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코스피 이전 상장에 흔들리는 코스닥 기둥...'대표주'들 우르르 이사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 대표 종목들이 일명 '탈코스닥'을 시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시총 3위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떠나는 것에 이어 시총 4·5위인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주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코스닥 내 에코프로 집중도가 심화될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대표주'로 꼽히는 엘앤에프, 포스코DX, HLB, 셀트리온 그룹주 등이 코스닥 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종가 기준 해당 종목들의 시총 총합은 약 33조8400억원이며, 이는 코스닥 시장 시총(447조2000억원)의 약 7.5%에 해당한다. 시총 4위인 엘앤에프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5위인 포스코DX 역시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외 7위인 HLB도 코스피 이전상장설이 돌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했지만, 최근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하려는 실질적인 이유로는 '공매도'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 내에서만 공매도가 허용되는데, 코스피로 이전할 시 공매도 청산과 더불어 공매도 일시 정지를 통한 수급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들이 단번에 코스피200 내로 진입할 수 있다고 해도 지수 정기 변경 전까지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단기적으로 신규 공매도가 정지된다. 지수 정기 변경은 보통 6월과 12월에 한 번씩 진행된다. 한 연구원은 "편입 변경 기준일에 따라 해당 기간까지는 신규 공매도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수급 개선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코스피200 편입 이후에는 다시 공매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번에 무더기로 코스피 이전 상장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며 "상대적으로 덜 성장한 종목들이 남게 되기 때문에 코스닥 자체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지수 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대표주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은 자연스러운 절차 중 하나지만 이번처럼 비슷한 시기에 대거 이동이 이뤄진 적은 없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이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더해 시총 3위인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셀트리온과의 세부적인 합병안을 발표하면서 코스닥 시장을 떠나게 된다.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합병한 후 시총 10위인 셀트리온제약과의 차후 합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후 셀트리온홀딩스 상장도 검토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에코프로 형제주의 이전 상장설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 7월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 총합은 약 65조원으로, 코스닥 시장의 14.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언급된 종목들이 모두 코스피로 옮겨 갈 시 에코프로 형제주의 코스닥 내 시총 비율은 2% 가량 더 늘게 되며, 코스닥 내 종목 쏠림이 심화될 여지도 높아진다. 한 연구원은 "현재도 에코프로 형제주의 코스닥 시총 비율이 10~20% 수준"이라며 "말이 코스닥이지 사실상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랑 다를 바 없이 에코프로 주가에 연동해서 움직이게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8-30 15:51: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전국 지자체, 송도서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개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번 선언식이 기후위기 피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중심의 적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가 기후위기 적응의 실천 의지를 최초로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행사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기후위기 적응 선언에 국내 거의 모든 지자체장(광역 17곳·기초 217곳)이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정부는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모색 △시민참여 등 기후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또 경기 용인과 경남 김해, 경기 광명, 충남 당진 등 4개 지자체장이 관할 지역의 기후위기 적응정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환경부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집중호우,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피해는 적응역량, 사회기반시설 수준 등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적기에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8-30 15:48:5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출생아 엄마나이 평균 33.5세...출산율 역대 최저 경신

아이 출산 시기의 부모 나이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연간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엄마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살 많아졌다. 엄마들의 경우 첫째아이는 평균 33.0세, 둘째아이는 34.2세, 셋째아이는 35.6세에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미만 연령대의 출산율은 2021년보다 감소했고, 35세 이상 연령대의 출산율은 늘었다. 이처럼 고령 산모 비중은 지난해 35.7%로 역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35세 이상의 산모를 고령 산모로 집계하고 있다. 출생아 아빠의 평균연령은 36.0세로 전년과 비슷했다. 30대 후반이 37.8%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30대 초반(34.8%), 40대 초반(14.7%) 순이었다. 결혼 후 2년 내에 첫 아이를 낳는 비중은 46.8%로 전년대비 4.9%포인트(p) 줄었다. 첫째아이 출산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7년, 둘째아이는 5.0년, 셋째아이 이상은 7.6년으로 집계됐다. 또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3.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1000명 감소한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7년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기준 48만 명을 웃돌던 출생아 수가 10년 사이 50%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3.7%) 감소한 0.78명으로 출생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세종(1.12명)이 유일하게 1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남과 강원(0.97명)이 뒤를 이었고 대구(0.76명), 인천(0.75명), 부산(0.72명) 순이다. 서울은 0.59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저출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출생아 수는 1만8615명으로 1년 전보다 3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연속 감소세(전년대비)가 지속되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6월보다 1900명 증가한 2만492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상회해 우리나라 인구가 8250명 자연 감소했다.

