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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2020년 거래대금 1.3조원…사상 최대

지난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의 거래대금이 1조276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투협은 6일 '2020년 K-OTC시장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해 K-OTC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2조7725억원 증가한 17조4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최고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40억3000만원) 대비 27.9% 증가한 5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월 15일에는 K-OTC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연중 거래대금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64만8573주) 대비 61.8% 증가한 104만9548주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는 지난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업군별로는 중소·벤처기업이 1조1098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86.9%를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487억원(3.8%) 거래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 이후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거래기업수는 2020년 말 기준 135개사로, 등록기업 33개사, 지정기업 102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총 12개사가 K-OTC시장에 신규 편입됐다. 자금조달규모는 5153억원으로 전년(2509억원) 대비 105.3% 증가했다. K-OTC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금액은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서울바이오시스, 에이플러스에셋 등 2개사가 각각 코스닥 시장과 유가증권시장으로 상장했다. 시장 출범 이후 상장 기업수는 총 14개사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6 14:37: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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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러클 코리아] 증권부문, 플랫폼 전쟁…WM 강화 올인

신축년 주식시장의 출발이 좋다. 6일 코스피는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새 지평을 연 셈이다. 증권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빅데이터 전쟁'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에 첫걸음을 내딛는 해다. 마이데이터 시장이 개막하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형 핀테크 기업이 자산관리(WM) 시장에서 격전을 펼칠 경쟁자가 된 것. 데이터 자산 활용역량은 이제 전통 증권사에도 생존의 영역이 됐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금융업의 벽을 허물고 들어오는 핀테크 업체와 맞닥뜨렸다. 지난해 주요 수익원이 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의 강화와 함께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구조적 개편도 시작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 기여도를 높이려는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다. ◆변화는 숙명, ICT 플랫폼 회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막대한 유동성 유입은 자산관리 대상을 장년층에서 젊은 세대로 바꿔 놓았다. 확보하려는 고객의 타깃도 20·30 세대로 변화됐다. 디지털 채널 경쟁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이미 금융권과 빅테크의 경계는 희미해졌다.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등 주요 테크핀·핀테크 업체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 들었다. 최종 목표는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전통 증권사들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자산관리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사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선 ICT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선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CT 플랫폼을 활용해 중개 대상 금융투자상품을 전통적 자산에서 비상장 주식, 회사채, ESG 관련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증권사도 이 점을 알고 있다. 생존을 위한 이들의 고민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묻어난다. 한국투자증권은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고, NH투자증권도 'WM디지털 사업부'를 만들었다. 이 외에 KB증권은 투자 플랫폼 경쟁력 확대를 위해 마블랜드트라이브와 프라임센터의 조직 기능을 강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변화에 대한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ICT본부에 애자일(Agile) 운영 체계를 도입했다. 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조직 전체를 디지털 체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일상 안에서부터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고,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도 "올해를 '디지털 미래에셋'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자"고 촉구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역시 "4차 산업혁명이란 역사의 변곡점인 올해의 경영 목표는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명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수익원 다각화 필수…WM 강화 지난해엔 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으로 해외투자 사업에 제동이 걸렸음에도 국내 증권사의 실적잔치가 이어졌다. 증시 호황으로 개인투자자를 필두로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되며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순 없다. 주식회전율이 지금과 같을 것이란 보장이 없는 만큼 수익원 다각화는 필수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호황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주식거래 수수료는 계속 낮아지고 조만간 무료 수수료를 내세운 증권사도 등장할 것"이라면서 "브로커리지보다는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위주의 증권사가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WM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브로커리지와 자기매매 등 전통적 사업부문의 수익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한국 증권업의 자산관리 부문 수익은 전체 수익의 6%에 불과했다. 미래에셋대우는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 직할로 편제했다. 서울의 지역 본부를 4개에서 5개로 늘렸다. 글로벌 주식 운영과 마케팅 사업에 더 힘을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효율적인 종합자산 관리를 위해 WM사업부의 5개 지역본부를 4개로 재편하며 고객지원본부를 신설했다. KB증권은 WM총괄본부 직속으로 CPC(고객·상품·채널)전략부를 새로 뒀고, 하나금융투자도 WM그룹을 통합했다. 경쟁사들이 WM에 주력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IB전략컨설팅부를 신설하며 IB그룹의 전략 수립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지배구조 개편 영업력 강화를 위한 M&A 인수금융3부를 추가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넓히기 위해 개발금융담당과 프로젝트금융부, 대체투자담당도 만들었다. 상대적으로 자본력에서 열세인 중·소형사도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나름의 고민을 하고 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은 "아직 대형 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순 없기에 우리만의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력, 물적 자본을 지속해서 재분배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대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은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될 순 없으니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해 큰 성과를 냈던 부동산 PF와 IB, 채권, 트레이딩이 올해 역시 주요 전략 과목"이라고 말했다.

