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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적둔화 생보업계, 수익성 다양화 예상

작년 실적에서 신통치 못한 성적표를 기록한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수익성 회복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화두는 디지털 전환과 수익성 강화가 꼽힌다. 1사1 라이선스 규제완화로 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의 등장도 예상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의 작년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1년 실적 대비 5.0% 감소했다. 순익 증가 또한 이연법인세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대형 생보사인 한화생명은 지난해 35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2021년 대비 13.7% 줄었다.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26.94%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하며 86.89% 급감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대형 생보사의 실적 둔화를 두고 예상된 결과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위축이 생보사의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존 생명보험 가입자들이 그간 모아놓은 저축보험 및 연금보험 등을 해지하고 고금리 예금으로 환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이 고금리 예금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만기를 채우지 않고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연 4~6.5%까지 제공하는 예금 상품은 안정적인 자산관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것.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생보업계 또한 연 5% 수준의 저축보험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지만 최소 2년 이상 납입해야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탓에 1년만 납입해도 쏠쏠한 은행권 예금과 경쟁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등 서민경제 한파 또한 생보사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 업계에서는 예·적금에 가입하지 않은 가입자가 손쉽게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보험해지를 선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23곳 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은 총 38조5299억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해지환급 건수는 424만4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만건 감소했다. 장기간 보험을 유지한 가입자의 이탈이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생보업계는 올해 새 회계기준(IFRS17)에 맞춰 새 판을 짤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수익성 강화 중심 마케팅이 예상된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수치도 개선한다. 보장성보험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암보험, 종신보험 등의 마케팅 강화와 함께 1사1 라이선스 규제완화에 발맞춰 펫보험 시장 진출 또한 점쳐진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모든 생보사의 실적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종신보험, 저축보험 가입자들의 목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6 10:04: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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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잔치' 비난 불똥튈까...전 금융권 금리인하 확산

정부가 상생금융 확산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 금융권이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사와 증권사까지 앞다퉈 대출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대통령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해 '돈잔치', '약탈적 영업' 등 작심비판을 쏟아내자 금리인하가 금융권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상품별로는 KB주택담보대출 금리(신잔액코픽스 기준)가 최대 0.35%p,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최대 0.55%p 인하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고객의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확대해 실질 금리를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신잔액코픽스 기준)은 6개월 변동금리 0.45%p,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는 0.20%p씩 우대금리를 추가로 확대했다. 이 밖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대출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최대 0.70%p 인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모두 4%대로 떨어졌다. 카드사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우리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이 장기대출 성격인 카드론의 평균금리를 지난 1월 대비 최소 0.36%p, 최대 1.66%p를 낮췄다. 개인 신용대출의 경우도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등은 지난 1월 기준 전월 대비 최소 1.25%p에서 최대 2.77%p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6%대에 육박했던 카드론 금리가 최고 15%대로 하락했다. 증권사들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KB증권은 신용거래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최고 연 9.8%에서 9.5%로 0.3%p 낮춘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현행 9.9%에서 9.5%로 0.4%p 인하했다. 삼성증권도 구간별로 이자율을 0.1~0.4%p 인하했으며, 현대차증권은 31일 이상 90일 이하 구간, 90일 초과 구간을 기존 대비 각 0.4%p, 0.6%p 낮췄다. 전 금융권이 앞다퉈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은행권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비판적 시각이 증권 및 카드업계까지 확산될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상생금융 확산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권의 사회공헌 부족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며 연일 질타를 쏟아냈다. 곧바로 은행권이 3년간 10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오히려 '생색내기식 방안'이란 질타를 받았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 23일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차주 우대 대출상품 시판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차주와 은행의 상생 노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권이 국민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며 "은행권은 어려운 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취약차주 부담완화 등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09:42: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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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튀르키예에 방한물품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4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이재민을 위해 방한용 핫팩 20만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8일 우리금융그룹이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 위해 30만 달러를 기부 이후 현지에서 방한용품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했다. 튀르키예는 최초 지진 발생 후 진도 6.3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지진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민들은 노숙과 임시숙소를 전전하며 추위와 싸우고 있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공식 SNS를 통해 방한용품을 요청한 바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현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휴대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한 핫팩 20만개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구호 물품 기부처를 통해 전달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이번 긴급 지원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재난으로 고통받는 형제 국가를 돕는 일에 힘을 보탬으로써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6 09:33: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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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델과 손잡고 오픈랜 플랫폼 분야 개발 협력 나선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손잡고 오픈랜(O-RAN) 플랫폼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을 앞두고 지난 23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는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과 데니스호프만 델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가 협력할 '오픈랜(O-RAN, 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LG유플러스와 델은 누구나 쉽게 오픈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랜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RAN 장비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오픈랜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듯이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실에 오픈랜 시험망을 구축하고, 델이 