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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 마이크레딧 활용해 상품 운영 신한카드는 데일리펀딩과 함께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My Daily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My Daily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이 제공받아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을 비롯 상권 및 고객 선호도 정보 등을 종합해 개인사업자 신용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레딧으로 개인사업자의 상환 능력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대출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상품 이용에 도움이 된다. 하나카드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이동 패턴을 분석했다. ◆ 제주 방문 유커, 올 카드이용액 급증 하나카드는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카드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카드 이용금액은 430억원으로 2019년(260억원)보다 65% 증가했다.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업종별 이용금액 중 렌터카(80억원)와 주유소(18억원)는 2019년 대비 각각 320%, 360% 증가했다. 이동 패턴은 국적별로 차이를 보였다. 중국은 제주시 중심가에서 인근 해안을 따라 이동해 곧바로 우도 관광 후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싱가포르는 서귀포 서쪽 방면과 테마 관광지 등으로 이동이 잦았다. 이석 하나카드 그룹장은 "향후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 공간 정보를 결합해 상품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8 13:50: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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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현대이지웰, "식대복지 1위 기업 인수로 신사업 성장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18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식대 복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함태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현대이지웰은 모바일 식권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의 경영권을 인수해 식대 복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은 2003년 설립된 국내 1위의 기업복지 위탁 사업 영위 기업으로 201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3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이지웰에서 현대이지웰로 사명을 변경했다. 리서치알음은 현대이지웰의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모바일 식권사업을 꼽았다. 앞서 현대이지웰은 지난 2022년 11월 업계 1위 사업자인 '벤디스'('식권대장' 앱 운영)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식권대장'은 기업 구내식당부터 외부식당까지 모두 사용한 기업용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식권대장의 월별 거래액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고객사 신규수주 확대로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사업은 2014년에 출시해 2018년 405억원에서 2022년976억원으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4.6% 성장했다. 함 연구원은 "식권대장 앱 누적 이용자 수가 28만여명을 달성해 내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벤디스의 주요 수익원은 제휴 기업과 가맹 식당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약 2%)로, 향후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 지출이 크지 않아 외형 확대에 따른 가파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벤디스는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LG그룹 계열사, 삼성물산, 무신사, 네오플 같은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라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8900원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8 13:4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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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현대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공정거래, 상생협력 지원, 협력회사 체감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현대건설의 동반성장 정책과 상생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 도입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중견기업 214개사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에게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업계 최대 규모인 1660억원 상당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한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안전관리비 선지급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상생 ESG 경영 활동을 통해 협력사가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18 13:42: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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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미만, 직장 고를 때 '임금수준'보다는 '사생활 보장'

40대 이하 성인과 대학생 등이 직업을 선택할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가치는 '일과 삶의 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은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 워크넷의 직업가치관검사를 분석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이 5점 만점에 4.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안정(4.09)'과 '경제적 보상(4.07)' 순이다. 다만 조사 대상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과 대학생은 1순위가 일과 삶의 균형(4.36, 4.31), 2순위가 경제적 보상(4.24, 4.11), 3순위가 직업안정(4.16, 4.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인(대학생 제외)의 경우 일과 삶의 균형(4.14), 직업안정(4.06), 경제적 보상(3.9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는 1순위에 일과 삶의 균형, 2순위에 경제적 보상을 꼽았다. 30~40대도 일과 삶의 균형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2순위는 직업안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직업안정이 1순위였다. 서현주 연구기획팀장은 "직업가치관은 개인이 직업을 통해서 이루고자, 혹은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직업가치가 충족될 때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적응도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업가치관검사는 워크넷에서 제공하며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2023-09-18 12:0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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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해외채권 '외국기관' 매각 가능…해외진출 활성화

앞으로 금융회사는 해외인프라 투자시 인수한 해외채권을 외국 금융회사에 매각할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 국외지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출해준 경우에도 대출채권을 외국으로 양도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대부업법에 따르면 현재 대부계약에 따른 채권양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여전사, 대부업체 등을 통해 대출을 받고 연체된 경우, 불법 추심기관 등으로채권을 팔아 추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아직까지 대부업법에는 채권 양도기관에 외국 금융회사가 언급돼 있지 않고, 양도를 제한하는 채권유형, 차주유형도 명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선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나누고, 비거주자인 외국차주(개인·법인)의 경우 대출채권을 외국으로 양도할 수 있게 했다. 한국 금융회사 국외지점의 경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채권을 해외에 양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거주자인 차주는 개인과 법인으로 나누어, 법인이 해외 채권을 외국 금융기관으로 양도하는 경우에만 가능하게 했다. 외국금융회사는 외국 은행·보험·증권사·펀드·상호금융·신탁업자·정책금융기관 및 등록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해외인프라에 거액을 조달하는 사업에 참여한뒤 채권을 받더라도, 해외금융기관에 매각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매각이 가능하다. 국내 개인차주는 해외채권이라도 개인정보가 국외유출될 수 있고, 비대면 채권추심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국 금융기관에 채권양도를 제한한다. 금융위는 이번 법 개정으로 국내 정책,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인프라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비거주자 대출채권을 양도해 유동성을 확보, 국내 수출입기업의 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8 12: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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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으며,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이다.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위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하여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및 중기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ESG, 안전, 재무 등 각종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새롭게 변경된 신사명에 맞춰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o & Challenge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해 안전, 품질, 기술 3개 분야에서 6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비지니스파트너인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면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2:0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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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사진공모전 9~10월...수상작 광화문 전시

