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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24.4억달러 흑자…경기회복 신호?

올 상반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상반기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해외 자회사 배당금 유입으로 배당소득이 늘어났지만 수출부진으로 상품수지가 줄고, 해외여행 증가로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8일 상반기 경상수지는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하반기에는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 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입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하반기 국제유가 동향, 중국 경제 회복 속도, IT경기 회복 시점 등이 불확실 요인으로 남아있어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224억 3000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경상수지란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배경에는 본원소득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낸 영향이 컸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상반기 19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급료및 임금은 9억1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투자소득은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04억달러 늘었다. 한국 대기업의 자회사가 국내로 송금하는 배당금이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반면 상품수지는 상반기 34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전년 대비 수입(-5.9%)보다 수출(-12.5%)이 더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도 119억3000만달러 줄었다. 외국인 입국자수보다 해외 출국자수가 늘면서 여행수지는 58억3000만달러, 연구개발서비스 등이 줄며 기타사업서비스도 4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신 국장은 "지난 1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흑자규모가 전년 상반기에 비해 축소됐다"면서도 "다른 기관들이 상반기 경상수지가 적자일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춰보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는 것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불황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해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신 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입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최근 승용차 호조세가 이어지고 반도체가격은 여전히 약세이긴 하지만 5~6월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수출의 감소폭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수출은 541억4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9.3%(5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5월 14.7%(90억6000만달러) 줄어든 것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수입은 같은기간 10.2%(56억7000만달러)감소한 50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시적으로 에너지 수입가격이 하락해 흑자로 전환한 것처럼 보이지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흑자 전환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은은 하반기 경상수지에 대해 불확실성 요인이 많아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신 국장은 "상반기에는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하반기에는 국제유가, 중국 경제회복속도, IT경기 회복시점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많아 연간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달(24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으로 그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2023-08-08 12:21:25 나유리 기자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회의 개최···온실가스 국제감축과 녹색성장 협력의 문 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와 양국 간 산업·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 회의는 지속 가능한 전력발전 장려 등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한국 온실가스 국제감축 프로그램 ▲23년 시범사업 추진현황 및 사업 예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탄소중립 지원센터 소개 ▲산업·에너지 양자 협력 추진과 역량 강화를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전략적 협력 분야의 발굴과 구체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라오스 측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라오스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관련 제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도헌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팀장, 코트라,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자 8명을 비롯해 라오스 측 천연자원환경부, 산업통상부, 에너지광산부, 농림부, 공공사업교통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7개국과 국장급 양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7월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주한대사 간담회 등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올 11월 부산에서는 '글로벌 넷 제로 커넥션' 행사를 열어 한국 주도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8-08 11:33: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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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장애인대회 벡스코서 개막...고용 국제협력 등 논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7일 개막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공단에 따르면 한편 이번 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가 주관한다. 공단은 "보조공학기기 전시와 체험공간을 마련해 장애인의 직업능력평가도구와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했다"며 "한국의 장애인고용 서비스를 80개국 2천여 명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표준사업장 생산품 및 발달장애인 그림 등을 전시하고, 인식개선 영상도 상영했다. 대회첫날에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장애인포괄 고용'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렸다. 스테판 트로멜 국제노동기구(ILO) 수석장애전문관의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공단 소속 고용개발원의 전영환 실장 등 4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거트루드 오포리와 페포아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장이 연사로 나섰다. 그는 장애 및 여성인권 분야에서 존경받는 국제 활동가로, 아프리카 시각장애인교육국제위원회 회장 및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 집행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나에서 대상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해 업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권위 있는 전문가와 단체가 모이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고용의 한류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08 11: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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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메리츠화재·KB손보

