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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기업 IR·PR 자문 서비스 전문 'PwC비즈니스서비스' 출범

삼일PwC는 기업 설명 및 홍보(IR·PR) 자문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회사 'PwC비즈니스서비스(PwC Business Services)'를 출범했다. 삼일PwC는 지난해 말 IR 및 PR 전문 컨설팅사인 IPR스퀘어의 인수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삼일PwC는 이번 인수를 통해 IPR스퀘어가 확보해 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의 IR 및 PR 수요를 충족시키고 상장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며, 기업공개(IPO) 전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PwC비즈니스서비스는 IR, PR 전문가인 이남구 대표와 삼일PwC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정지원 파트너(삼일PwC 상장기업지원센터장)의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김승철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리서치센터장을 겸직해 고객사 리서치 업무와 비즈니스 확장을 담당할 예정이며, IPO를 준비하는 비상장기업을 위한 IPO 서비스 본부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에서 검증된 인력도 다수 영입했다. 정지원 PwC비즈니스서비스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PwC비즈니스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중소 중견 상장사들과 유망 기업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2 11:2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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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보 사장 "각고면려, 스탠다드로 거듭날 것"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을사년 새해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일 밝혔다. 시무식은 사내 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의 모든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생중계됐다. KB손해보험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2024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2024년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 완성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2025년 3대 핵심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사장은 "누구나 외치는 평범한 수준이 아닌 KB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을 완성하고 보험 산업의 스탠다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중심 경영에 대해선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성장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경영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목표를 넘어서는 더 큰 도전과 노력에 전력을 다했던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나와 동료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의 솔선수범과 구성원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회사 성장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조직문화의 변화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각고면려(刻苦勉勵·어떤 일에 고생을 무릅쓰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무척 애를 쓰면서 부지런히 노력함)한다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고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2 11:19: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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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0개 중 3개나 ACE ETF"…한투운용, ETF 수익률·성장세 호실적 거둬

"ACE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적극적인 신규 상품 공급과 함께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 제공을 지속하며 업계 최고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맞춤형 ETF와 투자 콘텐츠를 새로 선보이는 동시에 기존 상품의 안정적 운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일 지난해 자사의 ACE ETF 성과를 평가하며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로 집계됐다.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에 3개 이상의 상품을 올린 것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했다. 한투운용 측은 "1년 수익률 기준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197.07%) ETF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84.02%)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82.06%)가 지난해 연간 수익률 10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점유율 상승세는 ETF 운용사 중 제일 컸으며, 이는 국내에서 ETF 사업을 영위 중인 26개 운용사 중 가장 큰 성장세다"라고 밝혔다. ACE ETF의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 2023년 말 4.92%에서 2024년 말 7.56%로 2.64%포인트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2023년 말 5조7014억원에서 2024년 말 13조1256억원으로 130.22% 증가했다. 한투운용은 ACE ETF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신규 상품 출시' 덕분이라고 꼽았다. 한투운용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21개의 신규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 상품으로 처음 출시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상장 건수이다. 21개 상품 중에는 국내 최초 데일리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 3종을 비롯해 빅테크 기업의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 4종,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인도 액티브 ETF 2종 등이 포함돼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또한 꾸준히 유입됐다. ACE ETF로 지난 한 해 동안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조7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상장 ETF 전체 개인순매수액 중 14%에 해당한다. 한투운용 측은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등 기존 상품은 물론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등 신규 상품에서도 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1-02 11:1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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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에 투자…'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와 미국 재무부 발행 단기 국채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트럼프 신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 주식에 40% 수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2년 이내의 미국 단기 국채에 60% 수준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7%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수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채권 관련 펀드 등 안정적인 채권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다. 주식 부문에서는 트럼프 정책을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 인프라 ▲작은 정부 등 4대 핵심 테마로 분류해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한다. 미국 공화당이 대선, 상원, 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는 '레드스윕(Red Sweep)' 달성으로 정책 실행 기반이 강화된 만큼, 집권 초기 빠른 속도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2025년 미국 시장은 트럼프 집권 2기에 강하게 추진될 정책 모멘텀 수혜 업종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법인세 인하는 주가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완화는 AI, 환경,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수혜 테마 및 업종이 다양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미국 국채(듀레이션 2년 이내)에 투자해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방어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및 반이민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 국채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달러 강세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급격한 환율 변동 시 채권 비중 한도 이내로 환헤지를 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매니저는 "관세 부과,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 공급을 증가시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국채는 가격 변동이 적어 금리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고,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기간에 앞서 자금을 모집해 임기 초반 집중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국민은행,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생명,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모집을 거쳐 13일 설정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10:5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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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토큰증권 법제화·가상자산 ETF 비즈니스 확대 추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올해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유석 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증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형 증권사들이 아시아 탑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 금융투자회사의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본시장 수요 기반 확대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세제 합리화 등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 완료된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딤펀드 판매채널을 은행까지 확대해 중위험·중수익 연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를 고도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보다 확대해 청년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니어 ISA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제도가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 신탁업 제도도 신탁재산 확대 등 전면적인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금투사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투자회사의 책무구조도 안착 지원과 더불어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금융투자회사의 규제 준수를 지원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규제 합리화 등 부동산 PF 구조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10:5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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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소세율 18개월來 첫 인하 등 내수진작 도모

