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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2조원 공급…전년 대비 2.7배↑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약 2조원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23일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이 2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7510억원) 대비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는 39.5%다. 중저신용자대출비중은 25%로 전년(16.6%) 대비 8.5%포인트(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중저신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델(CSS)을 구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CSS 도입이후 대출 승인율이 기존대비 약 18.3% 증가했다"며 "대출한도가 높아지고 실행금리는 낮아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도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대환대출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CSS에 활용하는 대안정보를 확대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 쇼핑 데이터 외에 전자책 등 도서구매 데이터, 운전이력 데이터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카드·캐피탈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접근성을 확대해 금리 부담을 완 화한다는 목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CSS 고도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3 15:4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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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상위 가구 소득격차 10배인데, 정부는 "분배 개선"…"안이해"

지난해 4분기 하위 1분위 가구 소득이 월 평균 100만원인데 소득 5분위 가구는 1000만원으로 소득 격차는 10배 이상 벌어졌다. 가구 간 소득 양극화가 여전한데 정부는 하위층 가구의 소득이 크게 늘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됐다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다만, 고물가, 경기둔화 등으로 이 같은 소득 개선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고물가 영향으로 이 기간 가계 실질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83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반면, 물가 변동 영향을 빼고 본 실질 소득 증가율은 -1.1% 감소했다. 물가 상승분이 가계가 번 소득을 상쇄했다는 의미다. 실질 소득 증가율을 4분기 기준으로 보면 2016년(-2.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2.8%) 이후부터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고용시장 회복세로 근로소득은 늘었지만 인건비·원료비 등이 오르며 사업소득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근로소득은 전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자영업 등의 사업소득은 2021년 4분기와 같았다. 사업소득의 경우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연료비 관련 지출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금리로 이자 관련 지출도 급증한 영향도 있다. 정부보조금·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은 -5.3% 감소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금, 방역지원금 등 정부 지원 효과가 사라지면서 공적 이전소득이 -6.2% 감소한 영향이다. 친·인척 간 용돈 등 사적 이전소득도 -3.1% 감소했다. 이자·배당 등 재산소득은 2만9000원으로 11.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가계 지출은 36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소비 지출이 5.9% 늘어 2009년 4분기(7.0%)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오락·문화(20.0%), 교통(16.4%), 음식·숙박(14.6%), 교육(14.3%) 등의 지출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 여행, 외식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7.9%) 증가 이래 최고치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의 여파로 연료비가 16.4% 급증한 영향이다. 세금, 사회보험료, 경조사비, 헌금 등을 포함 비소비지출은 전년 보다 8.1% 증가했다. 이 또한 2019년 4분기(9.6%) 이후 최고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28.9% 급등했다. 소득세·재산세 등 경상조세(10.9%)도 증가했다. 반면,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비경상조세(-45.9%)는 감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줄어 부동산 관련 세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출이 소득보다 상대적으로 늘면서 가계 수지는 악화됐다. 흑자액은 120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적자가구 비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24.8%를 기록했다. 하위 1분위와 상위 5분위 가구 간 소득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 지난해 4분기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이 112만7000원인데, 5분위 가구는 1042만7000원에 달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집계한 소득 5분위 배율은 5.53배로 전년 대비 -0.18배포인트 감소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소비지출 증가율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흑자액은 감소했고, 평균 소비성향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구 간 소득 격차는 10배 넘게 벌어졌는데 정부는 저소득 가구 소득이 크게 늘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통계청 가계동향 발표 후 "모든 분위에서 총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1분위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구 긴 소득 양극화가 더 벌어진 상황에서 분배 지표가 나아졌다는 정부 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기재부 관계자는 "고물가, 경기둔화 우려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개선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취약계층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5:24: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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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결국 연임 포기했다...MWC 행사는 예정대로 참석

결국 구현모 KT 대표가 대표이사로 연임을 포기했다.구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최근 구 대표 연임 선언 이후 통신업 과점 형태의 문제에 대해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KT 및 포스코 등 이른바 '주인 없는 기업'을 겨냥해 "투명한 거버넌스를 만들고 지배구조 속에서 경영진이 경영활동을 하게 되면 기업과 우리 사회의 비용과 수익을 서로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윤 정부에서 '구현모 대표 찍어내기'에 나섰다는 얘기가 퍼져나가기도 했다. 여권에서도 구 대표의 연임에 대해 '밀실담합'이라고 지적하면서 구 대표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3일 구현모 대표는 KT 이사회에 대표이사 후보군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구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T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 연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결국 KT의 대표 경선은 원점에서 시작된 상황이다. 구 대표는 23일 오전 지배구조위원회에 "차기 CEO 경쟁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연임 포기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KT의 대표 자리는 유지되는 만큼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행사 참석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02-23 15:23: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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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리 동결에도 부동산PF-연체율 관리해야"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며 리스크관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3.50% 동결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관리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으므로 금리 상승이 금융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의 평가 실태도 점검하고, 금융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최근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95%로 상반기 말 대비 3.5%포인트나 확대됐다. 상호금융, 여전사의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3개월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 0.05%포인트 늘어났다. 은행의 연체율도 6월 말 0.20%에서 9월 말 0.21%로 증가했다. 이 원장은 "내외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이 평상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했다. 이에 지난 2021년 8월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 1년5개월간 지속적으로 이어진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금리인상 기조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의 관측을 사실상 물리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3 15:2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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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서학개미도 시큰둥…지난해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