삼성생명이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 종합 보장에 초점 맞춰 설계 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의 가입문턱을 낮추기 위해 유병자용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비갱신형과 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비갱신형은 일반사망, 갱신형은 재해사망을 주보험으로 보장한다. 68개의 특약 중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수술 치료, 골절 등이다. 수요가 높은 153대 질병수술보장특약과 다빈치로봇수술보장특약도 포함했다.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도 함께 준비했다.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5년 이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병 이력으로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도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 세차 서비스 중 발생하는 사고위험 담보 메리츠화재는 해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세차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인스타워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세차·예약세차 서비스 업체다. 전문가를 배정해 세차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도입해 충전중인 전기차도 세차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과 더불어 특별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뇌와 심장 질환을 담보하는 신상품을 개발했다. ◆ 2대 질환 신약(와파린·NOAC)보장 신설 KB손해보험은 'KB 2대 질환 열번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뇌와 심장에 발생 가능한 질병을 단계별로 보장한다. 질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통합 뇌질병진단비'와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를 함께 탑재했다. '통합 뇌질병진단비'는 경증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진행 단계별로 최대 5번까지 보장한다. 이어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는 심근병증, 부정맥 등 경미한 질병과 함께 심부전 및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중증 질환까지 담보한다. '와파린'과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신약처방보장 특약도 새롭게 담았다.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반영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중대질병 치료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재활 치료까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2023-08-08 10:51: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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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행사를 마련했다. ◆ 농축산물 15% 할인 및 5000원 캐시백 마련 NH농협카드는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농협 개인카드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100년 농협 프로모션'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위메프에서는 '신선 우리 농축산물 기획전' 중 양곡, 목우촌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5% 할인한다. 11번가에서는'맛지도'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5000원 캐시백 혜택도 준비했다. 하나로마트에서 '지금(zgm).고향으로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고객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춰드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개인사업자의 영업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점수를 부여한다. ◆ 신용등급 10개로 세분화…대출 심사에 용이 비씨카드가 온라인에서 활동 중인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비즈 크레딧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크레딧을 활용하면 우량 온라인 사업자에게 기존 대비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대출금리 인하 등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개인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온라인 사업자의 개업율은 지난 20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연평균 23% 증가했다. 이는 동 기간 내 오프라인에서 개업한 사업자 개업률 대비 2%포인트(p) 높은 결과다. 오성수 비씨카드 상무는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출 데이터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우량한 온라인 개인사업자를 선별하고,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해외 여행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달러에 1000원 고정환율 KB국민카드는 8월을 맞아 해외 가맹점 결제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국제브랜드 신용·체크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달러당 1000원의 고정환율을 적용한다. 환율 차액은 2만 포인트까지 추가 지급한다. 해외이용 수수료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20만원 이상 결제하고 KB페이에서 응모하면 이용금액의 1.25%를 포인트로 환급한다. 1000만원 초과 금액은 2.25%를 적립한다. 국제브랜드카드와 항공권을 제시하면 인천공항 지정 매장에서 식사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T1 푸드엠파이어 손수반상 얼큰 육개장 ▲T2 푸디움 손수반상 소고기 장터국밥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변동이 심한 환율과 해외 이용 수수료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8 10:39: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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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인기 '후끈'…2분기 사용액 3조원 '쑥'

지난 2분기에 체크카드 발급량과 결제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가 마케팅 강화와 함께 신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는 체크카드를 통해 MZ세대에 이어 '알파세대'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체크카드 총 이용금액은 49조8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47조833억원) 대비 약 3조원 상승했다. 총 발급수는 1억495만장이다. 1분기(1억440만장)보다 55만장 늘었다. 매일 6000장 이상 카드를 발급한 셈이다. 2분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오른 배경은 카드업계가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을 확대해서다.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특화 카드를 시작으로 매달 체크카드 전용 특별혜택을 내놓는 등 금융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한카드는 올해 카드 플레이트에 '짱구', '최고심' 등의 캐릭터를 적용한 체크카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캐릭터 상품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정조준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매달 체크카드 전용 행사를 마련했다. 체크카드를 활용하면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했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주력 상품인 '트래블로그' 홍보에 주력했다. 상호금융권에서도 체크카드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더나은 체크카드'를 공개했다. 온라인쇼핑 및 간편결제 금액의 20%를 할인한다. 신협중앙회는 자사 디지털 플랫폼인 '온뱅크'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백화점상품권을 선물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금융권이 체크카드 영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건전성 관리와 미래의 소비자를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10~20대 고객은 네트워킹에 능통하다. 카드사는 개인의 경험이 충성도로 이어지는 MZ세대 금융소비자 공략을 통해 '락인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인구감소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MZ세대와 알파세대 확보는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소비 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체크카드는 젊은 금융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크카드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없어 연체율 관리에 효율적이다. 일부 '짠테크족' 사이에서 계획적인 소비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이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판매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개발비, 판관비 등을 생각하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은 아니지만 연체율 관리에는 탁월하다"며 "수익성이 낮지만 리스크도 낮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8 09:11: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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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지방은행, 하반기 성장 활로 모색 박차

