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자장사' 비판 또 거세지나…은행들 3분기 이자수익만 15조원 육박

국내 은행들의 이자수익이 3분기에만 15조원에 육박하면서 '이자장사' 비판이 다시 거세질 전망이다.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이 이어진다면 올해 이자이익은 60조원 안팎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많아진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들어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대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NIM은 1분기 1.68%에서 2분기 1.67%, 3분기 1.63%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반면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은 평잔 기준으로 2분기 3119조8000억원에서 3분기 3157조원으로 37조2000억원이나 늘었다. 비이자 수익이 부진하면서 전체 순이익은 성장세가 꺾였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매매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지분 손상차손 등으로 영업외손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7%로 전분기 대비 각각 0.20%포인트(p), 2.78%p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분기 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과 외환·파생관련손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2000억원, 6000억원 줄었고, 수수료와 신탁관련손익은 전분기와 비슷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늘었다.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의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영업외손익은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2022년 이후 금리상승과 대출 증가 등으로 확대되어 왔지만 올해들어 순이자마진과 ROA·ROE 등 지표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향후 은행의 대손비용 부담도 증대될 것"이라며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0 12:00:1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 달성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 달성을 기념해 '퇴직연금은 역시, KB!'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지정을 완료하고 ▲개인형IRP·DC 신규 가입 ▲타 금융회사 연금계좌를 KB국민은행 개인형IRP로 계좌이체 ▲개인형IRP에 추가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7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요기요 금액권, CU 편의점 금액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깜짝 퀴즈 이벤트도 진행하며 정답자 중 400명을 추첨해 CU 편의점 금액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900만원으로 확대된 만큼 KB국민은행에서 절세 혜택도 누리고 이벤트 경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 ▲생애주기별 균형 있는 상품 제공 ▲편리하고 다양한 고객 채널 보유 등의 노력으로 2022년에는 4조9000억원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순증을 기록했다. 또한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 상품이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올해 2, 3분기 연속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0 11:37:4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지역아동센터에 손수 제작한 책장 기부

유진투자증권은 신입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아동용 책장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입사 2년차 신입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리뷰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1년 입사한 직원 33명이 참여해 지난 10일 용산구 소재 공방에 모여 아동용 책장 11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책장은 지난주 영등포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테마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상암동 노을공원 유진의 숲 가꾸기, 영등포 홈리스센터 배식,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기관을 통한 장애직원 교류, 영등포 지역아동센터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아동센터의 기자재들이 낙후돼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번 가구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지역아동센터에서도 가장 필요한 가구로 아동용 책장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윤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신입직원 케어 프로그램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해 이번 기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진투자증권 신입사원은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 같이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1:23:0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투자증권, ‘신한브리즈’로 시그니처 향 선보여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신한투자증권 시그니처 향인 '신한브리즈'를 통해 향기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브리즈'는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신한투자증권만의 시그니처 향이다. 은은한 나무 향과 풀꽃향을 담아 기분 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언제나 신한투자증권 고객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8월부터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점에 '신한브리즈'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배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1월부터 고객용 신한브리즈 멀티퍼퓸을 출시해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용으로 제작된 신한브리즈 멀티퍼퓸은 옷, 차량용 시트,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탈취제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레시피로 제작됐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기억과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각 기관"이라며 "신한브리즈 향기를 통해 고객들 마음에 신한투자증권 브랜드를 오래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1:22: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산업재해 예방에 사회 각 분야 협력 가속화

안전보건공단이 20일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대상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 추진 △기업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협력 △위험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재정지원 및 교육 협력 등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안전역량 강화 및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원하는 양 기관의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향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에 현대차그룹 관련 기업이 참여하도록 재단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새로운 안전보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한다. 아울러 위험설비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에 필요한 비용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근로자 체험형 안전교육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개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게 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상생재단과의 지원 모델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돼 중소기업에 새로운 안전문화가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0 11:22:1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현대해상, 예실차 손익 개선 기대...최선호주 제시 -SK증권

