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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AI를 전략적 파트너로"…내년부터 모든 프로젝트에 AI에이전트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AI 네이티브' 건설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업무 프로세스와 임직원의 의사결정이 AI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AI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오는 2028년까지는 전 영역에 AI 중심의 업무 지능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2025 AI 데이(Day)'를 개최하고, AI 프로젝트의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AI를 통한 전사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AI관련 임직원, 삼성물산의 AI 혁신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사장은 환영사에서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우리의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ENG혁신실장 소병식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발전 현황, AI의 역설과 이유, AI를 통한 삼성물산의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 소 부사장은 AI혁신의 3대 키워드로 ▲지식의 축적: AI를 단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성물산 고유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전문가'로 육성 ▲능동성 확보: 환각 현상이 필연적인 수동적 AI가 아닌 먼저 질문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AI파트너 구축 ▲관점의 전환: 외부의 기준으로 AI를 평가하지 않고 오직 삼성물산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AI 가치 측정·개선 등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AWS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의 3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AI-ITB 리뷰어(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돕는 AI-계약 매니저(Contract Manager) ▲흩어진 현장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AI-프로젝트 전문가(AIPEX) 등의 시연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AWS 김 총괄은 "글로벌 기업들은 AI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회사의 복잡한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보안정책 등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의 3대 AI에이전트 프로젝트는 AWS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성공전략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2025 AI 데이'에서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진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AI-ITB 리뷰어 등 AI 에이전트를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향후 3년간 단계별 AI 전환을 추진해 건설업 전 영역에서 AI 중심으로 업무 지능화를 구현하고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2 09:3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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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데이터랩, 신규 인사이트 기능 추가...전략적 투자 지원

두나무가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비트 데이터랩'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에 시장 흐름과 변동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 업데이트를 통해 인사이트 카테고리에 ▲인사이트 요약 ▲기술적 분석 ▲수익률 현황 ▲변동성 탭이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인사이트 카테고리는 공포·탐욕 지수, 알트코인 시즌 지수,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 추이 등 시장 전반의 흐름과 주요 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화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먼저 인사이트 요약 탭은 업비트 전체 시장의 주요 지표를 요약해 제공하는 대시보드로, 시가총액 및 가격 변동, 24시간 거래대금, 공포·탐욕 지수 등 핵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기술적 분석 탭은 업비트에 상장된 주요 디지털 자산의 RSI(상대강도지수), 이동평균선 이격도, 볼린저 밴드 등 핵심 기술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과매수·과매도 구간과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각화한다. 투자자는 각 지표의 분포 차트를 통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고, 과매수·과매도 비중과 추세 변화, 골든·데드 크로스 발생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 현황 탭은 자산별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익률 구간별 자산 분포, 상승 자산 비중, 시가총액 상위 및 신규 상장 자산의 당일 수익률을 수치화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내 수익률 흐름과 투자 심리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변동성 탭은 시장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별 변동성과 수익률 간의 분포를 시각화해 리스크 대비 효율이 높은 자산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업비트 종합 지수와 시장 변동성 추이를 기간에 따라 비교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할 수 있고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도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 데이터랩 인사이트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 데이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2 09:3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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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테이스트 더 퓨처’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17층 TS홀에서 '테이스트 더 퓨처(Taste the Future): K-푸드가 여는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식품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 제조·유통·외식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전략·기획·재무 담당 임직원, 글로벌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푸드테크(식품기술) 동향, 국제회계기준(IFRS) 18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 변화 등 식품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를 '전략-기술-회계'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근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한편, IFRS 18 도입으로 재무보고 체계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삼일PwC 식품산업 전문가 그룹(F&B Sector)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선주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K-푸드 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주형 PwC컨설팅 파트너가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정민우 삼일PwC 파트너가 미국 시장 진출 사례를 통해 실무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서현 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사가 푸드로봇 기술을, 허신욱 PwC컨설팅 파트너가 식품산업 내 AI 도입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승훈 삼일PwC 파트너가 IFRS 18(재무제표 표시 및 공시 기준) 도입이 식품산업 회계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승훈 삼일PwC 식품산업(F&B) 리더는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국면에서는 전략·기술·회계 세 축이 함께 정비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 전략과 푸드테크 활용 사례, IFRS 18 도입에 따른 회계 변화 등을 실무 중심으로 살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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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왜 올랐는지 AI가 알려준다”…시장 읽는 ‘AI 시그널’ 출격

