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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아파트 매매비중 최대…청년 빈부 격차 심화

지난해 2030세대(10대 포함)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 유무에 따라 청년들의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없이 수 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2019년 28.3%, 2020년 29.2%에 이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매비중 41% 청년층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서울에서 더 두드러졌다. 서울은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1.7%로 40%를 넘어섰다. 2년 전(31.8%)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020년에는 37.3%를 나타냈다. 특히 강서구와 성동구는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이 각각 51.5%, 49.0%를 기록해 절반을 넘었거나 절반에 가까웠다. 시장에선 지난해 이뤄진 아파트 거래 가운데 상당수는 전세를 낀 매매 즉, '갭투자'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향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경우 대출을 통해 집을 산 2030세대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몇 년새 2030세대에게 '갭투자'가 유행 처럼 번졌다. 부모의 경제력이나 대출을 통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투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아파트 거래 현장에선 "대규모 대출을 일으키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를 매매하는 청년이 대부분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서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곳 아파트값 시세가 9억~10억원 정도 되는데 청년들이 매매하기엔 힘든 조건"이라며 "보통 신용대출을 일으키고, 부모에게 돈을 빌려 집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구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대출을 최대한 받아도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한 돈은 부모가 마련해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모 도움 없이 강남에 집을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부모의 경제력 차이가 청년층의 빈부 격차로 세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거의 그대로인 실질소득과 아파트값의 가파른 상승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의욕을 꺾고 있다. ◆청년층 빈부격차도 심화 우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서울 아파트값(99㎡)은 평균 6억2000만원,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520만원으로, 내 집 마련에 14년이 소요됐다. 반면 지난해의 경우 서울 아파트값은 5억7000만원(93%)이 올랐으나, 실질소득은 298만원(7%) 오르는 데 그쳤다. 내 집 마련에 소요되는 기간도 11년이나 늘어 25년이 걸린다. 사실상 대출이나 부모 도움 없이 집을 사기는 불가능한 셈이다.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동은(29)씨는 "잘 사는 친구들이 벌써 아파트에 들어간 것을 보면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며 "평생 열심히 돈을 벌어도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청년 주거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청년층을 비롯해 무주택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 불안이 심화됐다"며 "정부가 나서서 정책적으로 집값을 안정화시키고, 공공주택을 늘려 주거 불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1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서울 주택 평균매매가격은 7억9741만원에서 올 1월에는 9억979만원으로 1년간 1억1238만원 상승했다.

2022-02-14 14:25:42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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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급여 1조원 아래 "예상 밖"…"고용 개선세"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업(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 달까지 5개월 연속 1조원 아래를 기록했다. 통상 1월에는 근로 계약이 종료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올해 초 다시 실업급여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정부는 최근 고용 개선세에 힘입어 신규 실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다.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88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조원대를 웃돌았던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1조원을 밑돌고 있다. 1월 신규 신청자도 1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11.8%) 감소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건설업이 8000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숙박음식(-7000명), 공공행정(-4000명) 등도 줄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는 통상 1월에 전년도 연말 계약종료 등의 영향으로 새로 신청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번 달은 고용상황 개선과 함께 건설업,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신청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고용 회복세에 지난 달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 폭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1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만8000명(4.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월 50만명 수준의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전반적인 업종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고용부 분석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도 지난 달 가입자 수가 3만7000명 늘어나며 지난해 12월(1만2000명)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6만명)에 비해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다. 김영중 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개선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조업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 및 수출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은 내수 및 소비심리 개선, 보건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2-02-14 13:59:5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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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없는 성장' 심화…"인센티브 등으로 개선 필요"

매출증가 기업 고용민감도 산업·규모별, 서비스업 매출원가율과 고용증가율. /한국은행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센티브 등의 제도를 통해 고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성장과 고용 간 관계:기업자료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성장과 고용 간 관계가 약화됨에 따라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점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거시자료를 이용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성장과 고용 간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기업활동조사를 통해 분석에 나섰다. 기업 고용증가율을 종속변수, 매출증가율을 주요 독립변수로 한 회귀분석을 이용해 고용민감도(매출증가율 1%포인트 변화에 대한 고용증가율의 반응)를 추정했다. 전 기간 대상 추정 결과 매출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하락)하면 고용증가율은 0.29%포인트 상승(하락)하는 가운데 동 수치는 최근 들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출증가의 고용창출력 약화 가능성과 매출감소에 따른 고용둔화 감소 가능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증감 방향(비대칭성)에 따른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최근의 고용민감도 하락은 매출이 증가한 제조업 300인 이상, 서비스업 300인 미만 기업의 고용창출력이 큰 폭 하락한 데 기인했다. 특히 서비스업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증가에 대한 고용민감도가 절반 수준(0.28→0.13)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쟁심화 등에 따른 가격결정력 약화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증감 크기(비선형성)에 따른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매출증가의 고용창출력 약화는 매출이 대폭 증가(1표준편차 이상 증가)한 기업의 고용민감도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증가율 1%포인트 변화에 대한 고용증가율 민감도: 노동생산성 수준별. /한국은행 노동생산성 수준별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는 저생산성 기업보다 고생산성 기업의 고용민감도가 낮았다. 특히 300인 미만 고생산성 기업의 고용창출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에 속한 300인 미만 고생산성 기업의 동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성장에 대한 고용민감도 약화는 소규모 서비스업(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고용창출력 약화에 상당 부분 기인했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서비스업 고용증가는 신생기업에 의해 주도되므로 신생기업 고용지원, 신생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창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하고, 서비스업 경쟁심화에 따른 고용창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라며 "혁신과 고용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업의 혁신활동이 고용친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14 12: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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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정식진료 개시.."최고난도 수술 선도하겠다"

