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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인플레시대 투자 해법…가격결정력 있는 기업에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소비자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없이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조언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서도 상승한 원가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해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기업이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투운용은 가격결정력이 강한 브랜드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ETF'를 제시했다. 해당 ETF는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에 각 10%씩 투자한다. 기업들은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제품 충성도를 바탕으로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와 저평가 매력을 함께 갖춘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ETF'도 인플레이션 시기 투자 대안으로 꼽았다. 월트디즈니, 보잉,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켈로그 등 각 산업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경쟁우위를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넓은 해자(Wide Moat)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가격결정력은 버핏이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한 경쟁우위와 이에 기반한 가격결정력은 금리상승으로 비용 압력이 커지는 국면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에 필수적"이며 "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수록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은 도태되고 소수의 경쟁력있는 기업이 산업 전반을 지배하는 승자독식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지배력이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8 15:10: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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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유니콘기업 상장 연기 및 철회 지속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던 유니콘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줄줄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 침체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에 관심을 받았던 SK쉴더스,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상장을 중단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더블유씨피(WCP), 현대오일뱅크 등 대형 유니콘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보안, 2차전지 관련 업체, 정유업체 등이어서 IPO 시장의 불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27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2차전지 분리막 제조 기업인 더블유씨피가 IPO를 한 달 뒤로 연기했다. 현재 성장 사업으로 각광받은 2차전지 소재 업체여서 상장 연기가 길지는 않았다. 실제로 더블유씨피는 기존 8월 1~2일이었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정을 9월 14~15일로 연기했으며, 다음 달 8~9일로 예정됐던 일반 청약 역시 9월 20~21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 일정을 소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IPO시장 침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을 고려해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에는 하반기 IPO시장 최대어로 꼽힌 현대오일뱅크가 상장 추진을 철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급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국내 증시 약세 지속에 상장을 포기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최근 주식시장 약세 등 제반 여건의 악화에 따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상장 추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최근 2400선을 회복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두달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돼 IPO시장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현재와 같이 주식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때는 주식시장에서 평가받는 것이 자금 조달에 유리하지 않다"며 "장세가 안 좋을 때 IPO를 하게 되면 동일한 주식에 대해서 낮게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자금이 급박하게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이런 장세에 IPO를 할 이유는 많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28 15:08: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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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된 결과에 암호화폐 상승…3만달러 돌파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시장의 예상과 맞아 떨어지자 암호화폐가 반등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하반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3만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1.50~1.75%에서 2.25~2.50%로 상승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울트라 스텝'(1%p 인상)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것이다. 또한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암호화폐 상승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0.75%p의 금리 인상이 적절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암호화폐시장은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8% 상승하면서 2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23일 '울트라 스텝'(1%p 인상) 공포로 2만달러까지 하락한 후 5일 만이다. 이더리움은 무려 14% 급등하면서 1631달러까지 상승했다. 국내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3040만원, 이더리움이 216만원까지 회복하면서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코인 같은 위험자산 가격은 내려가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경우 3만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바이낸스 BTC/USDT 1시간봉 기준 2만3800달러선에 단기 저항 구간이 형성되면서 저항 구간 돌파 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트위터에 "비트스탬프 BTC/USD 주봉차트 기준 이번 주 주봉마감이 200주 이동평균인 2만2800달러 상방에서 마감돼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이번 주 주봉마감에 따라 비트코인이 3만~4달러 구간을 탈환할 수도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기관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분석가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은 9월에 '큰 변화(자이언트 스텝)'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Fed의 이번 결정은 긴축의 끝이 보인다는 낙관과 크립토 같은 위험자산 가격 랠리를 유발할 수 있는 좋은 낙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8 15:05: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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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9개월 만에 하락…화학제품 등↓

수출물량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한 117.84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9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7.3%), 농림수산품(38.1%) 등이 올랐으나 화학제품(-5.4%), 제1차금속제품(-10.2%) 등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9% 상승하며 20개월 연속 오름세다. 기계 및 장비(-5.3%), 전기장비(-5.7%)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79.1%),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6.0%) 등이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 줄며 2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9.8%), 화학제품(8.2%) 등이 올랐으나 광산품(-7.4%), 석탄 및 석유제품(-19.2%) 등이 내리면서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도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0.5% 올랐다. 기계 및 장비(-0.8%) 등이 내렸으나 광산품(48.9%),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2.1%) 등이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2.0%)이 수출가격(9.9%)보다 더 크게 올라 전월보다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2.7% 및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 모두 내리며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었다.

