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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배달라이더도 산재적용 받는다...개정시행령 7월 시행

대리운전기사·배달라이더 등 여러 사업장을 오가는 근로자도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달 1일부로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 고용부 소관 법령 5건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여러 근무처에서 일하는 특수고용직 종사자나 플랫폼 종사자는 전속성이 없다는 이유로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었다. 고용부는 이는 "노무제공자(노동자)가 하나의 주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경우만 산재보험이 적용되던 요건(전속성)이 폐지된 데 따른 조처"라며 "적용 직종과 신고방법 등 관련 내용을 정비하는 (과정의 일부)"이라고 밝혔다. 산재보험의 사각지대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지난해 5월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내용의 산재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7월1일 시행으로 관련 요건이 15년 만에 전면 폐지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플랫폼 여러 곳을 통해 일하는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기사 등의 산재보험 적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개정된 산재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산재보험 적용대상 직종이 기존 14개에서 18개로 확대됐다. 어린이통학버스기사, 관광통역안내원, 방과후교사, 건설현장화물차주 등이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고용부는 이번 개정으로 산재보험 혜택을 받는 노동자 수가 90여만 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7월부터 개정 고용보험법이 시행돼 만15세 미만 예술인과 특수고용직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 적용 최저연령을 일반 근로자와 같은 만15세로 명확히 해 원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사전제출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완화됐다. 기존에 일괄적으로 1000만 원이 부과된 데 반해 위반횟수별로 차등 부과(1차 300만 원, 2차 600만 원, 3차 1000만 원)된다.

2023-06-20 11:24: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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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2023 ICSA 국제컨퍼런스 개최…"금융 산업 미래 대비"

금융투자협회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 자본시장업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솔루션을 위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CSA는 국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동 정책 개발, 국제 감독기구 정책 제언, 회원국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증권 및 자본시장 관련 협회들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ICSA 연차총회는 매년 대륙별 순차적으로 개최되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ICSA 내부 안건처리 등 ICSA 회원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으며 3일차인 이날은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Future-proofing the Financial Industry)'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및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한 이날 콘퍼런스는 디지털 및 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선진 글로벌시장의 성공적인 모험자본 공급 체계, 거래플랫폼의 다각화 트렌드(ATS, 내부주문집행, STO 등), 평생소득·퇴직연금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째 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피터 매티슨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는 "미국 금융 시장은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회복됐으나 아직 2024년 예정된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은 1.7%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023년말, 2024년말 모두 3.0%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78%는 미국연준의 기준금리는 5.00~5.25%까지 올랐다 그 이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반 퓨너레드 스웨덴증권시장협회(SSMA) 회장 겸 ICSA 회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유럽의 금융시장은 회복권에 들었으나 아직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특히 브렉시트 이후의 EU의 자본시장동맹(CMU)의 취지를 살려서 유럽 시장의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CMU를 통해 고용, 성장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역내 단일 자본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조강연을 맡은 브라이언 패스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ESG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채권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친환경 채권투자가 전세계 시장의 큰 비중(약15~20%)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제 금융시장은 팬데믹, 전쟁, 은행 부실 등을 겪으며 많이 불안정한 상태이나 시장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술혁신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시장 참여자와 규제담당자들의 협업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전문가인 블랙스톤의 조나단 복 BDC 대표는 '모험자본 시장 성장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국 BDC 투자는 일반적으로 약 1조5000만 달러 규모의 직접대출(DL)에 집중돼 있으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4조 달러(약 5000조원)에 육박하는 파이낸싱 잠재규모를 보이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조나단 딕스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CIO는 'VCT(Venture Capital Trust)가 이끈 영국 초기단계 투자의 변화' 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자기매김한 세제주도형 상품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고 VCT 투자를 받은 기업의 성장으로 7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창출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2023-06-20 11:24: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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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국방부 알림 서비스 신청 고객을 모집한다. ◆ 예비군 소집통지서 참여 고객에게 커피 쿠폰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전자문서'와 '국방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예비군 소집통지서 수신 동의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신한 문서를 열람한 이용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쿠폰을 지급한다. 신한플레이 전자문서는 아파트관리비, 세금고지서, 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 또는 금융사가 발송하는 종이우편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해 운영 중이다. 비씨카드가 긴급 구호 활동을 단행한다. ◆ '빨간밥차' 지역사회 상생을 적극 실천 비씨카드는 데이터 기반 이재민 긴급구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데이터 기반 긴급상황 예측 ▲관제 및 현장 데이터 공유 위한 핫라인(Hot-line) 구축 ▲지원금 조성 및 배분 협력 등에 힘을 합친다. 향후 공익단체 및 재난 대응 기관과 함께 긴급상황 발생 가능성을 감시한다. 재난 발생 즉시 '빨간밥차'와 함께 활용 가능한 이동식 급식차량 및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 우상현 부사장,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지회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BC카드는 범사회적 상생 활동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성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기차 구매를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 EV9, EV6, 니로EV, 니로플러스, 봉고EV 적용 현대카드는 기아 EV9 출시를 기념해 전기차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기아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 전기차 구매 시 '기아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로 10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차량용 굿즈를 증정한다. 굿즈는 차종에 따라 2종류로 구성했다. 우선 EV9 구매 고객에게는 'EV9 브랜드컬렉션'을 제공한다. 해당 컬렉션은 EV9 시트에 적용된 바이오 인조가죽과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다. 머리받이 목쿠션, 선바이저 포켓, 휠 디자인 디퓨저 등 6종이다. EV6, 니로EV, 니로플러스, 봉고EV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제작한 굿즈 세트를 선물한다. 보스턴백과 파우치, 다회용컵 등이다. 행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기아 홈페이지 및 '마이기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20 10:37: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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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DB손보·KDB생명

