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625.58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0.54%) 오른 2615.9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며 한때 26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7억원, 9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셀트리온(0.84%) 등이 올랐고, 현대차(-0.79%),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1.13%) 상승한 723.6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2억원, 4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6.40%), 펩트론(3.75%), 알테오젠(2.6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49%), 에코프로비엠(-0.4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이 재차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와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87.2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