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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하자 분쟁…현대 엔지, 올해 하자판정 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하자 분쟁이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의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3525건의 하자를 처리해 예년 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실제 하자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하는 하자심사는 총 1만2771건이며,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4%(8197건)다. 하자별 유형은 기능 불량이 14.01%로 가장 많았고 ▲들뜸 및 탈락 12.1% ▲균열 10.7% ▲결로 8.4% ▲누수 7.8% ▲오염 및 변색 7.3% 순이다. 같은 기간 하심위에 접수된 하자분쟁 사건은 총 3119건으로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3차) 하자판정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3~8월)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은 삼도종합건설이 888%로 가장 높았다. ▲태곡종합 건설 657% ▲우리피엠씨종합건설 588% ▲유명종합건설 400% ▲라임종합건설 27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급 세대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주를 이루었다. 최근 6개월 간 하자판정 건수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현건설산업 92건 ▲지브이종합건설 80건 ▲라임종합건설 76건 ▲삼도종합건설 71건 등이다. 최근 5년(2019년 9월~2024년 8월) 누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지에스건설이 16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룡건설산업 590건 ▲대방건설 523건 ▲에스엠상선 491건 ▲대명종합건설 361건 순이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대하자 신속 처리, 하자관리 정보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하심위의 하자분쟁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15 10:2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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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MZ 잡아라"...직주근접 분양 관심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핵심은 'MZ세대'다.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세대를 반영,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데이터(8월 말 기준)'에 따르면 ▲30대 이하(50%) ▲40대(27%) ▲50대(16%) ▲60대 이상(8%)으로 30대 이하가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한국갤럽조사연구소 주관, 1324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향후 주택 결정 시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 '직장과의 거리·직주 근접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20~34세(60%)가 가장 많았고 ▲35~49세(43%) ▲50~69세(42%)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서울 마곡지구 소재 '마곡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의 지난 8월 실거래가는 14억7000만원으로 약 1년 전 실거래가(12억8000만원)보다 2억원 상승했다. 이 곳은 10년 전만 해도 서울 외곽지역으로 평가됐다. 도시개발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각종 개발이 이뤄지면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LG사이언스파크', '롯데 R&D 센터' 등 대기업 연구개발(R&D) 허브도 조성돼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탕정삼성트라팰리스'는 지난 4월 일반분양으로 44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407.4대 1에 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까지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어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의 직주근접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풍부한 직장 수요를 갖춘 'MZ저격'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중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단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삼성SDI(천안사업장),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위치에 있다. 11월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뷰티풀파크, 양촌일반산업단지, 학운1~7일반산업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포진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15 08:57: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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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시작"…보험은 '혹한기' 돌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의 건전성에 악재가 터졌다. 내년도엔 보험업계의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보험 혹한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인하에 따라 보험사들의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금리 인하를 반기지 않는 업권 중 하나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보험이익과 자산운용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지급여력비율(K-ICS)도 하락해서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금리 하락이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하락 시 신규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 감소로 보험이익 역시 감소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장기 금리의 영향이 큰 현금 유출액 현재가치가 현금유입액 현재가치보다 증가해 CSM이 감소한다. 신규 자산의 이자수익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투자이익 또한 하락한다. 특히 금리 하락은 지급여력비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K-ICS에서 보험부채 시가평가 적용으로 금리 하락 시 자산보다 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보험사의 경우 자본 감소로 K-ICS 비율이 하락한다. 기존 지급여력비율이었던 RBC의 경우 보험부채 원가평가 적용으로 금리 변동 방향과 반대로 변화했으나 K-ICS는 금리 변동 방향과 유사하게 변화한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재정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이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22곳의 생명보험사 중 16곳, 19곳의 손해보험사 중 12곳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지급여력비율 추가 하락으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기준금리가 1%포인트(p) 하락하면 생보사 K-ICS 비율은 25%p, 손보사는 30%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ICS 도입 이후 기준금리가 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존 RBC 구조에서는 금리가 낮아지면 건전성이 높아졌겠지만 K-ICS는 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를 해야하므로 평가 방식 자체가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 부분에 따라 금리 인하는 건전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와 함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년도 보험산업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건전성 악화와 성장성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보험산업이 혹한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내년 보험업계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과 일반손해보험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지만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이 감소해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은 "금리 하락과 해지율 증가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영환경 전망에 따른 보험산업 영향을 종합해 보면 성장성 둔화, 수익성 약화, 건전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15 08:15: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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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내려…소비자물가 영향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2%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만큼 물가가 소폭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19로 전월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8월 3.5% 감소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3% 감소했다. 수입물가지수가 감소한 이유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8월 77.60달러에서 9월 73.52달러로 5.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8월 평균 1354.15원에서 9월 1334.82원으로 1.4% 떨어졌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고 추가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한 영향이다. 통상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 하락→ 생산자물가 하락→ 소비자물가 하락의 과정을 거친다. 그 결과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 중에서는 나프타가 3.8%, 화학제품중에서는 메틸에틸케톤이 5.4% 하락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도 전월대비 3.4% 하락했다. 광산품 중 원유가격은 전월대비 6.6%, 망간광석은 14.2% 하락했다. 수입물가 하락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물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우려 리스크가 익숙해지며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어 향후 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7.09로 한달 전보다 2.3%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2% 올랐다. 전년동월기준으로는 9개월 연속 상승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15 06: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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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전국체전서 금메달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창단 첫해에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권민호 선수가 1시간 55분 10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3위, 최규서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 은메달·동메달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3일에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상민 선수와 권민호 선수는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종목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주장 최규서 선수는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해 26일에 열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14 17:09: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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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홍콩 ELS 사태’ 집단소송 참여 홈페이지 개설

법무법인YK가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민형사 소송에 참여할 피해자 추가 모집에 착수했다. YK는 14일 "전국 각지에서 홍콩 ELS 사태 피해 상담 건수가 늘고 있어 은행권의 자율배상 대신 추가적으로 소송 참여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라며 "피해자들이 더 많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고 모집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사태는 국내 주요 은행들이 판매한 홍콩 H지수 연계 파생상품이 올 초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촉발됐다. 이로 인해 약 17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심각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감독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를 인정하고 0~100% 비율의 자율 배상 권고안을 내놨으나 실제 배상비율은 평균 25~38%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피해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고육지책으로 은행권의 합의안을 수용했지만 실제 손실의 절반도 배상받지 못한 상태다. YK는 5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금융사기예방연대를 대리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며 최소 50%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송 대상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SC제일은행 등 6개의 시중은행이다. 추가 소송 참여 및 피해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YK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원식 YK 대표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피해자들이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은행들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58:27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