2023-08-30 15:29: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인력 늘리는 자산운용사… "ETF 시장 활성화 영향"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자산운용사의 지점과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증권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ETF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들의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자산운용사의 임직원 수는 1만2961명으로, 전년 동기(1만2096명) 대비 7.15% 증가했다. 주로 대형사 위주로 인력 증가 추세가 뚜렷했는데, 이지스자산운용은 485명으로 전년 동기(446명)보다 8.74% 증가했으며, 삼성자산운용은 438명으로 전년 동기(408명) 비교해 7.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은 360명에서 379명으로 늘었고, KB자산운용도 355명에서 377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21명에서 239명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176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임직원 수는 전년 동기(615명) 대비 4.55% 감소한 587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했다. 인력 증가 외에 운용사의 국내 지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지점 수는 134개로 전년 동기(103개) 대비 31개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지점을 축소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자산운용사들이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는 것은 ETF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ETF 순자산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나 대체 투자 관련 인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ETF 상품이 770개에 이르는 등 ETF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ETF 업계 경쟁이 갈수록 더 치열해졌고 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리테일 및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30 15:27:3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31일 개막...명절 직전까지 4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4주간(8월31일~9월28일)의 일정으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농림부는 30일 이 행사가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어종에 더해 고사리와 도라지, 전복, 마른 김 등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는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26개 대형·중소형 마트가 행사에 참여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이다. 또 11번가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온라인쇼핑몰 33곳도 합류한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농림부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20~30% 할인된 가격에 일단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며 "이를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제로페이 65세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한다. 또 9월21~27일 기간에는 전국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준다. 한편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해수부는 31일부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행사 공식누리집(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 14:52:4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산재 사망자 서울·부산 등 증가...6개월간 289명 발생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근로자 2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으나 서울과 부산, 경북, 전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동기(318명) 대비 29명 감소했다. 건설업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81명, 기타업종에서 61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21명 발생해 1년 전보다 2명 늘었고 부산지역은 7명(58%) 증가한 19명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지역 사망자 수가 19명에서 26명으로 36% 늘었고 전북은 지난해 8명 대비 100%(8명) 늘어난 1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해 상반기(83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2명으로 집계돼 국내 주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산재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충남이 올해 1~6월 기준 24명, 전남이 16명, 인천이 14명 등이다. 여타 9개 시도에서는 총 71명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떨어짐이 111명(38.4%), 끼임 35명(12.1%), 부딪힘 33명(11.4%)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명(-15.9%), 1명(-2.8%), 9명(-21.4%) 감소했다. 반면 깔림·뒤집힘 사고가 26명(9.0%), 물체에 맞음이 39명(13.5%)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명(44.4%), 7명(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근로자 50인 미만에서는 건설업에서 12명(-11.8%) 감소했다. 기타업종은 10명(-21.3%) 감소했으나 제조업에서는 4명(8.3%) 늘었다. 그러나 근로자 50인 이상에서는 건설업이 7명(14.0%), 기타업종이 5명(+26.3%) 증가했다. 기인물(재해를 유발한 장치)별로, 건축·구조물 및 표면이 10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 80명, 제조 및 가공 설비·기계 29명 순이었다.

2023-08-30 14:14:5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초등생~대학생 '잘파세대', 10명 중 8명 용돈남겨 재테크

1990년 중반부터 2000년 초반 출생한 이들을 말하는 '잘파세대'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충분하고 어렸을 때부터 금융·경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잘파세대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층을 가리킨다. ◆ 잘파세대, 용돈남겨 재테크 알파세대를 포함한 잘파세대는 인생 주요 과업인 학업과 시험, 교우관계에 대한 관심만큼 앱테크, 용돈 추가 마련과 같은 금융 이슈에도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잘파세대는 '금융경제 교육이 주요 교과목 만큼 중요하므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항목에 68%가 동의할 정도로 앱테크, 용돈 추가 마련 등 금융 이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다. 다만 ▲금융거래 연령제한 ▲용돈 부족 ▲금융 용어·지식의 어려움 등으로 관심 만큼 실천이 뒤따르지는 못했다. 잘파세대 10명 중 8명이 용돈을 받고, 앱테크로 추가 용돈도 마련하며 받은 용돈의 일부를 남겨 저축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알파세대는 중고등학생보다 용돈은 적지만 더 많은 용돈을 남기고 더 규칙적으로 저축하는 등 성실한 금융 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파세대의 바른 금융생활은 부모의 영향이 컸다. 알파세대는 금융 의사결정 시 본인(44%)보다 부모의 영향력(56%)을 더 높게 인식하고 용돈 관리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 10명 중 6명이 부모와 같은 금융사를 거래하길 원하고, 실제 같은 주거래은행을 이용 중이다. ◆ 중고생, '인터넷은행' 선호 잘파세대들은 '은행 인식'과 '금융 거래'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알파세대의 경우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은행 브랜드는 시중은행이었다. 이들이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곳도 시중은행이 75%에 달했다. 부모 동반거래 경향이 큰 알파세대는 여전히 모바일 금융기관보다 시중은행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고등학생 때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인지하는 브랜드는 시중은행이 아닌 인터넷전문은행이었고,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도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유스앱이 4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청소년 특화 앱으로 중고등학생의 거래가 앱 기반으로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알파세대도 그렇지만 특히 Z세대의 금융거래에서 모바일 앱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잘파세대의 70% 이상이 모바일뱅킹이나 핀테크·빅테크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반면 알파세대는 자동화기기(ATM)이용률이 가장 높고 모바일뱅킹과 핀테크 앱은 20% 정도에 그친다. 다만, 중학생 이상 Z세대는 유스앱 이용 경험률이 90%에 달하는 등 모바일뱅킹과 핀테큽 앱의 이용율이 급증했다. 특히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초등학생의 경우 카드 발급(26.0%), 자투리적립상품(21.0%) 등을 답한 반면 중·고등학생들은 주식투자(25.6%)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대학생들도 주식투자라고 답한 경우가 2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적금(18.3%), 입출금 통장(15.0%) 순이었다. ◆ 알파세대 부모 금융교육 관심↑ 알파세대의 부모 역시 금융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알파세대의 부모는 자녀에게 직접 금융관리를 맡기는 이유 1위가 금융교육 때문(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금융교육에 관심이 높고 교육 콘텐츠도 돈·금융상품 개념설명, 다양한 금융체험처럼 수준 높은 품질을 요구한다. Z세대로 넘어가면 모의투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환율·금리, 글로벌 경제를 포함한 금융·경제 원리 공부로 관심 범위가 확대된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대 관심이 MZ에서 잘파로 이동해 가고 있지만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알파와 Z를 하나의 동질집단으로 묶어 해석하면 정교함이 떨어질 수 있다"며 "미래 은행의 기반손님 관점에서 잘파세대에게 접근할 때 알파부터 시작해 시기별 변화 관리로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30 13:48:5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