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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전국 CU편의점 ATM 거래 제휴

BNK경남은행은 한국전자금융와 'CU편의점 자동화기기(CD/ATM)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BNK경남은행 고객들은 전국 CU편의점(약 9000대)에 설치된 ATM에서 BNK경남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 및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금 인출 시 영업시간(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에는 수수료가 무료이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수수료를 할인받아 600원이 적용된다. 출금 1회 한도는 70만원, 1일 한도는 600만원이다. 또 BNK경남은행으로 계좌 이체 시 수수료는 무료이며 다른 은행으로 계좌 이체 시 영업시간 수수료는 700원, 영업시간 이후 수수료는 1000원이 부과된다. 2016년에 제휴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약 8200대)에 이어 이번에 CU편의점과도 제휴를 맺음으로써 경남은행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부담없이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카드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 생성된 인증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ATM인증번호 출금서비스'도 함께 적용된다. 장지명 전략기획부장은 "서울·경기 등 상대적으로 BNK경남은행 영업점이 적은 수도권지역 고객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증대하고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새롭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01 15:58: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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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민 눈높이 맞춘 규제개선요청 창구 만든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규제 혁신을 위해 '규제정비요청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규제정비요청제란 개인이나 기업 등이 캠코 내규 중 잘못됐거나 불필요한 규제의 폐지 또는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캠코는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규제와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규제정비요청은 캠코 홈페이지에서 규제정비요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접수는 규제정비요청 게시판이 신설되는 내달 초부터 가능하다. 캠코는 규제정비요청제 도입을 계기로 규제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 공공서비스의 수요자인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규제 혁신을 위해 전담 기구 설치와 내규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규제정비요청제를 통해 접수된 개인과 기업의 애로사항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01 15:57: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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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여전한 원픽 테슬라…저가 매수 기회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지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저조와 트위터 인수를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을 추가로 팔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4~31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로 순매수액은 7444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성과를 1.5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503만달러 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들어 테슬라의 주가가 14.22% 감소하며 2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4억6772만달러 순매수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경기침체로 인한 구매 수요 둔화, 달러 강세에 따른 손실 증가, 경쟁 심화 등의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외에도 서학개미들은 미국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다. 금리인상 시기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를 기록한 아이셰어즈 20년 만기 국고채 ETF(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에 1984만달러가 유입됐으며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 3X(TMF)에는 1235만 달러가 몰렸다. 반도체 업황 둔화 지속으로 서학개미들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EAR 3X SHS ETF)도 1939만 달러 가량 사들였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등도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868만달러)와 알파벳(753만달러)은 순매수 상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ETF(802만달러) ▲마이크로섹터즈 미국 빅 오일 지수 -3배 인버스 레버리지ETN(NRGD)(526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639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에 자리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01 15:53: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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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ETP 컨퍼런스서 'ETF 체크' 선봬

코스콤이 'ETP 컨퍼런스'에 참가해 상장지수상품(ETP) 간편 정보 분석 서비스인'ETF 체크(CHECK)'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2022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행사에서 코스콤은 부스를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인'ETF CHECK'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ETF CHECK 안내장 배부, 사용방법 교육 및 실제 서비스 체험 등을 진행했다. ETF CHECK는 국내외 상장지수상품(ETP: ETF·ETN 통합 지칭)의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모바일 앱과 웹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플랫폼으로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76조원을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코스콤 ETF CHECK도 꾸준히 인기몰이에 나서며 ETF 전문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의 가장 큰 특징은 4000여개에 육박하는 국내외 ETF, ETN 종목들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의 종목만 손쉽게 분류해 직관적으로 비교·분석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ESG 관련 ETF, 연금 관련 ETF, 해외상장 글로벌 ETF 등 다양한 테마별 ETF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원경 코스콤 체크사업부 팀장은 "투자자가 ETF CHECK 앱 하나만 있으면 ETF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파악할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형·구독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1 15:53: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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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자금경색…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750조 돌파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이 사상 처음 75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시장이 경색되면서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찾는 기업들이 급증한 탓이다. 금리가 빠르게 치솟고 있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부실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중은행 기업대출 700조 돌파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개인사업자대출 포함) 잔액은 10월 말 기준 757조7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688조1896억원)과 비교하면 10개월 새 69조5157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5대은행 가계대출 잔액(693조647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올 들어 가계대출은 15조원 넘게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매달 평균 6조9000억원씩 증가했다.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원자재 가격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이 은행 대출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자금난이 전방위로 확산되자 대기업들까지 은행으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대기업 대출잔액은 107조1474억원으로 한달 사이 7조 204억원이 늘어 기업대출 증가액의 70.2%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650조5580억원으로 2조9799억원 늘었다. 채권발생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은행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계기업 14.9→18.6% 증가…부실우려 커져 다만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기업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대출이 늘고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기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증가속도는 세계 35개 주요국 중 2위다. 한국 기업의 부채비율은 1년 만에 111.7%에서 117.9%로 6.2%포인트(p) 늘었다. 베트남(7.3%p)에 이어 두번째로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한국기업의 부채비율은 홍콩(279.8%), 싱가포르(161.9%), 중국(157.1%)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한계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신용이 증가하고, 금리 상승과 환율 및 원자재가격 상승이 맞물릴 경우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14.9%에서 올해 최대 18.6%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실기업은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회복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줄었지만, 올해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한계기업이 상승하고 이들의 부실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한계기업에 과도한 자금이 공급되어 이들의 잠재 부실이 이연·누적되지 않도록 기업여신 심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01 15:5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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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비상장주식 시장도 '한파주의보'