보유한 오픈랜 플랫폼 기술인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블록'을 활용해 실제 통신 환경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델은 미국 현지에 구축한 OTEL(Open Telecom Ecosystem Lab)에서 오픈랜 관련 미래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와 델은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플랫폼 기술 개발을 넘어 오픈랜 관련 주요 기술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새로운 기술 발굴도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MWC 2023에서 실무진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델의 최신 플랫폼 기술을 5G O-RAN 공용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O-RAN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플랫폼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텔레콤 시스템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데니스 호프만 수석 부사장은 "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LG유플러스가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6 09:33: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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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소기업 성장 지원 위해 스타트업 직접 발굴

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제11차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0번의 공모를 통해 90개 기업, 약 877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며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내'우리뉴스'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6월까지 약 15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6 09:32: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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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객 개인정보보호 대책 일환으로 'U+스팸전화알림' 앱 무료 지원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월)부터 모바일 고객에게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전화알림' 앱(App.)을 무료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발표한 고객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이은 두번째 조치다. 'U+스팸전화알림' 앱은 전화가 걸려올 때 알림창을 통해 스팸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 국제 전화,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등 고객이 다양한 유형의 전화를 선택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모바일 및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MVNO(알뜰폰) 고객들은 27일부터 해당 앱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LG유플러스 모바일 및 알뜰폰 고객에게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고객들은 앱 마켓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U+스팸전화알림'을 내려 받은 뒤, 무료 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iOS 단말(아이폰)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미 유료로 앱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올해 1월분부터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 교체, 스팸 차단 서비스 지원 등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을 위한 양질의 고객 케어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 바 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는 전체 고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2023-02-26 09:32: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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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서 디지코 KT의 혁신 DX 기술 선보인다

KT가 MWC 2023에서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DIGICO KT의 혁신적인 디지털전환(DX) 경쟁력을 선보인다. KT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AI(인공지능) 반도체와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위치하며,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AI로 초거대 AI 기술을 소개한다"며 "또 로봇, 모빌리티 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Vision) AI 기술이 소개된다. 또, KT AI의 핵심 전략인 'AI 풀스택(Full Stack)'을 함께 구축하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과 모레의 AI 인프라 솔루션도 주요 전시품이다.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KT의 다양한 기술도 확인 가능하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를 비롯해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Brokarry)'를 만나볼 수 있다. 인프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자율주행(ATI)' 기술도 공개된다. DX 영역확장 존에서 KT는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DIGICO KT의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BC카드는 '국경을 초월한 끊김 없는 결제'를 주제로 '페이지(Pay-Z)'와 'BC 게이트웨이(BC Gateway)', '바이스(BAIS)' 등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 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결제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외 시장에 알린다. 관람객은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8편을 포함해 올해 방영을 앞둔 드라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K-POP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AI가 평가해주는 '메타댄스'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KT는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관공서와 지자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와 개인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수 있는 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DX 기술선도 존에서는 KT의 다양한 로봇이 공개된다.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며 방역하는 '방역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KT는 한층 더 발전된 네트워크 기술도 전시한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과제의 하나로 글로벌 통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과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RIS(지능형 반사 표면)' 기술을 소개한다. KT는 프라이빗 5G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해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한 '기업전용 5G 코어 on Cloud' 기술을 비롯해 5G 서비스 강화 기술로 5G 업링크 및 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과 5G 및 LTE의 일체형 안테나를 전시한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MWC 2023 KT 전시관에서는 DIGICO KT의 핵심 역량인 AI 반도체,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DX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혁신적인 DX 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개척해가는 DIGICO KT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6 09:31: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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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타깃된 '코인 스테이킹'…거래소별 규제 달라지나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 스테이킹' 현황 점검에 나섰다. 앞서 미국 금융당국이 크라켄 스테이킹 서비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문제 삼은 게 나비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과 한국이 규정하는 증권의 범위가 다르다는 점에서 큰 여파는 없을 거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거래소별 운영 방식에 따라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코인 스테이킹은 쉽게 말해 보유한 코인을 맡기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받는 서비스다. 구조만 보면 기존 은행권의 이자 사업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보상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예금의 경우 은행은 이용자가 맡긴 돈을 '운영'해 이익을 낸 뒤 예치한 금액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자'를 대가로 지급한다. 반면에 코인 스테이킹의 경우 거래소는 이용자가 맡긴 코인을 해당 코인의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한다. 