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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선택한 ‘긴축’…암호화폐 시총 100조 증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을 통해 금리인상 기조 유지를 밝히면서 암호화폐전체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2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이후 또 다시 2만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에도 약 6% 하락해 2만1000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달 월 27일 이후 한 달 만에 1500달러가 깨지면서 이달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전체 시총도 1조445억달러에서 960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하루사이 845억달러, 약 113조4835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체적으로 급락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잭슨폴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움인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초강경 발언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단 한 번의 월간 (물가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며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약 9분의 연설 동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하면서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것이다. 만약 다음 달 FOMC에서 3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패닉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레티지 공동설립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매도 공세 강화는 단기 모멘텀 상실, 장기 하락 추세 내에서 위험증가와 관련됐다"며 "단기 과매도 수준은 곧 진정될 수 있겠지만 1만8300~1만9500달러 범위의 장기 지지선 이하에서 잠재적인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완다(Oanda) 수석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사수할 수는 있으나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초강력 달러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연중 최저점을 다시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8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이달 최대 47까지 상승했지만 금리인상 압박으로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8 14:25: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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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美 USNC, 초소형 모듈원전 협력

현대엔지니어링이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 USNC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부문 협력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USNC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과 관련해 주요 기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플랜트 건설을 위한 발전 설비와 냉각 시스템, 방사능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구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사적인 수행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해 프로젝트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준공 및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세대 MMR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USNC와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은 기존 MMR 보다 출력과 열에너지를 월등히 향상시켜 전력 생산 및 고온수전해 방식을 활용한 수소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2년 USNC와 고온가스로 기술개발 협력을 시작한 이래 10년에 걸친 기술연구와 협력으로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MMR이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MMR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8-28 14:12: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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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울산과학기술원과 우수창업자 발굴·지원

IBK기업은행은 지난 26일 울산과학기술원과 '우수 (예비)창업자 공동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기반 창업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은 울산과학기술원 내 마련된 IBK창공 UNIST 캠프 공간에서 기업진단, 팀빌딩, 사업모델(BM) 수립,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IR, IBK창공 선배기업과의 1:1 전담멘토제 등 다양한 UNIST-IBK창공 공동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번에 IBK의 6번째 창업공장 UNIST캠프를 통해 창업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고 경제의 역동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창공은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으로서 마포, 구로, 부산, 대전, 서울대 캠프를 운영 중이며 2017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534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7689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6652회를 지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8 14:02: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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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충격'…살얼음판 국내 증시 "방어적 포트폴리오 유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말 강한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제롬 파월 "당분간 높은 수준 기준금리 유지"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당분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폭에 대해 적접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단, 8분 50초 동안의 짧은 연설 중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했다. 또다시 0.7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점쳐지는 이유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는 연준이 다음 달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39%,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61.5%로 전망했다.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일주일 전 47.0% 대비 크게 높아진 셈이다. 파월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미국 증시는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8.38포인트(-3.03%) 내린 3만32283.4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이후 석 달만의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 나스닥 지수는 497.56포인트(-3.94%) 내린 1만2141.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 역실적 장세 도래 가능성"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국내 기준금리 연쇄 상승도 전망되고 있다. 