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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2025년 신(新)비전선포식

Sh수협은행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겠단 포부를 발표했다. Sh수협은행은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 과제를 공유하는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선포식은 Sh수협은행 본사 독도홀에서 진행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 비전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다. 신학기 은행장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5대 핵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이 강조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 5가지다. 이어 신 행장은 "2025년 경영목표는 3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 달성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로의 도약"이라며 '터닝포인트 2025! 점프 업 3150!'을 제시했다. 노동진 회장은 "그 어떤 변화와 도전에도 흔들림 없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사로 발돋움하고, 어업인과 수산업에 더욱 힘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3 15:59: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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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기업가치 제고 주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2025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건전성·프라이싱(Pricing)·수신조달'의 3대 핵심과제에 집중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란 생각으로 기업가치 개선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13일 iM뱅크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조기영업 활성화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는 세일즈 특강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그룹의 경영전략 발표를 통한 경영목표 달성 중점 추진과제 공유, 새해 새롭게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의 지역별 영업전략 발표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iM뱅크는 2025년 경영목표로 '포커스 온 밸류업(Focus on Value up)'을 제시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더불어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으로는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 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MAU·· DAU 확보를 통한 플랫폼 고객 증대,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으며 여신·리스크 분야는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 수익성 향상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신설점포인 원주금융센터 성장전략을 비롯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에서 영업환경을 고려한 추진 전략을 공유하였으며, 지역 및 서민지원대출과 관련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3 15:57: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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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美, 한국경제 견조함 확신 가지고 있어… IRA 등 기업지원 유지에 공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탄핵정국과 관련해)정부가 기능을 안해서 우리 산업이 완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방미 중 만난 인사들)본인들이 봐도 지금 크게 동요가 되고 있는 건 아니라서 자기들도 한국 경제의 견조함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장관은 앞서 지난 6~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와 조지아주를 방문해 미국 상하의원 의원 등을 만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사실 일이 터지고 나서 (외국)상의와 외국 투자기업 만나보니 자기들이 도와주겠다고 하더라"며 "전미 제조자협회와 대표도 지금까지 운영이 잘되는 것같고 빨리 안정화시키는데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냐는 애길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 공백 걱정을 많이 하는데 작년 1년 동안 열심히 했던 우리 산업부 인력들이 다 남아있고, 저도 지금 하고 있다"며 "사람 바뀐다고 갑자기 국정 공백이 메꿔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해보려한다"고 말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바뀌고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는데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자체를 지키는 게 문제는 아니다"며 "IRA를 통해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려고 했던 여러 지원 조치들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의원들은)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워낙 투자를 많이 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자기들도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5년, 10년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했었던 기반이 된 미국 정부 지원정책이 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얘길 했고, 의원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한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 등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협력 진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관련된 조선업을 강화하려는 깊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하려고 하고 있어 조만간 여러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한미 정부가 제3국 원전 수출 문제와 관련해 당국 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에 정식 서명한 것과 관련해 안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출 최종 계약에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 장관은 "MOU를 계기로해서 민간에서도 어떻게든 문제를 좀 건설적으로 잘 풀려고 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되면 3월에 체코 원전수출 계약이 큰 문제없이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원전 시장을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심을 이번에 구축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 심해가스전 1차 탐사시추와 관련해 안 장관은 "지금 파고들어가고 있는 중이고, 완전히 지질 분석하기 까지 7,8월 정도까지 꽤 오래 걸릴 것 같다"며 "그 전에 객관적인 결과 나오면 최대한 빨리 5월 정도 중간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작년 하반기 산업용 전기요금 올릴때도 고육지책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에너지 가격 정상화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지금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말 꺼내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빨리 정상화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정부 원안을 조정하더라도 야당을 설득해 조속히 확정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번 정부 출범하고 에너지정책을 안정화시키고 일관성있게 끌고 나가야하는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했다"며 "우리 에너지정책은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같이 갈 수 밖에 없다. 11차 전기본의 경우 너무 딜레이 되면 산업계가 굉장히 우려하므로, 어떻게든 늦지 않게 야당 설득해 통과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5:5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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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농협은행과 결별…국민은행 업고 업비트 추격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1년을 기다린 끝에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젊은층 고객이 많은 국민은행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려 업비트를 추월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빗썸이 제출한 제휴 은행 변경 신청서를 수리했다. 