SK증권은 20일 현대해상에 대해 향후 연말 계리적 가정 조정 이후 개선된 예실차 손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현대해상의 가장 큰 부담요인인 예실차 손실은 소아과 대란 등으로 어린이보험 관련 3·4세대 실손 클레임이 증가한데 기인한다"며 "계절성이 반영된 예상 보험금, 축소된 클레임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과거 부담요인이었던 구세대 실손은 지속적인 요율 갱신 등을 통해 부담이 축소된 상황이다.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2894억원(전년 동기 대비 +21%)이다. 예실차 손실은 493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축소됐고, 손실계약 환입 등이 발생함에 따라 보험손익이 3388억원(전년 동기 대비+24%)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손익의 경우 공정가치측정(FVPL) 평가손실 및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보험금융비용 등 영향으로 563억원(전년 동기 대비-12%)을 기록했다. 다만 신계약의 경우, 경쟁사 대비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설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보장성 인 보험 월납보험료는 123억원(직전 분기 대비 +2.8%)으로 삼성(직전 분기 대비 +23%),DB(직전 분기 대비 +13%) 대비 상승 폭이 다소 낮았는데 언더라이팅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가정 관리 등 측면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283억원(전년 동기대비 +4.7%), 순이익은 1조283억원(전년 동기 대비 +4.7%)을 추정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낮은 K-ICS 비율 등 감안해 배당성향을 약 17%로 가정하더라도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180원(배당수익률 7.1%)을 예상한다"며 "경쟁사와 밸류에이션 갭(2023년 PBR 삼성 0.77x, DB 0.65x) 감안했을 때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턴어라운드 관점에 가장 부합하는 손해보험사라고 판단하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0:25:0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이달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옵션 상장돼 있다. 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되나,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개별주식옵션의 풋옵션(파는 권리) 매수로 공매도의 대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하락 위험 관리가 가능하고,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삼성전자 콜옵션(사는 권리)'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하락 시 일부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 거래소는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KRX가 주관하고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을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하며,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RX는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0:24: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미 훈풍 불어오는데"…산타랠리 가능할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연말까지 채권 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우리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12월을 앞두고 산타랠리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특히 올해의 경우 공매도 전면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 유입 효과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 미국 채권 금리 하락, 유가 급락 등 글로벌 투자 환경까지 긍정적으로 조성되면서 때 이른 산타랠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타랠리가 더 빨리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핵심 지표는 환율로, 지난달 136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에는 1290원선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달러가 반락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원화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통상 국내 증시의 투자매력은 커진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2조4000억원)과 기관(2조1000억원)이 이달 코스피를 순매수하는 등 수급 환경 변화도 긍정적"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바뀐 지표들을 적극 활용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 이달 들어 그동안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 변수, 리스크 요인들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미 국채 발행 계획 축소, 유가 레벨다운(80달러 하회),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적인 스탠스 확인 등을 통해 10년물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 지난주에는 미국의 물가 안정을 재확인한 데 이어 중국 경제지표 개선, 미중 정상회담, 미국 임시 예산안 통과까지 가세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3개월 간의 변동성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등락이 있더라도 코스피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방향성 은 명확해졌다"고 강조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사례를 들어 올해 산타랠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11월15일까지 S&P500 지수가 5% 이상 상승할 경우 그해 11월15일 이후 연말까지 주가는 상승했다는 설명이다.실제 지난 22년 동안 S&P500 지수가 11월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경우 나머지 연말까지 어김없이 지수는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기간을 좀 더 연장해 보더라도 지난 50년 동안 11월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30번의 사례 중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연말 랠리가 나타났다. 이전 사례가 맞다면 올해 11월15일까지 S&P500 지수가 17.3% 상승했음은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12월과 내년 1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확률이 100%에 이르고 있고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마저도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좀더 경제지표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미국 내 물가 압력의 추가 둔화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미국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3-11-20 10:21:3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내달 전 상호금융 현장점검…연체율 관리·충당금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전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비리 부실로 얼룩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혁신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상호금융권의 신뢰 회복이 업권 전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을 실시해 연체율 관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연체율이 상승하며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연체율 악화로 부실이 발생하면 평판 리스크가 발생해 최악의 경우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지난 6월말 기준 연체율은 2.80%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28%포인트 상승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상호금융권에 충당금 적립 강화도 주문할 방침이다.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감독할 계획이다.적자 조합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에 따른 배당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내달 중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새마을금고 일부 개별금고의 부실로 발생한 뱅크런 사태를 계기로 경영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감독체계 강화,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새마을금고의 대대적인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3-11-20 10:21:3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숨고르던 비트코인, '반감기 랠리' 기대감에 2%↑…4900만원대

지난 주말 숨고르기를 하던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랠리를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 2% 상승했다. 4900만원대를 단숨에 회복한 후 5000만원 진입을 앞두고 있다.20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64% 상승한 4979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28% 오른 497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3% 뛴 3만740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6% 오른 26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55% 상승한 26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57% 뛴 20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이날 상승에 맞춰 반감기 랠리에 대한 낙관론이 제시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이탄 오브 크립토 가상자산 분석가는 "반감기 이전 랠리를 위해 3만9000~5만 달러 도달 여부가 중요하다"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전 5만 달러(6488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있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해 왔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상승했다.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대부분 투자자는 반감기 때 줄어든 공급 물량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9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6·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1-20 10:20: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