지난해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서 해외주식 거래에서도 관심이 시들해지자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주식 수익이 1년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7개 증권사가 해외주식 수수료로 거둔 수익은 7242억89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말 대비 1264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14.86% 줄어들었다. 다만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2020년(5467억원) 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각 증권사별로는 149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미래에셋증권은 직전년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수수료 감소폭이 2%에 불과하면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주식 수수료가 가장 많았던 삼성증권은 31.48% 내린 1261억원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증권은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전년 대비 18.05% 내리면서 1148억원을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NH투자증권 732억원(전년도 대비 -14.43%) ▲한국투자증권 634억원(32.86%) ▲KB증권 555억원(-20.16%) ▲신한투자증권 454억원(-11.2%) ▲대신증권 194억원(-19.72%) ▲하나증권 141억원(-29.56%) 등 감소했다. 지난해 금리 급등세 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주식 관련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3.8%, 23.5%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와중에도 토스증권은 전년보다 해외주식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수수료를 크게 늘렸다. 국내 증권사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80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직전년도(85억원) 대비 4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간편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내세우면서 젊은 고객을 빠르게 늘려, 지난해말 기준 고객수 470만명을 채웠다. 한편, 지난해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각 증권사에서도 서학개미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삼성증권이 미국 대체 거래소와 독점 계약을 통해 낮에도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계약 만료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도입한 주간거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타 증권사에서도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투자자 유치에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21: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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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위험 커졌다…한은 "올 성장률 전망치 1.6%로 하향"

우리나라의 경기가 더 어두워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낮췄다. 우리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민간소비 회복세도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낮아지겠지만, 물가는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기준금리 동결을 '금리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제성장률 1.7%→1.6% 이날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전망치(1.7%) 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 중국의 경제재개와 IT경기 회복 등으로 국내 성장세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중국의 경제 재개로 중국의 성장률이 오르는 것은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효과임에 틀림없지만, 미·중 간 무역 갈등 등 정치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과거와 달리 중국이 소비재 중심으로 소비가 될 경우 예전만큼 성장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수출의 55%가 중국으로 가고 있는데, 소비재중심이 아닌 투자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되지 않으면 효과는 미비할 수밖에 없다"며 "보수적으로는 과거에는 1% 오르면 우리나라도 0.2~0.25% 오른다고 봤지만, 이번에는 이전의 절반정도만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물가, 내년 2.6%로 목표치 근접할 듯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5%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이 총재는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었지만, 전기·가스 요금이 오르고,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1월 물가상승률이 5.2%를 기록했다"며 "2월까지 물가상승률이 5% 내외를 나타내다가 3월부터는 4%대로 떨어져 올해 말에는 3%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누적된 전기·가스 요금 인상분이 남아있어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물가상승률 둔화속도는 더딜 전망이다. 이 총재는 또 물가 흐름이 전기·가스요금 인상 외에도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 경기둔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 당 80달러 수준으로 지난해(배럴당 90달러)보다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수요가 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환율은 1303.5원으로 시작했다. 지난 2일 1216.4원에서 약 20일만에 87.1원 뛰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결정할 당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를 배럴당 93달러로 예상했지만, 이번 전망치는 85달러 정도로 낮춰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낮출 수 있었다"며 "공공요금 또한 지난해 인상정도 수준으로 예상해 선 반영했지만, 정부의 정책에 따라 공공요금 인상이 변하게 되면 전망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 6명 중 5명 "최종금리 3.75% 열어둬야" 이날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1명은 3.5%의 기준금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머지 5명의 금융통화위원은 3.75%까지 열어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총재는 "시간을 두고 추가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는지 고려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물가가 빨리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고, 빨리 떨어지면 그 외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경기가 아닌 물가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금리인상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 "상당기간 물가지수가 예상경로에 부합하게, 목표치(2%)로 가고 있다는 것이 지표로 확인되면 금리인하를 논의하겠다"며 "그 이전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통상 상당기간은 6개월을 의미하지만, 현 5%대에 달하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0%)에 다다르는 지표가 나타나야 금리인하를 논의하겠다는 설명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3 15:2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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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네이버클라우드, 공공 DaaS 시장 진출한다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고 공공 DaaS(Desktop as a Service) 시장에 진입한다. 양사가 협력한 DaaS 상품이 클라우드보안인증(CASP)을 획득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자격을 획득한 상황이다.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Cloud Desktop)'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DaaS 14개 분야 110개 항목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의하면 국내 DaaS 이용자 지출 규모는 올해 약 429억에서 2026년 약 648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DaaS 영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모두 DaaS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Cloud X'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의 기반이 되는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 'Cloud X'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작년 7월 SK브로드밴드-네이버클라우드-안랩-티맥스오에스-한글과컴퓨터 5개사는 외산에 맞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국산 DaaS 사업 초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주도권 확보 측면에서 정부의 온북 사업, 개방형OS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해 '클라우드 데스크탑'에서는 구름OS를 적용한 최적의 가상PC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인증 시스템도 외산인 Microsoft AD(Active Directory)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소스 특화 설계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뿐만 아니라 관리자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환경이 적용된 사용자 포탈을 통해 손쉬운 '클라우드 데스크탑' 신청 및 생성·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고객별로 자원이 논리적으로 분할된 각각의 DaaS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용 관리자 포탈을 제공한다. 보안성을 모두 갖춘 표준형 상품과 도입기관의 IT환경에 따라 보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옵션형 상품을 다양하게 서비스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ct Infra CO장은 "SK브로드밴드 Cloud X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행안부 시범사업, KISA, IBK기업은행, EBS 등 다수의 고객에게 이미 Daa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안정적인 DaaS 도입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확산을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2-23 15:12: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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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투자 세미나…"지금이 투자 적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투베트남 투자세미나'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투자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Revisit Vietnam'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작년 베트남에 출장을 다녀온 이후 고객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베트남 투자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시장이 작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구적으로 개척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발표는 이준상 베트남법인 주식운용본부장이 맡았다. 이 본부장은 "현재 베트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내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탈중국화에 따른 생산시설 유치,외국인직접투자(FDI)증가 등 호재가 기대되는 지금이 바로 베트남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유망섹터로는 ▲내수 소비 증가의 수혜를 받을 소비재 ▲저렴하고 풍부한 고급 IT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IT ▲제조업 확대로 호재가 기대되는 물류·산업단지를 꼽았다. 이 본부장은 "유망섹터 분석은 당사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운용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정하더라도 베트남 경제 환경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상반기까지 핵심 투자 종목으로 비중 확대를 지속한 뒤 하반기에 투자 결실 확인과 동시에 주도주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방식으로 운영됐다. 인쇄물없이 전 좌석에 태블릿PC를 배치하여 참가자의 이메일과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외에도 베트남 투자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투자신탁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투베트남'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다. 다음달 7일까지 'ACE베트남VN30 ETF'를 매수한 선착순 100명(매일)에게는 신세계상품권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해당 이벤트는ACE ETF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00: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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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최고 2.4%P 인하…"고객 부담 낮춘다"