빗썸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오는 3월24일부터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하려는 고객은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빗썸은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상을 시도해왔다. 농협은행과 재계약을 앞둔 지난해 2월 국민은행과 접촉해 실사까지 마무리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계약이 불발되며 지난해 3월 농협은행과 6개월짜리 재계약을 체결했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 계약을 매년 갱신했으나 모두 1년 단위로 재계약을 갱신했다. 6개월짜리 실명계좌 계약은 제휴 은행을 변경하고자 하는 빗썸의 의도가 엿보였다. 이후 빗썸은 농협은행과의 계약 기간 만료를 한 달 앞둔 지난해 8월에도 FIU에 제휴은행 변경을 신청했으나 '이용자 보호 조치' 등 부문에서 보완 요구를 받아 다시 한 번 농협은행과 6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이번 세 번째 시도 만에 제휴은행 변경에 성공한 것이다. 빗썸이 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한 이유는 만년 '2위'를 탈출하기 위함이다. 지난 2020년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종료하고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로 실명계좌 은행을 교체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이 많은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인터넷은행이 계좌 개설과 입출금에 있어 접근성이 더 높아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점유율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의 경우 계좌 개설시 농협은행이 요구하는 서류와 절차가 복잡한 데다 정책상 최초 거래 고객의 이체한도가 1일 100만원으로 한정, 복잡한 앱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또한 젊은 고객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262만명을 기록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코빗과 제휴은행을 맺고 있는 신한금융의 슈퍼앱 '슈퍼쏠'이 같은기간 560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국민은행의 고객수가 월등히 높다. 빗썸과 국민은행이 손을 잡게 되면서 업비트의 점유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빗썸의 평균 점유율은 약 23%, 업비트는 약 70% 수준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 가운데 앱 활성이용자수가 많은 KB국민은행과 제휴를 맺은 만큼, 빗썸 입장에서 고객 확보에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전등록 등 절차가 남았지만, 양측 모두 높은 대중성을 지닌 만큼 원활하게 변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3 15:24: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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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고객가치 중심 비즈니스 혁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고객의 숨은 니즈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 '2025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다. 이날 회의는 교보생명 영업현장 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의 모든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의장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계성원에서 우수 지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영업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신 의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정도영업을 통해 사업계획을 달성한 지점장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창재 의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2025년 출발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비즈니스 혁신 가운데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마케팅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교보생명은 13일 "올해 가족보장과 건강보장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전달하는데 힘쓸 예정"이라며 "고객 니즈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3 15:02: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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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철 KB라이프 사장 "도전적인 대담함, 혁신 추구"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은 상반기 경영전략회이에서 "KB라이프가 올 한 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구성원이 서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해야 한다"며 "도전적인 대담함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업무를 추진하는 실행력을 강화하여 가장 신뢰받는 국민의 평생행복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0일 KB라이프타워에서 정문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KB라이프생명과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 등 라이프 3사 소속 임원 및 부서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2025년 전략 슬로건 'UP3 Together(업쓰리 투게더)'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Jump-Up(점프업) ▲Value-Up(밸류업) ▲Speed-Up(스피드업) 등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되고, 대담함을 가지고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Jump-up',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Value-up', 빠르게 실행하는 'Speed-up'의 의미를 담는다. 2025년 전략 슬로건 선포와 함께 KB라이프 15개 본부와 2개 자회사의 비전과 Top3 핵심과제를 공유했다.