지방은행들이 올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성장과 혁신'을 내세우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기업의 경영난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 금융지주 3곳(BNK·DGB·JB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96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1106억원)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부산은행이 1209억원으로 16.8%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10.2%, 8% 감소했다. 광주은행 7.2%, 대구은행도 4% 이상 줄어들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방은행은 지난 4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데 이어 충당금도 대폭 늘어나면서 실적을 끌어 내렸다.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 )의 지난 2분기 평균 NIM은 2.27%로 올해 들어서만 0.21%포인트(p) 하락했다 여기에 지역 경기침체 여파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되고 있다. 지방은행 5곳의 올해 2분기 평균 연체율은 0.60%로 전년 동기(0.32%) 대비 0.28%p 상승했다. 전북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p 오른 1.07%를 기록하면서 연체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0.42%p 오른 0.71%, 대구은행은 0.26%p 상승한 0.50%로 집계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0.17%p, 0.04%p 오른 0.38%, 0.32%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며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위기 타개를 모색하고 있다. DGB금융은 최근 최대 계열사인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은행권 경쟁촉진과 소비자 후생 증대,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 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핀다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J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토스뱅크와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토스뱅크가 고객업무를 맡고, 대출심사와 자금 조달은 두 은행이 일정 비율로 부담하는 구조다. 지방은행들은 또 주택담보대출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 전용 상품인 'IM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연 최저 3.66%다. 이 상품은 최대 한도 10억원에 대출기간은 최대 50년으로 5년 고정형 혼합금리 대출을 적용했을 때 가장 금리가 낮다. BNK경남은행의 주담대 상품인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은 연 3.69%다. BNK부산은행의 ONE아파트담보대출 역시 최저 연 3.96%의 금리를 제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8 08:59: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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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사흘째 하락...2580.71 마감

2차전지주 급락에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09포인트(0.85%)내린 2580.71에 마침표를 찍으며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2% 넘게 폭락, 900선 사수에 실패했다. 7일 코스피가 4일 연속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억원, 2820억원 사들이고, 기관이 홀로 32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97%), 통신업(2.09%), 종이·목재(1.74%) 등이 상승하고, 철강 및 금속(-3.99%), 화학(-2.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4.92), SK하이닉스(1.50), 삼성전자우(0.53) 등이 상승했고,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포스코홀딩스(-5.56%), LG에너지솔루션(-4.81%), LG화학(-3.3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0.21포인트(2.20%) 하락한 898.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3335억원을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7억원, 106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89%), 디지털(0.37%), 컴퓨터서비스(0.60%)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0.96%), 소프트웨어(-0.52), 정보기기(-0.47%)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64%), 에코프로(-9.20%), 엘앤에프(-7.26%) 등 2차전지주가 급락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40%), 에스엠(0.94%) 등 엔터주는 소폭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급락에 코스닥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에코프로의 MSCI 편입 여부 결정 등 경계감이 반영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306.20원에 마감했다.

2023-08-07 17:2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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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 주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오후 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 농업부문 대비상황 및 피해발생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7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부산 남서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강풍반경이 350km로 태풍크기는 '중'이며, 최대풍속이 초속 35m로 태풍강도는 '강'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작했다. 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전인 9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의 위험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필요시 과감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농업인들이 태풍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문자, 자막방송뿐만 아니라 마을방송과 농협 행복콜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안내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배수로 상습피해 지역 및 취약시설의 점검결과를 매일 확인하고, 미흡사항은 필히 보완하여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것을 당부하였다. 정 장관은 "태풍 직접영향권까지의 약 2일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이라며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2023-08-07 17:19:42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