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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햇살론뱅크’ 금리인하·비대면 판매

DGB대구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의 비대면 판매를 실시하고 0.5%포인트(p)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DGB대구은행의 IM뱅크 앱을 통해 전면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한 취급이 가능하며, 최대 2000만원까지 실행 가능한 상품이지만, 올해 중 한시적으로 2500만원까지 최대한도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대한도가 확대 적용되는 2023년 한 해 동안 햇살론뱅크 이용 고객이 차별 조건 없이 0.5%p 금리인하 이벤트를 실시해 서민·취약계층의금융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햇살론뱅크 비대면 판매의 추가 보완을 통해 현재 영업시간 중에만 판매 중인 시간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며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차주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이자 부담 완화를 통해 ESG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새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 금융을 실시해 지방은행 최초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꾸준히 금융 소외,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를 시행해 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3 17:28: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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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성향 33%…"적극적 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21년 밝힌 '주주환원성향 최소 30% 유지' 라는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말 기준 배당금 1234억원, 자사주 소각 1000만주(약867억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주주환원성향 31.3%보다 높은 약 33%에 달하는 비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부터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포함한 주주환원율로 주주환원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 유지를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고객동맹정신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해 오고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보통주 1400만주 이상 매입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주가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약 6600억원정도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3300억원가량 소각한 바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23 15:57: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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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회계제도 IFRS17 도입 훈풍…저평가된 '보험주'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들의 실적과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 저평가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보험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7포인트(4.21%) 오른 1498.22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1421.52)과 비교했을 때 5.39% 상승했다. 올해부터 보험사의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현재의 가치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전면 시행된다. IFRS17로의 전환으로 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상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 회계기준 적용으로 보험사들은 재무제표상 계약서비스마진(CSM) 항목이 신설된다. 이는 보험사가 상품 판매로 미래에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례로 가입자에게 원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계약 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경우 새 회계기준으로 인해 지표상 나타나는 수익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 보험사들이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보유계약가치가 부채 하위 계정인 CSM으로 확인될 전망"이라며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 비율(P/EV)로 전환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이익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칙적으로 금리 상승은 보험사에 호재"라며 "금리가 상승하는 만큼 보험부채 부담이 감소(할인율 상승)하는 데다 운용자산 보유이원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FRS17 전환으로 금리 상승의 효과가 재무제표에 뚜렷하게 반영될 예정"이라며 "다만, 최근 지나치게 가파른 금리 상승은 조달환경 악화와 보험계약 해약 증가로 인한 유동성 압박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되는 지난해 결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 보험사들의 IFRS17 관련 CSM들이 공개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손해보험사의 CSM은 삼성화재 12조2000억원, DB손해보험 11조원, 현대해상 9조원이며,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 11조원, 한화생명 9조원 등이다. 임희연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각 보험사들의 보유계약 가치를 확인하고, 향후 IFRS17을 토대로 보험사들의 보험영업이익 흐름과 적정 밸류에이션을 추정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대적 저평가 종목으로 DB손해보험,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세후보험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2년 PER은 현대해상 4.4배, DB손해보험 4.5배, 삼성생명 9.7배, 한화생명 3.2배, 삼성생명 11.5배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23 15:57: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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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지역 어린이에게 신학기 학용품 400세트 선물

BNK투자증권은 입학 및 신학기 시즌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학용품 400세트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학습용 노트와 필기구 등 9종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물품 기부는 지역 어린이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BNK투자증권의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24일에는 경남 창원의 마산회원구청을 방문해 학용품 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되는 학용품 세트는 해당 지역 관할 구청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입학과 신학기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나눔 사업을 준비했다"며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부울경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이웃들을 위한 교육기자재 후원, 노후 가전제품 교체 및 냉방기 세척, 추석 차례상 장보기 지원 등을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55: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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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2조원 공급…전년 대비 2.7배↑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약 2조원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23일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이 2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7510억원) 대비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는 39.5%다. 중저신용자대출비중은 25%로 전년(16.6%) 대비 8.5%포인트(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중저신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델(CSS)을 구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CSS 도입이후 대출 승인율이 기존대비 약 18.3% 증가했다"며 "대출한도가 높아지고 실행금리는 낮아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도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대환대출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CSS에 활용하는 대안정보를 확대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 쇼핑 데이터 외에 전자책 등 도서구매 데이터, 운전이력 데이터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카드·캐피탈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접근성을 확대해 금리 부담을 완 화한다는 목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CSS 고도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3 15:4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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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상위 가구 소득격차 10배인데, 정부는 "분배 개선"…"안이해"