토스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AI Signal)'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범람하는 투자 정보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 접근성과 시장 이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AI 시그널'은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장 변동의 이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투자자가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산업의 가격 변동 원인을 핵심 요약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산업과 이슈 간의 연관성까지 함께 제시해 투자자가 시장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뉴스 분류 ▲번역 ▲리즈닝(Reasoning) 등 토스증권이 자체 개발한 세 가지 AI 기술이 적용됐다. 뉴스 분류 모델은 하루 수천 건의 뉴스와 공시 중 시장에 영향을 미친 정보를 선별하고 업종별로 자동 분류한다. 금융 전문 용어와 수치 처리에 특화된 번역 모델은 해외 뉴스 및 공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해 제공한다. 특히 핵심 기술인 '리즈닝'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비교·검증해 주가 변동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이 상승한 이유를 '공급망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와 같은 구체적 문장으로 제시하고, 근거의 신뢰도와 수치의 정확성까지 함께 검증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AI 시그널은 투자자가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탐색 피로를 줄이고, 시장 흐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투자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시그널'은 지난 5월 선보인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 AI 기반 서비스로,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관심'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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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 괴산군에 사랑의 성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2일 충청북도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의 생활환경 개선과 재활 환우들의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괴산군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1991년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대신송촌문화재단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30년 넘게 문화·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나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캠프를 열고,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재활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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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용퇴…진승욱 부사장 차기 수장 유력

대신증권이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선다. 오익근 대표이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후임으로 진승욱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63년생인 오익근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오 대표는 영업·인사·재무·리스크관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원클럽맨'으로, 2020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세 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놨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조직을 수습하고, 기업공개(IPO)·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문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획득하며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임으로 내정된 진승욱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신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진 부사장은 오 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1960년대 후반생을 대표로 기용하는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진승욱 부사장이 자연스럽게 후임으로 낙점된 분위기"라며 "내년 대신증권의 전략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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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가 이끈다”…모건스탠리, 반도체 목표가 일제 상향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최고의 가격 결정력(The Best Pricing Power in Memory)' 보고서에서 "최근 확인한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 신고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의 메모리 호황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만든 구조적 수요로, 이들은 기존 고객보다 가격에 덜 민감하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4분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eSSD(기업용 SSD) 수요가 견조해 낸드 계약가격은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강세장에서는 17만500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기본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수익성이 유지될 경우 85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2021년 '반도체, 겨울이 온다' 보고서로 업황 둔화를 정확히 예측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상향 평가가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적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5-11-12 09:0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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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수술중인 KDB생명, 경영정상화 신호탄?