한화생명이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금융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 이달 대구 와룡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만나 한화생명은 지난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작한 지 8년만에 전국 초·중학교 학생 8만 명에게 금융 지식을 강의했다고 20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사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초·중·고교와 결연해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 총 8만 558명이 '한화생명 경제 교실'에 참여했다. 올해는 학교 31곳에서 2595명이 수업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만 2505명, 2021년에는 1만 2531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시행했다. 수업 내용은 ▲저축과 투자의 개념 ▲금융투자의 종류 ▲신용 및 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으로 구성했다.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를 살펴보고 모의투자 체험 시간도 가졌다. 하반기부터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만족도와 효과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기존 교육과 더불어 앞으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장학금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에게 2000만원 DB손해보험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충주성심학교에서 진행했다. DB손해보험 임직원,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6월 첫 후원 이후 11년 동안 후원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장학금 외에도 ▲교내 환경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DB프로미 농구단의 경기관람행사 ▲약속상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보탬이 되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DB생명이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 두 달간 여정…60팀 중 5팀 수상 KDB생명은 '2023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이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임승태 대표이사와 김희태 수석부사장 및 수상팀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의 공모 및 심사 기간을 거쳐 보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실행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팀 60곳이 지원했다. 최종 심사에는 10곳이 올라왔다. 이중 영업, 마케팅, 상품, 홍보 등 관점에서 총 5곳에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임 대표는 "수상팀들의 아이디어와 제안 사항들은 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 등을 적극 검토해 MZ세대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20 10:36: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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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SKT T팩토리와 협업해 토크 콘서트 '필모톡' 개최

SK브로드밴드가 서울 홍대에 위치한 SK텔레콤 T팩토리(T Factory)와 협업해 매달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인 '필모톡'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주자로 이달 26일 오후 8시에 배우 류준열을 초청해 '올빼미', '외계+인 1부', '돈' 등 역대 주요 출연작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컨셉으로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초청 배우의 출연작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하여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 된다.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 농아인 5명, 일반인 60명 총 65명을 관객으로 초대하고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이 자유롭게 배우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SK텔레콤 T팩토리 내에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B tv 내 가치봄 콘텐츠와 시청 방법도 안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함께 즐기는 영화라는 인식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석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7월 초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이번 '필모톡'을 시작으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달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문화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B tv 가치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6-20 10:36: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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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하락…'저가 매수' 노리는 투자자 늘 듯

일본 엔화 가치가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달러화 대비 원화 역시 128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화예금 투자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어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전날 오전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했다. 원·엔 환율이 900원 선이 붕괴된 것은 2015년 6월25일 이후 8년 만이다. 엔화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통화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일본은행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 상태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했다. 올해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6일과 27일이 유일했다. 원화뿐 아니라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엔화 가치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130엔 수준이었던 달러·엔 환율은 최근 다시 140엔대로 올랐고, 유로·엔 환율도 15년 만에 최고치인 유로당 150엔대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대 밑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271.9원) 대비 10.1원 오른 128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달 초 1320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0원 가량 하락(원화값 상승)했다. 연준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0~5.25% 구간으로 동결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외화투자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내 '피봇'(통화정책 전환)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는 낮은 상황이고, 미 금리가 한 두 차례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경우 통화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선회나 미·일 금리차 축소시 하반기 원·엔 환율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엔화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4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도 지난달 말 6978억5900만엔에서 지난 15일 기준 8109억7400만엔으로 16%(1131억1400만엔·약 1조243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말 잔액(5862억3000만엔) 대비 38% 많은 수준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동결에 따른 통화 차별화 리스크 해소,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화는 연말경 추세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해 당분간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영향으로 엔화 약세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금리인상이 1~2번 이뤄질 시 달러와 엔화 가격이 오르면서 환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0 10:29: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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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반환대출 4조 돌파…전세대출도 'DSR 도입'?

올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금을 내주기 위해 받은 대출이 4조원을 넘어서면서 역전세(전세가격이 매매가보다 높아 보증금 미반환 위험 발생) 대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선 대출규제를 받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달리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경우 적은 투자금액으로 주택구입이 가능해 경기침체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를 넘는 경우 집값하락에 따른 역전세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선 급증한 전세자금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반환 대출은 약 4조6934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은행이 올해 1∼5월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은 약 2조6885억원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96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HF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용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액은 2조4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800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전체 공급액의 약 2.5배 넘는 금액이 올해 5개월 만에 신청된 셈이다. 유효신청액에는 이미 실행된 건과 심사 중인 건이 포함되는데, 심사 중인 건의 경우 실행까지 평균 1∼2개월 정도 걸린다.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이른바 '역전세' 문제가 심화하면서 하락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빚을 낸 집주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7월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을 한꺼번에 받으려는 집주인들로 인해 가격이 폭등했다가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가격이 급락하면서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 초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자격 요건을 완화했는데, 최근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운 집주인이 특례 보금자리론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DSR을 완화해 전세보증금반환대출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를 검토 중이다. 최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0조원 상당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본다"면서 "집주인이 전세 차액을 반환하는 부분에 한해 대출규제를 완화해 집주인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하고 전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최근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은 주로 피해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세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선방안으로는 ▲전세 제도 관련 금융 시스템 개선 및 보증보험 강화 ▲임대인 신용 정보 제공 ▲기업형 임대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주택가격 왜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세자금대출을 DSR에 포함시키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 이상인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주택 가격이나 주택 수에 따라 대출에 제한을 두는 등 선의의 임대인을 가리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부동산연구팀장과 손은경 선임연구위원은 "전세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차유형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전세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정책적 보완, 안정적인 시장 참여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0 09:08: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