한미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경우 원화 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물가 상승 압력 심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던 중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연준보다 금리를 먼저 인상하기 시작했지만 연준보다 일찍 인상 기조를 끝낼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한국의 통화정책은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고 금리 연쇄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유동성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의 실물경제 충격이 나타나며 주식시장에서는 역실적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정책 수혜주, 경기 방어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매수세에 대해 "코스피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미 반영된 수준인데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더 싸게 보이는 것 같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안에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원자력발전과 방산 등 산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에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코스피 지수는 2350~26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코스피 상단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이익비율(PER) 10.3배 수준인 2600, 지수 하단은 밸류에이션 하위 10% 수준인 2350을 제시한다"며 "일시적으로 지수 상단을 열어둘 필요는 있으나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지수 상단은 점차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8 13:58: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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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기준금리 인상 따라 CMA 이자율 인상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금유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뒤 일제히 CMA 수익률(이자률) 인상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 5월, 7월에도 기준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0.50%포인트 인상되면서 각 증권사에서 CMA 상품의 금리를 인상분만큼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단기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다시 지급하는 상품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급여 이체와 카드 대금 납부, 체크카드 사용 등이 가능해 예금 계좌처럼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CMA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오는 29일부터 인상한다. 개인 CMA RP 개인은 연 1.85%에서 2.10%로, VIP계좌는 1.95%에서 2.20%, 네이버 CMA 통장은 최대 2.55%(1000만원 이하)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6일부터 개인(2.29%→2.54%)과 법인(2.15%→2.40%) CMA-MMW형 수익률을 인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명품 CMA RP/사업자 CMA RP 수익률을 0.25%포인트씩 인상해 각각 연 2.10%, 2.15%로 상향했다. RP형 CMA 금리가 대부분 증권사에서 2%를 넘어서면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7월 기준금리 인상까지만 하더라도 증시 부진과 더불어 은행권 파킹통장 인기가 커지면서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CMA 잔고는 65조7812억원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69조5358억원에 달했지만 불과 반년만에 4조원이 넘는 금액이 줄어들었다. 다만 CMA 자금 이탈 가운데에서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발행어음형 CMA 자금은 오히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11조2207억원을 기록한 발행어음형 CMA는 지난 2월(8조5590억원)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했다.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사만 취급할 수 있으며, 현재 미래에셋·한투·NH·KB 등 4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형 CMA 수익률을 기존 2.30%에서 2.55% 인상했으며, 이 외 3개사 역시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추후 한은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이에 영향을 받는 CMA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발행어음형 CMA가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초대형 IB가 신용도를 기반으로 발행해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28 13:50: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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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추석선물 '과대포장' 집중단속…과태료 최대 300만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포장이 지나치게 많거나 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에 적발된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규칙상 기준보다 제품의 포장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의 실제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경우가 단속 대상이다. 예컨대, 가공식품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은 15% 이하, 포장횟수는 2회 이내여야 한다. 각 지자체는 간이측정법에 따라 기준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제품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의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명령한다. 이후에도 기준을 위반하거나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생산완료나 수입된 제품 등을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로 재포장한 경우도 법 위반이다. 유통사, 대리점 등은 판매 과정에서 이들 제품을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상자로 재포장해서는 안 된다. 또, '1+1' 등 일시적이거나 특정 유통망을 위해 제품을 추가로 묶는 형태나 주제품의 구성품이 아닌 증정·사은품을 제공하기 위해 재포장하는 경우도 금지된다. 낱개 단위제품을 3개 이하로 재포장하는 경우도 그렇다. 재포장 금지 규정 위반 시에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고기·생선·과일·야채 등 1차 식품이나 즉석밥 세트 등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 포장한 단위제품, 제품 구매자가 선물포장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위반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1만1417개 제품을 단속해 77건을 적발, 39개 제품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설에는 1만2049개 제품을 단속해 55건을 적발하고, 27개 제품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폐기물 줄이기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높아지면서 과대포장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며 "명절 등 특정 시기에는 과대포장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28 13:40: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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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등 취약업종 90% 이상 '주 52시간' 위반