즉 거래소는 맡은 코인을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도록 중간에서 '대행'하는 중개인일 뿐 은행과 같이 맡은 자산을 '운용'하는 곳이 아니는 게 특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토큰 증권(STO) 가이드라인'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및 스테이킹 서비스 등에 대해 질의하고 해당 질의에 대한 금감원의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질의가 나온 배경으로 최근 금감원의 자료 요청이 꼽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스테이킹에 관한 현황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 모두 코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A씨는 "지난주 금감원으로부터 스테이킹 서비스 현황 자료 요청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바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스테이킹 상품을 운영 중인지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다른 거래소 관계자 B씨 역시 "제출한 자료 자체가 새로운 내용을 포함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현황을 정리한 형태"라며 "이번 자료 요청으로 향후 스테이킹 서비스 방향이 바뀔 거란 우려는 내부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 역시 이에 동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SEC에서 크라켄 스테이킹 서비스를 증권으로 판단한 사례가 있어 국내에서도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자료를 요청했다"며 "내용을 봐서 쟁점이 있다면 향후 규제 방향을 고민해볼 수도 있지만 아직은 현황을 살피려는 단계 정도"라고 설명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규제 여부 달라지나 단순 자료 요청일 뿐 규제를 위한 점검은 아니었다는 게 금감원과 거래소들의 일관된 주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거래소별 운영 방식에 따라 규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4개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마다 운영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방식과 다루는 가상자산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다루는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에 따라 자본시장법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는 "크라켄의 경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스테이킹의 방법으로 운용한 것이 문제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제공되는 스테이킹 서비스 중 이러한 형태를 띠는 것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가상자산의 스테이킹이나 운용이 증권의 취급이나 집합투자에 해당하여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을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감원 점검은 정책적 판단이 적용된 경우라기보다 현황 점검 수준으로 보인다"며 "향후 쟁점에 따라 추후 법리적 판단을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C씨 역시 "거래소마다 일반 스테이킹과 데일리 스테이킹 등 운영 방식이 다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수도 다른 상황"이라며 "각 스테이킹 방식과 취급하는 가상자산 특성에 따라 규제받는 여부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런 관측에 대해 "거래소별 스테이킹 서비스 방식과 다루는 가상자산 종류는 이번에 요청한 자료에서 확인할 예정"이라며 "자료 내용을 살피다 쟁점이 생긴다면 규제를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3-02-25 16:38:2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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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 2%p 확대 가능성…원화 약세 커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이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시장에서는 한미 금리 역전폭이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미 금리차가 확대될 경우 외국인 자본이 유출되면서 원화 약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2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 미국(연 4.50~4.75%)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하지만, 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한·미간 정책금리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 지난달 미 실업률이 3.4%로 54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난 데다 신규 고용건수는 51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6.4%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1월 미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3% 급증하면서 22개월래 최대폭 상승했다. 금리인상 기조에도 고용, 소비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도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4월에 이어 6월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기준금리가 5.25~5.50% 이상이 될 가능성이 70.3%로 높아졌다. 한 달 전 4.2% 수준이었던 점에서 볼 때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릴 가능성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최종금리 중간값 5.0~5.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상향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0%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경기 위축이 지연될 경우 물가 불안이 재고조 되면서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레벨은 기존 금융 시장이 예상한 5.25~5.50%에서 추가로 상향돼 6%로 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3.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3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동결을 시장에서 금리인상 종료로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물가 상승률과 기준금리 인상폭(3.0%포인트)을 비교할 때 우리는 선진국 대비 평균 이상이고,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독자적으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라며 "물가가 3월부터 4%대로 낮아지고 올해 말에는 3% 초반으로 내려가는 한은 예상 경로대로 가게 된다면 금리를 더 올려 긴축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등 금리 동결에 더 무게를 둔 듯한 발언도 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물가와 성장을 고려하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가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물가 전망을 감안해 보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높은 수준인 5.5%까지 올리고, 한국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은 2.0%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 미 긴축 속도가 더 빨라져 6.0%까지 올리게 되면 한미 금리차가 2.5%포인트로 벌어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낮다.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경우 한국도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미 금리 역전폭이 최대로 벌어졌던 때는 2000년 5∼9월 기록한 1.50%포인트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1%포인트 이상 역전된 사례도 이 때와 2006년 5∼7월 두 차례에 불과하다. 2000년 5∼9월 당시에는 미국 경제가 IT 버블 붕괴로 침체국면에 진입하기 직전이었고, 2006년 5∼7월 역시 미 서브프라임 사태 초기였다. 미 경제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기 시작했던 때였다. 미 경제가 현재도 침체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심각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아 이 두 차례와는 차이가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해 앞으로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미 연준이 3, 4월에 이어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최대 2%포인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확대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쫒아 국내 증시와 채권 시장 등에서 외국인 자본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 확대로 인해 원화 추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중 금리가 이미 한미 금리차 역전폭 2.0%포인트를 반영하고 있고, 런던 은행간 제공 금리인 '리보' 1년 금리와 국내 국고채 1년물 금리 간 스프레드도 2.0%포인트 수준이다. 이는 국내 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미 연준이 6월까지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할 경후 예상되는 정책금리 역전 폭 수준 이기 때문이다. 또 미국이 심각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데다, 국내 경상수지도 불안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원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미 시장 금리 역전 폭이 한미 금리 역전폭을 상당부분 선반영 중이라는 점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시장 금리 역전폭이 거의 상단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며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2023-02-25 16:09:2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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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기업부문 우수상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2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시상식에서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해당 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해 그룹 ESG 비전을 '금융을 통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으로 정하고, 중장기 ESG 목표로'Plan Zero 100'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 ▲그룹 환경관리시스템 운영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녹색금융 지원 확대 등 녹색경영 강화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국내기업 최초 참여, 국가 숲길'동서트레일'조성사업 최초 참여, 산불피해 지역'생명의 숲'조성 등 매년 친환경 활동 현황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4 17:01:4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