메리츠증권이 고객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슈퍼(super)365 계좌'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최대 2.4%p(포인트)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슈퍼365 계좌'는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업계 최저수준의 거래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개설 전용 종합 자산관리계좌다. 업계 최초로 예수금에 원화 연 3.15%, 미국달러 연4.0%의 금리로 일복리 이자수익을 지급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총 6개 구간으로 분류돼 있던 슈퍼365계좌의 이자율을 '7일 이하', '30일 이하', '30일 초과' 3개 구간으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인하 적용되는 이자율은 '7일 이하' 연 5.9%, 30일 이하 연 6.9%, 30일 초과 연 7.4% 등을 적용한다. 이번 금리인하로 7일 이하 이자율은 6.9%에서 5.9%로, 30일 이하 이자율은 최대 8.4%에서 6.9%로 각각 1.0%p와 1.5%p씩 내려간다. 30일 초과 이자율은 최대 9.8%에서 7.4%로 무려 2.4%p 인하된다. 올해 들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내린 모든 증권사 중 금리 인하 폭이 가장 크다. 변경된 이자율은 3월 2일 매수 체결된 물량부터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증권사로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치열한 고민을 한 결과물"이며, "타사의 높은 신용거래융자 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적극 지원하고 건전한 금융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금융 강화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4:58: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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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K-녹색채권' 발행시 최대 3억…환경부, 3조 목표

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하면 이자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관련 예산 총 77억원을 배정했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K-녹색채권)은 발행 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로 정의된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분류체계는 탄소중립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기준으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약 3조원 규모 K-녹색채권 발행을 목표로 시범 사업을 한다. 채권 발행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약 77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거나 발행 예정인 기업이다. 기업의 규모와 사업의 성격을 고려해 이자 비용의 일부를 보전해 준다. 지원 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우선 지원 대상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채권 발행금액의 0.4%의 지원 금리를,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0.2%를 각각 적용한다. 또, 재생에너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내 녹색부문에 투자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목표 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의 70%를 배분한다. 기업은 오는 3월 24일부터 2주간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기업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민간 부문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4:58:1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