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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코,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 MOU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및 금양그린파워와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은 1㎿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공동투자 및 참여하게 된다. 이 기술을 수소발전소에 적용해 오는 2026년부터 블루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서 가스터빈 혼소발전 및 해외 수소 도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1㎿th급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상세설계 및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10㎿th급 설비의 기본설계 및 기술 경제성 분석에 이어서 200㎿th급의 대규모 상용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설비의 개념 설계와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은 금속 소재의 산화 및 환원 순환 반응을 이용한다. 금속 소재가 물과 산화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메탄과의 환원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블루수소 생산기술과 달리,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한 수소 정제 및 탄소포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높은 효율성과 낮은 비용으로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20년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해 국내 최대 규모인 2㎾th 규모의 시험설비를 구축한 후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핵심소재 확보까지 마무리했다. 이 기술은 2022년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표준화 전략 기술로 선정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13 13:32: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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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포럼-한국디지털혁신협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주제로 디지털혁신리더스포럼 개최

(사)이노베이션포럼과 (사)한국디지털 혁신협회는 10일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디지털혁신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이노베이션과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의 만남이었다. 당일 발표에 나선 강성주 이노베이션포럼 회장은 최근의 핫이슈인 챗GPT의 등장을 화두로 "최고경영자의 강조만으로 혁신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발표에 나섰다.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혁신문화를 조성하고 혁신을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제정된 ISO 56000 혁신경영표준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발표 이후 많은 기업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과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최근의 '혁신' 용어의 남발에 대한 지적과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으며 혁신을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을 표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디지털전환으로 챗GPT 같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3-03-13 11:59: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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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논란...카카오 강경 대응 나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문제로 떠올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사이트에 익명이 핵심인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개인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는 업체가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업체는 특히 카톡 오픈채팅방이 익명으로 진행되지만 참여자의 실명, 전화번호를 빼낼 수 있다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측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유저 아이디를 알아내는 방법을 이용했다. 카카오측은 하지만 이 방법을 활용해 대화 내용은 물론 실명 등 주요 정보를 알아내기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또 유저 아이디는 오픈채팅방에서 사용되는 일련번호 개념으로, 카카오톡 아이디와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어뷰징 행위를 인지한 직후 해당 채팅방 및 어뷰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오픈채팅에서 전화, 이메일 등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 사안으로 오픈채팅 외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 행위가 약관 및 법적으로 금지된 만큼, 해당업체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고 수사기관에 대한 신고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2023-03-13 11:52: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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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길을 묻다]투자 혹한기… 채권 비중 늘려야