2021-01-06 14:23: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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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3차 유행 꺾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는 이번 3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있어 아직 안심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일보다 125명 늘어난 840명을 기록했다. 전일 715명인데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이 중 지역발생은 809명으로, 경기도 269명, 서울 263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와 특별방역 조치가 이어지는 오는 17일 까지 확실한 반전 추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낮아지면서 현재 유행이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이상 남아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염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 감소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특성상 증가 속도는 가파르게 증가하지만 감소 추세는 상당히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3차 유행은 일상생활 감염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전히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이어지고 있어 위험 요인은 남은 상태다. 최근 한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일 평균 864명 수준으로, 아직 거리두기 3단계 범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다시 (유행세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부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향후 확진자 수를 지속적인 감소세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열흘 남짓 기간은 보다 확실한 반전 추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장소는 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6 13:34: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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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일 약정 22.9조원…리테일 최고기록 돌파

키움증권이 지난 5일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22조9000억원, 신규계좌개설 일 최고 기록 3만9756개를 돌파하는 등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국내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섰고 단숨에 코스피 3000시대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키움증권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은 4일 19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5일 22조9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1월 25일 20조1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경신한 것이다.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선점 효과는 올해 들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인 4일 하루에만 3만3925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돼 일 기준 신규계좌개설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5일 3만9756개가 개설돼 단 하루 만에 최고기록을 뛰어넘었다. 올해 이미 11만7000개 이상의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역사적 변동성 장세 속에서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2019년 일평균 10조8000억원에서 2020년 일평균 27조원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지난해 키움증권은 일평균 약정금액 1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96%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12월 역대 최고인 16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기준 개인 시장점유율(M/S) 30.1% (키움증권 집계 기준) 달성을 이끌었다. 또 지난 12월 신규계좌 개설은 50만2000개로 3월 기록했던 월 기준 신규계좌개설 최고 기록인 43만1000개를 뛰어넘었다. 4분기에 개설된 신규계좌만 95만5000개이며, 이는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개설된 전체 신규계좌 333만4000개의 28.6%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계좌개설은 지난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12월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021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부문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0년 해외주식 약정기준 전년대비 1974%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역대 최고기록인 약정 9억1000만원을 넘어서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키움증권은 4분기, 특히 1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의 기세를 이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년도 리테일 최고지표를 넘어 2021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성장세는 시장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이어지며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 해 국내주식 외에도 해외주식, 해외파생, 펀드, 국내외 채권, ELS 등을 통해 금융플랫폼을 강화해 나가며 로보어드바이져를 활용한 온라인 자산관리 등 자산관리 역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06 12:14: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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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TV, '부동산 왓수다'서 올해 시장 전망 업로드

GS건설은 유튜브채널 자이TV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부동산 왓수다'를 통해 2021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을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영상은 2회에 나눠 업로드 되며 첫 편은 7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건설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소비자들이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을 패널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요자들의 궁금한 점을 뽑아 이에 대해 답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2021년도 부동산 상승론의 이유와 하락론의 이유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구독자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자이TV'는 GS건설이 운영하는 브랜드 채널로 현재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4만5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왓수다'는 자이TV의 메인 콘텐츠 중 하나로 다양하고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온 부동산 토크쇼로 구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다. GS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쌍방향 소통방식을 확대하고,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채널로 객관적인 입장의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컨텐츠가 소비자들이 현 부동산 시장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06 12:03: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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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GSK와 백신 공동판매..국내외 선도적 입지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 선진적인 백신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외 백신 시장에서의 선도 입지를 강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일 국내 백신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SK가 개발한 백신 5종을 국내 공동 판매, 유통한다.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업계 선두주자로서 공고히 구축한 영업망을 토대로 '부스트릭스' '멘비오' '하브릭스1440' '프리오릭스'의 성인 시장 판매를, '서바릭스'의 영유아 포함 전체 시장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280억원으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안준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신 시장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자체개발 백신과 공동판매 백신을 다양하게 확보해 시장을 확대하고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도 도약하고 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지원 아래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 백신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IVI(국제백신연구소)와장티푸스 백신의 품목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은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해 출시한 독감 백신과 수두 백신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해 전세계에 수출된다. 독감 백신의 세포배양 생산 기술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개발하는 '범용 독감 백신'에 적용키 위해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최근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전세계 백신 수요가 증가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본격적 해외 오퍼레이션 확보, R&D 파이프라인 강화, 사업모델 확장 등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6 11:50: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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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개미'가 끌어 올린 한국증시

