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기 GTX' 사업 본격화...GTX A·B·C 연장 추진, D·E·F 신규 노선 신설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ㄱBㄱ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는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열어 GTX 전체 노선을 포함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기 GTX 시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말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B·C노선도 연초부터 즉시 착공하고 적기 개통(B노선 2030년, C노선 2028년)을 위해 공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는 등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수도권 GTX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A노선은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km)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B노선은 기존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을 연장해 춘천(55.7km)까지 종점을 잇는 방안을 추진한다. C노선의 경우 기존 양주 덕정~수원 노선을 연장해 상단으로는 덕정에서 동두천(9.6km)까지,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아산(59.9km)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선(先)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後)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 진행을 통해 AㄱBㄱC 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 부담 합의 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AㄱC 노선은 지자체 건의에 따라 타당성 검증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정부는 D·E·F 신규 노선도 신설해 이른바 '2기 GTX 시대'를 준비하기로 했다.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하며,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D노선은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해당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될 예정이다. 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북권으로 가는 노선이다.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 D노선을 공유한다. 연신대ㄱ광운대를 거쳐 왕숙2ㄱ덕소까지 이어진다. F 노선은 교산, 덕소, 왕숙2, 의정부, 대곡, 부천종합운동장, 수원 등 수도권을 한 바퀴 도는 순환선이다. 1단계 사업으로 교산~왕숙2 구간을 우선 추진한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선정ㄱ추진한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가 지나는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25 16:49:2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70.34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8%) 내린 2467.73으로 출발해 장중 245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전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25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11억원, 외국인은 45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3.36%), 운수장비(2.59%), 증권(1.51%)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29%), 전기·전자(-1.04%), 서비스업(-0.66%)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425개, 하락종목은 447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기아(5.80%), 현대차(2.00%), 셀트리온(0.72%)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2.90%), 네이버(-2.06%)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2.47포인트(1.49%) 하락한 823.74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205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2억원, 747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는데 전기·전자(-5.57%), 인터넷(-2.48%), 통신장비(-2.37%)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78개, 하락종목은 1179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10.51%), 알테오젠(1.52%) 등이 상승했고, 엘앤에프(-11.02%),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3.06%)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한 뒤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까지 올랐다"며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돼 1% 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335.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6:27:12 원관희 기자
미래에셋증권, 3개월 만에 자사주 또 매입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 매입 결정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간 보통주 1000만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번에 취득예정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2%, 0.4%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6일부터 2024년 4월 25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22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소각 및 배당안 결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사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5 16:22: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전국 각지 주거민 감소에 방문객 늘리는 '생활인구 특별위' 출범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생활인구 특별위원회'가 이달 말 출범한다. 각 지방 주거민 수가 감소하자 그 지역을 찾는 방문·여행객·상인 등 생활인구를 늘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공급을 위해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시·도 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와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현재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인구소멸과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달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방 건설투자 활성화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 차관은 정부 정책이 지역 현장 구석구석으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책일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거점지역 육성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 부활, 건설투자 활성화 등 지역정책과제를 지자체가 자율성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칸막이 없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문제해결형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 등 민생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생활과 밀접한 품목 중심으로 지방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각 지자체는 규제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해 다른 지자체와 공유했다.

2024-01-25 15:45: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셀아시아'에서 살아남기...중국 증시 부양책 먹힐까

아시아 증시가 혼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중화권 증시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중국은 증시 안정을 위한 자금 투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추세 전환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찍히는 상황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내내 2400선을 넘기지 못한 채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도 2470.34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닛케이225 평균주가)도 오름세를 타던 중 23일과 24일에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은 9.99포인트(0.03%) 소폭 상승한 3만6236.47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약진하고 있다. 23일, 24일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3%, 홍콩 항셍지수는 6.27%씩 올랐다. 25일 3시 30분께에도 각각 2900.98(+2.84%), 1천6227.98(+2.06%)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의 상승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있다. 앞서 2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급락하는 증시를 회복시키기 위해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자금 투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면서 투심이 자극된 모습이다. 24일에는 금리 조정에 신중했던 중국 인민은행이 내달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내렸던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 모두 0.25%포인트 인하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하 폭을 두 배로 늘리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극심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 자금 이탈 현상도 급증했다. 이날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을 거듭하던 중국 주식시장이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 자금 투입 소식에 2거래일 연속 반등했다"며 "자금이 중국으로 몰리며 아시아 내 중국 제외 다른 국가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중국의 증시 부양책이 실제적인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근본적인 추세 변화를 위해서는 '증권시장안정기금'의 투입보다는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준율 인하 자체보다는 중국 정부의 후속 행보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후속조치가 미흡하거나, 중국 매크로 반응이 기대보다 약할 경우, 중국증시의 강한 회복세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팬데믹 이후를 기준으로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조치는 9번 정도 시행됐으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경기 및 증시 관점에서 새로운 모멘텀으로는 재정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다는 제언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준율 인하만으로 추세 전환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주목되는 점은 정책의 연속성이고, 3월 초 전국 양회 전까지 정책 기대감이 점증하며 주식시장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기술적 반등은 되돌림의 과정을 겪는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뚜렷한 경기 회복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5 15:45: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용평리조트, 日 골프장 2곳 인수…"골프·리조트 글로벌 체인 강화"

