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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하…경기 부양에 무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p)인하했다. 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0.4%p나 하향 조정했다. 내수침체와 정치불안,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악재까지 겹쳐 우리나라 경제가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접해 있다는 의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p 내렸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해 기준금리를 3.50%에서 3.00%까지 낮췄다. 3개월 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급격히 오른 환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부진을 고려하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설명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장중 1480원대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9시 10분 기준 142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은 "원 ·달러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에 영향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다 하락했다"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은 1.5%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월 2.3% ▲5월 2.1% ▲11월 1.9%로 전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된 소비심리와,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둔화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또 다시 전망치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한은 전망치 1.5%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평균(1.6%)을 밑도는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목표치(2%)보다 낮은 1.9%로 전망했다. 석 달 전 전망치(1.9%)와 같다. 한은은 "여전히 높은 환율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수요가 낮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국내외 경기 흐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5 13:21: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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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화보험은 '환테크' 상품 아냐"…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최근 환율 상승과 높은 해외 금리 기대감으로 외화보험 가입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가입 시 유의할 점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외화보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위험 요소를 안내하며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외화보험 판매 건수는 77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0건) 대비 7배 증가했다. 초회보험료 기준 판매금액도 1453억원으로 전년 동월(45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고금리와 환차익을 기대하고 가입한 뒤 실제 상품이 저축 목적과 맞지 않는 종신보험이거나, 예상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게 되는 등 불완전판매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보험계리상품감독국 보험상품감리 관계자는 "외화보험이 일반적인 금융투자상품과 다르며, 환율 변동 위험이 크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투자되지 않으며,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다. 특히 환율이 상승하면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고, 반대로 보험금 수령 시점에서 환율이 하락하면 환급금의 원화 가치가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환율이 1450원이었더라도 만기 시점에 1200원으로 떨어지면 환급률이 원화 보험 대비 2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외화보험 가입 및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하며, 해외 채권 금리를 기반으로 한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해외 시장금리 하락 시 해약환급금이나 만기보험금이 기대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는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한 경우 청약철회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또는 청약일로부터 30일 이내라면 특별한 사유 없이도 청약을 철회하고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 가입 전 상품 구조와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불완전판매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5 12:3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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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준금리 인하에 "가계대출 쏠림 방지·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과제"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기업 대출금리에 파급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리 인하 이후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그는 "지난 1월에 비해 미국 관세 우려와 환율 상승 부담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내 경제 곳곳에 금리 인하 효과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금리 인하와 함께 금감원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추이 점검에도 나선다.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 인하된 기준금리가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되는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이 원장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 부동산 회복세와 이사철 매매수요 등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가계대출 쏠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 관리를 유도해달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리스크도 경고했다. 그는 "국내 정치상황과 고환율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대응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4월 발표될 미국 무역관행 보고서가 지정학적 갈등 및 금융불안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해 비우호적 대외 환경에 처할 위험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리스크 점검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특히 금리 인하로 보험사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Gap)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실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 원장은 금융시장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매도 재개,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 시장 인프라 혁신이 조기에 안정화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철저히 감독하고, 부진한 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를 통해 밀착 지도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5 12:21: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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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퇴직연금 432조→1042조 성장 전망…"IRP가 주력 될 것"

지난해 퇴직연금시장이 432조원 시장으로 커진 가운데, 10년 후에는 104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6배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퇴직연금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투운용은 매년 인구구조의 변화와 퇴직연금 가입자 수, 근속년수, 월 임금총액 등 가입자 추이를 연령별로 반영해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장기 수익률을 고려한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432조원으로 전년 추정치보다 7조원 더 많았다. 확정급여형(DB)이 215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형(DC)이 118조원, IRP 99조원 순이었다. 10년 뒤 시장 규모는 1042조원으로 예상했다. 연 평균 약 9.2%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본 셈이다. DB형은 215조원에서 389조원으로, DC형은 118조원에서 30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IRP는 99조원에서 351조원으로 3.6배 커지며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투운용은 "DB형이 전체 퇴직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37%로 낮아지고, IRP가 34%로 커지며 주력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지난해 말 356조원에서 2034년 705조원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이 75조원에서 33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운용계획서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김석진 한투운용 연금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전년 말 기준 1410만명에서 10년 후 191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직연금시장에 대한 니즈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5 12: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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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봄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 확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봄 시즌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이달 28일 세계적인 거리 패션 브랜드 칼하트윕이 60평 규모의 대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 칼하트윕은 미국 작업복 브랜드 칼하트에서 파생된 패션 라인으로, 독립 음악, 보드 스포츠, 벽화 예술 등 하위문화를 기반으로 한 의류 브랜드다. 이번 대표 매장의 인테리어는 전 세계 칼하트윕 매장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온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가 진행했다. 금속 소재를 활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작가 최성일과 협업해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조형물도 설치됐다. 오는 3월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해외 청바지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캐주얼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트루릴리전 브랜드가 포함됐다. 특히, 디스이즈네버댓은 복고 감성을 담은 현대적 한국 패션 브랜드로,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선명한 색감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피브레노도 새롭게 매장을 연다. 피브레노는 원색부터 파스텔 톤까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홈 오피스 용품, 가방, 여성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1:27: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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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75% 결정...이자 부담 경감 강남·한강변 부동산 강세 이어질 듯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3.0%에서 0.25%포인트(p) 낮춘 2.75%로 결정했다. 2%대 기준금리는 2020년 10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일부 줄어들어 대기 수요가 풍부한 서울 강남 지역과 한강변 단지의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종전(3.0%)에서 0.25%p 낮춘 2.75%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4년 5개월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후 11월에도 금리를 0.25%p 내렸지만, 올해 1월에는 고환율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로 강남권과 한강변 단지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매입시 자금조달 이자 부담이 일부 경감되기 때문에 매입 대기 수요가 꾸준한 강남권과 한강변 등 서울 주요 주택시장은 가격 강세와 매도자 우위 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세시장 역시 기준금리 인하와 입주물량 감소가 맞물리면서 봄 이사철 전셋값 상승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2만5382가구로 2024년(17만4558가구) 대비 28.2% 감소할 예정이다. 서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4462가구 증가하지만, 경기도 입주물량은 11만6941가구에서 7만405가구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인천 역시 2만9740가구에서 7102가구 줄어든 2만26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 상승장으로까진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출 규제가 여전해 상반기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함 랩장은 "정국 불안 해소 여부와 추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 전세시장 가격 상승에 따라 서울 전체로의 온기 확산은 상반기 내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방 주택시장도 미분양 적체 등 공급 부담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수요 유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06: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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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분양 시장…물량 절반 수준으로 '뚝'

부동산 경기 침체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아파트 분양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건설사들이 쌓인 미분양과 수요 위축을 이유로 공급을 망설이면서 올해 들어 분양 물량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미 올해부터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주택 공급 가뭄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9일 기준 공급된 신규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517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613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도 분양 시장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4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이지연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여전히 모든 시·도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에 못 미쳐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확실성, 경기침체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또 "비상계엄사태 이후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아파트 분양 사업성이 악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입주 물량은 이미 감소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9244호로 조사됐다. 작년 대비 20.6%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11만3465가구를 기록한 후 2026년 6만9642가구로 급감한다. 10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9만2640가구) 이후 10년 만이다. 최근 10년(2015~2024년)간 수도권 연평균 14만4977가구가 입주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려간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올해 3만1300가구에서 내년 7768가구로 줄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6만1838가구에서 4만9035가구로 감소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2~3년간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공사비 인상,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 등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질 위험도 큰 상황이며, 새 아파트가 희소해지면서 신축 프리미엄도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5 11:03: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