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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관심 확대

DL이앤씨가 올해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최다에 이어 전국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저력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3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어서 지난 24일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DL이앤씨는 계약에서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아산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총 893가구가 지난 4월 100% 계약된데 이어 경기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역시 8월에 총 800가구가 완판된 것. 상황이 이렇자 현재 전북 군산시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계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단지는 지난 10월25일 기준 호갱노노에서 구암동 월간 방문자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군산의 경우 'e편한세상'이 대장주 아파트 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최근의 청약 흥행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군산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단지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2018년 11월 입주)'로 나타났다.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1306만원으로 9월 군산시 평균 매매가 588만원의 2배 이상 높다. 디오션시티 일원에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루체(800가구)' 등 총 2,000여 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조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위치한 군산의 경우 'e편한세상' 브랜드에 대한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잔여 세대가 곧 완판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31 09:34: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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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하이엔드 아파트 선호도 1위

DL이앤씨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최고가 임대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가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월세 기준)며 2년 전에 비해 월세가 1800만원 오른 가격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에 무려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매매가 또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만에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거래가(55억2000만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DL이앤씨는 아크로의 독보적 가치와 위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인원의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남녀 성별 상관없이 전 연령대에서 선호를 받으며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역세권, 학군 등 전통적인 부동산 평가 지표를 넘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서울 부촌의 지도를 바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31 09:34: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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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즐거워서 아픈 여행길

10월 마지막 주말, 고속도로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심지어는 휴게소 화장실마저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대개 관광버스로 움직이는 단체여행객들, 나이 지긋한 노인들이 많았다. 모두들 단풍철 막바지 야유회를 떠나느라 활기 넘쳤다. 좀전 나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막 관광버스에 오른 터였다. 우리처럼 이리 많은 사람들이 마을단위의 여행을 하는건가. 그도 그럴 것이 관광버스 전면 유리창에는 마을지명이 붙어 있어 오늘 만큼은 국가적인 행사같다는 생각도 들 지경이다. 우리 마을에서는 네번의 행사가 있다. 봄·가을 야유회, 여름 삼계탕 먹는 날, 겨울에는 척사대회를 한다. 이번 가을 야유회에는 예전보다 참여가 적었다. 관광버스 두대에 가득찰 정도로 였는데 이번엔 한대를 다 채우지 못했다. 우리 애들이 유치원생일 무렵 이 여행에 참여한 게 아득하기만 하다. 그날 빠지지 않는게 있다. 배웅객이다. 특히 선거철일 경우 출마자들이 일찍 나와 인사도 하고 음료수 상자도 실어주곤 했다. 올핸 그들이 없어 다행이다. 다만 조합장, 읍장, 마을이장협의회장이 마을 야유회를 배웅했다. 인삿말도 그저 잘 다녀오라고 간단한 덕담에 그쳤다. 야유회 경비는 송전탑 및 상수원 보호권역 지원금에서 나온다. 야유회 경비를 허용한 이유가 경제 후방효과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 외의 지원금은 마을 기업 혹은 주민 제안사업 등에 쓴다. 버스에 오른 사람은 30여명, 코로나 이전보다 열명쯤은 줄어든 것 같다. 참여자들은 주로 80대 노인, 최고령은 95세 할머니 그리고 세살짜리 아이 한명은 부모를 따라 나와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일부는 처음 보는 이도 있다. 아마도 근래 이곳으로 주거를 옮긴 이들이겠으나 모두 노인이다. 마을 가구수가 50여호인 것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사실 마을에는 주소만 있는 전입자들이 열가구가 넘는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나 그들은 '유령'이나 마찬가지다. 버스에 올라서자 부녀회, 청년회원들은 모두에게 김밥, 음료, 과일 등을 나눠주고 인사를 건냈다. 부녀회장과 청년회장은 60대 초반, 노인회장은 80대 중반. 그들은 마을 일을 도맡아 한다. 도시 직장인이라면 은퇴할 나이지만 여기서는 그저 어린 청년일 뿐이다. 여행길은 서천 갈대밭, 금강하구, 새만금 방조제, 선유도로 이어졌다.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관광춤을 췄다. 어떤 노래가 나올 때는 버스가 떠나가도록 합창을 하기도 했다. 합창곡은 마을회관에서 배운 노래들이다. 노인들은 노래나 장고 등을 배우고 여러 취미생활도 한다. 그런 일상 중 하루 함께 하는 하룻짜리 여행은 내게도 다시 못 올 날이다. 그래서 햇빛도 바람도 바다와 파도도 싱그럽고 투명했다. 마을 이장은 "며칠전 노인회장과 야유회를 상의할 때 야유회를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노인회장께서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그런 맘이 들었다"고 했다. 야유회 때마다 세상을 떠나 못 보는 이웃들이 생겨서 한 말이다. 빈자리를 나도 공감한다. 60대가 청년인 동네, 어린 아이 보기가 무척 귀한 세상에서는 그 말뜻을 다들 안다. 그래서 함께 흥을 나누려고 더 노래하고 춤 춘다. 우리들의 풍경, 아이를 낳지 않는 시절 노인으로 살기란 더 적적할 따름이다. 오늘 만큼은 그 적적함을 잊고자하는 이들과 함께 해서 즐겁고도 아팠다.

