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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한부모가정 취업촉진 지원 협약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왼쪽)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오른쪽)이 공동사업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가 한부모가정의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에 협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정부·지방자치단체·비영리단체(NPO) 등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전달하고,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한무모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과 직업훈련비를 지원한다. 특히 적립원금 대비 20%의 우대이율을 지원하는 상품을 지원해 자산형성을 돕는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서민금융진흥원과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재단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를 원스탑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심리·정서 관리 및 상담에 필요한 전용앱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한부모가정이 직업훈련시 필요한 아이돌봄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취업지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훈 대표이사장은 "이번 한부모가정 대상 프로그램 또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보완하여 한부모가정이 경제?정서적으로 완전한 자립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05 15:09: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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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저축왕 워너비’ 이벤트…시드머니 총 1억원 돌파

신한은행 본점 전경/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저축 문화를 부흥하고자 실시한 온 국민 저축 캠페인 '저축왕 워너비' 이벤트의 시드머니가 1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저축왕 워너비' 이벤트는 8월 15일까지 신한 쏠(SOL)과 영업점, 인터넷 뱅킹으로 적금상품 또는 주택청약상품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참여상(4명), 꾸준상(10명)에게는 시드머니를, 쑥쑥상(5명)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주차(7월 19일~25일), 2주차(7월 26일~8월 1일), 3주차(8월 2일~8일), 4주차(8월 9일~15일)별 가입고객 수에 따라 시드머니와 장학금을 적립하는데 8월 3일 기준으로 총 시드머니가 1억원을 넘겼다. 신한은행은 8월 20일 추첨을 통해 1~4주차별 대상 고객 중 1명씩 총 4명을 선정하고 각 주차별 적립된 시드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22년 1월 12일 추첨을 진행해 올해 연말까지 가입 계좌를 유지한 고객 중 꾸준상 10명과 쑥쑥상 5명을 선정하고, 누적 가입고객 수에 따라 적립한 시드머니와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축을 통해 시드머니를 모으는 고객을 응원하고자 시작한 이벤트가 많은 고객의 사랑과 관심으로 시드머니 1억원을 달성했다"며 "추첨을 통해 누구나 시드머니를 가질 수 있는 만큼 남은 이벤트 기간에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05 14:59: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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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로 코스닥 입성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바이젠셀이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젠셀의 신약 개발 플랫폼은 크게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 쓰이는 면역항암제 바이티어(VT)와 바이레인저(VR), 면역기능이 과도할 때 쓰이는 면역억제제 바이메디어(VM)로 구성돼 있다. 바이티어는 맞춤형으로, 바이레인저와 바이메디어는 범용으로 개발해 상호보완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성한다. 먼저 바이티어는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맞춤형(자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인 주력 파이프라인 VT-EBV-N(NK/T 세포 림프종 대상)가 이에 속한다. VT-EBV-N은 2019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임상1상에서 투여 5년 후 무재발 생존율(일반적으로 완치를 의미) 90%를 기록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2024년부터 조건부 품목 허가를 받아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이레인저는 동종 면역반응이 없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범용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고형암 및 혈액암을 겨냥한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중에 있다. 바이젠셀은 특정 암을 표적하는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 전이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화된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메디어는 최근 발견된 골수성억제세포(MDSC)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체 적용 임상을 승인 받았으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아토피피부염을 대상(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의 경우 자체 시설을 구축해 직접 생산 및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보령제약과 협력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범용 치료제 플랫폼(바이레인저, 바이메디어)은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2016년 보령제약(현 바이젠셀 최대주주)으로부터 28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17년 1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19년 4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파이프라인들이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라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으로 재무제표상 자산총계는 206억원, 부채총계는 301억원, 자본총계는 176억원이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오는 6일과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일과 1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2021-08-05 14:20:4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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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최대 실적 기록

