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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현대해상·KB손보

현대해상이 초등학생의 환경인식 개선과 환경보호 실천을 돕는다. ◆현대해상, 신규 사회공헌 '하이에코스쿨' 런칭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구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의 환경인식 개선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에코스쿨 (Hi Eco School)'을 처음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에코스쿨'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알아보는 이론수업과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환경교육 콘텐츠·교구 개발 전문 회사인 에코플레이와 함께 개발했으며, 서울시 8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정규 수업 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해 4주간 진행한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가죽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더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매주 플로깅, 나눔장터 등의 미션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하이에코스쿨' 이외에도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주사소한고백', 고등학생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인 '하이챌린지스쿨' 등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손보, '지문등록 할인' 서비스 KB손해보험이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KB손보는 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보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경찰청 '지문 사전등록제'와 연계한 '지문등록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 '지문 사전등록제'는 실종 아동과 실종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지문·사진·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등록해놓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다. KB손보는 '지문 사전등록제'를 지문 등록 대상인 아동과 치매환자 관련 상품에 접목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지문등록 할인' 제도를 신설했다. 이 할인 제도는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KB손보는 지난 7월 보장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한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과 이달 출시한 간병·치매를 종합 보장하는 'KB 힘이되는 간병보험' 가입 후 '지문 사전등록 확인서' 제출 시 1년간 보험료 3% 할인을 제공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보장과 더불어 자녀와 어르신들의 안전까지 보호하는 진심을 담고자 '지문등록 할인'을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5 11:13: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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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투자보다 현금확보...대출규제 완화해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가 얼어 붙고 있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거래절벽' 현상도 뚜렷하다. 특히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남은 두 번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잇따라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예상된다. 하지만 집값 하락폭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일부 전문가들은 '40% 폭락설'을 내놓지만 이런 전망은 또 다른 공포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글로벌스탠더드(국제표준)로 활용되는 주택가격지수로 따질 때 40% 하락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1년간 가격지수로 40% 떨어지려면 외환위기가 3번 이상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이미 수도권 개별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해 4분기 고점 대비 30~40% 급락한 곳도 많지만 개별 단지 가격만 보고 40% 급락한다고 하는 것은 '과잉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을 내다볼 때는 항상 일반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주택가격지수로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집값 하락과 거래절벽 등 다수의 지표가 위축되고, 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5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15%) 보다 0.02%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0.15% 하락해 15주째 내림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0.2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7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은 80.9로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의 경우 83.1로 16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집값 하락세 지속 등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폭락 혹은 하향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출 규제 같은 수요 억제 정책으로 거래가 억눌렸고 매매건수가 전체 시장을 파악하기에 지나치게 미미하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여전하다는 것 등을 고려하면 시장이 정상적인 하락 안정기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처럼 의도적으로 매매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이전 정부부터의 대출 규제 강화 등),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같은 외부요인이 더해지면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지금은 집값 상승이냐 하락이냐를 논하는 것이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기 부동산 투자는?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유발된 기준금리 인상 기간 동안은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5%를 넘어설 수 있다. 당분간 부동산 투자는 유효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 부담이 늘어나 주택 구매력이 떨어지고 가격이 하락하는 시장구조여서 급매물이라도 신중해야 한다"면서 "지금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해도 시간이 지나면 높은 가격이 될 수 있어 당분간은 대기 수요로 남거나 신규 분양시장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출·조정지역 등 규제완화 절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풀어야 한다"면서 "시장이 급랭하고 있는 만큼 규제를 풀어 연착륙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흐름과 정책 집행간의 시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영진 랩장은 "금리 인상기 시장 경착률을 예방하기 위한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정책과 저리대환대출을 통한 한계차주를 도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해제 여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과 관련된 명료한 정책 방향성과 법 개정 관련 등 여야 합의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권대중 교수는 "당장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는 규제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시장에서 규제가 완화돼야 가격이 오르지 않고 투기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각종 대출 규제 완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역 규제 추가 완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공급 확대 순으로 관련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위적으로 주택거래(손바뀜)를 억제함으로써 가격 변동을 적게 하는 상황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이걸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종전보다 주택 가격이 올라서 벌어지는 문제들과 주택의 취득·보유·양도에 걸친 전 부분에 대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15 11:00: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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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집 값 내년까지 하락"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금리·고물가 속에 부동산 경기의 하강 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추석 이후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해 당분간 매입보다는 관망하고, 실제 투자보다는 '실탄(현금)' 확보를 추천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15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 관망 속에 저조한 주택 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는 의사결정은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고물가 속에 부동산 경기의 하강 추세로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택 매수와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심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반전세·월세 전환으로 인한 공급 확대가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거래량과 청약 등 다수의 지표가 위축·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9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5.2% 감소한 수치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 5월 9만6979건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급락하면서 당첨 청약 가점이 10점대에 불과한 경우가 속출하고 있고 청약통장 가입자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데다 연내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가격 조정(가격 하락)과 기간 조정(거래 위축)이 나타난다. 