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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루나: 달빛 연대기' 정식 출시...기념 이벤트 진행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는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루나: 달빛 연대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루나: 달빛 연대기'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랭킹이벤트와 2차 전직 달성 이벤트. 14일 이상 출석 이벤트 등 출시 기념 미션 3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랭킹이벤트는 각 서버별 캐릭터 총 평점의 랭킹 순위 1위에서 5위 중 추첨해 아이폰 15 프로 1TB, 갤럭시 Z 플립5 512GB, 구글 기프트 카드 10만원의 상품을 지급한다. 2차 전직 달성 이벤트는 2차 전직까지 완료 후 캐릭터 스크린 샷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린 포토 카드와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인게임 아이템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14일 이상 출석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14일 이상 게임 로그인 진행한 유저들에게는 구글 기프트 카드 3만원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루나: 달빛 연대기는 PC MMORPG '루나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룽투코리아가 새롭게 제작한 오픈 월드형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동화풍 FULL 3D 그래픽의 깜찍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풍부한 꾸미기 요소, 방대한 월드 맵과 던전, 수백 가지 퀘스트, 탈것, 펫 등을 구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4 15:38: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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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고용허가제 협의 차 스리랑카 방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4~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 간 고용노동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활동을 펼친다. 14일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현장 인력난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의 도입·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허가제 송출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방문 첫날 디네쉬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고용허가 확대, 개발협력을 위한 공적개발원(ODA) 사업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요한 우방국인 스리랑카와의 고용노동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5일에는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과 만나 고용허가제 등 양국 고용노동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스리랑카 의회의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근무했던 수다스(국내 방송 및 언론사 인터뷰 참여) 등 귀국근로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근무경험과 귀국 후 성공사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다. 향후 고용부는 귀국근로자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 고용허가제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스리랑카에서 올해부터 시행 중인 뿌리기업 기능특화 훈련사업의 교육훈련 기관을 방문한다. 이 장관은 한국어교육을 받는 훈련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2023-09-14 15:37: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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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대치 은마 24억~28억원까지 '껑충'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매물은 31평 기준(전용 76㎡)으로 23억5000만원 수준이지만 조합설립인가가 지난 8월 20일 접수돼 이달 20일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매물을 사봐야 늦는다." "조합원 지위양도는 이미 늦었다. 대신 조합원 매물을 사면 4개월 내로 잔금을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조합원 매물을 사는 게 훨씬 낫다. 가격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24억원에 나와 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선 매물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남아있는 매물이 극히 적어 전용 76㎡는 조합원 매물이 2가구, 조합원 설립인가 매물이 2가구 밖에 없다고 했다. 전용 84㎡는 조합원 매물은 1가구가 있는데, 이번주에 거래가 완료될 것 같고, 조합원 설립인가 매물이 1가구가 있지만 이 매물을 사봐야 늦었다는 설명이다. 또 전용 84㎡ 조합원 매물은 28억원에, 조합설립인가 매물은 27억 3000만원에 나와 있다. 조합설립인가 매물의 경우 설립인가 이후 거래된 물량은 조합원 지위 양도를 인정받지 못한다. 조합설립인가 기간을 넘기게 되면 입주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될 수 있다. 현금청산은 입주권·분양권을 포기하는 대신에 주택·토지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받고 소유권을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은 조합설립인가 매물을 사서 현금으로 집값을 지불하고 대신 인가가 더 빨리 나게 되면 집값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할 수가 있지만 "왜 이렇게 불안한 방식으로 거래를 하냐"며 우려했다. 대치동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조합설립이 미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이번 서류에서 완벽하게 서류 접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는 "조합설립인가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조합설립인가가 지연되면 조합설립인가를 빠르게 받을 줄 알고 24억원에 전용 76㎡ 아파트를 내놓았던 집주인들이 매매가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조합설립인가가 나는 상황을 지켜본 후 인가가 미뤄지면 그 때 발빠르게 은마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은마아파트 매물은 가격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전용 76㎡은 가격이 17억원까지 떨어졌고, 올해 초에도 18억원대의 매물이 있었는데 무려 가격이 1년도 안 돼 6억~7억원이 오른 것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전용 76㎡은 이달 11일 23억 5000만원에 거래가 됐고, 이달 8일에는 23억 7000만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이는 10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거래가인 17억 7000만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6억원이나 껑충 뛴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용 76㎡ 아파트는 4가구가 거래됐고 지난달에도 8가구의 매매가 완료됐다. 지난 1월에만 전용 76㎡ 아파트 3가구가 거래된 데 이어 2월에는 매매 물량이 껑충 늘어 10가구가 거래됐다. 또 5월에도 10가구나 매매가 완료됐으며 6월에도 7가구가 거래됐다. 1979년 준공된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추진위 설립 20년 만에 조합설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최정희 추진위원장이 76.3%인 2702표를 받아 조합장에 당선됐다. 또 추진위는 조합설립 찬성표를 모아 강남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은마아파트가 조합 설립과 관련된 소송전이 진행돼, 조합설립인가가 예정돼로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는 최정희 추진위원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13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 대표는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나선 이유에 대해 "선관위원 선임부터 사전 우편 투표함도 참관인 없이 무방비로 관리돼 선거 공정성을 해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추진위윈회 측은 선거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치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는 이 소송전이 조합설립인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치동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은마아파트를 둘러싼 소송전은 자기들끼리의 이권 싸움이고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번 인가에서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09-14 15:35: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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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인구 사상 첫 OECD 최하위...전체의 11.5% 그쳐