코오롱글로벌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한 1조2415억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84.6% 상승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247억원(21.9%), 영업이익 748억원(47.8%) 당기순이익 495억원(70.4%)이다.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건설부문에서는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및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도 27% 증가했다. 수주 내용도 눈에 띈다. 상반기 신규수주 2조819억원, 7월말 기준 2조4682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액의 3조1100억원의 79%를 달성했다. 대전 봉명동 오피스텔 신축공사(2914억원), 구미 인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2075억원),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사업(850억원),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1073억원) 등 상반기에만 굵직한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수주 곳간을 채웠다. 수익성 높은 사업을 확대해 가며 질 좋은 프로젝트를 편입시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상반기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도 수입차 판매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457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5% 성장한 207억원을 올렸다. BMW X시리즈 선호도 증가로 신차 판매량이 늘어났고, A/S 실적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사부문도 흑자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수익이 나지 않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로보락) 및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2021-08-05 14:03: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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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의정부·평촌범계센터 오픈

KB국민은행은 은퇴자산관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KB골든라이프센터'를 의정부 및 평촌범계 지역에 추가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에서무료로 운영하는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센터로 PB경력 10년 이상의 은퇴설계전문가가 ▲고객 연령 ▲자산규모 ▲투자성향 등 개인별 특성에 맞춰 은퇴준비부터 이후까지 생애 전반에 대한 은퇴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필요시에는 부동산·세금·법률전문가와의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센터는 일대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두 지역의 KB골든라이프센터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초 상담 고객, 친구 추천 고객은 전원에게, 상담 후기 작성 고객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KB골든라이프X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지난해 고령층 인구가 8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국민들의 노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많은 고객이 은퇴 관련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KB골든라이프센터를 전국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8-05 13:50:5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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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주택공급…"만병통치약 아냐"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꺼낸 '카드'인 3기신도시는 기존 1~2기신도시 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사전청약도 올해와 오는 2022년 6만가구가 넘게 공급된다는 점에서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집값이 안정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지난달 인천 계양지구부터 시작된 3기신도시 사전 청약은 오는 10월(2차)과 11월(3차)을 거쳐 12월(4차)로 이어진다. 물량은 총 3만200가구다.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차 지역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주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3기신도시·GTX호재로 집값 상승세 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 주간 매매각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3%) ▲의정부(0.10%) ▲인천(0.09%) ▲남양주(0.08%) ▲부천(0.06%) ▲파주(0.05%) 순으로 올랐다. 3기신도시 대부분의 지역에는 수도권 광역철도노선(GTX)이 지나기 때문에 호재가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의 경우 한 달 새 1.23%가 올랐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귤현아이파크 전용 84㎡는 5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4억5000만원에 팔렸다. 계양센트레빌1단지 전용 84㎡는 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6월 4억9000만원에 팔린 후 1억6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6월 3억9700만원에 팔린 박촌 한화꿈에그린 전용 81㎡는 지난달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사전청약이 시작되지 않은 다른 지역 집값도 상승세다. 오는 11월 사전청약이 진행될 하남 교산지구 인근에 있는 덕풍역 파크어울림 전용 59㎡는 지난달 7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면적형은 6월 6억49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호재가 이어지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GTX) 연장을 위해 각 지자체들도 발 벗고 나섰다. 경기 광주·이천·여주시와 강원 원주시는 지난 3일 청와대에 GTX-A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를 요청했으며 여주시의회는 지난 4일 GTX노선의 여주시 연장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국토교통부에 발송했다. 동두천시는 이달 말을 목표로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촉구 10만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김포·검단의 경우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당초 예고된 강남직결이 아닌 GTX-B와 연계해 용산으로 향하게 되자 주민 반발에 직면했다. ◆부동산 전문가 "장기적 관점 접근 필요" 3기신도시와 GTX노선은 집값 상승의 호재와 내집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사업승인을 거쳐 착공, 본 청약,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3기신도시 조성의 핵심 요소인 교통망 구축도 계획 단계에 불과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입주까지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3기신도시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가 시작되는데 공공물량인 만큼 3년 이상 무주택 수요라면 본인의 자금력과 생활권에 적극 도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만 기대지 말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1차 사전청약에 약 4만명의 수요자가 접수를 신청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무주택자는 급여와 자산요건에 맞는 지 검토 후 1순위 청약으로 신청하길 권하지만 당첨가능성 없다면 2차적으로 기존 주택을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요 억제책 외에도 3기신도시와 도심 공급확대책을 병행하며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면은 긍정적이지만 이달 3기신도시 추가 택지 발굴 등 앞으로 공급확대를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라며 "3기신도시 외에도 도심 내 공공정비사업이나 복합개발 사업의 주민동의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들을 병행해야 하며 8·4대책에서 계획했던 내용들의 진척사항과 성과들을 잘 살피고 꾸준히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집값을 잡는 데 주택공급이 만명통치약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당면한 부동산 시장문제는 공급부족이 아닌 저금리 유동성과 정책신뢰를 잃은 게 원인"이라며 "지금 나온 공급 계획이 다음 정권에서도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으며 공급이 된다 해도 시장침체와 입주물량 폭탄으로 이중고에 빠질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2021-08-05 13:5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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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6일 유가증권시장 입성… 따상 가능성은 '글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떠오른 카카오뱅크가 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58조300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한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특별하다.