KDB생명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상품·영업·조직·IT 전 영역을 손보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소비자 지표에선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1위를 기록하면서 신뢰 회복의 초기 신호도 확보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영·재무 트랙을 동시에 밟고 있다. 핵심은 수익성(CSM)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이다. 우선 '턴어라운드 로드맵'을 가동해 수익 구조의 기준을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로 두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했다. 이를 위해 제3보험 전담조직을 세워 상품 개발·판매·성과 분석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고, 조직 효율화와 IT 인프라·영업지원시스템 재구축으로 현장 실행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제3보험은 성장축으로 명확히 포지셔닝됐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연평균 성장률,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성장을 바탕으로 판매 기반을 다졌다. 판매·언더라이팅·마케팅·시스템을 전 주기 관리로 묶고, 수익성 검증·사전경보 체계까지 갖춰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상품 라인업은 고령화 리스크를 겨냥해 보강했다. 7월 출시한 통합건강보험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은 암·뇌·심장 등 다빈도 위험을 생활비·간병 보장과 함께 묶어 보장 폭을 넓혔다. 조직·리더십도 손봤다. 올해 3월 김병철 수석부사장 영입으로 채널 역량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강화하고, 5월 정진택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가 합류해 재무 안정성·유연성을 보탰다. 마케팅·전속채널·IT·자산운용·상품전략 등 각 본부 책임자 교체와 더불어 '변화혁신실'을 신설해 결정·집행의 속도를 높였다. 소비자 지표에선 수확이 나왔다.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KDB생명은 79.8점으로 19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평가는 약관·상품설명서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 등 정량 지표와 정성 요소를 결합해 진행됐다. 약관 가독성·시각자료 활용·설명서 구조 간소화 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재무의 그늘도 분명하다. 올해 상반기 말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적용시 176.6%로 전년 동기(155.4%)보다 21.2%포인트(p) 개선됐다. 그러나 경과조치 효과를 제외하면 58.8%에서 43.4%로 15.4%p 하락했다. KDB생명은 IFRS17 도입 이후 금리 하락·할인율 인하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돼 회계상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유동성 부족이나 보험금 지급 불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질 지급능력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자본 해소를 위한 절차 역시 병행하고 있다. KDB생명은 감자를 통해 결손을 정리하고 유상증자로 이어지는 수순을 검토하고 금융당국·대주주(산업은행)와 긴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은 "핵심 영업채널과 고객 중심 활동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3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은 IFRS17 및 금리·할인율 변화가 반영된 회계상 이슈로, 고객에 대한 지급능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2 08:5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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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IMA' 막판 판세…제동 걸린 한투·NH, 미래에셋은 조용한 질주

1호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앞둔 증권가의 판세가 요동친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중 첫 사업자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심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내부통제 이슈로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못습이다. 발행어음 이후 '2라운드 IB 경쟁'으로 불리는 이번 인가는 자본시장 내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접수 이후 심사를 진행해 왔다. 자기자본요건 충족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9월이 돼서야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NH투자증권도 심사를 받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투사 IMA·발행어음 지정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아마 이번달 내에 첫번째 지정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IMA 사업자 지정이 이뤄지면 8년 만에 첫 사례가 탄생하게 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들 세 증권사가 1호 IMA 사업자로 공동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신용등급 하향 및 내부통제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장 느긋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1위의 자본력(자기자본 14조원)과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내세워 '1호' 타이틀을 자신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전체 자본의 약 20%를 모험자본에 배정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 감내형 포트폴리오'다. 글로벌 VC 네트워크, 대체투자 경험과 구조화 역량을 통해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투자 파이프라인도 갖췄다. 특히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업계 최대 규모를 바탕으로 IMA 전담 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소비자보호 부문을 강화하며 IMA 인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 통제도 강화했다.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자본시장형 IB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Baa3로 하향했다. 재무건전성 자체보다 지주 비보유 구조와 글로벌 조달 여건이 반영된 조정이라는 분석이지만, IMA가 '신뢰 기반 제도'라는 점에서 평가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내부통제 리스크가 인가 심사에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IB(기업금융) 담당 임원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상반기 일반 직원의 유사 사건에 이어 또다시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며 내부통제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불공정거래 근절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은 IMA 인가 심사 과정에서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 TF'를 신설하고, 전사 리스크 점검 및 투자자보호 체계를 재정비에 나섰다.IB부문에는 거래 사전 승인 절차와 검증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고, 임직원 개인계좌 거래 로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확대했다. 아울러 준법감시·리스크관리 부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점검 체계를 구축해 현장 통제력을 높였다. 대형 증권사들이 '1호 IMA 사업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IMA가 증권사의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로 꼽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IMA를 통해 수신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은행으로 향하던 고객 발길을 끌어올 수 있다. IMA는 만기가 1년 이내인 발행어음과 달리 중장기 자금 조달이 가능해 운용 유연성도 높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가전은 단순히 '1호 타이틀'이 아니라 IB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보고 이달 안에 나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11-12 07:22:5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