2022-07-28 14:54: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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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200조 신탁 시장서 경쟁력 강화나서

증권사들이 신탁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도 신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돼 증권사들의 진출이 향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달 초 종합재산신탁 서비스인 'KB 인생 신탁'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인생신탁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자산관리와 함께 상속세 절세, 가족 생계 보장, 상속 분쟁 방지 등 자산 승계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해결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탁 가능한 자산 유형에 제한 없이 상속, 증여, 후견 등 자산승계 플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신탁시장은 고령화 추세와 맞물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신탁 수탁고는 총 1238조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조5640억원(13.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 수탁고는 5월 기준으로 ▲2018년 833조원 ▲2019년 923조원 ▲2020년 1018조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증권사의 신탁 수탁고는 타업종 대비 비중이 낮지만, 상대적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신탁업 영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신탁 수탁고가 495조4000억원으로 전체 신탁 수탁고 비중의 42.5%를 차지했다. 뒤 이어 부동산신탁사 242조4000억원(29.3%), 증권사 310조7000억원(26.6%), 보험사 18조2000억원(1.6%) 등 순이다. 이중 증권사는 전년 대비 59조6000억원, 23.7% 증가하면서 타 업권 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이미 2017년부터 자산 승계 신탁 솔루션서비스인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를 출시하는 자산승계 비즈니스를 선보여 왔다. 또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관련한 콘텐츠 제공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하반기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프리미어 블루' 본부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지원부를 신설해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패밀리오피스는 우수고객과 그 고객의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세무진단, 가업승계 등 가문자산 관련된 전반적인 컨설팅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도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서 신탁업 수탁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규제완화 계획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유언대용신탁 등 종합재산관리 서비스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재산 신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에 대한 금융당국의 계획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의 사업 확대도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8 14:53: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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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크리츠운용, 첫 공모리츠…국토부 인가 완료

인마크리츠운용은 첫 공모 상장 리츠(REITs)인 인마크글로벌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달 27일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초기 투자대상은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연방 검찰청이 사용중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연방정부 사용 시설과 대형 글로벌 금융그룹이 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주요 도시의 안정적인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초기 투자 자산은 이미 우량한 임차인과 장기 임대계약이 체결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입증됐다. 임차인의 신용등급은 ING은행(S&P A+), 미국연방정부(S&P AA+)로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잔여임차기간이 평균 13년 이상 남아 우량 임차인의 장기적인 임대료 수입을 기초해 리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마크리츠운용은 2021년 초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청년주택 리츠를 운용 중에 있으며 인마크 호주 법인, 인마크자산운용과 함께 국내외 우량 자산 확보를 위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마크리츠운용 관계자는 "상장 이후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리츠의 배당 현금흐름과 가치 실현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개인 일반투자자에게도 국내외 우량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리츠 투자 문화가 한국에 정착 될 수 있도록 국내 리츠 산업 발전 기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8 14:31: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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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두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경기 침체 아냐"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곧바로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파적 발언에 뉴욕증시는 환호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12명의 금리결정위원회 위원의 만장일치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으로 2년 5개월여만에 한미 금리가 역전됐다. 한국(2.25%)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진 것. 통상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이 유출될 우려가 커진다. 단, 과거 한미 금리 역전 사례보다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 빠른 속도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국면에서 한미 금리 역전은 이전보다 압축된 형태로 진행돼 과거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해소를 위한 가파른 긴축에 경기침체 불안감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경기침체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미국이 경기침체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업률이 거의 50년 만에 최저치인 3.6%로 고용시장은 아직 너무나도 강하고, 미국의 경제에서 아주 잘 기능하고 있는 영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공격적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넌지시 우려하며, 비둘기 색채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계속 회의를 통해 최대한 명확하게 결정을 내리고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긴축으로 가면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긴축 속도조절론을 언급했다. 9월 이후 연준의 행보를 묻는 취지의 또 다른 질문에서도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산업활동 등을 모두 살펴보고 적정한 스탠스를 찾을 것"이라며 "그 과정이 진행될수록 금리 인상폭은 줄이는 게 적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FOMC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55.9%로 가장 크게 봤다. 75bp 가능성은 38.9%, 100bp 가능성은 5.2%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8 14:30: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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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손질 나선 당국, "불법 엄단, 제도 개선 신속 추진"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반드시 뿌리뽑는다는 각오로 관계기관이 긴밀히 연계하여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28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불법공매도 근절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참석해 불법공매도 적발·처벌 강화와 공매도 관련 제도 보완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김 위원장은 "불법공매도, 공매도를 활용한 불법행위 척결 없이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가 매우 요원하다"며 ""불법공매도와 공매도를 활용한 불법행위 척결을 위해 관계기관 연계를 통해 제도 개선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불법공매도 조사를 질적·양적으로 늘리고자 거래소와 금감원내 전담 조직을 확대 설치한다. 공매도와 연계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고자 조사 테마·대상 종목을 선정해 혐의점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신속 조사를 위해 공매도 기획감리를 정례화하고, 혐의사건에 대해선 신속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공매도에 대한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남부지검 합수단 중심의 패스트트랙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사건의 경우 엄정 구형을 원칙으로 적극적인 과징금 부과는 물론 범죄 수익이나 은닉 재산을 박탈하는 등 처벌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 26일 확대하기로 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의 구체안도 이날 공개됐다.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이면 주가하락률(3% 이상)이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2배 이상)이 현행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연간 지정종목이 690건에서 785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매도 금지기간도 '하루'에서 '주가 5% 이상 추가 하락 시 계속'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다음날에만 공매도가 금지되고 금지 당일 주가 하락 여부나 하락률과 상관없이 이틀 후 공매도가 재개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연계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하는 한편, 한국거래소 통보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과징금도 적극 부과하겠다"며 "악의적 불법공매도에 대해선 최근 증권범죄합수단이 복원된 만큼 패스트트랙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공매도와 연계된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및 무차입 공매도 등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는 중대범죄다"라며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중심으로 패스트트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시에 수사절차로 전환하여 엄벌하고 범죄수익도 박탈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8 14:26: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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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프로페서에 황인태·정광화·조미옥·하원석 교수