용평리조트가 아이노리조트개발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아이노리조트개발은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에 있는 아이노CC와 시마바라CC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노CC는 1989년 개장한 18홀(파72) 규모로 인근의 아리아케 바다 등 특유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매력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1959년 오픈해 일본 규슈 지역의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진 시마바라CC 역시 18홀(파72) 규모다. 운젠산과 아리아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일본 현지 골퍼와 한국 골프 여행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골프 시장은 1990년대 이후 장기 경제 침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세계적인 골프 인기 확산 및 젊은 층의 골프 유입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이번에 인수한 일본 골프장 두 곳에는 4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골프장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큰 틀에서 리조트 운영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운젠산과 아리아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코스를 갖춘 아이노CC, 시마바라CC를 나가사키 지역의 대표 골프 관광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5:44:3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농가인구 200만명선 수년 내 붕괴...총인구 중 농민 곧 4% 미만

농가인구가 4년 뒤 200만 명을 밑돌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5일 발표한 '농업전망 2024' 보고서에서 올해 농가인구가 전년대비 1.1% 줄어든 211만8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에 힙입어 0.3% 늘어난 15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농가인구는 214만2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1.1% 감소했다. 농림어업취업자수도 전년대비 0.1% 감소한 15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KREI는 오는 2028년 농가인구가 196만2000명에 그칠 것으로 봤다. 200만 선이 4년 내에 무너진다는 전망이다. 또 2033년에는 174만2000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총 인구에서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올해 4.1%에서 2028년 3.8%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또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이 2024년 49.9%, 2028년 51.7%, 2032년 56.2% 등으로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호당 농가소득은 농업경영이 여건 개선되며 2.8% 증가한 4970만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생산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59조5000억 원을 예상했다. 식량작물 생산액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10조7000억 원), 채소류는 가격 하락이 전망돼 1.0% 감소하나(13조4000억 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5.7% 증가(6조1000억 원)할 것으로 봤다. 또 한우·육우 생산액이 2.9% 늘어나지만 돼지 및 가금류 생산액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조건은 국제곡물가격 안정세를 비롯해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되며 부담이 다소 완화(-2.5%)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식품 무역수지적자는 전년 대비 11.1% 줄어든 258억 달러를 예측했다. 2024년 농식품 수출액(임산물 제외)이 전년대비 1.0% 증가하고(총 수출액 87억 달러), 수입액이 8.3% 감소해 무역수지적자 폭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산물(목재류와 산림부산물)을 포함한 수출액은 92억 달러로 봤다. 한편 농식품 수출액은 연평균 1.2%씩 증가해 2033년 9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산물까지 고려할 경우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2024-01-25 15:44: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국내 증시 부진에 늘어나는 일학개미

연초부터 국내 증시와 달리 일본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자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가 급증하는 등 일본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7916만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순매수액(628만달러)보다 약 1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보관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달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보관액은 38억2291만달러로 전년 1월(28억4397만달러)에 비해 34.42%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 동안 엔화로 미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8296만달러)'를 가장 많이 매입했다. 이어 닛케이225 지수선물 하루 등락률의 2배를 추종하는 '넥스트펀드 닛케이225 레버리지 인덱스 ETF' 2196만달러 순매수했으며 '라쿠텐 닛케이225 레버리지 인덱스'도 1167만달러 사들였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본 ETF도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24일까지 TIGER 일본반도체 FACTSET(54억원), TIGER 일본니케이225(4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일본 주식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일본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닛케이225지수는 8%가량 상승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3만6546으로 장을 마감해 '버블 경제'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약 7% 감소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글로벌 국가 대비 남다른 이익모멘텀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미국, 한국 등의 경우 전반적으로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는 데 반해 일본의 경우 2024년, 2025년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新)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도입에 따른 투자 활성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 등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일본 증시의 강세는 NISA 제도 변화에 따른 소액 투자 활성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것이고, 더 근본적인 배경은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된 점"이라며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 성향으로 주식 매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일본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일학개미의 매수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허재환 연구원은 "일본 증시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본의 대미 수출이 구조적으로 대중 수출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반도체·기계 산업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5:43:0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