2023-10-31 09:28: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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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배당 '청신호'…법무부 "미실현손익 상계 허용 추진"

법무부가 '미실현손익 상계'를 허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회사 주주의 배당 제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안정화를 위한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할 때 미실현손익을 상계할 수 있도록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IFRS17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상법상 미실현손익 상계 금지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이 어렵다는 학계 및 실무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보험부채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거래 ▲보험계약 관련 위험 이전을 위한 재보험 거래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바뀌는 보험상품 거래에 대해 연계되는 미실현손익을 상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종전의 국제회계기준(IFRS4)은 보험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보험부채 평가액이 금리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부채가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한다. 그 결과 평가에 따른 미실현손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는 장기 보험부채에 대응하는 금융자산을 보유함으로써 보험부채의 변동성 위험을 회피 중이다. 금리변동에 따라 보험부채의 평가액이 증가(순자산 감소)하는 경우 금융자산의 평가액도 증가(순자산 증가)해 증감액이 상쇄되는 방식으로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한다. 법무부는 "보험사들의 경우 보험부채의 금리 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ALM, 재보험계약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서는 연계 상품의 미실현손익 상계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상법은 회사의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순자산액에서 ▲자본금 ▲준비금 ▲미실현이익을 공제한 금액을 한도로 규정한다. 따라서 학계와 현장에선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로 미실현손익이 크게 증가해 연계된 위험회피 자산의 미실현손익 상계를 금지하는 경우 당기순이익이 발생해도 배당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법무부는 "올해 1분기 재무제표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주요 보험사 중 8개 회사의 배당 가능 이익이 0원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보험사의 안정적 배당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일반 투자자들도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보험사들이 올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때 곧바로 적용된다. 연말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일반 투자자들은 반색하는 모양새다. 한 20대 투자자는 "요즘 세계적으로 금리도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투자에 대한 의문과 불안이 있다"며 "배당을 받는다면 만족할 수 있고 투자에 대해 안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31 06: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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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3%?…은행 수신 경쟁 '미끼 상품' 주의보

주요 은행이 수신 유치를 위한 고금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힘들어지면서 돈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부에선 연 13% 이상의 금융상품도 등장했다. 하지만 고금리 금융상품 대다수가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수신경쟁을 우려해 은행권에 자제를 당부한 상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지방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유치한 고금리 금융상품의 만기를 앞두고 자금 확보를 위해 최고 연 13%에 달하는 고금리 금융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대규모 예·적금 만기에 따른 자금 이탈을 막고, 타 은행으로부터 새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태 이후 이어진 채권시장 경색에 당국 요청에 따라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고금리 상품 수신으로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해당 상품들의 만기가 다가오는 만큼 자금난을 피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 금융상품 중에는 충족하기 어려운 조건을 걸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미끼 상품'이 많아 가입에 앞서 자신이 적용받을 수 있는 실질 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가입기간 1년 이하의 금융상품 중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전북은행이 판매하는 'JB슈퍼씨드 적금'이다. 기본 연 3.60%, 최고 연 13.60%의 금리를 제공한다. 10%포인트(p)의 금리는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로 제공하며, 적금을 12개월 유지했을 때 우대금리 대상자가 될 확률은 약 2.2% 안팎이다. 광주은행의 '광주은행제휴적금with유플러스닷컴'은 기본 연 3%, 최고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주 은행 계좌를 통해 납입금을 자동이체 납부할 경우 0.5%포인트(p), 제휴통신사에서 판매하는 특정 요금제를 신규 가입하고 유지해야 9.5%p의 우대금리를 각각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일일적금 상품 '데일리 워킹 적금'은 기본 연 1%, 최고 연 11%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만보기 앱을 통해 측정한 걸음 수가 입금일 기준 1만보 이상일 경우에만 당일 납입금에 한해 연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의 '너만 Solo 적금'은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 연 2.50%의 금리를 제공하고, 최고 금리는 9.00%다. 가입기간 중 혼인신고가 성사될 경우 5.00%p, 혼인신고 대상자가 동일 상품 가입자일 경우 0.50%p 등 최대 6.5%p의 우대금리를 조건부로 제공한다. 수신 경쟁 과열이 대출금리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은행의 과도한 수신 경쟁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전국 10개 시중은행 부행장과 '은행권 자금 조달·운용 간담회'를 열어 시장금리 상승 폭을 상회하는 과도한 수신 경쟁 자제를 당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간 수신 경쟁이 과도해질 경우 대출금의 원천이 되는 조달 비용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신 경쟁 과열로 조달 비용이 상승할 경우 이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2금융권에 막대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31 06:00: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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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소유 해외현지법인…신용공여한도 10%p 확대

