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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합병 난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주 가치 훼손"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동원산업 불공정 합병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왼쪽부터),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 변호사, 심혜섭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언론홍보분과위원장·변호사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미경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의 합병비율이 일반주주들의 가치를 침탈하고, 대주주의 지분율을 늘려 불공정하다는 설명이다. 2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포럼)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동원산업 합병비율 불공정'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규식 포럼 회장,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 변호사,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 심혜섭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언론홍보분과위원장 및 변호사 등이 참석해 동원산업 합병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포럼은 동원그룹의 자발적인 시정이 없다면 오는 5월 초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압박했다. 지난 7일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1대 3.8385530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한다고 공시했다. 평가기준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종속기업인 동원시스템즈는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 5년 평균 지배손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2배로 동원산업의 PBR 0.6배, PER 6.7배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평가받았다. 김규식 포럼 회장은 "동원산업의 주가는 저평가되고 상대 회사의 주가는 고평가됐다"며 "동원산업의 이사회가 독립적이라면 동원산업의 주주에게 매우 불리한 이런 시점에 합병을 결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병안은 표면적으로는 상장사와 비상장사 간의 합병이지만, 실제로는 상장사 간의 합병 시 주가가 저평가된 정도에 따라 합병비율이 결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종속회사인 동원산업의 합병이기 때문에 상법 제398조의 자기거래로서 전형적인 이해충돌 행위이므로 훨씬 엄격한 공정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합병을 추진하려면 적어도 시가보다 높은 순자산가치를 사용해 합병가액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포럼은 제도의 불공정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76조의5 제1항을 살펴보면 상장사가 비상장사를 합병할 경우 기준시가에 따라 합병가액을 결정하되, 시가가 자산가치보다 낮을 경우 자산가치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입법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다며 폐기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 조항에 대해 "모자회사나 계열사 간 합병에서 일반 주주의 이익을 침해해 대주주의 지분율을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증시가 오랫동안 저평가돼온 건 베트남이나 중국보다 못한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며 "현재 동원산업 주주 모임이 결성되고 있고, 주주 모임에서는 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1 15:02: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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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韓 경제 대전환의 기로…올바른 길로 이끌 것"

"긴 안목에서 보면 지금 한국 경제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고통을 감수하고 구조개혁을 통한 자원의 재배분 노력을 서둘러야 하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21일 취임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총재직에 지명되고 나서 한국 경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에게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다. 당장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도모가 시급한 상황이다. 물가와 금리를 잡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통화정책 속도 조절도 주요 과제로 손꼽힌다. 이날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가 기존 전망보다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성장과 물가 간 상충관계(trade-off)가 통화정책 운용을 제약하고 있기에 정교하게 균형을 잡아가며 정책을 운용해야 할 때다. 합의제 의결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모든 위원과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해 최적의 정책을 결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금융 정책을 넘어 중앙은행의 역할 확대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전문성 공유 ▲정부를 비롯한 전문가 등 외부와의 소통 ▲국제사회에서의 활발한 소통 등 3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국제통화기금(IMF) 근무 당시를 회상하며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재는 "IMF에 근무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이슈이든 그 분야의 전문가를 내부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개개인이 전문성을 공유하면 IMF 조직 자체의 전문성도 높아지는 것을 보았다"라며 "한은 직원으로서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의 대표선수가 되자"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자 자부심을 갖고,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서로를 가르쳐주면 시너지를 통해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연구성과를 책상 서랍 안에만 넣어 두어서는 안 된다"라며 "오히려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정부와, 시장과 또 민간기관과 건설적 대화가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외부와의 소통의 울타리를 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소통에 대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문제를 종합적(comprehensive)으로 살펴보고, 조화(consistent)와 협력(coordinated) 속에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부와의 소통 강화에 따른 중앙은행의 독립성 저해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은의 위상을 높여갈 것도 기대했다. 이미 한은의 경험과 연구성과를 해외와 공유하고, 글로벌 아젠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총재는 "지금 국제사회는 디지털·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속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와 녹색금융(green finance) 등 새로운 글로벌 이슈가 현안이 됐다"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경우, 이에 따른 제반 환경변화가 공공 지급결제 인프라와 통화정책의 유효성 등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우리의 생존 문제라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총재는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건강상 큰 어려움을 겪었다. 총재직은 주어진 두 번째 삶을 의미 있게 사용할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훗날 지금을 되돌아보며 한은이 한국 경제를 전환점에서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2-04-21 15: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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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팩트셋과 4차산업 등 테마지수 개발 계약

