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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흥행 대박…어떤 기록 남겼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경(1조원의 만 배)' 단위의 기관투자자 주문액을 모으고, 114조원 규모의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다양한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공모금액 12조원 규모의 대어(大魚)급 상장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면서다. ◆442만명 일반청약 나서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총 114조106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사상 최대다. 종전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증거금 80조9017억원을 넘어섰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인 1097만2482주에 대해서는 총 442만447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중복청약이 금지돼 442만4470명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나선 셈이다. 총 공모금액도 12조7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1위였던 삼성생명(4조8881억원)을 제쳤다. 지난해 IPO 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59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 등의 기록도 모두 깼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 1경5203조원을 모아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쟁률 역시 2023대 1로 코스피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정기간 내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77.4%에 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공모가가 비교적 보수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은 희망 공모가 밴드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중국 CATL과 삼성SDI를 선정했다. 적정 시가총액 112조원에 37.4~46.4%의 비교적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7개 주관사 수수료 수익만 1000억 역대급 흥행 대박에 IPO 주관을 맡은 국내 증권사들도 10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주관사들은 공모금액의 0.7%인 892억5000만원을 인수 대가로 받는다. 여기에 상장 관련 업무 성신도, 기여도 등을 감안해 공모금액의 0.3%(382억5000만원)를 추가로 차등 지급한다. 최대 1275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다. 또 증권사들은 건당 1500~2000원가량의 청약 수수료를 일반 투자자에게 부과해 5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도 확보한 상태다. 온라인 기준 KB증권은 건당 1500원, 미래에셋·대신·하이투자·신영·하나금융투자는 2000원을 청약 수수료로 부과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무료다. ◆상장 당일 코스피 시총 2위 등극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 당일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코스피 시총 1위는 삼성전자(455조원), 2위는 SK하이닉스(90조원)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주에 속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의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는 평균적으로 78%"라며 "작년 평균 수준의 종가가 형성된다고 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의 27일 예상 종가는 53만4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125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1조원 안팎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MSCI 지수 추종 패시브 펀드(2831억원) ▲코스피200 지수 추종 패시브 펀드(1960억원) ▲KODEX 2차전지·TIGER 2차전지테마 ETF(3764억원) 등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에는 3월 11일, MSCI 지수에는 2월 14일 장 마감 후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에프앤가이드의 2차전지 지수 방법론이 변경되며 'KODEX 2차전지산업 ETF' 및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2월 9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교체 매매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2-01-20 14:25: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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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구현모 KT 대표에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

법원이 국회의원 13명을 상대로 총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자신의 명의로 기부했다는 혐의를 받는 구현모 KT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가담해 구 대표와 함께 기소된 9명의 고위 임원에겐 벌금 400~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구 대표 등은 대관 담당 임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자신 명의로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총 140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1월 4일 기부 명의 대여라는 가담의 정도와 기부 금액 등을 고려해 사건처리기준에 따라 구 대표를 약식기소했다. 당초 구 대표 등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횡령 두 가지 혐의로 약식기소됐는데, 아직 업무상횡령 혐의는 법원에서 심리를 진행 중이어서 구 대표 등의 벌금액은 추후에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한편 국회의원 99명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전·현 임원 4명과 KT법인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14년 7월~2015년 11월,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 '상품권 할인'을 통해 11억5100만원 상당의 부외자금을 조성한 뒤, 임직원과 지인 등 명의로 100만~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99명 후원회 계좌에 총 4억38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2022-01-20 13:49: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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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