삼정KPMG가 황인태 중앙대 교수와 정광화 강원대 부교수, 조미옥 명지대 조교수와 하원석 중앙대 조교수를 '삼정KPMG 프로페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정KPMG는 이날 오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2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위촉식을 개최했다. 탁월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황 교수는 1995년부터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70여편의 연구논문과 13편의 저서를 통해 회계이론의 발전과 제도 개선, 실무적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했다.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심의위원과 전문심의위원을 역임했고, 제34대 한국회계학회 회장으로서 회계학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회계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정광화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부교수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관련한 연구업적이 우수해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 선정됐다. 정 교수는 현재 한국회계학회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아울러 정 교수는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감사위원회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감사위원회포럼의 2022년 연구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Scholarship Professor)'에는 조미옥 명지대 경영학과 조교수와 하원석 중앙대 경영학부 조교수가 위촉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회계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는 회계투명성 향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프로페서'를 통해 학자들의 연구를 후원하며 자본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 삼정KPMG 프로페서는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했으며,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8 14:18: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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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기업 퇴직연금담당자가 알아야 할 IPS 작성 노하우'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계획서(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 작성 담당자를 위한 '기업 퇴직연금담당자가 알아야 할 IPS 작성 노하우(기초편)'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IPS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기업이 목표수익률, 투자 절차, 자산배분 정책 등을 사전에 정하는 제도다. 즉, 안정성이 중요한 퇴직연금 운용의 큰 원칙을 사전에 정해 놓는 지침이다. 올해 4월 시행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300인 이상의 사업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적립금운용계획서(IPS)에 따라 적립금을 운용해야 한다. 이 과정은 적립금운용계획서를 처음 접하는 기업의 퇴직연금담당자를 위해 IPS 기초 개념부터 항목별 작성요령까지 자세하게 다룬다. 주요내용은 ▲자산배분 전략 ▲자산운용 체계 ▲적립금운용계획서(IPS) 구성항목 ▲국내외 IPS 사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융투자교육원은 오는 9월 퇴직연금 운용전략 및 평가방법 내용을 담은 'IPS 작성 노하우(심화편)'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8 14:15:2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