 인프라를 수출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해금협은 ▲네트워킹사업을 ▲정보관리사업 ▲연수사업 ▲연구사업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해금협은 해외 진출 금융기관의 네트워킹을 위해 연 1회 현지에서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해 후속사업과 연계했다. 앞으로는 국제금융협력포럼외에도 현지금융협력포럼, 지식공유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지금융포럼은 선진국과 신흥국을 나눠, 올해 6월 영국, 올해 10월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지식공유세미나도 개최해 한국의 금융인프라 및 관련 정책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관리도 강화한다. 통합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진출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입력·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연수사업은 단기 초청 연수 중심에서 장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단기 초청 연수에서는 금융협력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금융제도와 규제, 인허가 현황, 사업경험 등을 공유하고, 장기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해금협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실무자급 공무원을 10일 이상 초청해 업권별 실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료한 연수단은 해금협 동문으로 등록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해외협력국의 정책당국 실무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수행한 뒤 추후 정책 자문 사업으로 연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아세안(ASEAN) 국가의 최신 경제·금융 협황 및 금융기관의 진출현황, 해당국의 금융정책 여건 등을 분석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실무자를 초빙해 공동연구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해금협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연수, 연구 및 정보관리를 담당하는 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4명(2024년 2명, 2025년 이후 2명) 확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금협을 축으로 금융기관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 금융수출 증가에 기여하겠다"며 "해금협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금융 수출 역량도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25 12:00: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