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공모가 2배 가까운 가격에 사들이는 투자자도 생겨났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이다. ◆'따상' 현실적으로 어려워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다음날 증시 개장과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서 형성된 뒤 상한가)의 성공 여부에 향한다. 만일 카카오뱅크가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10만1400원까지 뛴다. 이 경우 공모주 투자자는 1주당 6만2400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는 비관론도 만만찮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있었던 만큼 주가 급등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카카오뱅크가 따상할 경우 시총이 48조1752억원으로 불어나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9130억원)의 두 배를 가뿐히 넘긴다. 현대차(48조750억원)를 넘어 단숨에 시총 10위권 이내에 포진한다. 따상 수준의 급등을 예견하는 '장밋빛 전망'도 찾아볼 수 없다. 주요 증권사들이 분석한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를 살펴보면 SK증권이 31조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BNK투자증권(11조3000억원), 미래에셋증권(11조5000억원), 메리츠증권(15조5000억원) 등은 공모가 기준 시총보다 낮은 수준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은행업 관점에서는 9조9000억원, 금융플랫폼 관점에서는 23조2000억원이라는 다소 모호한 분석을 내놓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매긴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금융 프리미엄을 넘어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국내 은행주 역사상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은행 대비 월등히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장기적으로 정당화되려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용위험 평가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 김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기업부터 잘못됐다"며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려면 높은 대출 성장과 큰 폭의 마진 확보가 필수적이며 리스크 통제가 가능한 신용평가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초기에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의무보유 확약이 걸리지 않은 외국 기관 물량이 많다. 기관 배정 물량 3602만1030주의 59.82%에 해당하는 2154만9203주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6개월 36.8%, 3개월 14.1%, 1개월 8.7%, 15일 0.2% 수준이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앞선 대형 공모주였던 SKIET(64.57%)나 SK바이오사이언스(85.26%)보다 낮다. 의무보유 확약이 걸리지 않은 외국 기관 물량도 많다. 기관 중 외국 기관의 확약 비율은 27.4% 수준이다. 확약이 없는 기관 물량 1447만1737주 중 외국인 배정분이 90.5%인 1309만8250주다.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코스피200 지수 편입 편입 가능성이 커 단기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은 매년 6월과 12월 정기변경을 거친다. 편입 심사일 전 6개월 기간 동안 일정 시총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하지만 변경일이 아니더라도 신규상장 기업이 코스피 시장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시총 상위 50위 안에 진입할 경우 편입대상이 되기도 한다. 카카오뱅크가 그 대상이다. 공모가 기준 시총 18조5289억원으로 SK(19조4900억)에 이어 코스피 시총 22위다. 시총 50위 한화솔루션(7조2300억원)보다 월등한 차이로 상장 후 15일 동안 1만5350원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무난한 조기편입이 예상되는 이유도 그래서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면 지난달 말 기준 유동 시총의 0.34%를 차지할 예정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단기 주가는 펀더멘털보다 증시 스타일, 수급 등의 영향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며 "MSCI, 코스피 200 지수 조기편입을 기대하며 예상 유입 자금은 각각 1800억원, 2000 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주요 인덱스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까지 고려하면 상장 직후 비이성적인 주가 흐름도 충분히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1-08-05 13:49:5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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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요 확대에 전기차·2차전지株 인기

친환경이라는 방향성이 뚜렷해지면서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7월 3일~8월 3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톱3(순매수액 기준) 종목은 LG화학(3760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800억원), 삼성SDI(1870억원)로 모두 2차전지 관련 종목이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370억원), 엘앤에프(1180억원), 일진머티리얼즈(550억원) 등도 상위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액 총합은 1조원을 넘어섰다. ETF(상장지수펀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20일에 상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솔렉티브 ETF는 상장 당시 순자산 총액이 639억원이었지만 4일 기준 규모는 2339억원으로 12거래일만에 1700억원이나 늘어났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 솔렉티브 ETF도 상장 당시 순자산 총액 179억원에서 지난 4일 760억원으로 581억원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ETF의 한주간 수익률은 각각 2.9%와 2.05%를 기록했다. 해외 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7월 4일~8월 3일)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종목 7위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기업들을 담고 있는 글로벌 X 리튬 ETF(746억여원)가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와 2차전지 업황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국내외로 향하는 투심은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56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EV향 배터리 출하량도 25.4GWh로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시장이 "기저효과가 극대화되는 구간을 지나면서 초고성장률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반도체가 주춤하는 동안 유일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8-05 13:49:13 양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