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금리 상승·글로벌 경기 위축"…민간소비, 점차 둔화

민간소비가 올 2분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금리 상승 등에 따라 회복경로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최근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금리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회복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팬데믹 이후 회복경로가 소비 형태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로 나누어 살펴봤다. 공통요인을 보면 실질구매력 증가세 약화와 자산가격 하락이 소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다만 그간 누적된 가계저축이 부정적 충격을 일부 완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로 고용 회복 및 임금 상승 속도가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보이며, 주택가격 하락도 역(逆)자산효과를 통해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금리 상승 및 소비심리 부진의 영향은 내구재를 중심으로 재화소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방역조치 완화 이후 서비스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향후 펜트업 수요가 점차 해소되면서 회복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다. 대면서비스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추세 수준을 여전히 하회하는 데다 팬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문화·예술·스포츠 행사가 재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대면서비스 소비의 추가 확대 여지는 당분간 상존할 것으로 판단되면서다. 특히 해외소비는 국내외 출입국 방역조치 해제, 경제주체들의 감염병 민감도 저하로 향후 해외여행 펜트업(보복)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향후 민간소비는 펜트업 효과에 힘입어 해외소비가 크게 확대되겠지만 ▲실질구매력 둔화 ▲자산가격 하락 ▲금리 상승 등으로 재화소비가 부진하고 서비스소비의 회복흐름도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리 상승의 속도와 그 폭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경로에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20 12:00:26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NC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창의성 컨퍼런스 개최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창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2022)'을 20일 개최했다. 10주년 행사 슬로건은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다.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오는 2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NC문화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재단의 핵심사업인 '프로젝토리(Projectory)'의 운영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 프로젝토리는 프로젝트(Project)와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창의활동 공간이다. 컨퍼런스 첫날 기조 강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연단에 선다. 에스더 워치츠키는 'How to Prepare Youth for the 21st Century'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이유 있는 혁신'을 주제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열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하여 고려대학교 김자영 교수, 서울 위례솔 초등학교 이은주 교사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심화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다.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과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2022-10-20 11:28:1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채안펀드 1조6000억원 신속 매입…캐피탈콜 실시 준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강원도 레고랜드 발 채권시장 유동성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채안펀드 여유재원 1조6000억원을 동원해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일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위원장 특별지시사항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관련 이슈 이후 확산되는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최근 상황이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시장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채안펀드 여유재원 1조6000억원을 통해 신속히 회사채를 매입하고, 추가 캐피탈콜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10월 회사채 시장경색을 막기위해 조성된 채안펀드는 지난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재가동됐다. 당시 채안펀드는 3조원 조성돼 1조4000억원이 투입됐고, 1조6000억원이 남았다. 채안펀드는 자금수요가 있을때마다 투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위가 추가 캐피탈콜 실시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회사채 시장 상황에 맞춰 새 자금 투입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 채안펀드는 최대 20조원까지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증권사·여전사 등의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으며, 우선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며 "부동산 PF 시장과 관련하여 시장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0 10:39: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 성료

KB증권은 탄소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배출권시장 관련 정부·공공기관, 금융회사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제1회 탄소중립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작년 말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중개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KB증권은 "환경 및 사회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려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배출권 시장·제도 전문가, 감축 프로젝트 수행업체, 증권사 배출권 비즈니스 전담부서 직원 및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하여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유튜브로 진행됐다. 포럼은 '배출권 시장 발전 방향과 감축사업 동향'을 주제로 2015년 시작된 국내 배출권 시장의 활성화 방안, 국내외 감축사업 동향과 글로벌 선진 국가 및 금융회사의 탄소중립 준비 사례 등을 다루었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KB증권 ESG 애널리스트 김준섭 연구위원은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및 탄소금융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배출권시장(K-ETS) 전문가인 한국환경연구원 김용건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배출권 거래제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을 했다. 또한 탄소배출권 컨설팅업체 에코아이 하상선 전무는 '파리협정 제6조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에 대해, 정책·금융회사·산업분야 3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고, 시장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시장 전문가와 거래시장 참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식이 결합되어 효과적인 시장 정책이 설계되도록 KB증권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0 10:34:40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3분기 회사채 수요예측 전년比 40%↓…투자심리 위축 영향