앞으로 금융그룹이 소속 해외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신용공여할 경우 신용공여한도가 10%포인트(p) 이내 추가 확대된다.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개정안을 마련하고,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지주회사 법령에 따르면 금융그룹은 건전성 유지 및 자회사 간 위험전이 방지를 위해 은행지주의 자회사 등 간 신용공여한도를 일정비율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자회사등의 다른 개별 자회사등에 신용공여를 할경우 자기자본의 10%, 모든신용공여의 합계는 자기자본의 20%로 제한돼 있다. 다만 해외현지법인의 경우 초기 신용도가 미흡하고 담보가 부족해 정착하기 까지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은행지주 소속 해외현지법인에 신용공여를 할 경우 한도를 일시적으로 10%p 이내 확대한다. 단 금융그룹에 당해 외국금융기관이 편입된 날로부터 3년 이내만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11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고, 이후 금융위 의결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1 06: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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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2023 보증산업 학술대회'

SGI서울보증은 지난 27일 서울 SGI서울보증 본사 사옥에서 보증, 지속가능한 미래를 더하다를 주제로 '2023 보증산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보증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ESG 경영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ESG경영이 보증산업에 정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계에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보증산업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이번 보증산업 학술대회가 우리 녹색금융의 새로운 도약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3 보증산업 학술대회는 2개의 섹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했다. 제1섹션에서는 '지속가능성 공시 효과'(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제2섹션에서는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보증보험의 역할'(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과 'SGI서울보증의 경제·사회적 가치 측정모델'(장봉규·정광민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끝으로 정홍주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보증산업'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유원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준서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 이효경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대담 형태로 진행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보증산업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보증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보증산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30 17:46: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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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등 4대강 '10년 단위 물관리계획' 확정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물관리 10년 계획'이 30일 최종 확정됐다. 나머지 금강유역 관련 사항은 31일에 심의 및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이날 4대강별 유역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환경부장관, 민간위원장 4인)은 물관리기본법 제28조에 따라 물관리 분야의 유역단위 최상위 계획(10년)인 '유역물관리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유역물관리종합계획은 지난 25일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심의(국가물관리위원회)를 거친 바 있다. 한강, 낙동강, 영산강유역(섬진강 포함) 3개 유역의 경우 이날 오후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유역물관리위원회 본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서울(FKI전경련플라자)과 부산(부산롯데호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금강유역은 오는 31일 대전(오노마호텔)에서 예정된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역계획은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비전 및 목표를 토대로 한다. 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의 유역 내 물관리 여건의 변화 및 전망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 △지속가능한 물이용 체계 확립 △물환경의 보전·관리 △물산업 육성 및 유역 협치(거버넌스) 활성화 등 물관리 분야별 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빈발하는 집중호우와 대규모 홍수 및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극한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강남역 대심도(지하 40m 이내의 깊이에 건설된 도로) 빗물터널 설치 △포항 냉천유역 상류 홍수조절용 댐 설치 △극한 가뭄 대비 대체 수자원 개발 △전남 주암-장흥댐 연계로 용수공급 안정화 등 물재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대폭 반영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보 체계 구축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 댐 방류 의사결정 시스템 △제방 안전 감시를 위한 실시간 계측(스마트센싱) 및 무인비행체(드론) 기반 하천관리 등 4차산업 기술에 기반한 물관리 기술 추진 등을 포함했다. 또 △초순수 생산기술 자립화 △물관련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수열에너지·수상태양광 등)을 포함한 물산업 혁신 과제도 담았다. 유역환경청과 관련 행정기관은 유역별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이행계획을 150일 이내에 수립하고, 계획의 이행실적을 연차별로 평가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유역계획은 향후 10년간 추진될 유역단위 물관리 정책의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물재해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유역별 물관리 정책은 과학에 기반을 두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유역계획이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7:35: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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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춘란엽예품 전국대회 3~5일 aT센터에서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5회 양재플라워페스타'에 맞춰 '제30회 한국춘란엽예품전국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춘란은 농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갖춘 작물로 2014년 공사 경매 개장 이후 224억 원의 누적 경매실적을 달성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사는 올해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를 도입해 춘란업계 분위기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 또한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서 개최해 많은 신규 관람객 유치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공사와 (사)한국난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춘란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고 도시농업과 귀농귀촌을 통한 춘란 산업화 전반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명품 춘란 대회 수상작 전시 ▲ 춘란 심어주기와 나눔 행사 ▲ aT센터 현장 경매(11월3일) ▲ 춘란 협회 특별판매전 ▲ 난 클리닉과 관련 자재 안내 ▲ 축하공연 등 다양하게 열리며 방문객 관람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은석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춘란의 고귀한 가치를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 춘란 산업 저변확대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0-30 17:14:13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