금리 인상 등 전세계적인 긴축 기조로 증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상장주식 시장까지 침체의 기운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대금이 급감하며 주목받던 비상장주식 종목까지 반토막을 넘어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컬리는 이날 2시반까지 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중 한때 2만6500원으로 거래되면서 연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에 기록한 11만6000원 대비 75% 이상 급감한 상황이다. 비상장주식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식을 장외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대형주를 포함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를 미리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긴축 우려 속에 크게 위축된데 이어 대형 IPO들도 상장 연기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IPO 대어로 꼽혔던 케이뱅크 역시 연내 상장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연내 상장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하반기 증시 악화에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연말 상장이 어려워졌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또한 피어그룹(비교기업)으로 묶이는 카카오뱅크 주가 마저 급락하면서 시기 조율에 나선 것이다. 비상장주식 시장서 케이뱅크의 가격은 이날 2만3400원까지 내리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연중 고점인 2만3400원 대비 63.89% 하락한 수치다. 이 외에도 상장 기대를 모았던 종목 대부분이 연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용사인 두나무는 연초 49만4000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달 27일 15만7000원까지 68.22% 급락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연중 최고치(13만9000원) 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하면서 이날까지 4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거래대금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시장 K-OTC의 10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3억24억원으로, 51억7832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8%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상장주식 시장 한파에도 실적을 내고 가치를 올리는 비상장사 위주로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부진하지만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의 가치는 여전히 올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사업자 메가존클우드는 2020년 대비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올랐으며,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의 기업가치도 상장사 퓨런티어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며 "꾸준히 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에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1 15:43: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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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J리츠부동산인프라 목표전환형펀드'출시

KB자산운용이 'KB J리츠부동산인프라 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11월 7일까지 KB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을 통해 모집한다. 'KB J리츠부동산인프라 목표전환형펀드'는 일본증시에 상장된 30개 내외의 리츠 및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글로벌 2위인 일본 리츠시장은 약 162조원 규모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핵심지역 내 오피스, 물류,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인프라 펀드는 모두 고정가격 매수제도에 의거하여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설비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 8% 달성 시 일본 리츠 및 인프라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국내 단기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 연금 WM본부 이석희 상무는 "현재 J리츠의 밸류에이션이 과거 10년 평균치에 비해 낮은 상태이며 최근 일본의 리오프닝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려했을 때 투자 적기"라며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에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 각광받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클래스 기준으로 납입금액의 1%가 선취판매수수료로 부과되며, 설정 후 6개월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총보수는 초기 연 1.355%, 1년 경과 후 해지일까지는 연 0.705%고, 운용전환 완료 후 총 보수는 연 0.13%로 낮아진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1 14:45: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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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빨대 '일회용품 금지' 1년 계도기간…"환경부, 사실상 후퇴"

환경부가 식당, 카페 그리고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투,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에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금지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미뤄지자 일회용품 규제책 관련 "환경부의 사실상 후퇴"란 지적이 나왔다. 환경부는 11월 24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에 앞서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종이컵 등의 사용금지는 1년 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에 따라 식당, 카페 포함 편의점 등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와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당초 환경부는 계도 기간 없이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었지만 해당 업체 등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기존 일회용품 금지 조치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단 걸 최근 많이 확인했다"며 "결국 매장의 서비스 관행,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전제되지 않고는 단속 시에만 반짝 감량 효과가 나타나고, 단속이 느슨해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 참여형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계도 기간 참여 주체의 자율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분기별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일회용품 사용 제한, 단속 여부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자율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사용 금지 품목이었던 식당 내 일회용 물티슈도 부담금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국장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회용 물티슈를 식당 내 금지품목으로 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규제보다 물티슈 내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부담금 품목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이어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도 유예가 되자 환경단체들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이 후퇴됐다"며 비판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날 환경부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참여형 계도, 자율감량 등을 내세운 환경부가 정책 시행 주체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11-01 14:35: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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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현상에 월세 갈아타기 가속?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거래절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전세거래량(2만8661건)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월세 거래량(3만3930건)은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29.0% 증가했다. 지난 9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3.1%로 전년 동 기간(45.2%) 대비 7.9%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인상 기조에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누적 거래량은 19만3266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7만335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5만6733건) 대비 24% 이상 늘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높은 전세 가격과 고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깡통전세 우려가 맞물리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대세가 되는 추세"라며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지급하는 준전세식의 전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 증가에 따른 월세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지역의 9월 월세 가격은 전달 대비 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달(0.09%)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실제로 월세값은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 6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49㎡가 보증금 2000만원·월세 8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가격(보증금 2000만원·월세 70만원) 대비 월세 가격이 1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보증금 6억원·월세 20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9월 거래가격(보증금 6억원·월세 180만원)보다 월세 가격이 25만원이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부동산 시장은 침체되는 상황에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무주택 세입자들은 급등한 전세값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나 매매 시장은 위축된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1-01 14:28:0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