올 3분기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 및 규모가 투자심리 위축의 여파가 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3분기 공모회사채 수요 예측 실시 현황'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65건으로 5조5000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114건, 31조2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3.%, 3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 3분기 경쟁률이 196%에 그치면서 지난해 3분기(348%)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A등급 회사채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A등급 예측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000억원)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졌으며, 경쟁률 역시 364%에서 61%로 6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AA등급 이상 우량채는 4조2000억원 예측에 9조7000억원(233%) 참여해 견조한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용등급별 수요예측 비중을 보면 지난해 3분기에는 AA등급 61%, A등급 33%로 균형을 이뤘으나, 올 3분기에는 AA등급 73%, A등급 19%에 불과해 A등급 수요예측 급감 및 극단적 양극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A등급 중심 미매각이 증가하면서, 결정금리 상승 등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3분기에만 9500억원에 달하는 16건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며, 미매각율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포인트 늘었다. 특히 A등급에서만 8건(65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및 발행 시장 위축의 여파로 결정금리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8bp 상승했다. 또한 각국 고강도 긴축기조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단기물 선호 현상으로 회사채 만기도 축소 발행됐다. 기관투자자의 평가 손실 축소 및 발행사의 이자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년 이하 단기물 비중이 61%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2년 이하 초 단기물도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23%를 차지했다. 업권별로는 전체 배정물량의 45%를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17%, 연기금 22%, 은행과 보험사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0 10:33:3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

비씨카드가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ESG 경영에 나선다. ◆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계획 비씨카드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ESG 경영 확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주식회사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다회용기 사용 통한 친환경 배달문화 수립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지원 ▲상권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자료 제공 ▲가맹점주 위한 전용 식자재몰 구축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 등 ESG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최근 비씨카드는 대규모 조림 사업, 해양생태계 정화활동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 KT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생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지원과 배달특급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라면서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 및 도내 소상공인 지원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비씨카드와 함께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과 동행한다. ◆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내부 심사를 통해 소아암 환아의 이식비·치료비와 장기간의 투병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환아의 언어 재활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카드 광고모델 박서준도 참석해 따뜻한 희망의 마음을 더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가정의 치료를 돕고, 투병으로 언어발달이 지연된 어린이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캔디'모으고 포인트 쌓은 재미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앱에 회원 참여형 이벤트 플랫폼 '캔디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캔디 모으기 서비스는 삼성카드 이용자가 앱에서 미션 수행을 통해 획득한 캔디를 '캔디 교환소'에서 포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서비스다. 획득한 캔디를 ▲포인트 ▲모니머니 ▲경품 등 원하는 혜택으로 즉시 교환할 수 있다. 캔디를 모으기 위해선 삼성카드 앱의 '캔디 모으기'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캔디 모으기' 메뉴 접속 후, ▲이벤트 응모 ▲퀴즈 풀이 ▲룰렛 돌리기 ▲광고 시청 등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모은 캔디는 10개부터, 롤리팝 캔디는 1개부터 교환할 수 있다. 서비스 포인트 혹은 모니머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교환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고객이 보다 재미있게 삼성카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탑재한 '캔디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션을 추가하여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20 09:42:4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대출 이자 내느니 월세"…나홀로 상승 '월세', 더 오를까

[서울=뉴시스] 주택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목돈이 적게 들어가는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했으나,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맷값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보다 0.4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78%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0.92%) 이후 최대 폭이다. 또 수도권은 0.98%, 지방은 0.60% 떨어졌다. 서울은 0.75% 하락하면서 2012년 8월(-0.9%)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0.50% 하락하며, 전월(-0.28%)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전셋값 역시 2009년 1월(-0.98%) 이후 최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67%, 수도권 1.03% 떨어졌다. 월셋값은 오히려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종합 월셋값은 0.10% 상승했다. 전월(0.15%)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상승세는 여전하다. 아파트는 수도권 지역의 상승 폭이 0.15%로 가장 높았고, 서울 0.13%, 지방 0.11%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맷값과 전셋값 하락 기조 속에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월세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호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의 전셋값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올 들어 월세 거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으로 월세 거래 건수가 100만 건을 넘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월세 거래량은 107만237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 평균 월세 거래량이 11만900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월세 거래량은 15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월세 거래량은 2019년 82만210건, 2020년 88만7778건, 2021년 97만7032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 체결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라 차주의 이자 부담이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꾸준히 오르는 전세대출 이자보다 고정적인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로 당분간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를 찾고 있다"며 "집값 하락으로 인해 깡통전세 등 전셋값을 못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도 월세 선호 현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무주택 세입자들은 급등한 전셋값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나 매매 시장은 위축된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0 09:27:26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