올해 초부터 자동차 구매 시 붙는 개별소비세율이 1.5%포인트(p) 인하된다. 지난 2023년 7월 정상세율인 5.0%로 환원된 지 1년6개월 만의 세율 할인 조처다. 또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정부·기업 부담 각각 10만 원씩 직원 1인당 20만 원이다. 정부는 외국인의 방한관광 및 소비축제의 개최를 연중 릴레이 행사로 기획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민간소비 촉진·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 중 개소세 인하는 상반기 한시적 시행으로, 기존 차량 출고가의 5.0%에서 3.5%로 세율을 낮춘다. 4000만 원 상당의 중형차 구매 시 내야 하는 세금이 총 70만 원 줄어든다. 개소세는 -49만 원, 교육세(개소세의 30%)는 -15만 원, 부가세(차량공급가액+개소세+교육세 합산의 10%)는 -6만 원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상반기 내 조기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씩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 장을 최고 3만 원권 한도에서 배포한다. 아울러, 코리아그랜드세일(1월15일~2월28일)을 설 명절과 연계해 방한관광 붐 조성을 추진한다. 방한 항공권의 최대 94% 할인, 백화점 면세점 편의점에서 최대 10% 할인, 면세점 구매 시 최대 30% 추가 환급 등이 마련됐다. 물가 관리 및 대응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의 신속 집행도 추진된다. 상반기 중 예산의 80%를 집행한다. 또 오렌지와 바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10종에 대한 추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경제정책방향에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방안도 담겼다. 상반기 중 3만 호 규모의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한다. 지난해 발표한 5만 호(서울 서리풀 2만 호 등)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배제를 내년 5월까지 연장한다.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은 1년간 완화해, 공공택지의 적기 공급을 추진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2 10:4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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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양종희 KB금융 회장 "신뢰·안정 기반으로 효율화, 혁신 주도"

KB금융그룹이 올해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기반으로 효율과 혁신을 추진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소들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양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양 회장은 "주주환원 강화와 자본비율 관리,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제고와 함께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은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고객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도 지속한다. 그는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은 더 이상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우리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주주-시장-고객-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도 더욱 탄탄히 하겠다"며 "과거와 달리 고객수익률, 순고객추천지수(NPS),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이제는 모든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달 본부조직을 슬림화 했고, DT조직과 AI조직을 통합했다. 글로벌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의 정교함과 효율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글로벌관리체계'도 정비했다. 양 회장은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서 비대면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대면채널도 고객의 공간으로 찾아가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02 10:2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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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변화는 미래를 위한 생존 비용"

박창훈 신한카드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박창훈 대표는 조직의 성장을 위해 도전과 임직원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는 2일 취임사에서 "경쟁의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고 있는지 자문한다"며 "'변화'와 '혁신'이란 2가지 핵심 키워드를 말하고 싶다"고 했다. 변화 영역에서는 그동안의 성공 공식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앞선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들이 우리가 처한 냉정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화는 향후를 위한 생존 비용이다"라며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이 본질적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혁신을 위해 질과 양 모두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적 혁신이 없는 회사가 질적 혁명을 이룬 사례는 세계 기업 그 어디에도 없다"라며 "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지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자산은 확대하는 것은 보통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주요 조건이 상충하는 난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스스로 해낸다면 성장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02 10:17:11 김정산 기자