우리나라는 최근 유소년인구 비중이 가장 작은 국가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비교한 52개국(회원·비회원) 중 한국보다 비중이 낮은 곳은 없었다. 일본은 역대 처음으로 유소년 비중에서 한국을 앞질렀다. 14일 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5%로 나타났다. 2021년(11.9%)보다 0.4%포인트(p) 줄었다. 일본도 같은 기간 11.8%에서 11.6%로 내려갔지만 감소 폭은 한국이 더 컸다. 이로써 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그간 '만년 최하위' 일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OECD평균은 17.3%였다. 회원국은 인구 6명당 1명 이상이 유소년인 데 반해 한국은 10명에 1명꼴인 것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의 15세 미만 비율은 20%(2002년 기준 20.4%)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일본은 당시 14.2%였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2년 우리나라(15.1%)와 일본(13.0%)의 격차는 좁혀졌고 2017년에는 각각 13.1%, 12.3%로 1%p 이내로 근접했다. 그리고 작년에 위치가 뒤바뀌었다. OECD는 유소년인구 비교에서 전 세계 평균치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25.3%로, 지구촌 인구 4명 가운데 1명은 15세 미만의 영·유아·어린이라는 통계다. 또 52개국을 비교했다. 남아공이 28.1%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이스라엘(27.8%), 인도(25.3%), 멕시코(25.1%), 사우디아라비아(24.5%), 아르헨티나(24.0%), 브라질(20.5%) 순이었다. 15%를 넘는 국가는 미국(17.8%)을 비롯해 러시아(17.7%), 프랑스(17.4%), 중국(17.2%), 영국(17.1%), 노르웨이(16.8%), 캐나다(15.6%), 네덜란드(15.4%) 등이다. 주요 20개국(G20) 평균이 20.3%, 유럽연합(EU)이 15.0%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탈리아(12.6%)가 비중이 낮았다. 포르투갈(13.0%), 그리스(13.4%), 독일(14.0%), 크로아티아·싱가포르·불가리아(14.3%) 등도 상대적으로 유소년인구가 적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는 5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2%에 불과했다. 이는 OECD의 공식집계(11.5%)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해 1월(11.4%)과 비교해 비율이 불과 7개월 만에 0.2%p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8.1%에서 18.6%로 늘었다.