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협업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 주도적인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외부 강연과 조직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김태규 교수를 초청해 '탁월한 실행이 만드는 탁월한 성과와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조직의 내부 소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팀빌딩(Team-Building)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3 15:01: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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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보 사장 "보험 시장의 판을 바꿀 것"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2025년을 KB손해보험이 보험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지난 10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를 진행했다. 13일 KB손보에 따르면 외부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는 2024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경영전략 방향과 각 부문별 원포인트 전략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2025년'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6가지 핵심 어젠다로 ▲성공의 도미노 문화 확산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 ▲고객중심경영 실행체계 조기 완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리더중심 조직문화 변화관리 지속 ▲변화 공감대 형성 및 제도적 장치 보완 등을 제시했다.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임한다면 미래 예측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3 14:58: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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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개혁안 공개…정부 VS 의협 갈등 '심화'

실손보험 개혁안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실손보험 개혁안에 대해 보험사의 이익만 대변하는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하면서 보험업계와도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최근 정책토론회를 열고 비급여 관리 개선과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의개특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된 자문기구다. 실손보험은 4000만명이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린다. 그동안 비급여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손해율과 보험료가 동반상승하는 문제를 빚고 있다. 의개특위가 공개한 실손보험 개혁 초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일반질환자와 중증질환자를 구분해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의 자기부담률을 차등화한다. 비급여의 경우 중증 질병·상해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1'과 비(非)중증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2'로 세분한다. 보상한도와 자기부담, 출시시기 등도 차등화한다. 특히 실손보험 적자의 주범인 비급여 과잉진료 해결을 위해 원칙적으로 비급여를 없애고 모두 급여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중증 비급여 중 의료 남용 우려가 큰 경우 '관리급여'를 신설하고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편입해 본인부담률을 90~95%까지 높인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의료개혁특별위는 첨예한 이해 갈등 속에 개혁 논의가 지체됐던 비급여·실손보험 개혁방안을 구체화해 왔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국민과 의료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의사단체는 의개특위가 공개한 실손보험 개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비급여 행위 제한은 국민의 건강권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적이고 반인권적인 정책이라는 것. 대한의사협회는 "관리급여 신설 및 본인부담률을 90∼95% 적용은 건강보험 네거티브 시스템을 악용하고 의료기관과 환자의 사적계약에 따른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손보험 개혁안이 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손보험 문제의 원인은 보험사의 상품 설계에 있는데 정부가 나서 보험사에게 유리한 계약을 맺도록 설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과잉 비급여 문제는 애초 보험사들의 상품설계 문제가 가장 크다"며 "대통령 직무정지로 기능이 정지돼야 할 의개특위에서 재벌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보장내역 축소에 대해 실손보험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단 입장이다. 실손보험 상품과 함께 근본적인 비급여 체계를 개편해야 하는데 의료계의 비급여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개혁은 보험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실손보험 사업의 연속성과 체계가 지속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비급여 개편에 대해 본인들의 수익을 많이 반납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3 14:54: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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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라인도매시장서 선물세트 등 '할인 농산물 6000t' 공급

소비자들이 올해 설에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선물세트와 성수품 등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30일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판매자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구매자는 탐색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과일선물세트 3만 상자를 포함한 6000톤(t) 규모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 행사를 통해 성수기에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비용 부담의 절감을 도모한다. 또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에 대한 추가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송비 지원(50%)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3만 상자 유통 ▲성수품 특화상품 구성 및 10% 할인 지원 등이다. 우선 행사기간인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2억 원 수준으로, 약 6000t 수준의 물량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물동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기간에 판매자의 부담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가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지난 9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포함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 개 중 3만 개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아울러, 사과·무·배추 등 설 성수품 품목을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가락도매시장의 서울청과는 사과 5kg 선물세트를 이번 설 특화상품으로 별도 구성해 시중 도매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물동량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수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도매시장는 전체 거래의 61%가 산지에서 소비지 중소형마트 등으로 상품이 직접 배송된다. 물류 효율성도 높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성과를 수치로 보면 유통비용이 7.4% 절감되고 소비자 후생이 3.9%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 시 바로 정산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이 없다는 장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13 14:52:5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