지난해 4분기 하위 1분위 가구 소득이 월 평균 100만원인데 소득 5분위 가구는 1000만원으로 소득 격차는 10배 이상 벌어졌다. 가구 간 소득 양극화가 여전한데 정부는 하위층 가구의 소득이 크게 늘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됐다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다만, 고물가, 경기둔화 등으로 이 같은 소득 개선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고물가 영향으로 이 기간 가계 실질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83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반면, 물가 변동 영향을 빼고 본 실질 소득 증가율은 -1.1% 감소했다. 물가 상승분이 가계가 번 소득을 상쇄했다는 의미다. 실질 소득 증가율을 4분기 기준으로 보면 2016년(-2.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2.8%) 이후부터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고용시장 회복세로 근로소득은 늘었지만 인건비·원료비 등이 오르며 사업소득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근로소득은 전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자영업 등의 사업소득은 2021년 4분기와 같았다. 사업소득의 경우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연료비 관련 지출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금리로 이자 관련 지출도 급증한 영향도 있다. 정부보조금·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은 -5.3% 감소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금, 방역지원금 등 정부 지원 효과가 사라지면서 공적 이전소득이 -6.2% 감소한 영향이다. 친·인척 간 용돈 등 사적 이전소득도 -3.1% 감소했다. 이자·배당 등 재산소득은 2만9000원으로 11.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가계 지출은 36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소비 지출이 5.9% 늘어 2009년 4분기(7.0%)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오락·문화(20.0%), 교통(16.4%), 음식·숙박(14.6%), 교육(14.3%) 등의 지출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 여행, 외식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7.9%) 증가 이래 최고치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의 여파로 연료비가 16.4% 급증한 영향이다. 세금, 사회보험료, 경조사비, 헌금 등을 포함 비소비지출은 전년 보다 8.1% 증가했다. 이 또한 2019년 4분기(9.6%) 이후 최고다.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28.9% 급등했다. 소득세·재산세 등 경상조세(10.9%)도 증가했다. 반면,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비경상조세(-45.9%)는 감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줄어 부동산 관련 세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출이 소득보다 상대적으로 늘면서 가계 수지는 악화됐다. 흑자액은 120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적자가구 비율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24.8%를 기록했다. 하위 1분위와 상위 5분위 가구 간 소득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 지난해 4분기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이 112만7000원인데, 5분위 가구는 1042만7000원에 달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집계한 소득 5분위 배율은 5.53배로 전년 대비 -0.18배포인트 감소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소비지출 증가율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흑자액은 감소했고, 평균 소비성향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구 간 소득 격차는 10배 넘게 벌어졌는데 정부는 저소득 가구 소득이 크게 늘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통계청 가계동향 발표 후 "모든 분위에서 총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1분위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구 긴 소득 양극화가 더 벌어진 상황에서 분배 지표가 나아졌다는 정부 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기재부 관계자는 "고물가, 경기둔화 우려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개선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취약계층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5:24: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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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결국 연임 포기했다...MWC 행사는 예정대로 참석

결국 구현모 KT 대표가 대표이사로 연임을 포기했다.구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최근 구 대표 연임 선언 이후 통신업 과점 형태의 문제에 대해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KT 및 포스코 등 이른바 '주인 없는 기업'을 겨냥해 "투명한 거버넌스를 만들고 지배구조 속에서 경영진이 경영활동을 하게 되면 기업과 우리 사회의 비용과 수익을 서로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윤 정부에서 '구현모 대표 찍어내기'에 나섰다는 얘기가 퍼져나가기도 했다. 여권에서도 구 대표의 연임에 대해 '밀실담합'이라고 지적하면서 구 대표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3일 구현모 대표는 KT 이사회에 대표이사 후보군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구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T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 연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결국 KT의 대표 경선은 원점에서 시작된 상황이다. 구 대표는 23일 오전 지배구조위원회에 "차기 CEO 경쟁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연임 포기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KT의 대표 자리는 유지되는 만큼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행사 참석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02-23 15:23: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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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리 동결에도 부동산PF-연체율 관리해야"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며 리스크관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3.50% 동결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관리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으므로 금리 상승이 금융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의 평가 실태도 점검하고, 금융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최근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95%로 상반기 말 대비 3.5%포인트나 확대됐다. 상호금융, 여전사의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3개월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 0.05%포인트 늘어났다. 은행의 연체율도 6월 말 0.20%에서 9월 말 0.21%로 증가했다. 이 원장은 "내외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이 평상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했다. 이에 지난 2021년 8월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 1년5개월간 지속적으로 이어진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금리인상 기조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의 관측을 사실상 물리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3 15:2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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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서학개미도 시큰둥…지난해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

지난해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서 해외주식 거래에서도 관심이 시들해지자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주식 수익이 1년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7개 증권사가 해외주식 수수료로 거둔 수익은 7242억89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말 대비 1264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14.86% 줄어들었다. 다만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2020년(5467억원) 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각 증권사별로는 149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미래에셋증권은 직전년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수수료 감소폭이 2%에 불과하면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주식 수수료가 가장 많았던 삼성증권은 31.48% 내린 1261억원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증권은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전년 대비 18.05% 내리면서 1148억원을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NH투자증권 732억원(전년도 대비 -14.43%) ▲한국투자증권 634억원(32.86%) ▲KB증권 555억원(-20.16%) ▲신한투자증권 454억원(-11.2%) ▲대신증권 194억원(-19.72%) ▲하나증권 141억원(-29.56%) 등 감소했다. 지난해 금리 급등세 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주식 관련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3.8%, 23.5%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와중에도 토스증권은 전년보다 해외주식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수수료를 크게 늘렸다. 국내 증권사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80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직전년도(85억원) 대비 4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간편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내세우면서 젊은 고객을 빠르게 늘려, 지난해말 기준 고객수 470만명을 채웠다. 한편, 지난해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각 증권사에서도 서학개미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삼성증권이 미국 대체 거래소와 독점 계약을 통해 낮에도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계약 만료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도입한 주간거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타 증권사에서도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투자자 유치에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21:3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