한국거래소 CI.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팩트셋(FactSet)과 테마지수 개발을 위한 정보이용 및 지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FactSet의 산업분류체계인 RBICS 등 국내 상장기업 대상 테마 정보를 이용해 테마지수를 산출하게 된다. RBICS(Revere Business Industry Classification System)는 재무정보 및 뉴스·공시 등 비재무정보 분석을 통해 특정 기업을 영위 중인 사업에 따라 복수의 섹터로 분류함에 따라 테마정보 등에 특화된 FactSet 고유의 산업분류체계다. 글로벌 지수사업자들은 자율주행, 전기차, 사이버보안, 바이오, 항공우주, 5G 등 다양한 테마 분야에서 FactSet의 RBICS를 활용해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테마지수란 미리 정의된 기준 등에 따라 분류된 업종, 섹터와 달리 특정 주제 또는 시장 트렌드와 연관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의미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FactSet은 RBICS 및 금융정보를 기관투자자 등 전 세계 15만여 고객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거래소 등 지수사업자와 협력해 다수의 테마지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신산업의 등장과 다양한 투자수요를 반영한 테마형 ETF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거래소는 FactSet의 글로벌 테마정보를 활용해 4차산업, 신(新)디지털 기술 등 시장 관심이 높고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의 테마지수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RX 테마지수 현황을 보면 배당 8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10개, K-뉴딜 5개, 블루칩 3개가 있다. 거래소는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테마지수의 출시로 향후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수요를 진작하고 ET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1 14:57: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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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커넥트포럼' 개강

지난 20일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신한커넥트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대한민국 최고 기업 리더들을 위한 품격 있는 교류의 장인 '신한커넥트포럼'을 새롭게 론칭했다. 글로벌 팬데믹을 거치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 신한커넥트포럼은 '모든 것은 연결된다(Everything is Connected)'를 콘셉트로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초연결(Hyper Connected),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연결(Value Connected), 사람과 사람의 재연결(Re-Connected)이라는 메시지를 포럼 전반에 녹였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지난 20일 최고재무책임자(CFO)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강해 올해 연말까지 2개의 포럼이 나뉘어 진행된다. 개강식에서는 세계적인 경영석학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 마우로 기옌 교수가 '2030 새로운 부와 힘의 기회'를 주제로 영국 현지에서 라이브 강연을 진행했고,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이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주제로 경영경제특강을 진행했다. 개강 이후에는 매월 진행하는 정규세미나에서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통한 경영 인사이트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를 통해 마켓의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그린미팅, 문화탐방, 우수회원사 탐방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이어가게 된다. 양진근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전략본부장은 21일 "신한커넥트포럼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리더들을 위해 품격 있는 인적, 지적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계제로와 같은 경영환경에서 등대같은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1 14:51: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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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용산 아파트값…전주 대비 0.03% 올라