금리 인상 랠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부동산시장의 경우 금리에 후행하므로 곧바로 집값이 급반등을 하기 어렵다. 오는 2024년 기준금리 수준은 2023년 하반기보단 낮을 수 있으나 2022년 9월 수준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집마련과 투자 차원의 주목 포인트에 대해 조언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실거주 목적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요자는 일단 관망하는 것이 좋다. 바닥을 확인하고 매입을 해도 무난하다는 얘기"라면서 "급하게 내 집을 장만하기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이 될 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은 관망이 최고의 덕목"이라고 전했다. 권대중 교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부동산 매입보다는 현금 확보가 더 좋을 수 있다.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그때 매수에 나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면서 "무주택자라면 원하는 지역과 입지조건이 좋은 지역의 분양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22-09-15 10:59: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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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 저축은행 추격…돌파구는?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며 수신고를 늘리는 가운데 저축은행 또한 예금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제공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수신금리(12개월)는 3.33%다. 지난 4월 2%선에 들어선 뒤 세 달만에 3%선으로 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금리인 3.37%와 불과 0.04%포인트(p) 차이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달 3.56%로 올랐으며 최근 3.68%까지 상승했다. 저축은행 업계 또한 수신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저축은행 업계 또한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포석이다. 최근 예금금리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은 OK저축은행이다. 주거래은행 계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세컨통장을 출시했다. 1000만원 이하 예금에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오픈뱅킹에 계좌를 등록하면 0.3%p의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이용자가 시중은행에 개설한 주거래 통장을 바꾸지 않을 것을 예상해 세컨통장으로 입지를 굳히려는 전략이다. 페퍼저축은행도 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높였다. '페퍼스파킹통장'을 내세우며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출금 통장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입장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의 전략은 금리 인상 말고는 없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조정하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예금뿐만 아니라 적금에도 힘을 주고 있다. 첫 가입 고객과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을 운영한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예금할 수 있으며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연 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웰컴워킹적금'은 연간 500만보를 걸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대 10%까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신용점수 350점 미만의 저신용자에게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대금리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대금리를 받지 않는다면 3% 선을 넘기기 어려운 적금상품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마다 상황과 조건이 다르다. 우대금리란 조건에 부합하거나 완수할 수 있는 이용자를 배려하는 것"이라며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저축은행 업계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9-15 08:33: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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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6%↑…증권사 전산장애 30% 급증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증가했고, 증권사 전산장애 발생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전산 시스템 장애로 증권사 민원은 30% 급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22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민원 건수는 총 4만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금융투자업(24.5%), 손해보험(13.7%), 중소서민(5.1%)은 증가했다. 반면 은행(-7.3%)과 생명보험(-7.9%)은 민원이 줄었다. 권역별 비중은 손보(40.1%), 생보(19.6%), 중소서민(16.2%), 금투(12.7%), 은행(11.4%)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561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증권회사(29.7%)와 투자자문회사(27.3%)에 대한 민원은 증가한 반면 부동산신탁회사(-35.1%), 자산운용사(-14.5%)에 대한 민원은 감소했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36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는데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06.4%나 증가했다.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3.7%(2149건) 증가해 1만7778건에 달했다. 은행권역에서는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이 폭증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908건으로 전년 동기(491건) 대비 84.9%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탈취를 목적으로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해 해당 계좌가 거래정지돼 발생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체, 온라인 거래 등에 대한 할부항변권과 같은 신 유형 민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화하고, 실손보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처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유형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할부항변권 관련 민원에 대한 처리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실손보험 관련 보험금 지급 민원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원 처리 인력을 충원하고, 분쟁유형별 처리기준을 마련해 분쟁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4 17:0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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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이전 거부 할 수 없어"

강석훈 산언은행 회장은 14일 "부산 본점 이전은 국정 과제로 대통령 등 국가 최고 책임자들이 확약한 문제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다"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부산 이전은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시행하느냐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본 결과 아직 산은이 왜 부산에 가야 하는지 의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본점을 이전하려면 산업은행법 4조 1항을 개정해야 하는데 법 개정이 될 때까지 직원들과 만나 깊은 토론을 하고 진솔하게 서로 생각을 나눌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부산이전 추진에 반발한 노조로 인해 지난 6월 7일 임명 후 약 2주간 출근을 저지당했고 지난 7월 말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했다. 강 회장은 "고도 성장 시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 중심 기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첨병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하려면 수도권에 이어 부울경 지역도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 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있고 산은 부산 이전은 그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불거진 노사갈등은 직원들과의 유연한 소통을 통해 해소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사안에 대해 조금 냉정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법 개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많은 직원과 깊은 토론을 하고 진솔한 생각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산은 직원의 퇴사가 급증한 것에 대해서도 "부산 이전이 본격화할 경우 인재 유출이 많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인재유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거주지 이전,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정서적인 면과 물리적인 면을 보듬으면서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최대한 서두르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매각 방식을 염두에 두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근본적으로 산업은행의 대주주 시스템은 효용성을 다 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멋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속적 연구·개발(R&D)과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산업은행 체제에선 한계가 있기에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자체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특수선(방산)-상선 사업 부문 '분리 매각' 등 구체적 매각 방식은 정해 두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산업은행 직원 수백여 명은 강 회장의 기자간담회 직후 본점 1층 로비에서 '본점 부산 이전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7:07:2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