자산관리 전문가(PB·프라이빗뱅킹)들은 올해 재테크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꼽았다. 황재수 신한투자증권 서울금융센터 지점장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올릴 경우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감소로 약한 고리들이 쉽게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강세(원화약세)로 이어져 수입물가가 오르고,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자산비중, 채권>주식>대체자산 PB들은 투자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인 자산비중을 채권>주식>대체자산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은 원금상환을 보장하고, 통상 1년에 두 번씩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주식은 기업수익의 일정비율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다만 주식은 적자가 나거나 경영에 재투자할 경우 배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김유나 KB국민은행 KB GOLD&WISE the FIRST센터 PB 수석전문역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고용지표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될 때마다 지수가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예측불허의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채권은 분할 매수한 뒤 기간과 채권 종류별로 비중을 조절하고, 주식은 주가지수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기업실적이 좋은 섹터 등으로 분류해 배분해야 한다"고 했다. 채권은 국채의 경우 10년 3.7% 수준의 장기 국채를 추천했다. 서채영 KB증권 부천지점 PB부장은 "채권투자의 관건은 투자하는 시점의 금리수준과 향후 예상되는 금리 하락 경로"라며 "미국보다 금리인상 사이클을 먼저 종료할 가능성이 높고, 경기 진폭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장기국채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직접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만기 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도 가능하다. 만기 매칭형 채권 ETF는 국공채, 은행채, 회사채 등 10여종이 넘는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 증시가 열리는 시간에는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다. 또 만기가 있어 만기까지 ETF를 보유하면 매수시점에 예상한 수익률을 받고 펀드를 청산할 수 있다. 주식은 직접투자나 하방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제안했다. 수익률이 높은 분야는 2차전지소재와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를 꼽았다. 정세호 한국투자증권 GWM센터 PB팀장은 "2차전지소재와 같이 이슈 있는 종목들 사이에서 수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대형주 보다는 모멘텀이 뚜렷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 순환매에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손현승 하나증권 Club1한남WM센터 PB부장은 "올해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본격화돼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배터리·태양광·풍력 등 첨단부품과 핵심 광물 등은 생산비용의 약 10%를 세액공제 받게 됐다"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종목을 편입한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 고액자산가, 절세 위해 장기국채 찾아 자산이 많은 부자들은 높은 세율을 적용 받는 경우가 많아 낮은 절세형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호 KB증권 강동지점 PB부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2분기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고채 20~30년 장기물을 통해 채권 매매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발행된 표면이율 1%대 장기물의 경우 절세를 위해 대기하는 예약만 몇 천 억이 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채권, 주식, 옵션의 특징을 모두 갖춘 신종자본증권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금리인상으로 발행금리가 2년전보다 약 2%포인트(p) 올라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다. 남유리 우리은행 TCE강남센터 PB팀장은 "최근 발행된 신한, 국민, 대구, IBK기업은행 신종자본증권은 4.53~4.73%로 확정됐다"며 "현재 시장에서 5년 고정금리로 3개월마다 이자수취가 가능해 자산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했다. ELS는 주가지수나 개별주식 주가에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조기상환 기준일에 하락률이 기준 이상이면 정해진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우종윤 유안타증권 MEGA센터분당 PB차장은 "지난해 시장 변동폭이 커지면서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품이 증가해 발행 시장도 얼어 붙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만큼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ELS 선호가 늘고 있다"고 했다.

2023-03-13 11:41: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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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선호 투자상품?…"국채, 신종자본증권에 몰려"

#. 직장인 A씨(35)는 최근 예·적금 만기가 도래한 목돈 5000만원을 인터넷전문은행 수시입출금통장에 맡겼다. 목돈을 찾으면 주식에 투자해 자금을 불려, 내년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보려 했지만 시장이 불안하고, 예·적금을 다시 넣으려니 금리가 3%대로 내려와 탐탁치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 가늠하기 어려워, 투자처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당분간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고 했다. 부동산은 불안하고, 주식은 무섭고, 예·적금은 아쉬운 시대다. 불확실성의 시대가 이어지며 재테크 시장에도 짙은 안개가 깔렸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지만 고금리·고환율·고물가가 만들어낸 혼란의 소용돌이 앞에서 많은 이들이 멈춰 서 있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09조1543억원에 달한다. 한달 전과 비교해 20조5503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를 포함한 대기성 자금을 말한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주식시장이 휘청이고, 예금금리가 5%에서 3%대까지 떨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요구불예금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13일 주요 은행과 증권사 자산관리 전문가(PB·프라이빗뱅킹)에게 '재테크의 길'을 주제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PB들은 부동산 시장의 경우 매수와 매도의 호가 차이가 좁혀지며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올해 중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절대적인 금리수준은 높기 때문에 구매력 있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다 하반기 이후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6월부터 2100~25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선 금리인하와 달러약세라는 두가지 요인이 필요한데, 상당기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돼 환호할 만한 달러약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투자상품은 절세형 장기국채(20~30년물)나, 예금금리보다 높은 신종자본증권 투자였다. 