14일 진료를 시작한 이대비뇨기병원 앞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앞줄 오른쪽)과 의료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이 14일 정식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MCC A관에 자리한 이대비뇨기병원은 3층, 80개 병상 규모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최고 의료진이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 노하우를 살려 최고난도 비뇨기수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 현재까지 1000례 넘는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다. 특히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1990년대 '인공 방광'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 수술을 실시한 '국내 인공방광 수술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환자 본인의 소장으로 인공적인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인공방광은, 옆구리에 소변 주머니를 차는 회장 도관 수술에 비해 환자들의 후유증이 적고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기존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할 방침이다. 이에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는 없는 세부 클리닉으로 전문화했다.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이대비뇨기병원에 합류했고, 국내 36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배뇨장애 전문)도 가세했다. 여기에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김명수 교수도 지난해 합류해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비뇨기질환을 특성화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첫 시도지만 고령화로 인해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4 11:47: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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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인터넷은행 최초 `개인사업자대출`

토스뱅크가 비대면으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고객들에게 상품을 공개했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변동금리)이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고객은 돈을 빌릴 때 만기일시 혹은 원리금균등 중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만기시 연장가능)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영위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한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1000만원 이상이다. 이번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100% 비대면, 무보증·무담보로 진행된다.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한다.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매출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실질 상환능력을 평가받으며 토스뱅크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등에 기반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2-14 11:17: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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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코로나19 딛고 '쑥쑥' 컸다

지난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1조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둬들이며 급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량이 줄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손보사, '1조 클럽' 속속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은 1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4.5% 늘어난 1조50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4조4444억원으로 1.7% 늘었다. 특히 지난해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1조733억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DB손보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DB손보는 지난해 전년보다 56.3% 오른 87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매출도 각각 51.8% 늘어난 1조1097억원, 3.8% 증가한 20조881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별도재무제표기준) 전년 대비 53.0% 증가한 6631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9.6% 증가한 10조301억, 영업이익은 49.2% 늘어난 9108억을 기록했다. ◆손보사, 코로나19에 '반사 효과' 이처럼 주요 손보사 모두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은 높은 손해율로 인해 손보업계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보험사가 100원의 보험료를 받아 80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가정하면 손해율은 80%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8~80%로 책정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외출이 줄자 자연스레 자동차 이용량도 줄어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아갔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 결산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은 10개사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지난 2020년 85.6%에서 81.1%까지 떨어졌다. DB손보와 메리츠화재의 손해율도 전년보다 각각 4.8%포인트(p), 4.4%p 줄었다. 다만 손보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호실적에도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위드코로나 등으로 자동차 이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서다. 자동차 정비수가도 4.5% 인상되며 우려를 더했다. 앞서 보험개발원도 '코로나19 1년,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동향 및 시사점'을 통해 "수리비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손해율 개선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14 11:05:5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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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노을, 코스닥 상장…"차세대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선도"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노을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는 "노을의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miLab)은 진단 실험실이나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를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마이랩(miLab·Micro-Intelligent Laboratory)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의 마이랩은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miLab은 높은 성능과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 내 핵심 오피니언 리더 고객을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누적 계약 800억원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산업 트렌드가 예방과 진단 중심으로 바뀌면서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원격의료·현장진단·스마트 헬스케어 등 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의료 서비스가 탈중앙화(Decentralized)되는 추세다. 노을은 miLab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탈중앙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miLab 플랫폼은 대형병원 중심의 집약적인 의료 서비스를 로컬 커뮤니티 단위로 분산하고, 의료 인프라의 제약을 줄여 더 많은 환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을은 원격의료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획득한 샘플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한 후 디지털 랩에서 결과를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진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을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진단검사와 정밀의료 두가지 방향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첫번째 제품인 'miLab Dx'는 혈액 및 조직 진단을 위한 솔루션으로 현재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현미경 검사법의 질병 진단에 필요한 시약 준비와 검체 염색, 현미경 분석 등 진단 검사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다. 노을은 miLab Dx 솔루션 개발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20년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 4분기 말초혈액 진단 솔루션을 내놨다. 두번째 제품인 'miLab Rx'는 암 정밀진단과 암 프로파일링 등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현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소 침습방식으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한 해당 제품은 향후 유방암과 폐암 등에 대한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노을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55억원 규모로, 신주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4 10:54: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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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국내증시 언제쯤이면 방긋?' 온라인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 '국내 증시 언제쯤이면 방긋?'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최갑수 투교협 연구위원의 사회로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편의성을 고려해 총 2부로 나눠 온라인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1부 '금리인상 시기, 합리적인 투자전략'에서는 연초부터 미국 발 증시 불안으로 촉발된 현재 국내 증시 상황이 어떤지를 점검해 본다. 특히 금리인상 문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우리의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는 어떻게 전망되는지, 수혜를 보는 업종과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집중 분석해 본다. 한편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어떻게 작용되는지도 살펴 볼 예정이다. 2부 '변동성 장세하에서의 주식투자법'에서는 1월부터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투자방법을 알아본다. 특히 어느 때 보다 투자 원칙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돌아보고 보다 발전적인 투자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청 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2022-02-14 10:17:1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