2023-09-14 15:24: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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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韓 경제, 성장세 회복 지연 가능성

한국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계의 구매력은 약화되고, 민간의 투자여력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수출이 부진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며 가계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소비여력 낮춰 소비자물가는 8월 전년대비 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5.2%에서 3월 4.2%, 6월 2.7%까지 떨어지다 다시 올랐다.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물가흐름은 국제원자재가격과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4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3% 내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수준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해 0.5%에서 3.5%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개월만에 25조원 증가했다. 고금리에 가계대출이 늘어나면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나 소비자가 쓸수 있는 자금이 줄어든다. 여기에 물가까지 높아지고 있어 소비가 늘어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중국 경기 부진…韓 수출 영향 수출은 점진적인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부진해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지방정부기구(LGFV)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인프라 투자의 주체인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도 악화하고 있다"며 "민간소비의 회복이 더디고, 수출부진도 지속돼 경기 하방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LGFV의 부채잔액은 지난해 기준 57조위안으로 GDP대비 47% 비중을 차지한다. 지방정부의 공식부채(29조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면 인프라 투자등이 약화되며, 우리나라의 수출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중국의 공급망 내재화 노력으로 중간재 수입수요가 감소하고 최종재 시장에서도 한·중간 제품 경합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수출 약세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하락 등 수출저변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중국 수출 구조의 변화양상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 수요가 위축될 경우 성장세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15:18: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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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높은데 고금리 가계대출 증가?…금융불균형 우려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 회복조짐에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것을 두고, 금융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금융불균형이 지속되면 장기적인 성장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일관성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금융불균형이란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흡수되지 못한채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부동산시장 등 자본시장으로 쏠려 자산버블을 야기해 금융시장 가격과 실물경제간 괴리가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우리나라의 명목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완만하게 하락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가 계대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3월 말 104.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한국은행은 이 경우 금융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거시건전성정책(MPP)와 통화정책(MP)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요국 사례를 보면 금융불균형 발생할 경우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 기조를 동일하게 했을때 더 효과가 나타났다"며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의 기조가 반대방향인 경우 에는 정책효과가 반감되거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들의 정책기조를 동일하게 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4년엔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이 동시 완화돼 집값과 가계부채 간 강화적 상호작용을 일으켜 불균형을 심화시켰다. 2020년 이후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0% 까지 낮추자 부동산 집값이 올라 불균형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때 우리나라의 금융불균형은 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며 "관련 정책은 긴 시계에서 일관되게 수립되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14:54: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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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기업들, 회사채보다 은행대출로 자금조달

올해 하반기 회사채 발행이 부진했지만,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면서 회사채보다는 은행 대출을 찾는 기업이 늘었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설비투자 등 중장기 자금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최근 회사채 발행 상황 및 평가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은 1~3월 9조원을 순발행 했지만, 4월 이후 순상환 됐다. 순상환은 회사채를 발행한 규모보다 상환한 규모가 많다는 의미다. 투자측면에서 보면 투자수요는 양호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각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CP 채권시장 불안이 크게 불면서 신용채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럼에도 신용스프레드 수준(8월 25일 기준 AA- 76bp, A- 213bp) 자체는 장기 평균(2013년 이후 각각 49bp, 150bp)을 웃돌아 가격 측면에서 투자 유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스프레드가 채권시장의 신용 및 유동성 리스크를 나타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보상을 의미해 메리트가 된 것 같다"며 "개인을 중심으로 회사채 및 관련펀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투자자들의 회사채에 대한 투자여력도 상당히 확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유인 요소는 축소됐다. 회사채 금리만큼 은행대출 금리도 낮아졌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설비투자 등을 위한 중장기 자금조달 수요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A등급 기업의 경우 회사채 금리는 5.37%, 은행(4~5등급)대출 금리는 5.56%이다. 회사채와 은행 대출간 금리차가 축소되고, 회사채는 고정금리인 반면 은행대출은 변동금리라 선호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회사채에 대해 투자수요가 양호하고, 은행대출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 비우량·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질 수 있는만큼 재무건전성 등을 통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14:54: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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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미국 리서치 라이브 세미나’ 진행...유튜브 라이브 활용

하이투자증권이 다각적인 미국주식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첫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자사 유튜브 채널 '하투하투'를 통해 '미국 리서치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유망 미국주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패널로는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 리서치의 정희석 이사가 출연해 인공지능(AI) 관련 미국주식의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강연한다. 사전에 접수된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과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는 고객 중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치킨 쿠폰을 지급한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는 22일까지 하이투자증권 유튜브 '하투하투'의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되며, 사전 신청 시 질문 사항의 접수도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깊이 있는 미국주식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총 7편의 'Hi뉴욕증시' 유튜브 컨텐츠를 운영했으며, 총체적인 정리를 위한 라이브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사전 질의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에 궁금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4 14:24:0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