얼마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4.5~4.7%. 5년 고정금리로 3개월 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어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대기 자금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PB들은 적은 위험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권, 기업의 성장성이 꺾이는 등 최악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수익 또는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주식형 상품을 선택해 시장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한은행 장개천 PWM판교센터 PB팀장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은 시장에서 적은 위험을 부담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위험 대비 수익률이 양호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11:40: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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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교보생명 "성장 기반은 소비자의 성공"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업의 100년 장수를 위해선 이윤 추구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을 늘 피력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또한 이같은 경영관을 이어받았다. 현재 신 회장의 경영철학은 '자리이타(自利利他)'다. 대접받고 싶다면 타인을 존중하라는 사자성어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소비자의 성공을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 청각장애 수술비…"더 따뜻한 사회" 교보생명은 지난해 연말을 맞이해 네 번째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 그간 인공와우수술과 언어 재활치료비를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인공달팽이관의 외부 장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전기제습기와 인공와우망핀 그리고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적은 편지도 있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지난 2019년부터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다. 현재까지 127명의 아이들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도 40여 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수술비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에 관한 편견 해소에도 나선다. 청각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을 공동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 2000여 곳에 배포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의 언어 재활을 돕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로 소리 교재를 제작하는 '소리모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환경 보호…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교보생명은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에 동참했다. '프런티어-1.5D' 개발 추진을 도우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런티어-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을 비롯한 참여기업들은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과 연구 협력을 담당한다. 영국대사관은 기후리스크 모형 개발을 위한 자문을 진행하며 이화여자대학교는 연구모형 개발을 맡았다. 금융감독원은 코디네이터로서 전체 협업을 조율한다. 기후리스크는 크게 '물리적 리스크'와 '이행 리스크'로 구분한다. 교보생명은 이행 리스크 예방에 초점을 둔 경영 전략을 세웠다.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발생하는 금융업권의 손실을 추정해 위험 관리와 친환경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향후 이상기후 현상으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거나 고탄소 기업의 주식과 채권 가치하락으로 인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 각종 위험을 예측, 분석한다. 교보생명은 향후 기후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관련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지배구조, 관리 지표, 감축 목표 구축 등 공시 관련 위험을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ESG경영 사내 문화로 자리매김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한 번 쓰고 버린 종이컵, 무분별한 출력물 인쇄 등은 과거의 사무실 풍경이다. 모든 부서원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했다. '교보가 으쓱(ESG)해 에코(Eco)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친환경 조직문화 마련에 힘쓰고 있다. '컴퓨터 절전 기능 사용하기', '난방온도 2도 낮추고 냉방온도 2도 높이기' 등이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책정한 캠페인이 지켜지면 회사는 '희망나무' 두 그루를 기부한다. 현재까지 실천 다짐 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은 3350여명에 이른다. MZ세대 소비자를 정조준한 재활용 사업도 진행했다. 광화문글판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메신저백을 교보핫트랙스에서 판매했다. 교보핫트랙스 주요 구매층이 MZ세대인 점을 감안해 낮은 수준의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 가방끈은 자동차 안전벨트를 재활용했다. 가방에 쓰인 모든 소재는 세척, 살균 등 엄격한 품질 및 공정 관리를 거쳤다. 교보생명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선순환을 지향했다. 판매한 가방의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 초등학교 내 학교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11:40: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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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신용카드업 진출?…수익성 제고는 '글쎄?'