고용노동부가 18일 '일하는 여성 사진 공모전'을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10월17일까지이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다. '워킹맘'과 이색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등 여성의 직업정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진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고용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정작은 공모전 누리집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외전시회(10월31일~11월3일)에 게시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workingwomancont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응모작 중 60점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대상 300만 원 등 총 15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1점), 최우수작(1점), 우수작(3점)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하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여성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넓고 다양하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12:00: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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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내 기술 컨퍼런스 '코드러너 2023' 개최

카카오뱅크가 사내 기술 컨퍼런스 '코드러너 2023(Kode Runner 2023)'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드러너'는 카카오뱅크 기술 조직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역량을 높이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카카오뱅크 개발자 및 기술 담당 임직원 등 총 660여명이 참여했다. 세션은 총 18개로, 카카오뱅크는 16개 세션을, 카카오·카카오브레인 등 카카오 공동체는 2개의 세션을 맡았다. 발표는 ▲AI를 활용한 부정사용탐지시스템(FDS) ▲설명가능한 AI의 활용사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현황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례등 혁신 기술 내용과 ▲해킹 방어 사례 ▲대규모 트래픽 관리 방법 ▲데이터베이스 복제 ▲얼굴인식 및 이상탐지 성능 개선 사례 ▲개발 테스트 자동화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각 팀의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통해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내 개발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의 뛰어난 기술 문화와 개발 역량을 통해 금융 혁신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8 11:32: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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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ABL생명 '보험은 사랑'..."삶에 대한 응원"

오는 2024년 ABL생명은 한국 시장 진출 70주년을 맞이한다. 1954년 국내 금융 시장에 첫발을 뗐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로 사업 방향은 가입자들에게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ABL생명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험은 사랑'이란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들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의 주역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기부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95년 9월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 분야에서 28년간 약 25억원을 기부했다. 총 1966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 2021년 기준 후원을 받은 아동 93%의 건강이 호전됐다. 어린이 51%는 검사비를 지원받아 질병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 어린이재단 후원 10년째 지난 2013년 5월을 시작으로 어린이재단 세 곳과 재휴를 맺었다. 유력 사회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3곳이다. 협약과 함께 회사 자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 운영을 시작했다.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은 각 어린이재단과 연결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한 기부금은 빠짐없이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올해까지 각 기관에 전달한 합산 기부액은 약 36억원이다. 굿네이버스와는 '희망나눔 방학교실'을 진행한다. 방학기간 중 맞벌이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방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미래와 희망'에 동행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한 생명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세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회사는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설계사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신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 전국 어린이회장 모아 금융교육 ABL생명은 전국 어린이회장단 중 신청자를 모아 금융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150여명을 자사 연수원으로 초청한다. 지금까지 총 1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금융교육과 함께하는 지도력 교육은 회장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양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에는 이형래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원로교사 겸 이화여대 겸임교수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문해력' 강의와 함께 '한국 홍보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특강 등으로 캠프를 구성했다. ABL생명 임직원도 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김현수 영업교육부 부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 전무는 "21세기의 리더는 모든 구성원의 다채로운 역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통해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기부대상…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ABL생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설정했다. 'ABL생명 사랑의 봉사단'에 지원한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아울러 어린이뿐 아니라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추가 결연을 맺었다. 복지관을 떠나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 단행한 나눔의 날 또한 청소년 대상 봉사로 기획했다. 강동구 소재의 사회복지법인인 주몽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주몽재활원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과 재활훈련을 지원한다. 지난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10여명은 시설 내부의 경사로, 복도, 화장실 등을 청소하는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업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1:25: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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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80%는 내부직원이 '꿀꺽'…"내부통제기준, 마련만 하지말고 지키도록 해야"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가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준수토록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1조1066억원이다. 이 가운데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가 8646억원 규모로 7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금융사고 총 451건 중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는 264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건수보다 금액이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의 경우 건당 사고규모가 더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부직원에 의해 발생한 금융사고를 업권별로 보면 금융투자가 59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1962억원 ▲보험 314억원 ▲저축은행 209억원 ▲여신전문금융153억원 ▲대부 6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고 건수로 보면 은행이 149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금융투자 47건 ▲보험 29건 ▲여신전문금융 26건 ▲저축은행 12건 등이다. 특히 은행은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가 2020년 10억원에서 2021년 296억원, 2022년 903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사고 금액도 벌써 585억원에 달한다. 은행의 경우 회수율도 낮다. 은행에서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 가운데 회수한 금액은 221억원으로 11%에 그쳤다. 전체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의 회수율 43%를 크게 밑돈다. 회수율은 업권별로 보면 보험(60%, 188억원), 저축은행(57%, 118억원), 금융투자(53%, 3156억원), 여신전문금융(47%, 71억원) 등이다. 김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금융사의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작년 대형 금융사고 이후 금융당국에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으나 실효성 있는 방안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은 금융사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규정하고 있을 뿐 내부통제 기준 준수 의무는 규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융사가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하도록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8 11:22: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