돌봄 등 서비스업 사업장 90% 이상이 '주 52시간' 제도를 위반해 장시간 근로를 시키고, 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사업장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장시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 498곳 중 470곳(94.4%)에서 총 2252건의 노동 관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중 2249건에 대해 시정 지시하고, 3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근로감독을 한 업종은 요양보호, 아이·장애인 돌봄 등 돌봄 업종 340곳과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금융업, 사회 지원 서비스업 등 지역별 취약 업종 158곳이다. 이 가운데 48곳(9.6%)에서 주 52시간제 위반이 확인됐다. 48곳의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연장근로 한도 위반은 5240명 중 774명(14.8%)이었다. 주로 작업량 예측의 어려움, 갑작스러운 업무량 증가 등이 장시간 근로 이유였다. 돌봄 업종은 교대제 근로자의 백신 접종, 코로나19 확진, 돌봄 대상인원 증가 등이, 지역별 취약 업종은 발주물량 폭증, 상시적인 구인난 등이 주된 이유로 확인됐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주 52시간제를 어긴 근로자 774명의 초과 근로 시간은 주 58.4시간, 평균 6.4시간이었다"며 "사업장 대체로 주 52시간제를 지키고 있지만, 1∼2명의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주 52시간을 넘게 일해 법 위반 사례는 현행 근로시간 규제방식이 합리적인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장 270곳(54.2%)은 취업규칙 작성·신고 위반으로, 256곳(51.4%)은 근로조건을 명시 안 해 적발됐다. 또, 193곳(38.8%)은 연차 미사용 수당 미지급, 연장·휴일 근로 가산 수당 미지급 등이 적발됐는데 지급하지 않은 수당은 총 16억9300여만원에 달했다. 이 실장은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장시간 근로 감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미지급한 수당 등 적발된 법 위반 사항은 시정지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간헐적,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어려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주52시간제를 지킬 수 있도록 근로자와 기업의 선택권을 넓혀준다면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8 13:15: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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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채무조정 15억 원까지...10월 시행

코로나19로 연체 90일 이상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가동된다. 정부는 허위 서류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등을 걸러내기 위해 엄격한 심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예산 30조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25만명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우선 채무조정 대상으로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으로서 90일 이상 장기연체에 빠졌거나, 근시일 내에 장기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덕적 해이 방지를 우해 신청자격을 맞추기 위해 고의 연체한 차주, 고액자산가가 소규모 채무 감면을 위해 신청하는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자가 지원대상 차주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면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출발기금은 '새출발기금 협약'에 가입한 약 6500여개 협약금융회사가 보유한 모든 대출(사업자·가계, 담보·보증·신용 무관)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부동산임대·매매업 관련 대출, 주택구입 등 개인 자산형성 목적의 가계대출과 전세보증대출 등은 제외된다. 또한 고의적·반복적 채무조정 신청사례를 제한하기 위해 신청기간 중 1회만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며 조정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총 15억원이다. 원금 감면은 빚이 자산보다 많을 경우에만 총 부채가 아닌 보유재산가액을 넘는 부채분, 즉 순부채의 60~80%에 대해 원금 조정을 지원한다. 순부채에 대해 감면율 60~80%를 차등적용하는 만큼, 보유재산에 따라 총부채 대비 감면율은 0~80%로 상이하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을 경우 이자·연체이자는 감면되며 기존 대출형태와 무관하게 모두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된다. 분할상환금 납무를 유예할 수 있는 거치기간은 최대 0~12개월간 지원되며 분할상환기간은 1~10년간 지원된다. 금융위는 채무조정 이후에도 정기적인 재산 조사 등을 통해 은닉재산이 발견되는 즉시 원금조정 등 기존 채무조정은 무효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약정체결 확정시 장기연체정보가 해제되는 대신 2년간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정보를 신용정보원에 등록해 전금융권 및 신용정보회사에 공유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 차주는 신규 대출, 카드·이용 발급 등 새로운 신용거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새출발기금은 법령개정, 금융권 협약체결,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절차를 거쳐 10월 중 채무조정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며 "올 10월부터 우선 1년간 채무조정 신청을 접수하되, 코로나 재확산 여부, 경기여건 등을 감안해 필요시 최대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8-28 13:14: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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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탄탄한 라인업 'JYP 엔터'…주가 전망도 '맑음'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화된 아티스트 수명과 안정적인 신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JYP엔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2%) 내린 6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JYP엔터는 지난 6월 4만7000원대까지 주가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2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678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1%, 152.9% 상승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음원 하나로 100억원의 이익 체력을 증명한 것처럼 JYP엔터도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앨범뿐인 실적이었는데도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가장 선방한 엔터주인 JYP엔터는 매크로 변수로 대표 성장주인 엔터주가 크게 훼손되는 상황에서도 굳건했다"며 "이미 기존 엔터3사 중 가장 좋은 밸류에이션을 향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 상향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상단을 노리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면서 콘서트 및 광고, 기획상품(MD) 매출이 큰 폭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가 반영되며 콘서트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2019년 3분기의 최대 매출을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케이프투자증권이 8만4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이어 다올투자증권 8만2000원, 하나증권 7만9000원, 유진투자증권 7만8000원, NH·SK·신한금융투자 7만5000원, 하이투자증권 7만3500원 등의 순이다. 일각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대까지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앨범에서는 나연 60만장, ITZY가 90만장을 판매하는 등 스트레이키즈를 제외한 거의 모든 그룹에서 서프라이즈가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보다 3~4분기 투어 규모가 훨씬 크며, 6월부터 자사몰 설립을 감안하면 기타 매출도 분기별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장기화된 아티스트 수명 및 안정적인 신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사업자"라며 "특히 고연차 라인업 트와이스의 팬덤 저변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 주요 시장인 일본은 물론, 서구권 팬덤까지 확대됨에 따라 콘서트, 음반, MD등 팬덤 매출 강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28 13:03:0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