비씨카드가 농업 종사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 농업인 지원 비씨카드는 대동, 한국캐피탈과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오후 서초구 소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과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씨카드는 ▲B2C 고객(농기계 구매 고객)에 저금리 금융상품 제공 ▲B2B 고객(제조사, 대리점)에 현대화된 정산 서비스 제공 ▲농기계 구매 고객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비씨카드의 리스 상품을 통해 농기계를 구매할 경우, 기존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사(대동)로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조달해야 하는 대리점은 높은 금융 비용이 발생되는 기존 거래 방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 역시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됐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공장 시설 교체 및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제공하는 등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전무)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었던 농업 종사자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데이터 공급기업 선정 롯데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판매 및 가공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롯데카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공급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 데이터를 포함한 양질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유통 계열사와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가공 협업 프로젝트 경험으로 유통 분야 데이터 제공에도 강점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롯데카드는 ▲지역별 업종별 가맹점 카드 매출 데이터 ▲고객 프로파일 연계 카드 결제 데이터 ▲온라인 쇼핑 및 배달앱 시간대별 카드 결제 데이터 등을 판매한다. 또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지역별 업종별 유입 고객 및 상권 특성 ▲거주 지역별 고객 소비 특성 ▲지역별 업종별 경쟁 강도 ▲온라인 쇼핑 및 배달앱 고객 소비 특성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 구축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유통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공 업무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통해 수요기업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데이터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인 이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우리카드, 세금 납부 이벤트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세금 납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동차세 납부의 달 1월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 카드 제외)은 30·50만원 이상 일시불 납부 시, 각각 주유 모바일 쿠폰 5000원·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신용 회원의 경우 최대 7개월의 무이자할부 및 부분무이자할부(12개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2-01-20 13:39:2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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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26.3조 유동성 공급…시장 안전판 역할"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자본시장에 공급해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 공매도 접근성 강화 등 투자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20일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은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증권금융은 올해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대(對)증권사 여신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 총 26조3000억원을 자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로 증권금융은 ▲2019년 18조9000억원 ▲2020년 21조5000억원 ▲2021년 26조1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윤창호 사장은 "금리 인상기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투자업계에 안정적 자금 운용처 역할을 하겠다"며 "시장의 니즈에 맞도록 수신상품의 만기·금리 등을 다양화해서 자본시장 유입 자금이 자본시장 내에서 환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 업계의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당사 수탁서비스 강화를 통한 우수 사모펀드 지원할 것"이라며 "업계의 모험자본 공급 시 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여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공급의 중심축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주서비스 개선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대주 재원 공급을 확대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공매도 시장에서의 투자자 간 형평성 제고를 도모했다"며 "지난해 오픈한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에는 현재 18개 증권사가 참여해 하루평균 2조4000억원 규모의 대주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 파이낸싱·가상자산 등 새로운 금융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주식·채권·파생시장 등 전통적인 자본시장의 외연을 그린 파이낸싱, 가상자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녹색채권 인수지원·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투자 확대 등 그린파이낸싱 시장형성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말까지 전체 운용자산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증권금융은 지난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선언에 참여하여 ESG 및 녹색금융 실천에 나섰으며, 여신·투자 집행 시 ESG 관련요소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2022-01-20 13:39: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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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할당 이통사 대립 '2라운드'...SKT·KT "할당조건 부과해야" vs LGU “소비자 편익”

