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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안전' 확보한 건설사에 각종 혜택 부여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한 건설업체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은 19일 지난 2014년부터 토건면허 시평액 1000위 이내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에서 9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은 건설업체에 분양보증 발급 시 보증료 할인 등의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택과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양보증 발급 시 보증료 5%를 할인한다. 또 주택건설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자금보증의 보증료율을 0.1%(포인트)p 감면하는 등의 혜택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 건설업체 보증지원 및 협약기관의 안전보건수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기존에는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공사의 입·낙찰 시에만 가점으로 활용돼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건설업체에만 주로 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발주 건설공사를 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까지도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기관 3곳은 ▲산재예방활동 실적평가 우수 건설업체 보증프로그램 공동 운영 ▲협력기관 안전보건경영 활동지원 ▲건설업체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건설업체의 사전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사망사고를 줄이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발주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시공사에도 실적평가 참여기회가 확대된다. 시공사는 '산재예방활동에 대한 노력도'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평가받고, 금융 공공기관에 보증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2023-09-19 15:14: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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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 조기 개장, 가격발견기능 제고 및 거래량 늘어"

한국거래소가 파생시장을 15분 일찍 개장한 뒤 신뢰성 높은 파생상품 가격이 형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개장이 적용됐던 지난 8월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 등 제도개선 이후 1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위험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말부터 파생시장을 15분 일찍 개장하고, 매주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했다. 그 결과 기관·외인 등 전문투자자의 활발한 참여로 인해 주식시장 시가를 예측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파생상품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거래소는 "9시 이전의 지수선물 가격은 주식시장 시가와 변동률이 매우 유사해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어, 가격발견기능이 제고됐다"고 전했다. 조기 개장이 적용된 파생상품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약 428만 계약으로 전월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6.2%가 증가했다. 조기 개장 후 신규 수요 유입 등이 전반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다. 기관·외인을 중심으로 일평균 50만 계약 이상 거래가 성사됐다. 거래소는 "주식 투자자는 월요일 위클리옵션을 이용해 결제월물 등 다른 옵션 대비 낮은 비용으로 주말 간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요일에 옵션을 거래할 때, 월요일 옵션의 잔존만기(3일)가 목요일 옵션(6일), 월물 옵션(약 20일) 보다 짧아 가격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월요일 위클리옵션 상장 후 전체 옵션의 개인 비중이 소폭 감소하면서 기관·외인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4주간 일평균 54만 계약 거래됐고, 풋콜 비율(Put/Call ratio)도 0.94로 1에 가까워 안정적·균형적으로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진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가 개장 전에 지수선물가격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어 정보비대칭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며 "월요일 위클리옵션이 상장되면서 기존 목요일 위클리옵션과 함께 단기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파생시장이 가격발견, 위험관리 등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자체 야간시장 개설 등 추가적인 거래시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15:14: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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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반도체, 기술주 상승 기대…SOLX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기술주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상승에 베팅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12~18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다. 1억2257만달러가 몰린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를 458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며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0.46%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반등을 보인 점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해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종료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관련 종목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는 최근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를 4534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최근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조정을 받은 애플도 4533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15를 출시했음에도 주가는 지난주 2.43% 하락했다. 글로벌 비만 신약 랠리로 급등했던 제약사에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서학개미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각각 2747만달러, 1255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ETF(1562만달러) ▲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1279만달러) ▲니콜라(1254만달러) ▲아이온큐(114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확인하며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 체크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으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5:13: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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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행동주의, 주식시장 흐름 바꾼다...