4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4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도 전주 대비 0.03% 올랐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와 그간 미뤄왔던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용산의 집값 오름세를 이끌었단 분석이다. 실제 용산에는 철도정비창·유엔사부지 개발사업, 용산공원 조성, 한남뉴타운 재개발, 한강변 근처 정비사업 등 계획돼 있는 사업이 많다. 용산을 비롯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곳을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는 가운데 강남의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 단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0.03%)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서초동 대형 평수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4구는 강남과 서초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상승폭(0.01%→0.02%)이 확대됐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서·강북·중랑·구로·관악 등은 아파트값이 -0.01% 떨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하락폭(-0.01%)을, 지방은 상승폭(0.01%)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3%), 경북(0.06%), 경남(0.06%), 광주광역시(0.05%), 강원(0.05%) 등은 상승했다. 대구(-0.15%), 세종(-0.08%), 대전(-0.05%), 전남(-0.02%),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떨어져 전주와 같은 하락폭 유지했다. 서울(-0.02%→-0.01%)과 수도권(-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11%), 전북(0.11%), 경남(0.07%), 강원(0.05%), 경북(0.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0.35%), 대구(-0.19%), 대전(-0.19%), 대전(-0.06%), 인천(-0.04%) 등은 하락했다. 부산과 충남은 보합을 기록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21 14:47:1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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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진원과 SHINHAN Re-Born Space 개소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 네번째)등 관계자들이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도전 창업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SHINHAN Re-Born Space'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SHINHAN Re-Born Space'는 재도전 창업기업과 재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창진원과 함께 설립했으며 신한은행이 운영중인 다목적 문화공간 신한아트홀에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창업자 자금유치와 성장기반 확보를 도와줄 IR 행사 개최 및 네트워킹 ▲제품전시회와 같은 사업연계 프로그램 ▲재창업자 지원 강화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재창업자들의 심적 안정과 견문 확대를 위해 ▲인문·경제ㆍ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회 ▲음악과 토크가 함께하는 감성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재창업자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응원한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재도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도전을 하는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SHINHAN Re-Born Space' 개소를 계기로 재도전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업 모델을 마련해 재창업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1 14:42: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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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소비 트렌드 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내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디지털 콘텐츠·간편결제 서비스까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사 고객의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연령과 지역 등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 대상은 온라인 업종 전체와 대표적인 디지털 소비 업종인 배달앱·신선식품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음원 스트리밍, 간편결제서비스로 2019년과 2021년을 신한카드 이용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다. 먼저 온라인 업종 전체의 연도별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전년 대비 이용 증가율은 각각 14%, 23%, 22%로 나타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온라인 업종의 2019년 대비 2021년 연령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20대는 45%, 30대 63%, 40대 84%, 50대 110%, 60대 이상이 142%로 전체 71% 대비해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40대 이상의 연령층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의 지역별 이용 증가율의 경우 서울 76%, 경기 78%, 광역시 65%, 그 외 지역 61%로 수도권의 이용 증가율이 다소 높았다. 같은 기간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배달앱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은 41%에서 30%, 30대는 39%에서 37%로 줄어든 반면, 40대는 15%에서 24%, 50대 이상은 5%에서 9%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택 등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중장년층의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연구소 측은 내다봤다. OTT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과거 20대의 이용이 월등했던 것과 달리, 타 세대의 이용이 증가해 점차 범용 서비스화됐다. OTT와 음원 스트리밍 이용 비중의 경우 20대는 각각 44%에서 34%, 44%에서 37%로 줄어든 반면, 30대는 29%에서 31%, 29%에서 29%, 40대는 18%에서 22%, 20%에서 22%, 50대 이상은 9%에서 13%, 7%에서 11%로 증가했다. 이커머스·모바일 쇼핑과 밀접한 간편결제의 경우도 중장년층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용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40대의 비중은 22%에서 24%, 50대 이상은 9%에서 13%로 증가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증가로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 및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라 우리 삶의 소비 행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소비행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4-21 14:42: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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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20시, 전국 깜깜해진다…'지구의 날' 소등행사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 전국 소등행사. 사진=환경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이 깜깜해진다.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22일 오후 8시 소등행사에는 가정과 기업은 물론 전국 단위 민간단체와 공공기관도 동참한다. 지구의 날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주간 공식 주제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 투명페트병 활용 자원화 시연 등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 활동도 한다. 6월 6일까지 스마트폰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기후행동 실천 인증, 탄소중립 실천 문제 풀기 등을 할 수 있는 '학교 대항전'을 진행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과 학교, 교사에게 상장과 부상을 준다.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도 7월 29일까지 열린다. 심사 후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1 14:28: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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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0개국, 200명 이상 채용…21~22일 '최대 일자리 행사'

2022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 사진=고용노동부 미국, 유럽 등 해외 10여개국, 100곳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해외 일자리 대전이 21일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다시 열린 행사여서 2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까지 이틀 간 서울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 '2022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취업 행사다. 서류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28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과 글로벌 기업 간 1대1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들에게 화상 면접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이 해외진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한다. 월드잡 토크 콘서트Ⅱ, 해외진출 정보관, 이벤트관 등에서는 해외 진출 관련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월드잡 토크 콘서트Ⅱ는 이력서·면접 특강과 워킹홀리데이, 국제기구 취업 정보 라이브 토크, 외국인 투자기업 만남의 날 등으로 구성돼 해외 취업 시 필요한 직종·지역별로 특화된 전략 설명회로 진행된다. 아울러, 해외진출 정보관은 13개 부스에서 주요 국가 전문가 컨설팅, 취업선배 멘토링 등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인공지능·가상현실(AI·VR)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정장 대여 서비스 등 면접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메타버스관을 동시에 운영해 현장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아직 어려운 해외 진출 여건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이 글로벌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해외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청년들의 글로벌 경력 형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1 11:49:23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