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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KB손보·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운전자보험 초저가플랜을 선보였다. ◆ 월 3300원, 핵심 비용 담보 보장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3300 플랜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 및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을 월 3300원으로 실속 있게 보장한다. 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가입 시 매월 5% 보험료를 할인받고 사고 시 함께 보상 접수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의 부가 서비스로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목소리에 따라 플랜을 새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 최고등급(LEVEL 5) 획득 KB손해보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5단계의 등급 중 최고등급(LEVEL 5)을 획득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 등 지역상생발전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관계 활성화를 통해 진정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 5회 연속 인증 획득 신한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2년마다 기업을 재평가한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예방 악성앱 탐지 기능 ▲비대면 채널에서의 예방적 문진 제도 ▲정보보호 사고예방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취약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 제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2023년에는 6대 경영계획 중 고객 기반, 고객 경험, 가치 경영 등 3개 계획에 고객중심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1 11:02: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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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롯데카드가 연말을 맞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선물·여행·홈파티 할인 롯데카드는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디지로카앱에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롯데마트 맥스(MAXX) 및 VIC마켓에서 행사상품을 20% 할인한다. 일부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27일까지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홈파티 먹거리 및 파티용품을 최대 50% 할인 적용한다.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열고 레고 인기 상품은 최대 4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쿠팡에서는 오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행사상품을 최대 10% 즉시 할인한다. 이어 오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15%를 즉시 할인 적용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이달 28일부터 4일간 선물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7%를 즉시 할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LG전자 공식몰에서 31일까지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7%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중한 분들과의 약속이 많아지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결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폭넓은 혜택이 준비한 만큼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연말 문화 행사 일정을 모두 공개했다. ◆ 디자인, 아트, 뮤직라이브러리 등 행사 현대카드는 12월 문화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나선다. 2012년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다. 아트라이브러리에서는 '백남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 :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상영한다.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일생을 회고하는 작품이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위브 갓 더 재즈(We've Got The Jazz)'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던 재즈의 거장인 블루 노트(Blue Note)를 시작으로 재즈 레이블들의 대표 음반들을 경험할 수 있다. 쿠킹 라이브러리의 프라이빗 다이닝 그린하우스에서는 새로운 스키야키 코스를 선보인다. 최상급 한우와 채소를 넣고 끓인 정통 간토 스타일의 스키야키를 맛 볼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애플리케이션을 새단장하고 결제 기능을 강화했다. ◆ 회원별 맞춤형 서비스 및 가맹점 분석리포트 우리카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우리페이'를 앱 하단 스와이프를 통해 상시 노출했다. 어디서든 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변경한 것이다. 인증 후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1초 만에 결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화면의 반응성을 높여 메뉴 접근 경로 최적화를 단행했다. 고객의 화면 터치에 따른 응답속도 높이고 화면 간 전환 속도도 기존 대비 최대 50% 향상시키는 성능 개선 등을 병행했다. 기존 카드 앱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했다. 단순 잔액 조회뿐만 아니라 송금 기능을 자산조회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용자 편의성도 집중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 우리페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성능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하고, 자체 오프라인 결제기능을 보강할 계획으로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온전한 독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11 11:01:30 김정산 기자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미래에셋증권은 9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며,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하여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 두 곳으로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1 09:3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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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수주잔고 증가...수익성 개선 기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무벡스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에 고정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무벡스는 연내 이차전지 관련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 계약을 연속적으로 체결하면서 북미 지역 중심으로 이차전지 관련 물류 자동화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신규수주 2700억원, 수주잔고 3000억원을 확보해 2024년 매출 성장 가시성이 확대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해외 생산 기지 건설 과정에서 물류 자동화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법인에 2025년까지 200억원의 자금 지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시드니 메트로 자동문 사업을 357억 원에 수주했으나 설치 관련 계약이 추가로 확정될 경우 수주 금액 확대가 가능해 자동문 관련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대무벡스가 인력 확충 등으로 비용 부담이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 및 연구 개발 능력 강화, 영업 조직 확대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지만, 2024년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며, 3분기부터 재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물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현대무벡스의 매출 성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 동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1 09:37: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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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양적 투자 축소로 수익성 개선...밸류 레벨업 전망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1일 SK에 대해 조직 개편 등으로 양적인 투자는 축소되고 수익성 등은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레벨이 오를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첨단 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그룹의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각각 투자 센터를 운영하면서 그 동안 양적인 투자만을 주도해 왔다"며 "이러한 양적인 투자확대 등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사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그 동안 동사 주가는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SK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난 7일 조직 개편 등을 통해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남아 있던 투자 조직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글로벌 오피스 등을 모두 넘겨받았다. 