정부의 5G 주파수 할당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동통신 3사간 논쟁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과 KT측은 이번 입찰이 LG유플러스의 단독 입찰이 될 가능성이 커 이번 주파수 추가할당은 '특혜'라며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0c폭을 추가로 배당받더라도 3사가 모두 동일한 대역폭인 100㎒폭이 돼 공정경쟁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통 3사의 주파수 할당 논란은 더욱 커져 이 문제는 국회로까지 확산됐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19일 오후 '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 정책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지난 4일 과기정통부 주최로 진행된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계획안' 공개토론회에서 SKT와 KT는 "이번 할당은 특정 사업자(LG유플러스)에게 독점 할당될 수 밖에 없다며 불공정하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 고려해 추가할당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러자 양사는 주파수 경매는 진행하더라도 추가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혁신실장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아무리 다른 단추를 잘 정리해서 채워도 결국 잘못된 옷매무새는 남게 된다"며 "이번 주파수 공급구조가 공정할 수 없는 구조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공급방식이나 대가를 잘 만들려고 해도 잘못된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명의 취준생들이 각각 100점, 100점, 80점을 받아 성적에 따른 부서 배치가 끝난 상황에서, 80점 맞은 사원의 요청에 의해 그 사원에게만 추가시험 기회를 부여하고 100점을 받게 해 부서 배치를 바꿔버린다면 과연 공정한 조치일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주파수 할당이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접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또 "이번 공급되는 주파수는 LGU+ 이외의 사업자들은 이를 취득하더라도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대역"이라며 "CA라는 주파수집성기술을 활용하면 된다 하지만, CA 지원 단말기는 빨라야 올해 말이나 가능하고 이 단말기 출시 이전에 나온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SKT 와 KT의 고객은 C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또 C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지국 장비를 개발하고 망을 구축하는데 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SKT와 KT는 3년 이후에나 이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되었을 때 다른 사업자들은 아무리 대응투자 노력을 해도 일정기간 동안 근본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공급 주파수는 단독으로 공급되는 특수한 상황으로, 3사간 차이 보정이 시급하며, 3사의 5G 공동망 구축지역에서 사용이 우선 필요하다. 기타 지역에서 사용은 3사 간 사용지역, 사용시기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부와 3사간의 컨센서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동 KT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이번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 발 요청에 따른 독점 할당으로 한 사업자만 할당 받는 구조적 특혜 문제가 있다"며 "당사도 할당참여를 검토했으나, 20㎒를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 기준 1조 5000억원의 막대한 투자비와 1~2년 구축 기간이 소요되며, 투자 대비 효용성이 현저히 낮아 할당 참여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반면, LGU+는 기 구축·운용중인 100㎒ 폭 기지국 장비를 그대로 활용, 추가 비용 없이 SW 업그레이드만으로 100㎒(80㎒+20㎒) 서비스가 즉시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20㎒폭이 LGU+에게 할당될 경우, 정책 발 시장경쟁 구도의 근본적 훼손이 우려된다. 수도권 지역은 LGU+ 장비(64TR) 성능이 당사 국산 장비(32TR) 보다 약 30% 이상 우수한 데, 서울의 경우 당사가 주파수 폭, 장비 수량 모두 우위에 있음에도 LGU+ 장비의 우수한 성능으로 속도가 동등한 상황"이라며 "LGU+가 20㎒폭 확보 시 수도권 내에서 5G 속도 1위 등극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일한 대응방안은 수도권 지역에 설치된 국산 장비를 LGU+ 장비(64TR)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지만, 국산 제조사 장비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이르면 2023년말경 장비 납품이 가능해 2024년 상반기에나 대응 투자가 가능하다"며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2013년 경매와 같이 수도권 지역에 한해 20㎒폭의 사용 시기를 2024년 6월까지 제한하는 할당조건이 반드시 부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윤호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는 "이번 주파수 할당은 5G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 편익증진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주파수 할당은 투자 활성화로 인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경쟁사들이 2018년부터 100㎒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LG유플러스는 80㎒폭으로 제공했는데, LG유플러스가 주파수 할당을 받게 되면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속도와 균등한 5G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며 "농어촌 5G 공동구축을 통해 도농간 차별 없이 동등한 품질의 5G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도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매 대상 20㎒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로, 서비스 시기를 늦추거나 지역별로 시기를 나눠 서비스를 하자는 주장은 소비자 편익에 역행하는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며 "경쟁사는 서비스 시기를 조정하고 지역별로 구분해 주파수를 할당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지만, 농어촌·지방에서는 먼저 서비스를 하고, 서울·수도권에서는 서비스를 나중에 하라는 것인데, 이는 LGU+가 상가를 임차하더라도 한동안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2022-01-20 13:23: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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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 올해 매출 3200억 도전…신제품 폭발 성장 예고

북경한미약품 증설된 공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오른쪽 첫번째)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올해 연매출 32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2021년 2800여억원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매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 그 동안 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빠르게 간파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이안핑은 기침, 가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은 물론 향이 없어 어린이들에게도 약물 순응도가 높은데다, 호흡기에만 국부 작용하는 안전성 등 여러 장점들이 겹쳐 중국 전역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안핑 기반의 다양한 바이러스 관련 추가 임상을 통해 급성 호흡기 증상과 과민 면역 반응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착수한 3800례 이상의 다기관 4상 임상을 