미래 투자 전략은?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주주도 손해를 보지 않게끔 세금 제도를 합리화시키는 등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주최한 '한국투자의 힘 투자세미나'에서 던진 화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투자의 힘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주행동주의와 기술주 상승 등 국내 주식시장 내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주환원의 중요성...기업 거버넌스 개선돼야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창환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과 높은 배당소득세율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와 달리 국내 상법이나 판례가 이사의 수탁자 의무를 '주주'가 아닌 '회사'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어 이사들이 대주주 이익만을 위해 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주주행동주의 투자 영역의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4건에 불과했던 주주제안 수는 개인 투자자 수 증가와 함께 지난 2021년에는 315건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대주주와 개인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주주환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시가가 공정가치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적이 높더라도 저평가시킬 수 있으며, 주주환원이 이뤄지지 않을 시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며 "주주행동주의 활성화와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가 아닌 '회사'에 대해서만 이사의 수탁자 의무를 규정한 우리나라 상법 및 판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에 행동주의 펀드와 일반주주들의 주주제안이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주주환원이 본격화됐다. 이후 현재까지 기업 주가에 있어서 주주환원이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부 발표를 맡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3부장도 "정부의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 및 기업 세대교체 시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주주환원 여부의 영향력이 나타날 수 있다"이라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기조 변화는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IT·반도체 산업...테크 주식 투자는 어떻게?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메모리 사이클의 바닥이 중첩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하반기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스마트폰과 PC, 일반 서버의 수요가 회복되며 전공정 관련주의 키 맞추기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정보기술(IT) 및 반도체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이날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네 가지 요소 중심으로 미래를 조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 가지를 더한다면 AI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AI가 전기, 통신처럼 기본 인프라화 될 것"이라며 "수많은 생산성 혁신을 일으켜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수석은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단기 위축 현상을 나타내며 국내 관련 기업의 단기 목표치는 하향된 반면, 국내 반도체 공급망 관리(SCM) 기업의 가동률은 상승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생산 비트그로스(B/G, 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충족을 위한 부품 구매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15:1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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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 연체율 급등…담보대출 늘린다

올해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급상승 중이다.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며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인터넷은행들은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전세보증금담보대출 등 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법으로 연체율을 상쇄할 방침이다. 19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로 집계됐다. 2021년 말 0.3% 수준이던 연체율이 지난 2년새 4배나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1.57%, 토스뱅크 1.58%, 카카오뱅크 0.77%를 나타냈다.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6월말 0.62%로 1년 6개월간 2배가량 오른 것에 비하면, 연체율의 상승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이다. ◆ 중저신용자 연체율 2년새 3배 늘어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들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은 8월말 기준 2.79%로 집계됐다. 2021년 말 0.82%이던 중·저신용자 연체율은 지난해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6월말 기준 2.46%까지 뛰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연체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고금리로 중저신용자 중 다중채무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은행의 연체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은행의 설립취지에 따라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말까지 카카오뱅크는 가계신용대출 중 중· 저신용자 대출비중(잔액 기준)을 30%, 케이뱅크는 32%, 토스뱅크는 44%까지 확대해야 한다. 현재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카카오뱅크 28.4%, 케이뱅크 25.4%, 토스뱅크 35.6%로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 담보대출 비중 확대 인터넷은행들은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신용평가시스템(CSS)를 고도화하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당장 신용점수가 높더라도, 상황에 따라 상환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기존 신용점수 외에도 통신 쇼핑, 도서구매, 운전이력 데이터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며 "매달 몇 권 이상 책을 읽는 사람들이 연체하는 비중이 낮은 통계 등 상환능력과 별개인 것 같은 데이터도 분석해보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추가 범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보증금담보대출 등 담보대출 비중도 늘리는 추세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신용대출을 늘리면 중저신용자 대출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연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월세보증금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금융공사(HF)나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돼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만기전까지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에 보증금을 갚는 방식이다. 