이 연구원은 "양적인 투자확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투자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축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향후 투자 등이 상당부분 축소되고, 금액이 크지 않은 초기 산업 기업들 투자 등에 한정돼 이뤄질 것"으로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이 초기산업에 선제적인 투자로 투자금 회수를 보다 빨리 이끌어내면서 투자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될 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동사가 일부 투자지분에 대해 매각하거나 매각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속도 및 의지가 관건이나 향후 주주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확대정책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봤다. 게다가 SK의 주력 자회사인 SK E&S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여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했을 뿐만 아니라 3분기 가동률이 81.2%를 기록하면서 발전량이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프리포트 LNG 액화설비를 통해 도입한 미국산 LNG를 보령 LNG 터미널을 거쳐 여주 LNG 발전소에 공급함에 따라 원가 경쟁력 강화로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여주 LNG 발전소 증설효과가 가속화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LNG 밸류체인으로 인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09:36: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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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실손보험마저 인상?"…손해율 156.6% '위기'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160%에 육박하면서 손해보험사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손해율 상승에 따라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에서 취합한 올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 대비 약 2.3%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뛰었다.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 156.6%로 작년(131.4%) 대비 약 25.2%p 급등했다. 가장 최근인 2021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역시 상승 추세다.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작년 89.5%에서 올해 115.9%로 약 26.4%p 상승했다. 반면, 1·2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6월 대법원 판결로 백내장 과잉 수술 관련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1·2세대 손해율은 각각 121.5%, 110.7%로 작년 대비 각각 3.4%p, 0.8%p 낮아졌다. 업계는 3·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를 꼽았다.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는 그동안 실손보험 손해율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된 발생손해액이 상승 추세이므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악화하고 있다"며 "비급여 항목들이 새롭게 나오면서 3세대의 손해율이 크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4개 손보사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주요 비급여 항목별 지급보험금 추이를 보면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물리치료는 연평균 19.3% 증가했다. 영양제 등 비급여주사제(암환자 제외)에 지급된 보험금도 연평균 20.2% 증가했다. 또한 발달지연(59.6%), 재판매 가능 치료재료(48.8%), 여성형 유방증(56.0%) 등의 항목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이들 6개 비급여 항목에 지급된 보험금은 1조6163억원으로 2018년(7242억원) 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156.6%의 손해율 수치만 봐도 보험료 인상은 당연하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세대 실손보험료 인상은 유력이 아닌 확정일 것"이라며 "인상 여부 보단 보험료 인상 폭이 어느정도일지가 가장 큰 이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세대 실손보험은 표준화 상품이 아니므로 보험사별로 인하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4세대 실손보험은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보험료 조정이 될 것 같진 않아 보인다"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1 07: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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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낼 형편 안된다"…생보사, 환급금 '35조' 역대 최대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보험료를 내지 못하거나 자발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보험 계약을 유지하지 못해서 지급 받는 환급금은 어느새 35조원을 넘어섰다. 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생보사 해약·효력상실환급금은 35조 6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0조 6531억원) 대비 약 16.4%(5조151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중 해약환급금은 34조4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30조8197억원) 대비 약 3조6360억원 증가한 9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아울러 효력상실환급금도 올해 9월 기준 1조21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8350억원, 7월 9634억원, 8월 1조943억원으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1년 새 29.2% 증가했다. 효력상실환급금은 보험 가입자가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을 경우 보험사가 지급하는 돈이다. 효력상실환급금이 증가한다는 것은 서민들이 보험료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 1분기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금 규모와 전년 대비 증감액은 모두 1분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11조1714억원으로 2분기(7조877억원), 3분기(7조9230억원) 대비 약 3조원 이상 높았다. 또한 전년 대비 2분기는 3546억원 증가하고 3분기는 2조3억원 감소한 것에 비해 1분기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약 4조4858억원 증가했다. 환급금 규모 증가에 따라 보험사의 수익성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급금 증가는 보험사의 지출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므로 보험사는 수익성이 감소하고 손해율도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해약환급금은 보험가입자가 만기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돌려받는 돈이므로 통상 납입 보험료보다 적다. 따라서 고객은 계약 기간 중간에 보험을 해지할 경우 원금보다 못한 금액을 지급 받게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환급금 규모가 커지면서 보험사의 리스크도 상승할 수 있다"며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도 보험을 중간에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부터 월별 해약·효력상실환급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6월 환급금은 전년 동월 대비 830억원 감소했다. 7월엔 1186억원 증가했으나 8월과 9월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65억원, 9459억원 줄어들면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생보협회는 "올해 6월부터는 월별 해약·효력상실환급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1 06:00: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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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협력주간' 10일 부산서 개막

'제8회 북극협력주간'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10일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주최로 이날부터 12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북극협력주간은 북극 관련 정책과 과학연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돼 온 국제 포럼이다. 매년 정부 관계자와를 비롯해 주한 북극권 국가 대사, 국내외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대전환의 시대, 북극 협력의 새로운 길'이다. ▲10일(일) 소통의 날(개회식 포함) ▲11일(월) 지식의 날 ▲12일(화) 지속가능의 날 등 분야를 정해 분야별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일반 국민들도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석해 발표를 듣거나 논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극권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인 '북극이사회'의 옵서버 국가 지위를 획득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정부는 첫날 개회식에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북극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또 일본, 중국, 인도 등 다른 옵서버 국가들과 함께 앞으로 북극이사회에서 옵서버 국가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둘째 날에는 극지연구 협력방향을 모색하는 '북극과학협력세미나' 등 지식을 기반으로 국제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다.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등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셋째 날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을 살펴본다. 또 한국 기업과 북극권 국가의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2023-12-10 16:14:3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