카드업계의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도입 여부를 두고 핀테크 업계 또한 '카드업 라이선스'를 희망하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의 과점 예방을 위해 각 업권별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핀테크사의 카드업 진출 가능성도 언급됐다. 핀테크사의 숙원사업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진 셈이다. 그간 핀테크업계는 꾸준히 신용카드업 진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올해 네 번째 연임을 맡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또한 지난해 상반기 콘퍼런스콜에서 카드업계 진출을 시사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의 조율 등에 가로막혀 구체적인 시기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토스뱅크 또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신용카드업 진출을 언급하며 인허가를 시도했지만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 토스뱅크의 가입자는 570만명 수준이다. 그간 가입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2% 파킹통장', '평생무료송금'과 같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핀테크사는 시중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서만 신용카드를 출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토스 하나카드신용카드' 등이다. 금융당국 또한 핀테크사의 신용카드업 진출에 긍정적인 검토를 이어갈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과점 예방이 목표인 만큼 비은행권 간 경쟁을 통해 금융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일석이조'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업계에서는 수익성 제고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신용카드업 진출을 위해 투자하는 초기비용 대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카드업의 경쟁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카드업의 주 수입원은 '결제수수료'다. 소비 인구와 결제수수료가 함께 감소하는 시점에서 수 천 억원 수준의 인프라 비용을 지불하고 진입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제 데이터 산업에 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다. 현재 카드업계가 결제데이터를 가공해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활용방안 탓에 뒤늦은 진입은 적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 실제로 지난해 롯데카드 매각전을 두고 우리금융지주 및 일부 핀테크사가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언급됐지만 계약이 체결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요구하고 있는 3조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산업이란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시중은행의 과점 예방을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업권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과점체제를 허문다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핀테크 업계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커졌다"며 "다만 수수료와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규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13 11:39: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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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쇼핑하기 및 카카오쇼핑라이브, 봄맞이 프로모션 나서

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봄철 여행 상품부터 이사철 전자 제품, 제철음식, 나들이를 위한 뷰티 제품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보여주고,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쇼핑키워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총 6일간 매일 각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총 414개 상품을 최대 92%까지 할인해 준다. 13일 오후 5시부터 가공식품, 리빙·유아동, 가전, 신선식품, 여행·숙박, 패션·스포츠·뷰티 카테고리를 차례로 오픈한다. '간편 먹거리', '생필품 쟁이기', '삶의 질 향상', '산지직송·제철먹거리', '국내·해외 여행', 'S/S시즌 및 봄 야외활동'을 주제로 진행하며, 오뚜기, 크리넥스, 삼성전자, 우체국쇼핑몰, 웹투어, 나이키 등의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쇼핑키워드 프로모션에선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가전제품은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5%(최대 3만원)를 즉시 할인해 준다. 이외 카테고리에선 2만원 이상의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10%(최대 5000원)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매일 2만 장씩 선착순 지급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쇼라 블루밍 위크'를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주요 라이브 방송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에서 판매하는 스틸라, 덴프스, 스타우브,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등의 상품 구매 시, 카카오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체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3, 갤럭시 탭 S8, 갤럭시 버즈2 프로로 구성된 '갤럭시 SET'를 선물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첫 구매자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도 증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봄 필수템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를 위해 카테고리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 및 경품 혜택까지 준비했다"라며, "싱그러운 봄을 맞아 카카오톡 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3-13 11:38: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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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VB 은행 예금 전액 보증 나서…"시스템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 왔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이 증권시장의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다. 단,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개장 직전 미국 정부가 예금 전액 보증 의사를 밝히며 진화에 나서면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0.07%) 하락한 2392.37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의 경우 SVB 파산 여파에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팔자'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은 19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8억원, 개인은 1369억원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4(1.02%) 하락한 780.4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733억원, 28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488억원을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SVB 파산이 단기 변동성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시스템 리스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개입해 SVB에 예치된 돈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SVB 사태의 확산 우려는 결국 예금 인출이 중단될 경우 기업들이 재무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인데,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짚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VB 파산은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가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국내 주식 시장에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SVB 파산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가 조정 시 매수 대응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VB의 경우 다른 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과도하게 미국채 투자비중이 높다. SVB의 미국채 비중 확대에 따른 이자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등 특수한 요인이 작용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라지만,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들의 자산 규모는 SVB보다 10배가량 많다"며 "대형은행들은 또 주로 벤처캐피탈(VC)만을 고객층으로 삼았던 SVB와 달리 자금 조달처가 다양하다. SVB를 빼고 사실상 운용자산 대부분을 미국채에 투자한 은행이 많지 않았단 점도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경로에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이번 사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블랙스완' 이벤트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로,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시점부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나갈수록 경제의 가장 약한 부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SVB 사태가 보여줬다"며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여지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은 순식간에 그들의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왔다. 이미 채권시장은 연준의 태도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SVB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5%, 1.76% 밀렸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3 11:33:0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