코스피지수가 6일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연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코스피는 작년 3월 저점 이후 브이(V)자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연말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코스피 대반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동학개미운동'을 펼친 개미(개인투자자)들이었다. 6일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곧바로 3000선을 돌파해 한때 장중 최고 3027.16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25일 처음으로 2000선(2004.22포인트) 경신 이후 약 13년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을 기록했다. 이날도 개인투자자들은 2조240억원을 사들이며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맞서 '나홀로' 매수세를 보였다. ◆올해도 이어지는 '동학개미운동'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열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을 빠져나갈 때 개인만이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며 시장을 지탱했다. 지난해 투자자별 순매수 금액(1월2일부터 12월30일 기준)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조5372억원, 24조565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47조49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열기는 올해도 이어져 증시 개장일인 1월4일 코스피지수를 또다시 사상 최고치에 올려 놓는 주역이 됐다. 이날 개인은 1조307억원, 외국인은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이 1조1878억원을 내다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중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900포인트를 웃도는 저력을 보였다"며 "지난주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6% 급증했다고 발표되면서 향후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의 1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순매수 성적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기관은 1조7286억원, 외국인은 12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조75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하방을 단단히 지탱하는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로금리·부동산 규제…증시로 쏠린 '머니 무브'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풍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0%대 저금리 환경 지속과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때문이란 분석이다.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흐르는 돈의 특성상 '머니 무브(money move)'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메트로신문이 최근 주요 은행과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재테크 투자 유망상품 1순위로 '국내주식'이 꼽혔다. 그만큼 주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주식시장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1월5일 69조4409억원으로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최저치인 1월8일(26조9139억원) 대비 무려 158.07% 증가한 것이다. 최대치인 12월30일(65조6233억원)보다 5.82% 뛴 수치다. 지난해 평균(46조6235억원)보다는 48.94% 늘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 수도 올해 1월5일 기준으로 2078만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최대치였던 12월31일 2066만개를 넘어섰다. CMA 잔고 역시 5일 기준 58조6082억원으로 지난해 최대 금액인 12월30일 58조5475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20대와 30대의 주식투자 참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최근 주식투자 거래의 80%가 휴대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증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금리 지속과 풍부한 유동성, 기업실적 개선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30.75%의 수익률로 마감한 가운데 특히 11월 이후 26.74% 급등하면서 연간 코스피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제조업 경기·수출 개선)로 국내 자산시장의 재평가와 수급 호조가 가세했기 때문으로 연초 코스피 3000 돌파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그는 "작년 연말과 연초 급등으로 단기 과열로 밸류에이션 부담과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며 "올해 정책·유동성 모멘텀과 펀더멘탈 동력을 감안할 때 단기 투자심리와 수급 변화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1-01-06 11:21:00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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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전통금융 고집말라…발빠른 변신"

-신한은행,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실시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로의 도약' -"본원적 경쟁력은 기본 축…유연한 전략으로 기회 모색"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스마트 화상방식으로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개최해 발언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속도의 경제 시대를 맞아 발 빠른 변신을 주문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스마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일류(一流)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King Pin)은 무엇인가'였다.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제시된 핵심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이를 은행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전략목표는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一流)로의 도약'이다. 진 행장은 지난해 고객중심을 추구하기 위해 도입한 '같이성장평가'와 그 동안 강조해왔던 '과정의 정당성'과 '신의성실'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2021년에는 고객중심 가치를 위한 추진력을 높여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소통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각 사업 영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현재의 상황은 규모의 경제를 지나 고객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 시대"라며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려면 발 빠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금융서비스인 배달앱과 금융-게임을 융합해 혁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넥슨과의 제휴 등을 예로 들며 전통적인 금융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책 '트렌드코리아 2021'의 내용 중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를 소개하며 "한 쪽 다리는 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로 회전하며 다음 움직임으로 준비하는 '피보팅' 처럼 금융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본 축으로 삼고, '가설 설정-실행-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진 행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임원 및 본부장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데이터·위기관리·민첩한 변화·조직소통·집단창조력·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되어 갈 수 밖에 없다"며 "미래 역량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며 여기 계신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행장은 이어 신한은행의 미래형 혁신점포인 서소문 지점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아 직접 화상상담을 체험했다. 또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는 고객의 반응 등을 살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금융, 지속 가능한 같이 성장을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진 행장은 "변화의 기준은 명확하다.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실패도 혁신의 과정으로 인정받아 마땅하다"며 "과거 큰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 하더라도 기준에 어긋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1954년 우리 민족이 힘든 시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 색의 소를 그려내며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강조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 '흰 소'를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여러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2021년에도 우보만리(牛步萬里)처럼 우직하게 걸어나간다면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6 11:00:5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