올해 완료하고, 800회 이상의 호흡기내과 등 임상 학술 활동과 1000처 이상의 신규 병원 확보 등을 통해 처방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북경한미약품의 이 같은 자신감은 1000억원대 블록버스터인 또다른 기침가래약 '이탄징'의 성공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탄징은 기침과 가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효과로 작년 4500만병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중국 연간 신생아수 1200만명 대비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탄징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7.4% 성장한 1079억원에 이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이같이 급증하는 시럽제 수요에 발맞춰 작년 10월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도 마쳤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글로벌 한미약품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44: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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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이중섭 교수,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사진)가 유럽수면학회(ESRS)의 수면의학 전문자격을 취득했다. ESRS 전문의 자격시험은 2012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명성이 높다. 평가항목은 정상수면 및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 수면일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검사 등과 관련된 수면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가 있다. 이 교수는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대인의 편안한 숙면에 일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등 수면의학,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수술, 비중격만곡증, 소아 코질환(알레르기비염, 소아 편도·아데노이드, PITA수술)을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비과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1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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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EGF 크림제 임상2상 승인…항암제 피부 부작용 개선

대웅제약이 국내 생명공학 신약1호 '이지에프(EGF·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신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EGF 크림제의 임상 2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i)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 치료에 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것이다. EGFRi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항암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EGF 크림제는 EGFR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EGF는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로 세포의 증식, 분화에 관여하며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2상을 계기로 대웅제약은 E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피부 상처 궤양의 치료 이외 적응증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이지에프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 본부장은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EGF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EGF의 신규 적응증 및 신규 제형 개발에 나서 EGF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0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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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우리나라, 재택근무 생산성 향상 여지↑"

개인·일자리 특성별 재택근무 비중. /한국은행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 소요시간이 길고 정보통신(IT)기술 인프라가 발달된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완충 효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택근무 활용은 팬데믹 충격 이후 경제의 회복력과도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재택근무 활용은 업무내용, 업무활동, 디지털 인프라 등에 영향을 받는데 개인 특성별, 일자리 특성별, 산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 특성별로는 저연령층, 고학력층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일자리 특성별로 살펴보면 상용직, 대기업(300명 이상), 고숙련 직업일수록 재택근무 활용도가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음식, 보건복지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택근무와 임금상승률, 재택근무와 고용상태 변화. /한국은행 재택근무 활용 여부에 따라 노동시장 성과(임금상승률, 고용상태 변화)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기업의 노동수요가 증가해서다.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지난 2020~2021년중 11.8%, 8.2%인 반면, 비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4.0%, 2.7%에 불과했다. 다만 재택근무자가 1년 후에 취업상태를 유지할 확률(86.0%)은 비재택근무자(74.9%) 보다 높았다. 팬데믹이 초래한 경제적 충격은 경제의 회복력(resilience)에 따라 차별화되는데, 재택근무 활용은 경제의 회복력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성장회계 분해 결과, 2020년 1분기~2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감소는 근무지 생산 감소(-2.9%포인트, -5.5%포인트)에 주로 기인했다. 재택생산은 큰 폭의 완충작용(+4.3%포인트, +1.0%포인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택근무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면서 총요소생산성은 다소 하락했다. 재택생산 기여도를 국제비교하면, 주요 선진국들의 재택생산 기여도가 우리나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해당 국가들에서 감염병 확산과 그에 따른 방역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강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재택근무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일치된 결론(컨센서스)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 소요 시간이 길고, IT 인프라가 발달한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1-20 12:00:0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