차주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더라도, 보증기관이 보증서 만큼 대출금을 돌려주기 때문에 위험이 적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대면으로 대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사를 하거나 전월세 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했다. 케이뱅크는 청년 전세대출 외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내놨다. 대출기간 금리가 고정돼 금리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적으로 이자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토스뱅크는 이달 전월세보증금담보대출 가입시 보증금 반환보험 신청도 가능한 상품을 출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 급증 원인으로 지목돼 당분간 전월세보증금 등 담보대출 영역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용대출보다 건전성 관리도 가능해 금리경쟁 등 편의성을 앞세워 인터넷은행들의 담보대출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9 15:1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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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마리포사 성공시 자회사 숨은 밸류 반영…"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마리포사 임상 3상 성공하면 현재 증설 중인 자회사 유한화학의 숨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리포사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유한화학의 얀센 글로벌 렉라자 위탁생산 밸류에이션이 반영된다"며 "현재 증설 중인 유한화학의 가치는 7500억원으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 유한화학은 자본적지출(Capex) 900억원 규모의 증설을 올 4분기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를 증설하는 이유는 합성의약품 위탁 생산(CMO) 수요 때문"이라며 "유한화학이 얀센의 글로벌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한화학의 증설 후 생산 능력은 기존 2000억원대 후반에서 3685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 신약 수주 성공 시 가동률은 2010년대 중반 수준인 90%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은 3316억원이 가능하다"며 "10년 전 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으므로 신약 수주에 성공할 경우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9 15:07:03 원관희 기자
"ESG 정보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개정 ISA 720 도입해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개정 국제감사기준 720(ISA 720)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제5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ESG 정보공시가 회계감사에 미치는 영향- 개정 국제감사기준 720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시립대 이영한 교수가 기후 변화 등 ESG 정보가 재무제표와 재무제표 감사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보고서에 ESG 정보가 공시되는 경우 개정 국제감사기준(ISA) 720에 따른 재무제표 감사인의 역할 및 이에 따른 개정 ISA 720의 국내 도입 필요성을 짚어보았다. 이 교수는 "ESG 정보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ESG 정보, 특히 기후 관련 위험은 회계추정, 중요성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보가 되면서 ESG 정보가 감사인의 재무제표 감사에 미치는 영향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SG 정보가 사업보고서에 공시되는 경우 개정 ISA 720에 따라 재무제표 감사인은 재무제표와 ESG 정보를 포함한 기타정보 간 불일치 여부를 검토하고 감사보고서에 기타정보의 중요한 왜곡표시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 정보가 법정공시체계로 전환되는 추세다. EU를 비롯한 해외 주요국은 이미 개정 ISA 720을 도입해 재무제표 감사인이 사업보고서에 공시되는 ESG 정보에 대한 감사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도 조만간 ESG 공시제도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개정 ISA 720을 도입해 ESG 정보 등 기타정보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ESG 정보공시의 의무화까지 고려하면 개정 ISA 720을 신속하게 도입해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영회계법인 이동근 품질관리실장은 "개정 국제감사기준 720을 도입하면 ESG 등 기타정보의 신뢰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상법 개정으로 사업보고서 제출 일정이 주주총회 이전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개정 ISA 720 도입에 대한 걸림돌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아이센스 황보현 감사는 "개정 ISA 720의 '기타정보'의 범위가 재무 및 비재무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ESG 등 기타정보에 대해 감사인의 책임 범위가 확대 및 가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숙명여대 오명전 교수는 "ESG의 법정공시 전환을 고려하면 개정 ISA 720의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사업보고서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기에 도입 초기에는 기타정보의 범위를 ESG 정보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금융감독원 윤지혜 팀장은 "개정 ISA 720의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것은 ESG 정보의 신뢰성 제고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개정 ISA 720이 도입된다면 ESG 정보가 자산 손상, 충당부채 등 재무정보와 연계되는 경우 감사인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9 14:5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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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등 ELS·ELB 23종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TRUE ELS 16439회'는 니케이(NIKKEI)225, 유로스톡스(EUROSTOXX)50, 나스닥(NASDAQ)1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완충 구간인 세이프존을 추가해 원금 지급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7.5%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50% 이상 75% 미만인 세이프존 내에 있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RUE ELB 1921회'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하락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 하락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 대비 90% 이상 100% 미만 범위 내에 있으면 수익을 지급한다.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격의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하락률 만큼의 100% 참여율을 적용해 최대 10% 수익을 지급하며,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6.5%의 리베이트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만 상환하고 청산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20일까지 이틀간이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21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9 14:31: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